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폭포다운 용미폭포 전경『사진 3장으로 표출』
상운산과 쌍두봉 사이 북쪽 지계곡에 수직으로 걸쳐 있는 용미폭포는 삼계리 남서쪽 쌍두봉 계곡속에 있는 높이 20m의 수직폭포로 이 폭포에는 전해 내려오는 설화가 있다. 이 계곡에서 천년을 살고 있던 늙은 백용 한 마리가 천년의 소원성취로 하늘로 득천 하면서 힘에 겨운 나머리 바위에 결쳐진 꼬리를 남긴채 몸통만 득천하게 되어 걸쳐진 용꼬리가 폭포로 변했다 하여 용미폭포로 전해져 오고 있다.
연중 건폭일 경유가 대다수인 용미폭포, 추석연휴 기간 내내 내린 큰비로 진 면목을 볼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어 다녀왔다.
비록 우중 날씨, 어두워 사진찍기 최악의 조건으로 만족한 그림 없어 아쉬움이지만, 수량 풍부한 용미폭포는 감동이었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 원효산 홍룡사 관음전과 홍룡폭포
홍룡폭포는 연휴기간 내린 큰 비로 사나운 물폭탄으로 변해, 온 산을 울리는 굉음과 물보라 일으키고 있었다.
홍룡폭포는 제1폭포와 제2폭포가 있는데, 옛날 천룡(天龍)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폭포는 삼층 비류가 흘러내리는데 상층은 높이가 80척이요, 중층은 46척, 하층은 33척으로 되어 있다. 깎아 세운 듯한 바위가 위풍당당하고 흐르는 물의 기세는 하얀 눈과 같아서 그 풍광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수량이 많고 맑은 날이면 폭포 상단에 무지개가 피어오르면서 환상적인 모습은 더할나위 없는 천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 홍룡사 관음전과 홍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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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적
* 산이름: 영남알프스 폭포산행『상운산 용미폭포』
* 산행지: 경북 청도 운문면 신원리 / 삼계리 * 코 스: 운문산자연휴양림 → 전망루→ 부처바위갈림길 → 용미폭포→ 자연휴양림 대피소 → 운문산자연휴양림 [산행종료] * 일 시: 2016년9월18일 (일) * 날 씨: 흐리고 비옴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승용차 140km【원효산 홍룡사 홍룡폭포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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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상운산 용미폭포 & 천성산 홍룡사 이모저모 ♧
추석연휴 기간 태풍 말라카스 간접 영향으로 주구장창 장대비가 내리고, 이리저리 재다보니 연휴 마지막 날 일요일 굵은 비가 가늘어 지는 것을 보고, 늦으막히 길을 나서 보았다. 목적지는 연중 건폭일 경유가 대다수인 상운산 용미폭포, 연휴기간 대량 쏟아진 비로 용미폭포에 잔뜩 기대감 충만하여 출발, 우선, 짧은 산행을 할 요량으로 원효산 홍룡사 횽룡폭포를 먼저 구경하였다.
잔뜩 무거운 하늘, 간간히 내리는 비, 금방이라도 밤까지 내렸던 호후처럼 쏟아질 태세인 하늘이지만, 운문산자연휴양림 앞 도로가에 패킹 후 휴량림 매표소에 용미폭포 가려하는데 휴양림을 경유 할 수 있냐고 물으니, 오늘은 무료라고, 아~싸...! 평소 용미폭포 들러리는 휴양림에서 조금 더 내려가 생금비리 쉼터에서 들러리를 잡아야 하는데, 완전 횡재였다. 입장료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왠지 산에 들며 입장료 내기는 무징장 싫은 건 어쩔수 없다. 굴~루랄~라...휘파람 불며 산행 채비, 오늘 메뉴는 추석 먹거리 모아 일명 거지탕을 준비하여 지고 올랐다. 다만, 5부 능선에 진입하니, 비구름 속에 들어서야 하고, 이내 비가 내리는 우중산행을 하게 되었지만 보람찬 짧은 산행, 이 또한 한 추억으로 남겨 본다.
↑ 추석연휴를 맞아 휴양림 입장료가 무료...감사하게 쉬운 걸음으로 입산
↑ 운문산휴양림을 경유하는 등산로 안내판『클릭: 큰 사진』
↑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차량 서 있는곳 지나 바로 우틀하면 들머리다
↑ 참한 들머리로 입산
↑ 상운산, 가지산, 쌍두봉, 용미폭포까지 거리 이정목
바로 우측으로 감아 올라 안테나가 있는 지릉에 당도 한다.
↑ 지릉 오르막, 짱은 초반부터 쳐 올리고, 조릿대는 몸도 풀리기 전이라 헉~헉대며 따라 올랐다
↑ 휴양림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간간히 세워져 있다
↑ 용미폭포 갈림길 삼거리 도착
우측으로 진행하면 부처바위로 해서 쌍두봉과 상운산 사이 무명봉에 올라 설 수 있다
↑ 용미폭포 가는 길, 너덜지대
다람쥐들이 떼로 나와 도토리 뽈에 물고 다가 올 혹한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이미 비가 내리고 있지만, 갑자기 주변 기온이 서늘해 지고, 폭포수 소리 요란하고,
잔뜩 기대 품고 있기에, 역시 용미폭포 상단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장관이다.
하지만, 날씨 어두워 사진 찍기는 최악의 조건이다.
↑ 장관으로 다가오는 용미폭포
폭포 밑에 접근을 하지도 않았는데, 빗물인지 물보라인지 옷이 흠뻑 젖도록 뿌려진다.
↑ 강렬한, 용미폭포...감동, 환희 뿐
물보라로 인해 카메라 정조준 하기 어렵고, 컷마다 랜즈 닦고 반복해야 했다.
용미폭포는 높이 20m의 수직폭포로 이 폭포에는 전해 내려오는 설화가 있다. 이 계곡에서 천년을 살고 있던 늙은 백용 한 마리가 천년의 소원성취로 하늘로 득천 하면서 힘에 겨운 나머리 바위에 결쳐진 꼬리를 남긴채 몸통만 득천하게 되어 걸쳐진 용꼬리가 폭포로 변했다 하여 용미폭포로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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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포다운 용미폭포를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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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감동과 여운 남기고 용미폭포 앞을 나섭니다.
↑ 다시 돌아 보고, 폭포 상단
내리는 비로 인해 마땅히 찌개 끓여 먹기 어설프고, 판쵸로 타프를 치려 하다 조금 더 내려 선다.
↑ 이런 가마터도 만나고, 휴양림 쪽으로 하산
↑ 대피소에서 오찬시간
햐~이런 대피소 만나고 또 횡재한 기분, 이정표에 있던 대피소가 이곳이다.
운문산자연휴양림으로는 초행, 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느긋한 오찬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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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뉴, 추석 음식으로 일명 거지탕 입니다.
↑ 맛깔나게 끓여지는 거지탕
갖가지 전과 양념으로 맛 내고, 둘이서 한코펠 다 먹어 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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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오찬시간 즐기고 휴양림으로 하산 합니다.
↑ 대피소 아래, 우골과 좌골 합수점, 우골이 용미폭포에서 쏟아지는 계류
↑ 휴양림 시설 다리 건너 좀 더 등로로 진행
↑ 휴양림으로 다시 건너는 목교와 계류
↑ 긴 와폭도 인상적
↑ 휴양림 도로 따라 내려 섭니다
↑ 휴양림 내 계류
↑ 휴양림 도로 걸어 내려와 다시 매표소 도착
큰비 내린 후,,, 감동, 환희로 재회 한 용미폭포
여운 남기고 짧은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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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난 물기둥 원효산 홍룡폭포 소개 합니다.
성난 홍룡폭포 구경 온 많은 관광객들과 섞여 열심히 담아 보았습니다.
홍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661~681) 원효(元曉)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경내 위쪽 협곡에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는 듯 신비롭게 느껴지는 홍룡폭포가 숨어 있다. 사명(寺名)에서 터에 이르기까지 물과 깊게 관련되어 있는 홍룡사는, 그래서 관음도량이다. 폭포 옆으로 백의관음이 봉안된 관음전이 있고, 선방으로 이용하고 있는 무설전에는 천수천안관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홍룡사의 관음보살 중에는 폭포에 현현(顯現)한다는 낭견관음보살도 있다고 하는데, 1천여년 동안 감로수를 쏟아낸 폭포와 인접한 곳에 관음도량이 들어선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 홍룡폭포 하단
↑ 성난 홍룡폭포
마치, 관음전을 삼키려는 듯 무서운 기세로 쏟아진다.
물보라로 인해 랜즈 닦아 내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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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음전에서 본 폭포
추석연휴 하마터면, 연휴기간 무의미한 시간 보낼 뻔 했던 장대비 쏟아진 나날, 연휴
마지막날 소강 상태인 빗줄기로 나선 길, 목마름과 나른함 탈피한 감동의 짧은 산행이었습니다.
감동으로 재회한 용미폭포, 성난 물기둥 홍룡폭포, 진한 여운으로 남겨 봅니다.
카테고리『동영상』에 폭포 영상을 올려 놓았습니다.
아~c...놀래라, 또 땅 흔들림 "지진"...
9월19일(월) 20시33분 아파트가 출렁거리고, 정말 불안한 나날 입니다.
확~걍...보따리 챙겨 산으로 들어가고 싶은 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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