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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경북 영천『낙대봉 기룡산 꼬깔산』SK산악회 정기산행(130309)

 

 

△ 기룡산 정상을 향하는 암릉길

 

정상을 지척에 두고 용화리 운곡지에서 암봉인 낙대봉을 올라 약 5km의

능선을 오르내려 851봉 주릉에 올라 정상을 지척에 두고 있는

암릉길에서 기룡산 정상이 기세 좋게 솓아 있습니다.

 

 

△ 낙대봉 전 암릉 전망대에서 건너다 보이는 기룡산 정상

 

 

♧ 기룡산 소개 ♧

 

경북 영천 자양면에 위치한 기룡산[騎龍山]은

호젖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찾지 않는 이유이다.

기룡산 정상[963m]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 내린 크고작은 능선의 지형이

형성되어 있어, 여러 코스로 기룡산 정상을 찍고 등하산을 할 수 있으며

근래 알려지기 시작한 꼬깔산은 기룡산 정상에서 약3.3km에 위치하여 있으며

이곳을 이어가는 조망 중 영천호[자양호]가 푸르게 내려다 보여 눈이 즐겁기도 하다

 

 또한, 기룡산릉에서 건너다 보이는 보현산[천문대 위치]는, 기룡산 정상부 약1km

암릉에서의 조망은 기룡산 산행의 하일라이트로 손색이 없다.

 

그리고 기룡산 정상 남쪽 아래에 위치한 묘각사는 신라천년 고찰이며

기룡산이라는 이름도 이 묘각사를 창건할 당시 동해 용왕이 의상대사에게

설법을 청하고자, 말처럼 달려 왔다고 해서 연유한 이름이라고 한다.

 

이번 산행 날머리인 성곡리 하절에는 효자 정윤량의 전설이 있는

천하의 명당터가 있으며, 영천댐 수몰지에서 이전 복원된 경북 유형문화재인

오회당 사의당 삼휴정등이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산행을 하며 느낀 것이지만, 묘지가 특히 많이 있고 다른 지방과 달리 

묘지의 묘봉을 대단히 크게 묘를 쓰여 있어 조상들에 대한 이곳

사람들의 효문화가 얼마나 중요시 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 낙대봉에서 내려다 본 암봉 풍경

 

거대한 암봉은 온통 부처손이 뒤덮혀 있고, 암봉 위 흙 한줌에, 

제법 큰 묘지가 안장되어 있습니다. 저 큰 암봉을 송두리채

석관으로 쓰고 계신 고인이 누구인지 자뭇 궁굼합니다 

 

 

△ 기룡산 정상에서 오늘 함께 산행한 일행 모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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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경북 영천『낙대봉(523m) 기룡산(963.5m) 꼬깔봉(736.6m)』

 

 『산행지』경북 영천 자양면/화북면 용화리/자양리

 『코   스』용화리(경로당)→운곡지→낙대봉→묘각사(갈림길)→851봉(주릉)→기룡산(정상)→823봉→1.2.3 봉→꼬깔봉(정상)

                  →헬리포트→암봉(삼거리)→급경사→자양호전망바위→사의당/오회당→자양(성곡리/하절)

 『일   시』2013년03월09일 (토) 입산10:00~종료16:20 총산행시간6시간20분 『도상 거리 13km』

 『날   씨』맑음【짙은 연무

 『일   행』SK산악회 22명 참석

 『이   동』관광번스[200km왕복]

              울산 무거동 출발(07:20)→신복로타리 탑승(07:50)→《경부고속도로→영천IC》→용화리 도착(09:40)

                 《산행종료→쏘가리 매운탕 석식》→자양면 출발(17:10)→신복로타리 도착 (18:30)→귀울 도착(19:00)

                   

 

 ♧ 산행 후기 ♧

 

 

    

 

 

△ 용화리 경로당이 이번 산행의 들머리 입니다

 

용화리 경로당 앞에서, 전방에 범상치 않아 보이는 암봉이 기세 좋게 바라 보입니다 

늦게 까지 마신 주독으로 인해 초반부터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았고

산행이 끝날때까지 속앓이를 한 고생한 산행이었습니다

역시, 과음은 득이 없음을 실감하지만, 도움이 될런지 장담하지 못하겠습니다.

 

 

△ 용화리에서 바라보이는 낙대봉 입니다

 

낙대봉 아래로 운곡지 뚝방이 있고, 들머리는 두분 앞으로

묘지가 있는 곳으로 초반부터 바로 치고 오르게 됩니다

 

 

△ 낙대봉 전 거대한 암봉을 꺼꾸로 올려다 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에 낙대봉 앞에 솓구친 암봉 입니다

거대한 바위봉은 온통 부처손으로 뒤덮혀 있고 바위 덩치가 범상치 않습니다

거칠어 지는 숨소리, 내뿜는 내 호흡의 술기운에 내가 다시 취할 지경입니다

 

 

△ 암봉 감아 돌며 내려다 보았습니다

 

암봉 사면아래로 기점인 용화리와 운곡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이 풍경으로 애써 위안하려 하지만, 속이 뒤틀어 지고 있습니다...ㅠㅠ

 

 

△ 묘지가 있는 암봉위에서 바라 본 낙대봉 입니다

 

오르는 중 유일하게 만난 한팀의 꼬리를 붙잡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오릅니다

묘지가 안장된 암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앞서가는 한팀이 낙대봉을 오르는 모습입니다

 

 

 

△ 건너다 본 기룡산 정상

 

암봉에서 건너다 보이는 기룡산 정상을 살짝 당겨서 보았습니다

 

 

 

△ 당겨서 본 기룡산 정상

 

정상 아래로 (솔 끝 뒤) 천년고찰인 묘각사가 위치하여 있습니다

 

 

△ 평범해 보이는 묘지 앞에서의 휴식

 

거대한 암봉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아래로 용화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멋진 곳 입니다

 

 

 

SK산악회의 중추적인 역활을 담당하는 분들 입니다

 

항상, 산악회 운영에 고민하시는 덕으로 더더욱 SK산악회 번창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그 선행적인 모습에 감사드리며, 서로를 배려하는 그런 우수한 산악회가 되도록

한 일원으로  보템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낙대봉 오르며 방금 전 휴식을 취했던 암봉입니다

 

보면 볼수록 신비스러운 명당터 인듯 합니다

어떻게 저 암봉위에 묘지를 쓸 생각을 했는지...감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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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각사 갈림길을 지나 계속 호젖한 산길을 이어갑니다

 

한동안 속이 뒤틀려 카메라 꺼내기가 귀찮았습니다

차분한 참나무 숲길을 오르내리니 어느정도 몸이 적응되어 가지만,

혹사한 속의 반항이 만만치 않은 고통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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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오르내리며, 계속 묘지를 지나치게 됩니다

851봉 주릉 올라서기 전 적당한 곳 묘지 옆에서 오찬 시간을 갖습니다

뒤틀린 속때문에 음식을 보고도 먹지 못하고 완전 그림의 떡이고, 허기에서 밀려오는 산행의

무력감을 알기에 과일 몆조각으로 억지로 점심을 대신하고 오찬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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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포스...이기후님 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산행 늘~함께 할 수 있기를

변함없는 애정과 사랑으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 항상, 선구자적 역활로 앞서가시는 이채욱님 입니다

 

울산 어울길을 완성하신 큰 역활과,

그 외 울산의 산악 활동에 큰 기둥이시기에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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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후 올라서는 851봉까지의 오름길이 숨가쁘지만

모두가 안전하게 주릉에 올라섭니다. 851봉에서 거친 숨 가다듬고

이제는 정상까지의 아기자기 한 암릉길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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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현산 전망대 도착

 

보현산이 훤히 건너다 보이는 바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 보현산 면봉산 조망

 

봄철 특유의 박무로 선명한 조망이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이것 또한 행운일 것 입니다. 아래로 자양면 적각리가 포근히 내려다 보이고,

천문대가 위치한 보현산 정상 그리고...그 우측으로 기상관측소가 있는 면봉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 보현산 천문대를 당겨서 보았습니다

 

 

 

♧ 보현산 소개 ♧

 

보현산은 경북 영천과 포항 그리고 청송군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부드러운 육산으로 이루어져 특별한 특징은 없으나 억새 군락을 이룬 주능선은

고산 다운 면모를 두루 갖춘 명산으로 손 꼽히고 있다

보현산은 남쪽 정각동에서 바라보면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앉고 있는

형세라하여 일명 모자산으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상봉의 최고봉은

현재 삼각점이 있는 1124봉이 아니라 그 북동쪽 봉우리를 말하며

보현산 천문대가 있어 많이 알려지고 있다.

 

주등로 산행은 주로 원정각 마을을 기점으로 절골을 거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 보현산 상봉과 우측 면봉산 입니다

 

우측 면봉산 앞으로 겹쳐 보이는 곳은 갈미봉입니다

 

 

 

△ 보현산 전망대에서 포즈 입니다

 

세분 모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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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의 즐거움...조망

 

 

산행의 즐거움...조망 즐기기, 지명 알아보기 등, 어느 산을 오르기 전

그곳에 대한 적절한 공부와 이해는 산행의 즐거움을 배로 증가 시켜 줍니다

 

흔히, 요즘 유행하는 산악회를 따라가보면 보통 산을 정신 없이 올랏다 내려올 뿐...!

심지어는 어느산을 다녀 왔는지 조차도 모르는 그런 산행이 대부분 입니다

더 큰 문제는 산악회 산대장은 산행지 지식을 습득하여, 함께하는 일행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는지도 모르는, 그런 자격 없는 산대장 또한 부지기수 입니다.

 

산을 향하는 마음, 그저 운동삼아 다닌다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산행지를 향하지 전, 사전의 약간의 정보와 공부는 산행의 재미를 배로

증가 시켜 주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적극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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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룡산 정상이 가까워 집니다

 

암릉 이어가며 퐁경 좋은 곳, 몆번이고 발길을 잡습니다

하지만, 시간에 쫓긴다 하여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 할 일 입니다

 

 

 

△ 수석봉 조망...박무지만 조망 즐겨 봅니다

 

아래로 보현리가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 수석봉이 조망됩니다

별 특징이 없는 산릉이지만, 그래도 조망하기 어려운 시기라 더 귀하게 여겨 집니다

 

 

 

△ 작은 보현산 너머로 배틀봉도 조망됩니다

 

또 숙제만 늘어나는 듯 합니다...능선에 올라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진행하니 이제 속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는 듯 하여 다행입니다

 

 

△ 다시 서쪽 조망합니다

 

우리가 올라온 참나무 숲 능선이 부드럽게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시루봉 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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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룡산 정상을 지척에 두고 진행합니다

 

암릉길 아기자기 하지만, 큰 긴장감 없어 좀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01

 

 

△ 기룡산 정상부 살짝 당겨서 보았습니다

 

정상답게 그래도 기세가 있어 보입니다

 

 

△ 지나 온 능선 돌아 보았습니다

 

 

△ 다시 보현산 면봉산

 

보현산에는 천문대가 자리를 잡고 있고 면봉산에는 기상관측소가 있습니다

 

 

△ 올라 온 능선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좌측 끝이 들머리인 용화리 이고, 급격하게 올라섯던 낙대봉이

박무속에 다소 거칠게 내려다 보이고, 바로 아래 묘각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정상 오름길 조망처 입니다

 

이제 막바지 정상 오름길 오릅니다

일행 모두가 정상오른 후 마지막으로 정상에 도착합니다

 

 

△ 기룡산 정상의 아담한 정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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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망중한

 

정상에는 산불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북적댐 없이 우리팀만 있어 여유로워 즐겁습니다

 

정상의 느낌과 생각은 모두의 각자의 몪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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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보현산 면봉산 조망 입니다

 

 

01

 

 

△ 정상 단체 컷 입니다

 

한분도 열외 없이 정확히 21분 맞습니다...^^

찍사 조릿대 빼고요...!

 

감사합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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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 할 길 제법 남아 있으니 정상을 떠나야 할 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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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회 심총무님 뒷 포스 입니다

 

쓰래기를 한대 모아 모두 부여매고 쭉 산행을 합니다

일행 모두의 불편함을 늘 배려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이런 포스는 그다지 옳은 포스는 아닌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길 없는 격한 산행을 즐기다 보니 베낭 외부에는 아무것도 걸거나 달지 말아야 합니다

차후는 차라리 작은 봉투를 여러개 준비하여 나누어 주시면 어떨지...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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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총무님 뒤로 가야할 꼬깔산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하지만 4~5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저곳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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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망바위에서 건너다 본 꼬깔산 입니다

 

현 지점에서 정확히 4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합니다

 

 

△ 꼬깔산 아래 골짝 사이로 영천호(자양호)도 내려다 보입니다

 

 

△ 돌아 본 기룡산 정상입니다

 

시야 트여 정상 보일 동안 내려서다 당겨서 보았습니다

 

 

△ 네번째 봉우리 오름길 입니다

 

꽤나 급한 오름길인데...사진상으로는 영 밋밋한 오름길처럼 보입니다

산행 초반부터 쭉 이어지는 참나무 숲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 꼬깔산 정상 바로 직전의 삼거리에 새로 단장한 이정표 입니다

 

우측이 꼬깔산 정상, 좌측은 기룡산, 내 뒤쪽이 용화리 향하는 길 입니다

 

 

△ 드뎌...꼬깔산 정상 도착

 

지금까지의 산행 거리 약11km 입니다

약간 무더웠던 3월 초지만 능선길 오르내리니 목도 많이 말랐을 것 입니다

다행히 시원한 바람 불어 주어 흐르는 땀 식히며 줄곳 산행하여 좋았습니다

 

 

 

△ 이제는 하산하여 이번 산행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정상에서 한동안 급격한 내리막을 내려서야 합니다

워낙 건조하여 먼지 풀풀 나지만, 어쩔수 없은 일...급경사길 쏟아져 내리서니

헬리포트가 나타나고 계속 크고 작은 암릉길 이어가다 능선길 버리듯,

좌측 급경사 내래막을 쏟아져 내려서야 합니다

 

한동안 급 내리막 쏟아져 내려서면 멋진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바위 끝에 서면 영천호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입니다

 

 

 

△ 전맘바위 도착

 

영천호가 한눈에 조망되는 멋진 조망 바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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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망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영천호(자양호)입니다

 

하산 완료 지점인 자양면 성곡리가 뭇 끝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 영천호(자양호) 조망

 

영천댐에 수몰된 산릉 끝이 한폭의 수채화처럼 내려다 보입니다

하지만 수몰 전에는 저 지릉에도 숲이 우거져 있었고 그아래 큰 마을이 있었을 터 입니다

 

 

 

△ 자양호로 스미는 산릉 끝을 살짝 당겨서 보았습니다

 

이제 남은 하산길을 서둘러 내려 섭니다

매운탕을 예약해 놓은 상태라 어느 정도 시간을 맞추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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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몰지 삼귀리에서 이설한 사의당 입니다

 

사의당 위로 마지막으로 내려섯던 봉우리가 올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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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의당과 오회당

 

사의당은 경북 유형문화제 제74호, 사의당은 조선 영조 2년(1726)에

정중호,중기,중범,중락 4형제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삼귀리에 건립한 것인데 건물이 쇠락하여 순조 2년(1802) 자양면 용산리로 옮겨 지었다가

 영천댐 건설로 현재의 장소로 이전 복원 하였다고 합니다

 

오회당은 문화제76호, 오회당은 정석현을 추모하게 위하여

조선 영조 3년(1727) 관찰사 권대규 후원으로 건립하였으며

영천댐 건설로 1977년3월현 위치로 이전 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 "도래솔" 도착

 

노송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 정효자가 얻은 명당에 대하여 ♧

 

영천댐의 호반에 현대식 양옥들로 단장된 새 마을이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다.

이곳은 댐이 이루어지므로써 새로 생긴 자양(紫陽)면 소재지다.

이 소재지 서편 산기슭에 울창한 노송 등이 둘레 약 2km나 되는 큰 원을 그리며

우거져 있고 그 도래솔 안 벌에 큰 무덤들과 비석들이 있으며,

그 근처 솔밭 사이사이에는 고색창연한 옛 기와집들이 이어져 있으니

이곳이 바로 정 효자가 얻은 명당자리 일대(一帶)다

 

효자의 이름은 정윤량(鄭允良), 호는 노촌(魯村), 조선 중종 때 사람이다.

양반 가문의 후손으로, 그 아버지 선무랑(宣撫郞), 정차근(鄭次謹)이

기묘사화를 피하여 영천의 대전에서 이곳 노항(魯巷)으로 옮겨 올 때,

그는 겨우 다섯 살이었다.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원근에서 이름 대신, “정 효자”로 불리어졌다.

 

                                                                             -출처:지식사이트 펌-

  

 

 

 

△ 도래솔을 끝으로 이번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다소 무더웠던 날씨, 하지만 시원한 봄 바람 불어주어 한결 수월한 산행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주독에 좀 고생한 산행이었지만, 좋은 분들과의 산행이기에 더 없이 좋았습니다

산행 날머리의 미리 예약된 매운탕집에서 조금 이른듯한 저녁만찬을 즐깁니다

주독으로 인한 허기진 기운을 충만할 수 있었던, 아주 보신을 한 기분입니다

그재사 음식이 입에 감기며 땡겨서 밥 한공기 반과 매운탕 두그릇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모든 산행이 즐겁기 마찬가지지만, 산은 혹독함으로 교훈을 줄 때도 있습니다

때론, 목숨까지 담보해야 하는 그런 모험과 슬기가 필요한 곳 또한 산이구요

하지만, 피할 수 없는 본능으로 인해 이산에 오르면 저산이 궁굼하고

이 길을 가고나면 저길이 궁굼합니다 그러면 더 깊은 곳 덤불과 잡목을 헤치고

바위를 오르내리는 격한 익스트림한 산행으로 가보지 못한 길을 뚫어 가기도 합니다  

산정에 서면 시선 닿은 저 끝 하늘아래 가지 못 할 곳 없다는 그런 생각에 숙제만 늘어나고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가는 이 몸뚱이는 진화하지 못하고...부단히 이산 저산

 기웃거림에 여념이 없는 것 같아 이것 또한,,, 깊은 중병인 듯 합니다

 

이번 정기산행에 함께 산행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또 다른 산행에서 같은 생각을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즐거운 산행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기대하며...이번 산행기를 마무리 하여 봅니다.

 

함께 산행하신 산악회 여러분...수고하셨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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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룡산 꼬깔산 지도

 

 

《산행Photo원본보기:국내외 전국(130309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