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 (금) 삼일절
노루귀가 비교적 빨리 개화하는 범서 선바위 일대는 어떨까 !
별반 다르진 않겠지만 확인하러 반천리에서 범서로 이동하였다.
강변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데 바람이 얼마나 드세든지...
태화강을 타고 불어대는 강한 바람은 완전 몸을 움추리게 하였다.
역시 범서 야산 노루귀 상태도 강추위에 꽃잎을 앙다물고 있다.
추위 닥치기 전에는 노루귀가 제법 개화를 했던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꽃잎을 다문 노루귀는 추위에 속절없이 낙화할 듯 하여 아쉽다.
범서 선바위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입암마을 태화강에 있는 바위로 백룡이 살았다는 백룡담 푸른 물속에 있는 기암괴석이다. 깍아지른 듯 우뚝 서 있는 바위라 하여 선바위(입석)라 부른다. 높이는 약 33m (수면 위 21m, 수면 아래 12m)이고, 수면 위 둘레는 46m, 바위 꼭대기 부분의 폭은 2.9m이다.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예로부터 빼어난 경치에 시인묵객이 즐겨 찾아 절경을 노래한 시가 전해오고 있다. 선바위 옆 벼랑위에는 학성이씨의 정자인 용암정이 있고 용암정 맞은편에는 선암사가 있다.
▶ Photo 후기
선바위 아래 태화강
계속 내린 눈이 녹으며 태화강 물이 아주 풍부합니다.
울주 범서 선바위
용암정
이 용암정은 범서 선바위 뒤편에 벼랑위에 있으며 본래 이곳에는 '풍류와 멋이 노래하던 곳으로 '압암정'이 있었다. 조선 정조 20년(1797)에 울산부사 이정인이 세웠다. 지금은 1940년에 학성이씨 문중이 세운 용암정이 있다. 용암정 앞에는 선암사라는 절이 있다.
선바위 상류
선바위는 하류쪽에서 보는것 보다 이곳에서 보아야 제격...!
태화강이 굽이치며 수심이 아주 깊은 곳으로 무서운 곳이다.
선바위 상류
태화강이 굽이치는 곳으로 물살이 선바위에 부디치며 소용돌이 치는 곳으로 수심이 깊은 곳이다.
수영 좀 한다는 이들이 보이지 않는 소용돌이에 휘말려 이미 여러 사람이 익사한 곳이기도 하다.
선바위 상류 풍경
깅풍에도 여유로운 오리 떼
선바위에서 올라와 노루귀 군락으로 이동~!
역시~!!!
꽃잎을 굳게 다물고 있는 상태 입니다.
▶ 이하_Photo by 짱
기대치에 못미치는 울산 일대 노루귀 상태를 확인 !
다시 날씨가 따뜻해 지면 곱게 필 노루귀를 기다리며 귀가합니다.
뭔가 성에 차지 않아, 저녁은 아주 대빵 매운 수제비로...!
보통 사람은 엄두도 못낼 매운맛으로, 확끈한 저녁으로 만족 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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