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박등, 채이등, 뽀족한 죽바우등 ♧
조릿대 개인적으로 영남알프스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은수샘 암봉 끝 솔에서 ♧
은수샘을 발원하는 거대한 암봉 정상 끝에는
고단함을 위풍당당히 이겨내는 오래된 솔 한그루 있습니다.
♧ 함박등 정상에서 죽밧등 배경 ♧
모델, 있어 그림 더 아름답습니다.
오늘, 기꺼이 까칠한 길 나서 주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 영남알프스 매력적인 능선...함박등에서 영축산까지 산릉 ♧
항상, 이 그림이 좋습니다.
그리고, 언제든 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여서 좋습니다.
♧ 죽바우등 벼랑을 감아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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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름: 영남알프스,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은수샘, 금수샘) *산행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코 스: 극락암→비로암→계곡→비로폭포(숨은폭포)→은수샘→주능선→함박등→함박재→ 채이등→죽바우등→금수샘→백운암→극락암 *일 시: 2014년06월29일(일) / 입산 7시간 *날 씨: 맑음 *이 동: 자가운행 (왕복 96km) |
▼ 다녀온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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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샘 금수샘 산행 이모저모 ♧
아~'14년 브라질 월드컵 전술부재와 동기부여 부족이
그토록 나약한 결과여서 아쉬움이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흥민의 실망에 찬 눈물에 마음이 찡~합니다.
달리고~달리는 한주일 한주일... 토요일까지 열심히 일 마무리하고,
일요일 늦으막히 집을 나서 보았습니다.
어디를 갈 까 생각하다, 시원한 은수샘이 생각나고 다소 까칠한 길이이만
모델 또한 충분히 만족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통도사를 향합니다.
백중 기도날이라 통도사 산중 암자에는 많은 불자들의 차들로 이미 주차장은 만원입니다.
계속 차를 몰아 극락암 앞에 주차를 하고 극락암을 지나 비로암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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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송군락
극락암 차도 복잡하여 적송 군락지를 가로질러 오릅니다.
극락암 지나치고 바로 비로암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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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암에 도착, 더운 날씨로 이미 땀이 흐릅니다.
△ 비로암 여시문
△ 비로암
통도사에는 19개의 산내 암자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비로암은 통도사의 암자로 고려 축목왕 1년 (1345년) 영숙 스님이 창건하여
조선 선조 11년 (1592년) 덕산 스님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비로암 나서, 본격적으로 계곡을 치고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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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길 건너 숨은폭포골로 접어 듭니다.
△ 돌아 본 숨은폭포골 본류
워낙 가물어 수량 적어 폭포 또한 볼품 없을 것 같습니다.
△ 산수국
유난히 짙은 보라색 뿜어 내고 있습니다.
△ 숨은폭포 아래 와폭 도착
모델, 이런 거친 길이 처음인데 잘 올라 갑니다.
오히려, 부실 체력인 조릿대가 따라 가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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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앞세워 놓으니 정말 잘 올라 갑니다.
체력은 A급, 하지만 초보라 가끔 불안한 마음 입니다.
루트 파이팅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좌,우측 만을 알려주니 잘 오릅니다.
하지만, 너덜지역 특성 상 경험이 없으면 길 이어가기 쉽지 않습니다.
와폭 앞에서 어디로 오를까, 고민 중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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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등하면 되지만,
두둘겨 맞을까바 좌측으로 오르라고 했습니다.
△ 와폭 좌측으로 잘 올라 갑니다.
△ 숨은폭포(비로폭포) 도착
이 계곡에 꼭꼭 숨어있는 상하단 40여미터 폭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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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수량 좋을 때 비로폭포 전경입니다
계곡 특성 상 폭포 전체를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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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이곳에서 함숨 돌리고 폭포를 우측으로 크게 감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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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위 계곡 우측엔 튼튼히 잘 쌓아진 축대가 있습니다.
아마도 암자터인 듯 하지만, 어떤 정보도 없으니 추측일 뿐 입니다.
△ 암자터 축대
폭포 위 아주 명당자리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 비로폭포(숨은폭포) 상부
워낙 급경사 계곡이라 비온 후 아니면 폭포 수량 많지 않습니다.
△ 모델...너무 잘 오릅니다.
도대체 쉬어 가는 것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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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샘 도착 즘...거대한 참나무
볼 때마다 신비롭기만 합니다.
혹시 연리목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거대한 참나무
두 참나무가 가지가 뒤엉켜 있습니다.
수령이 얼마나 될 지...이토록 큰 참나무는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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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은수샘에 도착을 합니다.
△ 은수샘 도착
아마도 백운암에서 샘을 관리하는 듯, 올 때마다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에서 석간수로는 아마도 최고 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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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 같은 석간수
보기 와 달리 바위굴 안으로 제법 깊고 샘 수량 또한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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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샘 실컷 마시고 은수샘 바위 정상으로 암릉으로 기어 오릅니다.
△ 은수샘 암봉 정상
솔 한그루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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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침봉
△ 은수샘 바위정상에서 올려다 보이는 함박등 입니다.
함박등은 가운데 암봉 입니다.
△ 함박등
저, 함박등 기암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 은수샘 바위정상에서 천성산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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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샘 바위정상을 떠나 주능선 향해 오릅니다.
△ 바위 기어 오르며...돌양지꽃
△ 바위 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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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등로 만나기 전, 인적 드믄 곳에서 오찬을 합니다.
△ 산중오찬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은 산중오찬을 마치고, 주능선을 오릅니다.
△ 주능선 숨은재 도착
숨운재에는 이런 이정표가 있습니다.
△ 영축산 방향 입니다.
△ 살짝 당겨서 본 영축산 정상
△ 그 좌측으로 신불산 입니다.
△ 주능선 암릉에서 함박등
좌측으로 가야 할 죽밧등이 힘차게 솓아 있습니다.
다시 영축산까지의 산릉 입니다.
△ 멀리, 문수산 남암산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무더운 날, 시야 비교적 나쁘지 않아 큰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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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산릉 굽어 봅니다.
좌부터, 재약 천황 가운데 운문산 그 우측으로 가지산 입니다.
△ 신불산과 가지산
바로 앞 아래는 청수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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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박등 오름길
모델, 한결 암릉길 잘 적응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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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박등 정상에서 영축산
△ 올라 온 골짝 입니다.
가운데 암봉이 은수샘이 위치한 암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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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박등에서 죽바우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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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겨서 본 죽밧등
△ 조릿대의 가칭...부처바위 입니다.
△ 함박등 정상 인증샷
함박등 내려서 채이등을 향합니다.
△ 함박등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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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수록 아름다운 산릉
함박등에서 영축산까지의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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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바우등 쪽으로 시선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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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릉에서...!
우회 길 버리고 계속 주릉 암릉을 이어 갑니다.
△ 건너편 천황산릉 조망
좌부터, 향로봉 코끼리봉 재약산 천황산 입니다.
△ 함박재 지킴이 바위 도착
△ 함박재 지킴이 바위
젊은시절, 늘 저 바위에 걸터 않아 쉬어 가곤 했었는데...!
옛 추억이 아련히 문득 떠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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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다고 하니 모델 열심히 흔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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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우횟길 버리고 암릉길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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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보았습니다.
어느새 함박등도 저만큼 멀어져 있습니다.
반면, 죽밧등이 비로 코앞에 다가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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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바우등 벼랑길 감아돌아 정상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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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바우등 정상에 올라 섭니다.
△ 죽바우등 정상 도착
영축산 신불산릉 입니다.
△ 비로암과 극락암 당겨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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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바우등 정상 인증샷
모델, 안전하게 잘 와주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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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던 낮선 정상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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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지키는 죽바우등 내려 섭니다.
시살등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 소나무 군락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희미한 길 들어 섭니다.
△ 가칭, 쥐바위라 불리어 지고 있는 바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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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하산길, 내려서 드디어 금수샘에 도착을 합니다.
△ 금수샘
그냥 마시기에는 샘물 적당치 않습니다.
바위 사면으로 타고 흐르는 물이 샘에 흘러들어 이끼가 많이 낍니다.
△ 금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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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샘에서 백운암까지 사면과 건계곡, 너덜지대를 한참 트래퍼스 해야 합니다.
백운암 가운데로 들어 서야하는 미안함은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입니다.
△ 백운암 도착
90년대 초까지도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암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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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암 소개 ♧
백운암은 892년(신라 진성여왕 6년) 조일 스님께서 창건했으며
자세한 연혁은 전해오지 않았습니다.
1810년(조선 순조 10년) 침허 스님께서 중창하고
1970년대에 경봉 스님께서 후원하여 사세를 확장하였습니다.
통도사의 19개 암자 중 가장 놓은 곳 해발800m에 위치하여
근래, 많은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백운암을 나섭니다.
"영축산 백운암"이란, 없었던 일주문이 새로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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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이놈 도망을 가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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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하산길 내려서, 솔밭길 가로질러 극락암 지나 원점에 도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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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완료
다소 늦은 시간이라, 그 많았던 차량들 모두 떠나갔습니다.
장사꾼, 할매 한분 끝까지 자리지키고 있습니다.
△ 오늘 산행 중 걸었던 산릉 입니다.
△ 우측 영축산까지 올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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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전쟁 같은 하루하루, 피할 수 없으니 즐겨야 할 것!
누군가의 말 처럼, 내게 악인이 둘이 아닌것에 감사해야 할 일!
항상, 처음 같은 마음으로 내 마음 병들지 말 것!
그, 모든 원인이 내게 있음을 명심할 것!
그리고, 사랑하자!!!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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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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