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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가지산 학심이골『CS운영그룹 하계단합행사』(13072021)1박2일

 

 

△ 배너미재에서 815봉 오르는 첫암봉에 올라서 바라본 하늘빛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북부는 연일 물폭탄이 쏟아지고

남부지방은 장마 가뭄을 격고 있고, 연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실

오늘은 1박2일로 기획한 단합행사로 찜통 더위 속에서 첫날은 산행으로 시작 합니다.

학심이골을 다녀올수 있는 최단코스로 마련한 산행이지만 초보 수준의

체력을 감안하여 무리 없다 싶었지만, 마지막 배넘이재를 넘어오며

힘겨워 하는 일행이 있음이 좀 안쓰러웠던 산행이었습니다. 

 

 

 

△ 학소대

 

학소대(鶴巢臺)폭포는 넓이가 10여평 수심 깊이가4m 넘는 "소"로

물의 맑기가 明鏡止水(명경지수)이며 입구에 들어서면 아무리 무더운 한여름 철이라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며, 폭포를 중심으로 많은 학들이 모여 살았다

하여 학소대(鶴巢臺)라 불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 학소대 폭포

 

장마 가뭄으로 학소대 물기둥이 초라해 보입니다.

 

 

 

△ 학심이골 풍경

 

저 고사목 아직도 건재하게 벼랑에서 잘 버티고 있습니다.

항상 계곡수가 풍부한 곳이데...가물어 계곡수량 초라해 보입니다.

 

 

 

△ 배바위에서 CS운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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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영남알프스 가지산 학심이골

 

 산행지: 경북 청도 운문면 삼계리

 *코   스: 천문사→배너미재→815봉→학심이골(비룡폭포)→학소대→합수점→배바위→배너미재→천문사

 *일   시: 2013년7월20~21일(토~일)1박2일

               [1일차] 가지산 학심이골 산행 및 계곡 피서 산행 (10:30~18:00 산행시간 의미 없음)

               [2일차] 물조은집 단햅행사 및 1박 후 귀울

 날   씨: 맑고 구름많음

 *일   행: CLX총무팀 CS운영그릅 9명

 *이   동: 승용 3대 이용 [왕복 98km]

                [출발]7/20토 09:00[도착]물조은집 10:00→[산행]10:30→18:00(7시간30분)

                [귀울]7/21일 09:30→[출발]문수구장 10:30→[귀가] 10:45

 

 

 ▽ 학심이골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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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X총무팀 CS운영그룹 2013년 하계 단합행사♧

 

《학심이골 나들이 산행 이모저모》

 

 

 

△ 물조은집 도착

 

전년도에도 이곳에서 행사를 가졌었는데 금년도에도

우연치 않게 이곳에서 하계 단합행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행사때는 집중 호우가 내려 엄청난 비로 건계곡을

건너지 못했던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오늘은 폭염 속 입니다.

 

물조은집 평상에서 여유롭게 산행준비를 합니다.

 

 

 

△ 막내...병규씨

 

CS운영그룹이 아닌, CS지원그룹에 있는 막내지만

업무처리 능력이 우수하여 늘 마당발 역활을 해야 하는 막내 입니다.

 

 

 

 

 

팀리더 이부장님

 

 

△ 공 형님

 

 

 

△ 돌배

 

 

△ 산행 채비 중

 

단디 마음먹고 출발 합니다.

 

 

 

△ 올려다 보이는 쌍두1봉과 2봉

 

정상적인 체력과 컨디션이면 배넘이재까지 24분이면 되는데

배넘이재까지 35분이나 소요하며 오릅니다.

초반 땀 한번 흘리려 피치를 올렸지만 35분 만에

배넘이재에 올라서고 15분 후 일행 올라 옵니다.

 

 

 

△ 배넘이재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먼저 올라온 많은 산님들이 씨끌씨끌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소음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 배넘이재를 지키는 수목

 

우리는 인적이 없는 길을 열어 갈 예정입니다.

 

 

 

△ 815봉 오름길

 

인적 없는 815봉까지의 오름길을 오릅니다.

땀은 콩죽같이 흐르고, 가끔 시원한 바람 불어주니 다행입니다.

 

 

 

△ 첫번째 조망바위에 도착

 

나선폭포 능선 마당바위가 한눈에 건너다 보이고

사리암 갈림길 돌탑봉이 마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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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바위에서 공형님 찍사 빼고 모두 함께

 

흐르는 땀은 어쩔수 없는 일...즐겨야죠...!

 

 

 

△ 건너편 옹강산 담아 봅니다

 

옹강산 그 뒤로 비슬지맥 마루금이 넘실 댑니다.

그리고, 우리가 출발한 삼계리가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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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리암 갈림길 돌탑봉 건너다 봅니다.

 

하늘빛이 좋아 시선이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 흰구름과 어울려 더 푸르디 푸른 하늘빛

 

흰구름과 함께 어우러진 하늘빛에 빠져 들고 싶습니다.

 

 

 

△ 좌)옹강산 우)문복산 입니다.

 

 

 

△ 옹강산과 비슬지맥

 

옹강산 좌측으로 비슬지맥 발백산 학일산 구간의 마루금 입니다.

 

 

 

△ 흰구름 시시각각 변화무쌍 합니다.

 

 

 

△ 운문산릉 바라봅니다.

 

좌측부터 제일큰 운문산 그 다음 범봉 깨진바위가 보이는 억산

제일 우측 봉우리는 구만산 입니다.

 

 

 

△ 다시, 운문산 범봉 억산

 

억산 깨진바위가 얼마나 거대한지 먼발치에서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 다시 억산 바라봅니다

 

 

 

△ 고도 800m지점에서 건너다 본 지룡산

 

823봉이 가장 높아보이고 지룡산 659m 정상이

너럭바위 뒤에 볼록 솓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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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옹강산과 비슬지맥 마루금

 

 

 

△ 올려다 본 쌍두봉(좌)와 1,038 헬리포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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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산행의 최고 꼭지점

 

이번 산행의 최고 꼭지점 815봉 정상 입니다.

돌탑이 있는 최고 도달 지점에서 인증샷 남겨 보았습니다. 

 

 

 

△ 능선에 외롭게 홀로핀 원추리

 

엎드려 쏴 자세로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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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길 이어가다 작은 캐런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학심이골까지 급경사 내리막을 쏟아져 내려야 하는데

오름길 맥 못추던 일부 일행 완전 쏜살같이 내려갑니다.

 

 

 

△ 폭포 전망바위 도착

 

급경사 쏟아져 내리다 만나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지산과 북봉 입니다.

우측 우렁찬 북봉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능선에 가지산 정상이

밋밋하게 보이고 좌측으로는 쌀바위 북면입니다.

 

 

 

 

△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바로 앞이 벼랑입니다.

 

 

 

△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학소대 폭포

 

장마철이지만 남부지방은 가뭄으로 인해 폭포수 수량 빈약해 보입니다.

이곳에 서면 학소대 폭포수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는 곳인데...!

 

 

 

△ 내려다 본 학소대 당겨서 보았습니다

 

학소대에 서면 보이는 폭포보다 그 상단의 폭포가 더 길게 이어집니다.

 

 

 

△ 가지산릉 바라 봅니다.

 

 

 

△ 운문산

 

 

 

△ 가지산 북봉과 운문산

 

학심이골까지 이제 쏟아져 내려 조금 오르면 비룡폭포를 만납니다.

 

 

 

△ 비룡폭포

 

사실 비룡폭포는 보이는 곳보다 저 위가 인상적이지만

꼭꼭 숨어있는 폭포라 아쉽습니다.

 

 

 

△ 비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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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학심이골 입니다.

 

비룡폭포에서 직벽에 설치된 로프를 잡고 오르면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나타납니다...겨울철 숲 우거지지 않으면

이곳에 서면 숨어있는 비룡폭포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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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바위에서 상운산 올려다 봅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학소대를 향합니다

그런데 학소대 향하는 사면길에 깔끔히 새로 단장한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필요치 않은 곳인데,

피같은 세금 그렇게 허비해도 되는지, 모를 일입니다.

 

 

 

△ 학소대 도착

 

폭포수 빈약하여 영~ 볼품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푸른소는 여전합니다.

 

 

 

△ 학소대

 

학소대(鶴巢臺)폭포는 넓이가 10여평 수심 깊이가4m 넘는

"소"로 물의 맑기가 明鏡止水이며 입구에 들어서면 아무리 한여름 철이라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며, 폭포를 중심으로 많은 학들이 모여 살았다

하여 학소대(鶴巢臺)라 불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 그래도 볼품있게 여러장 담아 봅니다.

 

학소대에 햇빛이 들때면 노출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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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꼭대기에 올라 담아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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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소대를 알리는 각자 입니다.

 

학소대 아래로 계곡치기로 내려 섭니다.

계곡 물놀이 중인 일행들 만나고, 이제야 학소대를 구경하러 오르고

한참을 기다려 다시 재회하여 골짝 내려섭니다.

 

 

 

 

△ 이곳이 가장 좋은 풀장입니다.

 

수량 빈약하여 물 넘치지 않지만, 그래도 수심 제법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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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놀이...[19금]

 

 

 

△ 도 트이겠습니다...행님...ㅋ

 

 

 

△ 학심이골 풍경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특히, 저 오버행 절벽에 매달려 있는 고사목...!

 

 

 

 

△ 학심이골 풍경

 

학심이골 수량이 이토록 빈약한것 보기 어려운데...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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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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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벽과 고사목

 

아직 건재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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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존 등로 올라서 학심이골 내려 섭니다.

 

 

 

△ 학심이골과 심심이골 합수부 위 입니다

 

다시 배넘이재를 올라야 하기에,,,단디 준비해야 합니다.

 

 

 

 

△ 배바위 도착

 

아~저 작대기들...언제 시간내서 싹 걷어야 되는데...!

배바위에 원형 모습을 잃었습니다.

 

 

 

 

△ 찍사 바꾸며...단체컷 남겨 봅니다.

 

 

 

△ 배바위에서 조릿대도 일행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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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산행거리에도 불구하고...저질 체력이 확연히 구분되는

배넘이재 오름길...그래도 모두가 힘내서 배넘이재를 넘습니다.

 

 

 

△ 배넘이재 수문장

 

모두가 무사히, 안전하게 하산 완료 합니다.

약간의 시행착오는 있어,,,교훈이었던 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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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천문사에 들러 봅니다.

수없이 여러번 들러 가는 곳이지만 고즈넉한 맛은 없는 절간입니다.

10여년 전 법당 한개 있었던 천문사...지금은 완전 현대식

건물로 증축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 부처님...편안하시온지요...?

 

 

 

△ 천문사

 

 

쌍두봉 황등산을 품은 절 천문사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 앞에서 바라보면
쌍두봉 앞에 위치한 돌탑이 서 있는 봉우리가 있다
천문사 주지 무공 스님은 쌍두봉이란 이름은 삼계리 주민들이 생긴 모양을 본떠 쌍두봉이라 했고
그 앞쪽에 절을 품은 산이 황등산이라고 말한다
스님은 황등산이란 이름은 경주 남산 인근과 무주 등 우리나라에 단 3개뿐이고
3군데 모두 무술을 연마한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 천문사

 

 

 

 

♧ 오갑사(五岬寺)에 대하여 ♧


청도 운문사 일대에는 옛부터 산허리 갑(岬) 자가 들어 가는 오갑사(五岬寺)가 있었다고 한다.
조선후기 채현이 지은 청도 호거산 운문사 사적에 따르면 6세기 신라 진흥왕 때,
지금의 운문사 인근의 금수동에서 득도 한 선승이 도반들과 함께

짓기 시작해 7년 만에 오갑사를 완성 했다고 한다.
동쪽의 가슬갑사, 서쪽의 대비갑사, 남쪽의 천문갑사,
 북쪽의 소보갑사,

그 중앙에 대작갑사가 바로 그것이다.
대작갑사와 대비갑사는 각각 지금의 운문사 대비사이며
나머지 3갑사는 폐사되어 찾을 길 없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삼계리 일대가 가슬갑사로 추정 될 뿐,

구체적인 단서가 들어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가슬갑사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신라 원광 법사가 머물면서

화랑들에게 세속오계를 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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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리 문복산 계살피계곡에 가슬갑사지라는 표지석이 있지만 산쟁이들인

우리 눈에 빛추어 보아도 터의 크기와 규모가크지 않아 신빙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천문사 대법당

 

 

△ 벌써 달이 동녁하늘에 둥실 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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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도 밤 늦도록 이어집니다.

 

나름,,,최단코스로 학심이골 핵심부 일부를 소개하려 했습니다

다만,,,힘들어 한분들께 송구함을 전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약해지는 내자신을 자책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쇳덩이도 씹억먹고, 황소같이 힘 쓰던 지난 시절에 연연하며 아쉬워함은

나의 존재감에 패배를 선언하는 것과 같은 진정 슬픈일 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이 내겐 가장 젊음이고, 가장 건강한 것에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그 젊음은 결코 공짜로 거져오는 것은 아님을 느끼게 되는 현실

 더 분발하고 가다듬어...가장 젊은 나를 담금질 해야할 일 입니다.

 

2013년 하계단합 행사에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땀 흘리고

즐거워 했던 소중한 시간들의 기억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망해 봅니다.

 

끝으로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이부장님...감사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로 자리를 빛내주신 그룹원 여러분

정말...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조릿대는 이렇게 또 한주를 보냄이 좀 아쉽긴 하지만, 팀원들과 함께한

이 시간은 더없는 소중함이오,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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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Photo원본보기:포토앨법/영알 & 지리(1307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