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서시》
밤새 뒤적이다
병원 6층 테라스에 나가 보았다.
달 밝아, 따스히 반기니 이 또한 좋다.
참...차디찬 가을 날씨가 좋다.
내 인생도...이 만큼에 와 있을까...!!!
아니...더 빠를 수가, 더 있겠구나.
나를 더~위하자...조금 이기적이라도.
돌이켜보면...
참~고단했던 삶이 아니였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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