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 그치며 황홀한 풍경
비슬지맥, 발백산과 사룡산릉
△ 옹강산 정상
찍사 조릿대 빼고 단체컷
△ 삼계리재 건너 문복산
△ 옹강산 말등바위
장대 같은 폭우로 카메라 꺼내지 못해,
맑은날 말등바위 사진 뒤적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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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름: 영남알프스 옹강산
*산행지: 경북 청도 운문면 오진리 삼계리 *코 스: 오진리→말등바위→옹강산→삼계리재→수리덤계곡→삼계리 *일 시: 2013년9월14일(토) *날 씨: 흐림, 천둥벼락과 함께 폭우, 오후 14:00 비개임 *일 행: SK산악회 동호인 17명 *이 동: 관광버스 이용 [왕복 105km] [출발]신복로타리 08:25→[도착]오진리 입구 09:20→[산행]09:30→14:50 (5시간30분) [귀울]삼계리 15:50→[도착]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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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강산 지도
♧옹강산 소개♧ 옹강산은 가지산에서 시작하여,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산맥에서 쌀바위와 상운산을 지나 운문령에 잠시 가라 앉았다가, 문복산을 지나 832.9봉 서담골봉에서 서북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삼계리재를 지나 다시 솓구쳐 있는 산이다. 4개의 능선이 모여서 이루어진 정상에서 보면, 북쪽으로는 계속 능선이 이어지다가 암봉인 605.6봉과 매일고개를 지나 윗동정 아래의 운문호에 여맥을 다한다. 서쪽으로 급경사를 이루며 이어지는 지맥의 능선은 산원1교에서 끝이 나고 북북서쪽으로 이어지는 지맥의 능선이 옹강산을 산행하기에 제일 추천할만한 곳으로, 말등바위와 노송들과 어울리는 여러곳의 전망바위가 재미를 더하는 암릉과 확연한 능선으로 이이지며, 소진1교 부근에서 운문호로 가라 앉는다. 옹강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여러개가 있지만, 그중에 오진1교에서 시작하는 능선의 산행이 좋으며, 하산은 삼계재에서 삼계리 방향으로 하산하거나서릉을 따라서 제1신원교로 내려설 수도 있으며, 문복산으로 연계산행도 많이 하는 곳이다.
△ 오진리 입구에서 출발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 부을 듯,
먹구름 쏜살 같이 지나고 먼산에 천둥소리 요란합니다.
△ 오진리 입구 여물어 가는 대추
거짓말 조금 보태서, 대추가 주먹만 합니다.
대추나무 가지가 그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늘어 집니다.
△ 오진교를 건넙니다.
△ 맑은 물, 가득 흘러야 할 신원천
신원천이 이렇게 바싹 말라 있는 것을 20여년 만에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 들머리
오진리 마을회관 전 표고버섯단지로 옆으로 스며 듭니다.
△ 주릉에 올라 휴식
소나무가 즐비한 옹강산릉은 송이버섯 채취지역 입니다.
△ 말등바위까지 크고 작은 암릉을 열어 갑니다.
△ 넘어 온, 암봉
△ 암봉 사면과 금곡리
△ 옹강산 정상은 짙은 먹구름이 걸려 있습니다.
△ 비슬지맥과 희미하게 가운데 비슬산
△ 폭우 쏟아지기 전 마지막 사진입니다.
천둥벼락이 바로 머리 위에서 요란터니
손톱만한 굵기의 폭우가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카메라 가방 단도리 하고, 자켓까지 꺼내 입지만, 이미 굵은 폭우로 쫄딱 젖었습니다. 현 위치에서 말등바위까지가 이번 산행의 하일라이트 인데, 폭우속 능선 이어가며 낙뢰로 인해 신경이 곤두 섭니다. 굵은 폭우 온몸으로 맞이하니, 뼛속까지 시원함이 스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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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서, 산행기에서 맑은날, 말등바위 사진 뒤적여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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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약속 / 오광수
산이 그냥 산이지 않고 바람이 그냥 바람이 아니라 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 약속이 되고 소망이 되면 떡갈나무 잎으로 커다란 얼굴을 만들어 우리는 서로서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손 내밀면 잡을만한 거리까지도 좋고 팔을 쭉내밀어 서로 어께에 손을 얺어도 좋을 거야 가슴을 환히 드러내면 알지 못했던 진실함들이 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 산울림에 되고 아름다운 정열이 되어 우리는 곱고 아름다운 사랑들을 맘껏 눈에 담겠지
우리 손잡자 아름다운 사랑을 원하는 우리는 9월이 만들어 놓은 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에서 약속이 소망으로 열매가 되고 산울림이 가슴에서 잔잔한 울림이 되어 하늘 가득히 피어 오를 변치 않는 하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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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았던 날...말등바위 직전의 명품 솔
바위에 뿌리를 감고 억세게 자라는 소나무 입니다.
△ 말등바위...01
△ 말등바위 (말머리 암봉)...02
△ 말등바위...03
△ 말등바위...04
△ 말등바위...05
△ 맑은 날...말등바위...06 ▒ ▒ ▒ ▒ 옹강산 정상 전에서 비를 맞으며 오찬을 마치고 다행히 낙뢰가 멀어져 가고, 옹강산 정상에 오릅니다. 다행히 쏟아지던 폭우는 다소 소강 상태로 접어 듭니다.
△ 옹강산 정상 입니다.
폭우는 어느정도 소강 상태로 접어 들어,
정상에서 우산을 쓰고 일행 모습 담아 보았습니다.
01
△ 조릿대도 함께
카메라 가방을 비닐과 가방 커버로 2중으로 보호를 하였지만
워낙 굵은 폭우가 쏟아져 카메라 가방에 물이 스며들어
카메라 렌즈에 성애가 끼어 애를 먹습니다.
그야말로 사진 찍기에는 최악의 기상 조건 입니다.
△ 찍사 조릿대 빼고 일행 모두
정상에서 삼계리재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중, 거짓말 같이 비가 그치며 햇빛까지 내려 쬐입니다.
△ 북쪽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풍경
삼계리재 건너 문복산 정상이 가깝게 건너다 보입니다.
△ 조래봉 장육산 너머로 비슬지맥에는 운무쇼가 한창 입니다.
한동안 넉을 잃고 바라 보았습니다.
△ 비슬지맥의 발백산 입니다.
우측 아래로 심원사가 고즈넉하게 내려다 보이고
심원사가 크게 증축이 된것 같습니다.
△ 다시, 비슬지맥 발백산과 사룡산
비슬산도 그 뒤로 보여야 하는데, 이미 고도를 낮춘터라
비슬산은 시야에 들어 오지 않습니다.
△ 다시, 문복산
△ 아무리 바라 보아도 실증이 나지 않습니다.
△ 문복산
살짝 당겨서 봅니다.
문복산은 이곳에서 보아야 그 규모를 알수 있습니다
마치 소백산 비로봉 처럼 육중하게 보입니다.
△ 심원사 당겨서 봅니다.
심원사가 구름을 한움큼 품고 고즈넉히 앉아 있습니다.
01
△ 다시, 비슬지맥 발백 사룡산릉 당겨서 봅니다.
01
02
△ 삼계리재 도착
△ 하산길
아마도, 옛날 삼계리재가 주고갯 길이라 축대까지
넓직하게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 수리덤계곡 하산
△ 오토캠핑장은 아직도 한창 성업 중 입니다.
△ 신원천
△ 에델바이스 산장 앞...산행종료
개인적으로는 짧은 산행이 아쉽기만 합니다.
△ 막걸리로 뒷풀이를 합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그냥 산을 그리워만 했던, 두어달 만의 짧은 산행
힘만 부치고...성큼 다가선 가을, 끝자락의 여름, 시원한 빗줄기 맞으며 올랐던
우중산행...차디찬 빗줄기 흠뻑 맞으니, 유난히 무더웠던 지나는 여름의
무더위가 뼈속까지 시원함이 스며 들었던 유익한 산행이었습니다.
폭우 속...함께 산행하신 SK산악회 동호인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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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원본보기:포토앨범 / 영알 & 지리(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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