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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폭포산행『나선폭 학소대 비룡폭』'16.9.4


↑ 학소대



소대(鶴巢臺)폭포는 넓이가 10여평 수심 깊이가4m 넘는 "소"로

물의 맑기가 明鏡止水(명경지수)이며 입구에 들어서면 아무리 무더운 한여름 철이라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며, 폭포를 중심으로 많은 학들이 모여 살았다

하여 학소대(鶴巢臺)라 불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 영남알프스 가지산 학심이골 제2폭포 『학소대』








소대, 마치 시 한수 절로 날것 같은 멋진 풍광이다.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이어진 영남알프스 산군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바라지 않음이다.






↑ 학심이골 제1폭포 『비룡폭포』


룡폭포 용이 승천하 듯, 보이는 곳만 4단으로 크게 낙차하며 물보라 일으킨다.





↑ 웅장한 학심이골






↑ 40m 수직폭포 어마무시 한『나선폭포』





나선폭포 소개


선폭포는 단일 폭포의 높이로만 따지면 영남알프스의 수많은 폭포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폭포로, 높이 40m가 넘는 수직폭포로 겨울철 난의도 높은 고드름 빙장이 형성되 많은 빙벽꾼들의 도전의 대상지로 곽광 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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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적





 

 * 산이름: 영남알프스 폭포산행『나선폭포 학소대 비룡폭포』

 

 * 산행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삼계리

 * 코   스: 천문사(주차장) AM10:10 → 배너미골(우골)→ 나선폭포 → 나선폭 중) 상)단→마당바위→삼계봉(807봉)

                  돌탑봉(사리암갈림길) → 배너미재 → 815봉 → 상운산방향 (삼거리 돌탑) → 학심이골 → 학소대 → 비룡폭포

                  쌍폭포 → 심심이골 합수점 → 배바위 → 배너미재 → 천문사 PM6:00 [산행종료]

                  산행시간 7시간50분 (하산 후 알탕 20분/ 중식30분 포함) 

 * 일   시: 2016년9월4(일

 * 날   씨: 흐림 (구름 많음/ 안개비)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승용차 95km【왕복】

 

 

  

♧ 영남알프스 폭포산행 이모저모


름더위 물러서지 않을 것 같은 폭염의 한 여름 맹위를 떨치드만, 어느날 훅~가버리고 서늘한 바람 불어오는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모처럼 가믐에 메말라 있던 영남알프스에 큰비 내리고, 일요일 집 나서니 주위 조망이 꽝이다. 해서 이번산행은 폭포 산행으로 급 변경하고 운문령 넘어 천문사 기점으로 나선폭포 찍고 올라 삼계봉 배너미재를 두번 경유하는 학심이골 폭포를 두루 둘러 보았다.

거리와 고도차가 심한 이번산행, 건각도 힘든 이번 폭포산행 불평 없이 잘 따라 준 짱에게 고맙고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또한, 폭포수 낙차하는 나선폭포를 보기 힘든데, 이번 비로 인해 폭포수 제법 웅장한 나선폭을 볼 수 있는 행운에 행복 가득하였다. 하지만 나선폭 앞 팬스는 유감이지만, 주요 갈림길에 세워둔 깔끔한 이정표는 오지인 이곳을 찾은 초심자들에게 길 안내를 잘 하고 있었다. 아무리 가도 멋지고 감명 깊은 곳, 이 또한 한 추억으로 보태 본다.




↑ 천문사 옆 패킹 후 들머리


천문사는 날이 갈수록 계속 증축 되고, 천문사 팬스 끼고 들던 등로는 다리를 건너 넓직하게 질러가는 길로 들어 선다.

쌍두봉 초입은 넓직한길 따라 배너미천 돌다리 건너면 새로히 들머리가 생겼다. 이를테면 최초 쌍두봉 초입은 천문사 내에서 들었는데, 천문사가 비대해 지며 길을 막아 팬스 밖으로 밀려나 다시 초입 들머리 길 개척하고, 또 더 윗쪽으로 쌍두봉 들머리가 새로히 나기 시작 한다. 참으로 위대한 영남 산꾼들 열정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 다리 건너 진행





↑ 초입, 산림보호구역 안내도


다행히, 배너미재 경유하면 등로는 개방되어 있고, 엄격히 말하면 샛길은 모두 출입 불가지만 이곳 산꾼들에게 자유로워 다행이다. 필자도 몆년전 크게 신랑이 벌인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대구경북에서 배너미재 경유하는 길을 열어 놓으니 쌍방간 잘 화홥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배너미골 건너는 지점, 돌다리도 신식으로 신설, 계곡 수량 많아 들뜬다.





↑ 배너미골 하류, 돌다리 건너며 내려다 보고





↑ 기존등로 따라 오르면, 계류를 만나는데, 이곳 수량 없는 건계곡일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다르니 기대감 충만이다.





↑ 나선폭포 갈림길


좌측 넓은 길은 배너미재 오름길, 우측이 나선폭포 즉 배너미골 우골이다.

이곳에도 없었던 이정목이 깔끔하게 서 있다.





↑ 잠시 오르면, 웅장한 거벽, 앞을 막고 있는 나선폭포


나선폭포 수량 제법 웅장, 물보라로 인해 사짐 담기 쉽지 않다.

그러나 폭포 앞 안전시설물은 흉물, 하지만 산님들도 명심할 일이 있다.

특히 나선폭포 처럼 낙석 심한곳은 폭포 밑에 깊숙히 들어가지 않는게 안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작은 낙석에 맞아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일이다.


필자는 폭포 아래서 사진 담다, 폭포 위에서 떨어진 고사목 나무에 맞아 죽을 뻔 하기도 하였고, 못안골 못안폭포에서 작은 낙석 수십개가 오십여미터 낙석 되는 소리가 마치 총알 소리 처럼 들려 죽지 않으려 도망 나온 적도 있었다.  





↑ 나선폭포, 수직 물기둥만 40m


중단 테라스에 부딪힌 폭포수는 포말과 물안개를 일으켜 카메라 랜즈 가려가며 반복하여 담아 보지만 쉽지 않다.





↑ 나선폭포 하단





↑ 나선폭포 상단





↑ 나선폭포, 두컷으로 담아 본 나선폭포





















↑ 나선폭포 지킴이에서 본 나선폭포 상, 하단





↑ 나선폭포 지킴이에 안전산행 기원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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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폭포 수직벽을 우측으로 크게 우회하여 올라야 한다.




↑ 나선폭포 중단 테라스 건너가, 올려다 본 폭포 상단





↑ 나선폭포 중단 테라스, 바위굴 않은 무속인의 기도터 많이 이용, 촛불이 켜진 상태로 있으니, 참 치울수도 없고 !











↑ 나선폭포 중단 테라스 바위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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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중단 테라스 되돌아 나와 우측으로 크게 우회하여 오른다.





↑ 우회하여 오른 나선폭포 상단


이미 폭포 아래까지 수직으로 50m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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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지나, 능선 마당바위까지 된비알 치고 올라야 한다.

바람한점 없고 습한 무더운 날씨, 헐~죽는 줄 알았다.

짱은 여유있게 오르며 앞에서 리딩까지 한다.




↑ 콩축 같이 땀흘려 오른 마당바위


조용히 쉬고 있는데, 한무리 산행팀 자리잡고 한바탕 먹자 타임 차릴 태세다.

하는 수 없이 중이 떠나야지, 자리 털고 일어서 삼계봉 오른다.











↑ 지척인 쌍두봉도 운무속에 잠겨 있고, 조망 좋은 곳인데, 아쉽지만 이것으로 위안이다.





↑ 지척인 삼계봉에 운무가 산릉 넘으려 일렁 거린다.











↑ 넘실거리는 운무 하염없이 바라보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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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 내려서 삼계봉 된비알 치고 오른다.





↑ 그저 무명봉 807봉인 곳인데, 이름이 지여져 있는 곳, 삼계봉 도착





↑ 삼계봉, 정확한 지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표지석이 있을만 한 봉우리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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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봉에서 배너미재 방향 능선 진행하면 사리암 갈림목 돌탑봉 만난다.





↑ 커다란 돌탑이 있던 돌탑봉, 누군가 인위적으로 훼손시켜 버렸다.




↓ 아래 사진은 훼손 전 돌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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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봉에서 배너미재 쏟아져 내려 서야 한다.




↑ 돌탑봉에서 배너미재 된비알 명품솔


이곳에 없던 왠 데크, 쌩둥 맞지만, 쉬여가기 좋아 잠시 숨돌여 간다.











↑ 배너미재 도착


옛날, 일대가 물에 잠겨 있을 때 배가 넘나 들었다는 배너미재, 이곳에서 학심골 순탄하게 들어서려면 약6km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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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온 만큼, 다시 815봉까지 치고 올라야 한다. 




↑ 815봉 오름길, 전망바위


하지만, 조망은 오리무중, 짙은 운무만 가득하다.





↑ 815봉 짧은 바윗길 지나, 학심이골 갈림목


세심하게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곳, 갈림목 이정표 역활을 하는 돌탑, 학심골 내려서는 길은 경사 심해 조심애햐 한다.











↑ 가지산 북릉, 학소대, 학심골 조망처 도착





↑ 가지산도 북릉도 운무속, 하지만 학소대 물기둥 소리 우렁차니 기대 충만이다.





↑ 당겨서 본 학소대





↑ 아~학소대 우렁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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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심한 길 쏟아져 내려서, 학심이골 도착 한다.











↑ 학소대 도착


감동, 환희에 벅차고, 우렁차게 물보라 뿜어내는 학소대 도착 한다.





















소대(鶴巢臺)폭포는 넓이가 10여평 수심 깊이가4m 넘는 "소"로

물의 맑기가 明鏡止水(명경지수)이며 입구에 들어서면 아무리 무더운 한여름 철이라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며, 폭포를 중심으로 많은 학들이 모여 살았다

하여 학소대(鶴巢臺)라 불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나, 포말 일으키는 학소대 그져 한 동안 바라 봅니다.


학소대(鶴巢臺)폭포는 넓이가 10여평 수심 깊이가4m 넘는 "소"로

물의 맑기가 明鏡止水(명경지수) 입니다























학소대 음각

 

누가 언제, 음각 했는지 알수 없어 아쉬움 입니다.































↑ 학소대는 이런 곳 입니다.


남알프스에서 이곳이 오지로 남아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야말로 길 잘 열어 갈 수 있는 산꾼들에게만 허락을 했던 이곳, 어쩌면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을 게다. 가지산 넘어 깊은 골짝 오지에 위치한 "학소대는 꼭 오랜동안 오지로 남아 있기"를...바램이었다.

하지만, 아나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가 되며 널리 알려졌고, 이에 따른 무분별한 산행의 폐가 모든 산꾼들을 욕먹게 하는것은 아쉬움 이다. 이제 인식변화도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건강에 좋다고 개념없이 산에 다니는 분들이 많은 듯 하다.

각성 해야 할 일이다. 모두가 !
































학소대에서 한동안 머물다 비룡폭포 내려 섭니다.




↑ 학소대 나선다.





↑ 비룡폭포 위 조망바위에서 잠시 과일로 에너지 충전





↑ 바위 조망처에서 본 학심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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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 내려서는 길, 짧은 직벽의 로프 많이 낡아 있어

바위 잡고 내려 서고, 비룡폭포 도착 한다.




↑ 비룡폭포, 학심골 제 1폭포라고도 하며, 용이 승천하는 듯 한 웅장한 폭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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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 구경 후, 계곡 건너야 하는데, 돌다리 만들어 건넜다.




↑ 학심이골 좌골과 우골 합수점


앞이 비룡폭포 걸쳐 있는 좌골, 우측이 학소대가 있는 우골 이다.




 

↑ 학심이골 계류





↑ 학심이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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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유 없어 정규등로 접어 들어 서둘러 하산




↑ 학심이골 쌍폭





↑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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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너미재 올라야 하기에, 바삐 서둘러 하산 합니다.





↑ 심심이골, 학심이골 합수점


없었던 이정목 서 있고, 이 깊은 곳 저 감시초소는 늘 불만이다.





↑ 물 건너고...배너미재 올라야 한다.





↑ 배바위, 저 쓸대없는 작대기로 배바위가 원형을 잃었다.


고사목 나무 작대기는 옛적에 배넘이고개를 넘나들던 나그네들이 배바위에 노젓는 삿대를 걸치면 행운과 길복이 온다는 민간 신앙 풍속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배넘이재 지명 유래는 배바위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쩌면 한국판 노아의 방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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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 대며 배너미재 오르고, 늘 산행 말미 배너미재 오름길 짧지만 강렬하다.




↑ 배너미재 도착, 이제 남은 1.5km 하산길 어둑해 지지만 여유롭다.






↑ 배너미재에서 잠시 선채로 휴식





↑ 배너미재 지킴이, 오늘 하루도 잘 놀다 간다고 직고 후 하산





↑ 배너미골 하류 건너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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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댐 물 낙차하는 폭포수 맞으며 종일 흘린 땀 말끔이 씻으니 날아 갈 것 같은 기분이다.

주차장 도착하니 주인 잘못 만나, 늘 고생인 내 애마만 홀로 남아 있다.

뽀송한 옷 갈아 입으니, 세상 부러움 없고, 이보다 좋을 수 없다.


하루, 신들 영역에서 추억 가득 앉고 잘 놀다 왔습니다.
























明鏡止水 학심이골, 행복 가득 앉고 산행기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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