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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너머『영아지 & 봉황대 석굴법당이 유명한 일붕사』(121216)

 

 

△ 봉황대 기암 절경

 

봉황이 찾아와 노닐고 갔다는 봉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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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읍에서 약 23km 떨어진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의 벽계저수지 초입에 있는 단애(斷崖)이다.

거대한 기암괴석이 일대장관을 연출하는 봉황대는 모양이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봉황대 돌계단을 따라서 오르면 암벽 사이로 자연동굴이 하나 있고,

이 동굴을 지나면 좁은 석문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 석문을 간신히 빠져 나서면 또 다시 동굴을 하나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는 사시사철 넘쳐흐르는 약수터가 있어 봉황대를 찾는 이들에게 시원한 약수를 제공한다

 

봉황대 중턱에는 약간의 평지에 누대 하나를 마련해 두었는데 이것은 봉황루이다.

봉황루는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인 누정(樓亭)이다.

봉황대의 볼거리 중 또다른 하나는 봉황대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불교일붕선교종 사찰 일붕사이다.

이 사찰의 대웅전은 동양 최대의 동굴법당이라고 알려져 있다.

동굴법당의 규모는 넓이 456m², 높이 8m에 이른다고 한다

 

 

 

△ 봉황대 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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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름』영남알프스 너머...호젖한 지방도 따라 나선 [영아지 & 봉황대 & 동양 최대석굴 법당 일붕사]

 

『산행지』경남 의형군 궁류면 평촌리

『코   스』낙동강 길 따라→영아지→봉화대 일붕사

『일   시』2012년12월16일 (일)

『날   씨』맑음

『일   행』나홀로

『이   동』자가운전 297km운행 [지방도 따라 여기 저기]

 

 

 

△ 봉황대 거암

 

봉황루가 위치한 거암...저 위에 봉황루가 있다

 

 

△ 봉황대 거암

 

 

△ 봉황대

 

 

△ 봉황대

 

과히...봉황이 노닐만 한 거대한 기암의 단애가 압도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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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아지

 

낙동강이 품고 있는 영아지 각종 철새들이 물결에 노닐다 비상하곤 한다

 

 

△ 영아지 풍경

 

"개 두마리가 겨우 비켜가는 벼랑길" 이라는 뜻의 낙동강 개비리길

마을과 마을을 잇는 개비리길은 오랜 세월동안 사람이 발로 만든 길이라고 한다

 

낙동강 1300리 물길 중 경상도를 흐르는 낙동강은 108km에 달한다

이 중 창녕군에만 3분의2에 해당하는 60여km의 물길이 흐르고 있다

창녕 남쪽에는 이 낙동강을 끼고 곳곳에 만들어진 벼랑길 "개비리길"이 있다

"개"는 물가 "비"는 벼랑이란 뜻으로 강가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이다

그중 남지읍의 영아지와 용산리를 잇는 남지개비리길은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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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붕사에서

 

동양 최대의 석굴법당이 있다는 일붕사

 

 

△ 일붕사 소개

 

우측 바위벽에 두번째 건물이 동양 최대의 석굴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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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요건을 갖춘 봉황산에 소재한 이곳은 대한 불교 일붕선교종 총본산이다

일반 대웅전과는 달리 동굴법당이 2개 있는데, 세계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서경보 스님의 유품이 마련된 기념관도 있으며, 서기 727년에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현대 일붕사의 전신이다

동굴법당 외에 바위틈에 자리잡은 나반존자와 병풍 바위 밑의 약사여래불, 삼천불의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

지장전이 있으며 80여과의 일붕존자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 일붕사 석굴 법당

 

석굴법당에 공양하고...규모가 엄청 큰 석굴이다

동굴법당의 규모는 넓이 456m², 높이 8m에 이른다

 

감히, 법당 조용하여...부처님 한번 살포시 모셔와 보았다

 

절벽 단애 석굴 깊숙한 곳에 모셔진 부처님이다

법당 내부에 들어서니, 공간 크고 넓직하고 환경까지 쾌적한 느낌이다

 

 

△ 일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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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너머...지방도 따라 가는 오지의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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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시간에 구애 받지 안고 이런 여행도 괜찮은 듯 싶다

호젓한 시골의 지방도 따라 이곳 저곳 기웃거리니 옛 어린시절이 떠 오른다

세월의 흐름을 잊은 쓰러져가는 초막 같은 시골집, 동네 방아간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나락을 찌어

리어커로 왕겨와 쌀을 싫어 나르는 어르신들 모습, 동네 입구에 "방공방첩"과 간첩신고 안내문 그리고

대선기간이라 각 후보들의 얼굴 벽보, 시골집 돌담 너머 앙상한 감나무 끝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까치밥...!

 

모두가 옛 어린시절을 떠 올리게 하여 마치, 동심으로 타임머신 타고 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 들어 보았다

가난하고 풍요롭지 못했던 그시절...불편했던 시절이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더 그때가 행복했던 느낌은 왤까...!

 

오랜만에, 감성에 젖어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여유롭 뭔가에 쫓기지 않은 하루였다

 

괜시리...피~식...환한 미소 지어진다...!!!

 

 

 

△ 옛 석남터널에서 바라 본 천황산

 

구름 가득한 틈새로 스며드는 햇빛에 능동산 천황산 지릉 그리매가 황홀하다

하지만 다행히 역광이라 산릉에 케이블카 건물 덜 흉물스럽게 보여진다

현재, 법상 운행정지 되어 있다 

 

 

 

△ 좌부터...북암산 문바위 수리봉 골격

 

 

△ 언제보아도 매력적인 문바위

 

 

△ 운문산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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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지방도 따른다

밀양, 무안, 영산을 지나 부곡, 그리고 낙동강을 만나고

 

낙동강 뚝에 차를 세우고 강변따라 걸아 보았다

 

 

△ 낙동강 영아지 벼랑 풍경

 

낙동강 1300리 물길 중 경상도를 흐르는 낙동강은 108km에 달한다

이 중 창녕군에만 3분의2에 해당하는 60여km의 물길이 흐르고 있다

창녕 남쪽에는 이 낙동강을 끼고 곳곳에 만들어진 벼랑길 "개비리길"이 있다

"개"는 물가 "비"는 벼랑이란 뜻으로 강가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이다

그중 남지읍의 영아지와 용산리를 잇는 남지개비리길은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고 있다

 

 

 

△ 영아지 풍경

 

풍요롭게 보이는 강물...물 많아 거칠게 흐를 때는 얼머나 사납게 돌변 할까...!

 

 

△ 낙동강 영아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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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 없이 길 이어지면 따라 본다

문뜩...아~멀지 않은 곳에 있을 일붕사가 궁굼하다

 

 

 

△ 일붕사 찾아 가는 길...유곡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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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착지가 될...봉황대 자락에 자리잡은 일붕사에 도착 하였다

 

 

△ 봉황대 거암

 

봉황사를 품고 있는 봉홛대 거암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

저 큰 바위덩이가 어떻게 저렇게 골격을 유지하고 있을까, 신비스럽다

 

 

△ 봉황대

 

여러 모습으로 담아 보았다

 

 

△ 봉황대

 

그 큰 거암을 한눈에 담으려니 어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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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봉황루가 위치한 거암

 

저곳 위가 궁굼하다

 

 

△ 꺼꾸로 쳐다보는 봉황대 단애

 

봉황대 아래 바윗길 따라 올라 보았다

 

 

△ 봉황대 돌아 보며

 

수직이 아닌 아예 오버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봉황대 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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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문

 

한사람 겨우 빠져 나갈 수 있는 석문으로 길이 이어진다

 

 

△ 가까이서 꺼꾸로 당겨서 바위 끝을 올려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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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꾸로 쳐다 보는 봉황대

 

아마도 이곳은 비가와도 바위가 처마를 이루어 비를 맞지 않겠다

 

 

△ 석문 통과하여 올려다 보았다

 

 

△ 석간수 위치한 침니부 상단

 

 

△ 석간수가 있는 침니

 

바위 거대하여 한 앵글에 도져히 담을 수 없다

 

 

△ 봉황대 거암을 쳐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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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활루 오르는 길이 우측 팬스로 이어진다

 

 

△ 일붕사 일주문

 

소각을 하는지, 아니면 곡끼를 마련하는지 연기 자욱히 피어 오른다

 

 

 

△ 일붕사 일주문을 지키는 거암

 

봉황사 경내에 들어 서 보았다

 

 

△ 일붕사를 감싸고 있는 봉황대 암군

 

 

△ 석굴법당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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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법당에 들어서고, 절간처럼...아니 너무 조용하다

조용히, 거금 공양함에 넣고 부처님께 문안 드리고...!

 

 

△ 석굴법당 안 부처님 근엄

 

동굴법당의 규모는 넓이 456m², 높이 8m라니...내부가 석굴이라는 느낌보다

거대한 건축물 실내에 들어 선 기분이다

 

 

△ 일붕사 석굴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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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법당을 나섰다

 

 

△ 석굴법당 입구는 평범하게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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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굴법당은 두개(우측)

 

 

△ 일붕사 경내를 내려다 보았다

 

 

△ 일붕사 나서며...!

 

 

△ 일붕사 입구에는 커다란 돌탑과 12지가 나열하여 있다

 

 

△ 다시...기암단애 올려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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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붕사 나서며...!

 

어느새 봉황대에 어둠이 찾아 오고...!

홀로 찻집에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사들고 밖으로 나서

어둠에 잠기는 봉황대 올려다 보며 음미하는 커피향 가득한 커피한잔의 여유...!

그 또한 여유 묻어나...머리속까지 청아해져 온다

 

풍경 좋은 영화 속...꽃길 거니는 꿈처럼

 따스하고 은은한 황홀함이, 가슴까지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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