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계룡산『26년 만에 찾은 계룡산』'16.8.28

↑ 계룡산 연천봉에서 건너다 보이는 쌀개봉과 천황봉 우측 끝은 머리봉

↑ 연천봉에서 바라 본 계룡산 연봉 파노라마

계룡산은 총면적 65.335㎢로, 공주시에 42.45㎢, 계룡시에 11.9㎢, 논산시에 2.12㎢, 대전광역시에 8.86㎢가 각각 걸쳐 있다. 차령산맥 중의 연봉인 계룡산은 예로부터 오악(五嶽) 중의 하나인 서악(西嶽)으로 꼽혀왔다. 1968년 12월 31일자로 경주·한려해상과 함께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인 천황봉(天皇峰:845m)에서 연천봉(連天峰:739m)·삼불봉(三佛峰:775m) 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의 볏을 쓴 용과 같다 해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계룡산은 예로부터 한국 4대명산 중 하나로 일컬어왔으므로 주변에 백제 유적과 고찰·명승이 많아 환상(環狀) 관광지로서도 이상적이다.

계곡마다 소(沼)와 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삼국시대부터 큰 사찰(寺刹)이 창건되어 동쪽으로는 신라 경덕왕 때 회의(懷義)가 창건한 동학사(東鶴寺), 북서쪽으로는 공주군 계룡면 중장리에 위치한 갑사(甲寺), 또한 남서쪽에는 계룡면 양화리에 신원사(新元寺)가 삼림 속에 자리잡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종교취락인 신도안[新都內]이 위치하여 한때 토속신앙을 비롯한 신흥종교·유사종교가 이곳을 중심으로 크게 일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계룡산국립공원에는 지정문화재 9점과 비지정문화재 10점 외에 사찰 22개소가 있다. 대체로 키작은 나무로 형성된 계룡산국립공원의 삼림지대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수려한 산봉이 15개, 계곡이 7개소, 폭포가 3개, 이름난 동굴 5개소가 있다. 4연봉 외에도 서쪽의 용문폭포, 동쪽의 은선폭포, 갑사의 구곡(九曲), 동학사 계곡 등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계룡산국립공원 [鷄龍山國立公園] (두산백과)

↑ 연천봉에서 조망

시설물 있는 곳이 천황봉, 좌측으로 육중한 쌀개봉과 쌀개능선, 가운데 문필봉 좌측으로 살짝 관음봉, 그 뒤로 삼불봉 

↑ 연천봉에서, 천황봉과 쌀개봉

↑ 자연성릉 날등으로 진행하며, 자화상

↑ 자연성릉에서, 돌아 본 관음봉과 좌측으로 쌀개릉과 끝에 천황봉

↑ 관음봉 내려서며, 가야 할 삼불봉과 자연성릉, 좌측 움뿍한 곳이 금잔디고개

↑ 삼불봉에서 살짝 당겨 본 계룡 연봉

↑ 갑사, 승탑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57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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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 지도

＊ 산이름: 계룡산『연천봉, 관음봉, 삼불봉』   ＊ 산행지: 충남 공주시 계룡시 논산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 코   스: 갑사지구 (AM11:30)→ 갑사→ 원효대계곡→ 안부→ 연천봉(왕복)→ 관음봉→ 자연성릉→ 삼불봉→                    금잔디고개 → 갑사계곡→ 용문폭포 → 갑사지구 (PM17:30)  【원점회귀】산행시간 6시간00분 (시간 의미 없음)  ＊ 일   시: 2016년8월28일 (일)   ＊ 날   씨: 흐림(구름 가득) 동해, 영남지역 온종일 비  ＊ 일   행:  조릿대 & 짱[울산 출발 07:00 /도착 22:40 자가운전 590km】공용주차장 주차료 4,000원/ 문화재관람료 4,000원

 

 

 

 ♧ 공주 계룡산 산행 이모저모 ♧

주말산행을 제대로 하지못해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토요일 하늘빛 곱던 날 일에 묻혀 있다가 큰비 예보 내려져 있지만, 묘안 떠올려 기압골 너머로 달려 간곳은, 그야말로 언 26여년 전에 다녀왔던 기억도 가물가물 한 계룡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피곤하지만 먼길을 달려 다녀왔다. 출발부터 비 내렸지만, 오랜만에 오는 비라 반갑기까지 하니, 흠뻑 내려 주길 바래 보았다.

추풍령 고개 당도 전 백두대간에 걸려 있는 기압골 영향인지 빗길 고속도로는 비가 억수로 내리고, 추풍령 넘으니 이내 빗줄기 가늘어 졌다. 이윽고 계룡산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고, 잔뜩 무거운 하늘 받치고 있는 계룡산 연봉이 눈에 들어오니 반갑기 그지 없다. 짱은 태어나 처음인 곳이지만, 나 또한 오랜만에 찾은 계룡산이기에 우중산행은 그다지 바라지 않음이었다.

하지만, 계룡산 역시 골짝은 매말라 있고, 하산 후 입수 할만한 곳 없으니 아쉬움이긴 했다.

오랜만에 다녀 온 계룡산, 문득 처음 계룡산을 올랐을 때 기억은 눈이 엄청 많이 내렸는데, 친구와 둘이서 번갈아 가며 러쎌하며 남매탑으로 올라 삼불, 관음, 문필봉 지나 쌀개봉까지 오르려 했지만, 쌀개봉 오름길은 눈이 가슴까지 빠져 도져히 치고 오를 수 없어 패퇴 했던 기억, 그래도 친구와 둘이서 깊은 눈 헤치며 연봉을 넘었던 기억, 지금 그런 산행 하라면 절대 하지 못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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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산행, 포토 추억으로 남겨 본다.

↑ 갑사지구 주차장 패킹 후, 갑사 가는 길

↑ 저 문화재 관람료, 늘 불만이지만 어쩌랴...1인 2천원

↑ 계룡산 갑사 산문

↑ 갑사 사천왕문

↑ 갑사 대웅전

통일신라시대에는 오악(五嶽) 中 서악(西嶽), 고려시대엔 묘향산(妙香山) 상악(上嶽), 지리산 하악(下嶽)과 더불어 3악중(三嶽中) 중악(中嶽)으로 일컬어지는 명산 계룡산(鷄龍山)의 서편 기슭인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위치한 갑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적하고 400년 지나 인도를 통일한 아쇼카왕이 부처님의 법을 널리 펼치고자 큰 서원을 세우고 사리보탑에 있던 부처님의 사리를 동서남북을 관장하는 사천왕들로 하여금 마흔여덟 방향에 봉안케 하였다. 이때 북쪽을 관장하던 다문천왕(비사문천왕)이 동방 남섬부주 가운데서도 명산인 계룡산의 자연 석벽에 봉안한 것이 지금의 천진보탑이다. 그 후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신라최초 사찰인 선산 도리사(挑李寺)를 창건(創建)하시고 고구려로 돌아가기 위해 백제땅 계룡산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때 산중에서 상서로운 빛이 하늘까지 뻗쳐오르는 것을 보고 찿아가 보니 천진보탑이 있었다. 이로써 탑 아래에 배대(拜臺)에서 예배하고 갑사를 창건하였는데, 이때가 420년(백제 구이신왕 원년)이다. 556년(위덕왕 3년) 혜명대사가 천불전(天佛殿)과 보광명전(普光明殿) 대광명전(大光明殿)을 중건하고,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천여 칸의 당우를 중수하고 화엄대학지소를 창건하여 화엄도량의 법맥으로 전국의 화엄10대 사찰의 하나가 되어 국중대찰(國中大刹)로 크게 번창되었다.

↑ 갑사 적묵당 위로 관음봉 문필봉 우측 연천봉

↑ 갑사 대웅전과 진해당

↑ 갑사 관음전 위로, 관음봉 문필봉 우측 연천봉

↑ 갑사 경내 나서, 본격적인 산행 나선다.

↑갑사 석조여래입상

상높이 141㎝.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 이 불상은 원래 갑사 뒷산의 중사자암(中獅子庵)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전한다.

↑ 원효대계곡으로 본격적인 오름길

↑ 골짝 매말라 있어 계곡인지 너덜인지 분간이 어렵다

↑ 여전히 오름길 잘 오르는 짱

불러 세우지 않으면, 연천봉까지 바로 오를 태세, 결국 불러 세워 물한잔 마시고 오른다.

↑ 문필봉과 연천봉 사이 안부(연천봉 고개) 도착, 반대편으로 신원사 길과 만난다.

↑ 연천봉까지 200m 거리, 헬리포트에서 본 연천봉

↑ 괴상한 소나무, 몸통을 8자를 이루고 있다.

↑ 연천봉 오르며, 솔 사이로 건너다 본 문필봉

↑ 연천봉 오르며, 조망처에서 계룡 연봉 파노라마

↑ 문필봉과 뒤로 삼불봉, 좌측으로 움뿍한 곳이 금잔디고개

↑ 쌀개릉과 가운데 쌀개봉, 우측 시설물 있는 곳이 천황봉

↑ 연천봉 정상 도착

↑ 연천봉 정상은 계룡 연봉 조망처

가운데 문필, 관음봉 두고 좌) 삼불봉 우)쌀개봉 천황봉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 연천봉 정상 바위에 쓰여진 석각

↑ 석각에는, 방백마각, 구혹화생

연천봉 정상 바위에 새겨진 석각, 方白 馬角, 口或禾生의 도참적 의미는 조선은 건국 후 428년 뒤 망하고, 그 후 새시대가 도래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 연천봉 석각 안내문

↑ 연천봉 정상에서 잠시 휴식

↑ 연천봉 근사한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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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봉 정상 내려서, 다시 (연천봉 고개) 안부로 되돌아 온다.

↑ 관음봉 향하며...!

마음은 문필봉 그대로 치고 오르고 싶지만, 얌전하게 정규등로 따라 문필봉 우회 한다.

↑  쌀개릉, 쌀개봉과 천황봉

↑ 삼불봉

↑ 삼불봉 당겨서,,,세게의 봉우리 중 우측 작아 보이는 곳에 정상석이 있다.

↑ 관음봉 도착, 우회하여 온 문필봉

↑ 관음봉 정상석이 바쁘다.

↑ 관음봉 인증

↑ 관음봉 정상 안내판을 보고 삼불봉 가리키는 짱

↑ 가야 할 자연성릉과 삼불봉

↑ 은선폭포가 걸려 있는 동학사 계곡

천황봉에서 흐르는 저 동릉은 금단의 땅, 끝에 도덕봉이 솟아 있다.

↑ 당겨서 본 동학사

↑ 관음봉 어마무시한 철계단 내려서며, 가야 할 자연성릉과 삼불봉

↑ 돌아 본 쌀개봉과 천황봉

↑ 관음봉 철계단 내려서, 계단이 길어 인증 남겨야 한다고...!

↑ 자연성릉 날등 진행하며, 돌아 본 관음봉

↑ 쌀개능선

↑ 자연성릉 날등에서...짱

↑ 우측으로 수직 절벽을 이룬 자연성릉

↑ 자연성릉 날등 조망 좋은 곳에서, 간식을 먹었다.

↑ 멀리 동쪽 백두대간릉 너머는 하늘이 몹시도 무겁다.

↑ 관음봉과 쌀개릉

↑ 적당한 스릴, 재미가 있는 자연성릉

↑ 자연성릉 동사면의 미끈한 단애

↑ 멀리 백두대간 산릉, 아스라히 펼쳐진다.

↑ 삼불봉 오르며, 돌아 본 계룡산릉

좌측부터 천황봉 쌀개봉, 쌀개릉 겹쳐 관음봉, 문필봉 제일 우측 연천봉, 앞은 지나 온 자연성릉이다.

↑ 지나 온 능선, 우측 연천봉부터 자연성릉

↑ 다시 급격한 오름길

↑ 암봉에서 천황, 쌀개, 관음봉 배경

↑ 헬기 소리 요란하더니, 관음봉 근처에서 정지 비행 중

사고가 있어던 것인지, 두어 사람 매달려 헬기로 올려 진다.

↑ 암봉에서 건너다 본 삼불봉 정상

↑ 암봉 사이로 건너 다 본,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 삼불봉 오름길, 암봉이라 철계단이 아주 가파르다.

↑ 삼불봉 정상 도착

↑ 삼불봉 정상에서 우측 끝 연천봉, 문필봉, 관음봉 자연성릉 오늘 걸음한 곳이 한눈에 조망된다

↑ 천황봉, 쌀개봉, 관음봉

↑ 멀리 연천봉에서 지나온 계룡산릉

↑ 삼불봉 정상 인증

↑ 삼불봉 유래

삼불봉은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멀리 올려다보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아 삼불봉이라 부른다. 계룡팔경 중 2경인 설화(雪花)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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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불봉 내려서, 금잔디고개로 내려 선다.

↑ 금잔디고개 도착

↑ 하산길, 수많은 돌이 모여져 커다란 돌탑은 산이 되어 있고, 짱도 보탠다.

↑ 조릿대도 한 정성 쌓아 놓고 왔다

↑ 수정봉 위용, 힘차 보이는 암봉이 대단하다.

↑ 신흥암에서 올려다 보이는 수정봉

↑ 용문폭포 계곡수 말라 폭포다운 면이 없다.

↑ 갑사계곡, 겨우 물줄기 흐르고, 많이 가물어 비 흠뻑 내려야 할 듯

↑ 대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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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 하산, 다시 갑사 도착하여 생태관찰로 내려 선다

↑ 갑사 공우탑

공우탑은 건립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원래 갑사에 속한 암자에 있던 것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전한다. 전체 높이는 293㎝이고, 탑신에 '우탑(牛塔)'이나 '공(功)'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것으로 미루어 사찰 중건에 공이 컸던 소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탑으로 추정된다.

↑ 하산 후, 하늘빛이 많이 고와 졌다.

↑ 갑사 대적전과 승탑

↑ 갑사 승탑

승탑은 보물 제257호로 지정 높이 2.05m. 현재 갑사 중심부에서 벗어나 계곡을 건너 남쪽 경내에 있으나 본래는 갑사의 뒤쪽 계룡산중에 있었던 것이다. 원위치에 쓰러져 있던 것을 1917년 현위치로 옮겨 세웠다.

↑ 대적전과 승탑

↑ 갑사 철당간

↑ 늦은 시간인데, 그래도 문화재 관람료 받고 있다.

↑ 하산 후, 올라 다 보고, 우측부터 연천봉 문필봉 관음봉 순

↑ 우측부터, 문필봉 관음봉 좌측 삼불봉

             

             

↑ 갑사 앞 서울식당 더덕구이정식

음식 깔끔하고 맛있었지만 가격이 좀 비싼 듯 (1인17,000원/ 34,000원)

26년 만에 찾은 계룡산, 안전하게 마무리 귀울길 고속도로 빗길이다.

일기예보 처럼, 영남지방과 울산은 온종일 비 내렸다 한다.

산행 중 간혹 빗방울 떨어지긴 했지만,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힐링한 하루, 행복으로 마무리 하였다.

산정 풍경, 산릉 넘실넘실 흐르고, 물도 아래로 아래로 흐른다.

덩달아, 세월도 흐르고, 내 인생도 흐른다.

산릉도, 물도 아래로 흐르 듯, 삶도 겸손이어야 함 이다.

하지만, 내일도 아름다움 보다, 순리 벗어나 치열 함 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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