2024.3.10 (일)
봄 오는 천성산 상리계곡은 한마디로 각종 다양한 야생화의 천국
이곳저곳 야생화를 즐기다 보니 산행은 이미 뒷전으로 밀리고...
이번 트래킹에 7종이 넘는 귀한 야생화와 눈맞춤하며 봄마중을 하였습니다.
꽃밭 이루고 있는 얼레지 군락마다 모두 몽우리 져 있는 상태
아직 조금 이른 얼레지는 양지바른 곳에 간혹 한송이씩 반깁니다.
햇볕 잘드는 곳부터 얼레지가 피고 있으니, 이제부터 좋을 듯 합니다.
상리천은 흰노루귀가 많으며 꿩의 바람꽃과 군락 이루고
그 무리 속에 현호색 조화롭게 어우러 지는 듯 합니다.
이제 얼레지가 절정으로 치달으면 계절의 여왕 완연한 봄 입니다.
천성산 상리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얼레지 군락은 계속 만나게 되고
숲속 속살을 자세히 들어다 보면 중의무릇과 괭이눈이 많은 곳
꿩의바람꽃이 지천이고, 늦둥이 너도바람꽃이 군락으로 반기는 곳 입니다.
대략적으로 7종이 넘는 봄 야생화가 지천인 상리천은
진정 봄꽃 야생화가 다양하게 자생하는 곳 입니다.
노루귀,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중의무릇, 괭이눈, 현호색, 얼레지 등
봄을 알리는 야생화 천국인 천성산은 보물중에 보물 입니다.
▶ Photo 후기
얼레지
상리천을 거슬러 오르는 동안 얼레지는 지천 입니다.
아직 꽃은 몽우리 져 있는 상태, 조금 이른 듯 합니다.
흔한 현호색
노루귀와 꿩위바람꽃 군락에서...
흰노루귀가 지천으로 피어 있고, 꿩의바람꽃은 잎을 닫은 상태 입니다.
꿩의바람꽃
노루귀와 함께 군락 이루고 있지만, 모두 이런상태 입니다.
폭포 앞 얼레지 군락에서...
폭포 앞 얼레지 군락도 역시 모두가 몽우리 져 있는 상태
그중 햇볕 잘 드는 곳 바람난 여인이 단아하게 펴 있네요.
참 매혹적인 모양...!
주변에 노루귀도 군락이고...
계속 상리천을 따라...
다시 얼레지
아직 조금 일러 얼레지늘 포기하고 오르는데 다시 활짝핀 얼레지를 만납니다.
집북재 갈림길 주변
너도바람꽃, 꿩위바람꽃, 중의무릇, 괭이눈 군락 입니다.
중의무릇이 많이 보이고...
꿩의바람꽃
괭이눈도 많고...
늦둥이 너도바람꽃 군락
누루귀
꿩의바람꽃
거친 공룡능선 연이은 암봉이 올려다 보이는 상리천
입구에서 보이는 압도적인 금봉(신선대)는 이곳의 상징입니다.
봄맞이 야생화 지천인 상리계곡에서 야생화에 푹 빠져
산행은 뒷전이었던 걸음, 데리고 온 야생화를 따로 묶어 보았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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