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22-09)전남 진도...거대한 암석덩어리 동석산

 

 

 

▲ 동석산 종업대

 

동석산은 말 그대로 산자체가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이였다

풀 한포기 나무가 자랄 수 없는 그런 거대한 암석 덩어리

폭우 쏟아지는 날...위험한 등반을 해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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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름:진도...동석산 [거대한 암석 덩어리]

▣산행지:전남 진도 가학리 가치리

▣코  스:종성교회→직벽밧줄구간→삼불재석봉→종업대→칼날암릉→동석산정상→서릉안부→임도→종성교최

▣일  시:2009년02월22일

▣날  씨:비[장대비 맞으며 등반]

▣일  행:조릿대 외6명

▣이  동: 자가운전(승합차 이용)

 

▲ 칼날능선

 

장대같은 비와 바람까지 불어 아찔한 느낌...다리가 후덜거린다

발디딤 양 옆으로는 수십미터 직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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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산 소개♧

진도 서남단의 동석산. 동석산은 진도 남서쪽 지산면 심중리의

 바닷가에 솟아 있으 "석적막산"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해발 240m의 낮은 산으로 고도는 높지 않지만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빼어난 암릉미를 보여준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1,5km길이의 주능선 전체가 바위성곽으로 이루어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동석산은 그 산에 우뚝솟은 암봉인 종성바위에 북풍이 스치면 바람소리가 난다고 해서

종을 짓는 구리(銅)자를  이름으로 삼았다 한다. 

 신라의 승려가 중국을 다녀와서 하동 쌍계사로 탑을 세우러 가다 이곳에 잠시

       머물렀는데, 동석산 봉우리들이 일제히 종소리를 토해냈다고 한다.

       그때부터 산 아래 골짜기는 종성골이 되고 동쪽 직벽아래 종 1000개를 뜻하는

천종(千鐘)사가 있고, 남쪽 능선의 바위 아래에는 종성교회가 들어선 것도 그래서라는 유래가 있다

 

▲ 천종사와 중업바위

산행 전날은 비가 오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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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요약]

 

새벽...민박집 밖 처마에 빗물 소리가 요란하다

이게 어떻게 된거야...정말 아~~~탄식이 난다

동석산 암릉을 그 비를 맞으며 해야 하나...위험 천만한 산행

그래도 먼길 갔으니...한번 도전은 해보아야 하지 않겠나

모두들 다구지게 마음 먹고...민박집을 나섰다

 

▲ 종성교회에서...대슬랩을 올라 종바위 직벽코스


거의 장대비가 쏟아지지만
이곳까지 왔는데 주 목적 산행이였던
동석산을 포기 할 수 없었다

▲ 일행 모두에게...안전에 안전을 주지시키고

종성교회에서 올라 첫번째 난구간을 빗속에 돌파하고 있다

▲ 첫번째 암봉을 넘고...삼불재석봉을 향하며

역시 날등으로 진행하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 우중으로 바위가 미끄럽고 홀드와 스탠스도

깨지는것이 다반사...까다로운 트래퍼스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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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이 바짝 곤두섯던 곳

횡으로 바란스를 잃으면 끔찍한 곳이였다

▲ 삼불재석봉 사면과...중업바위...중업바위 중간에 석굴이 있다

▲ 전방에 오를봉이 삼불재석봉인 듯

▲ 그래도 이구간은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 넓은 테라스에에서

 

뒤에 지나온 종바위와 삼불재석봉이 보이고

▲ 지나온 종바위와 삼불재석봉 전경

▲ 이거대한 암봉을오르면 칼바위릿지 구간이 나오지만...이봉을 하강하는게 어렵다.

▲ 비줄기는 더 거세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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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프릿지 근경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바로 앞에 하강이 어렵다.

바로 앞 칼릉이 거의 수직으로 낙하하고...지금 이곳에 서 있기도

바람불어 아찔하고...다리가 후덜 거린다

 

▲ 칼날능선 음미하다

 

바람에 몸중심이 자꾸 흔들리고...!

 

▲ 지나온 암봉 전경

▲ 나이프릿지 근경

▲ 나이프릿지구간을 좌벽으로 우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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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프릿지 구간을 우회하며

 

뒤 돌아본 암봉...정면 우측날등을 하강해야만...

나이프릿지를 통과할 수 있다.

▲ 앞으로 오르내려야 할...암봉들이 비구름이 걷혔다 가렸다를 반복한다

▲ 가야할 암봉

▲ 계속 진행한다...

 

어제 야간산행으로 올랐던...우측 멀리~~전설을 간직한...

큰애기봉(처녀봉)이 잠시 보이고...!

▲ 까다로운 트래퍼스 구간

 

어려운 구간에서는 카메라를 꺼낼수도 없고
빗방울은 자꾸 굻어지고 바위사면엔 빗물이 줄줄...

 

조심 또 조심!!!

▲ 다소 긴장을 풀어도 될 구간이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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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앞 암봉이 태산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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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가야 할 암봉

▲ 태산봉으 오르는 일행

▲ 전방에 보이는 암봉이 태산봉이 듯하다

▲ 지나온 암릉

▲ 풍화작용이 심한 거대한 돌덩이로 이루어 진 동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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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산봉과 계속되는 암봉을 오르내리고

▲ 비가와서 제법 까다로웠던 트래퍼스 구간

 

우측으로 오벼형 수십미터 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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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확보를 해야 할 구간이다...!

▲ 이곳만 오르면 마지막 암봉이려나...계속 간다

▲ 암봉을 넘고 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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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같은 자리 같은 느낌

▲ 우측에 보이느 암봉을 트래퍼스하였다

 

모든 구간이 그랬지만...꼭 확보가 필요한 구간이다

▲ 드디어 마지막 암봉에 도착...

 

 

큰애기봉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육산인 동석산 정상이고

더 진행하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 마지막 암봉에서 지나온 암릉이 일부가 보이고

▲ 전날 오후의 동석산 종업대 풍경

 

비오기 전의 동석산 종바위와 삼불재석봉 중업바위를 조망하며...!

▲ 종업바위가 하늘을 찌를 듯 솓아 있다

▲ 비오기 전날의 동석산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강해했던 동석산 암릉주파

아찔함과...스릴...모두가 넘쳐 났던 산행...무모할 정도였다

하지만, 모두가 안전하게 암릉산행 마무리 하고...!

큰 숨 한번 몰아 쉬였다...안전산행에 감사...감사...산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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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적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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