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늦은감 있지만, 천성산 성불암골 얼레지와 눈맞춤 하는 날
갑자기 낮 온도가 20˚C까지 치솟은 날씨로 얼레지가 끝물로 가는 듯 !
매년 봄이면 얼레지 꽃밭 이루는 성불암골은 역시 엄지 척~ 입니다.

「바람난 여인」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너무 화사한 얼레지
이처럼 아름다운 꽃에 누구인들 마음을 빼끼지 않을까 !
속살이 보일 듯 말 듯...잔뜩 제껴져 있는 꽃잎이 매혹적 입니다.
이곳 천성산은 성불암골은 봄이면 얼레지가 꽅밭을 이루는 곳 입니다.

《얼레지 꽃 일생》
얼레지가 꽃을 피우려면 장장 7년이란 모진 세월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아시나요?
얼레지는 7~8년이란 모진 세월을 거쳐 꽃을 피우는 평범하지 않은 일생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이른 봄 야생화 중 이토록 화사한 미모를 가진 꽃이라 더 고귀한 듯 합니다.
얼레지는 추위에 강한 꽃이며 큰산에 물좋고 서늘한 곳에서 자생하는 꽃 입니다.
얼레지는 백합과 식물로 순우리말로 잎과 꽃에 얼금얼금 무늬가 있다 해서 붙어진 이름이며 씨가 뿌려진 이듬해에 한장의 잎을 틔우고 다음해에 두장 그리고 5년동안 영양분을 축척하여 7~8년이 되면 꽃대가 올라와 꽃 피운 후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성불암골 폭포 앞 얼레지는 얼마나 많은 진사님들 손을 탓는지 온전하지
못해 아쉬움, 폭포 우측 벼랑에 예쁘게 핀 삼형제 얼레지 방긋 합니다.
벌써 골짝 양지바른 곳은 진달래가 허들어지게 피고,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천성산(원효산)은 이전에는 제1봉(922.2m)을 원효산(元曉山)으로 제2봉(855m, 비로봉)을 천성산(千聖山)으로 칭했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2개 산의 이름을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제1봉), 천성산을 제2봉으로 삼았다.
천성산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千)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聖人)이 되게 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효산은 원효대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지지에서는 이 산을 원적산(圓寂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는 이 산을 소금강(小金剛) 또는 '소금강산'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었다. 동쪽으로는 양산시 웅상읍, 서쪽으로는 양산시 상북면에 접해 있으며 산 아래 서북쪽에 내원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천성산에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이 있다. 이곳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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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후기

성불암골 악우대비
"벗의 한웃음은 저 여울에 물들고" 1975년 8월 17일 부산의대산악회에서 떠난 악우를 추모하는 동판과 악우대비가 있는, 참 오래된 추모비 입니다.
악우대비석이 있는 곳부터 성불암골 폭포 상단까지 얼레지 군락입니다.

성불암 가는 입구 수선화
전에 없었던 돌탑이 많이 세워지고, 성불암 초입에 수선화도 심어 놓았네요.
악우대비가 있는 곳부터 얼레지 군락이 시작되고, 폭포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폭포 아래까지 허들어지게 펴있는 얼레지를 선별하여 열심히 담아보았네요.

























































































성불암골 폭포(하단) 도착


폭포 앞 얼레지
얼마나 많은 진사님들 손을 탓는지, 죄다 망가져 버렸네요.

▶ 과년도 사진





폭포 우측 벼랑에 핀 얼레지
조심스럼게 접근하여 안전하게 담아 보았습니다.











폭포 앞 얼레지 상태





폭포 상단으로...!
중간 폭포 지킴이 터줏대감과 덕담 나누고 갑니다.

폭포 (상단)
위로 진달래가 허들어지게 펴 있습니다.

성불암골 폭포 상단 입니다.

폭포 상단 위 각바위


성불암 가는 길 암봉
우리만의 카페 암봉에 올라 런치타임을 즐깁니다.



성불암 오래된 감나무
볼때마다 참 경이로운 감나무 입니다.
밑둥이 비어있고 맞창이 나 있습니다.

벌써 올 봄 천성산 얼레지 꽃도 끝물을 향해가고 있네요.
이제 완연한 봄이니, 진달래를 찾아야 할 듯 합니다.
늘 지나며 올려다 보는 금봉(신선대), 버릇처럼 올려다 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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