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째날...약간 쌀쌀한 가을...날씨 너무 좋다.
태양은 약속하지 않았지만...어김 없이 떠 오른다.
온누리는... 온갖 수난을 격어도...자정치유하며 살아간다.
생명이 없을 것 같은 바위도...!
하지만, 만물은...차이는 돌뿌리도 생명이 있다.
오늘도...투약...시작이다.
주사는...두개 세개나 줄었다...링거 두개...!
회사...올 한해 업무 평가 기일이 내일까지...
미룰 수 없는 일이기에...오후 시간 외출 신청을 했다.
몇일 만에 회사에 도착하니...머리가 멍~!
계사년에 실행했던 업무를 펼쳐 놓으니 정말...
쉼 없이 달렸구나를 실감...!
삼실...선후배님들...헐~신종 병문안...
환자가...문안 한다고...한바탕 웃음...!
그나저나 했던 업무를 잔뜩...줄여서
큰 업무만 기술했지만...그래도 만만치 않다.
더불어 이것저것 꼭 해야만 할 업무 처리까지...
이미 외출 시간 17시까지가...19시가 넘는구나...!
이래 줄이고...저래 줄여서 JEMD 평가서 제출하고
회사를 나서...다시 병원으로 차를 달렸다.
병원에 20시20분... 도착 밀려 있던 주사약...
바로...집중 주약...새벽까지 계속 된다고 한다.
오늘은 또 잠을 설쳐야 할것 같다.
홀로 있던 4인 병실에 어르신 한분이 드셨고...
보호자까지...같이 누워 있다.
지금...자정이 지나 새벽 1시 또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달이...휘엉청 밝군...!
수면제를 먹었는데도...잠을 이룰 수 없구나...
옆에 누위계신 어르신이 아프다는 말씅도 없이
밤새 뒤적이시고...간호사 진통제를 두어번 놓아드려도
통증은 가시지 않으시는것 같다.
이미...뇌졸증부터 여러 장기를 여러번 대 수술 하셨다는
놀라운 어르신...연세가 79세...그래도 정신력은 정정하시다
새벽 10분전 4시가 지나고 있다.
많은 입원 환자들을 스치듯 보면...
내가 겁이나는 건 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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