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불산 삼봉능선 (가칭: 호랑이봉)
↑ 신불산 신불릿지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 신불산 신불릿지 페이스와 암봉
신불릿지는 총 8피치로 난의도 5.1a~5.10b로 전체 피치 중 5.9급 난의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불 산 공룡릉선에서 흘러 내린 암벽이다. 페이스 구간은 앵커볼트와 확보용 고정볼트가 잘 설치되어 있다.
신불릿지는 총 8피치로 2003년10월4일~2004년7월11일까지 에스토로맨클럽 안치영씨와 고헌산악회 심영근, 김준모, 황미경, 황원철씨가 개척했다.
↑ 신불산 신불릿지 슬랩 오름길
신불릿지 초입까지 힘겹게 어프러치, 릿지에서는 완연한 가을빛 취해 힘든 줄 모르고 올랐다.
↑ 신불산 공룡능선
↑ 신불산 공룡능선 신불산 정상까지
↑ 신불산 공룡능선 암릉 사이로 가을색 깊어 가고...!
↑ 신불산 정상
신불산(神佛山)은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 불(佛)은 성읍이나 도시의 의미를 가진 말로 성스러운 성읍터의 산으로 해석하고 있다. 읍지와 군현지도 등 문헌에는 등장하지 않는 지명인데, 『조선지형도』(언양)에는 신불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신불산은 왕뱅, 왕방이라고도 부르는데, 모두 왕봉을 말하는 곳으로 산꼭대기에 묘를 쓰면 역적이 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영취산과 이어지는 구간에는 억새평원이 있고, 왕봉 아래에는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있다. 홍류폭포는 폭포수가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가 서린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 신불재 억새
↑ 삼봉능선 (가칭: 남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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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불릿지 삼봉능선 지도
* 산이름: 영남알프스 신불산『신불릿지 & 삼봉능선』
* 산행지: 울산 울주 상남면 가천리 * 코 스: 가천(건암사) → 어음골→ 이정표(신불릿지 갈림길) → 신불릿지→ 공룡능선→ 신불산 정상 → 신불재 (샘터) 돌탑봉(헬리포트1, 2) → 삼봉능선 (가칭: 남근봉, 호랑이봉) → 건암사 (원점회귀) 【여유롭게 유유자적 휴식 산행】 * 일 시: 2016년10월13일 (목) * 날 씨: 흐림 (조망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7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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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신불산 『신불릿지 & 삼봉능선』♧
목요일 회사 창립기념일 휴무로 오랜만에 평일 산행에 나서고, 큰 무리 없는 곳을 궁리하다 결국 거리는 짧지만 굵직한 산행으로 결정, 가천 불승사 전원단지 주택지 고도 384m 불승사 입구까지 차량으로 올라 건암사 앞 패킹 후 산행 하였다. 오랜만에 이곳을 찾은 듯, 근데 건암사 앞 도착하여 산행채비를 하는데, 짱~신발을 놓고 한참 고민하고 있다. 이유는 이러했다. 매우 중요한 양말을 빠뜨리고 온 것, 헐~ 어찌 나약한 발을 맨발로 산행하게 할 수 있을까, 평소 여분 양말까지 잘 챙겨 다니다 오늘 이렇게 되려고 그랫는지 둘다 여분 양말을 챙겨오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다시금 준비에 필요성을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다시 자동차 달려 언양까지 빽하여 K2 매장에서 양말을 구매, 근데...헐~양말 가격이 14,000원 이제 것 양말을 구매해 본지 아득하니, 양말이 이토록 고가인 줄 처음 알았다. 그동안 늘 장비점에 용품을 구매하면 덤으로 따라 오는 양말이 차고 넘쳐 양말 살 일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어쩌랴, 양말을 구하여 다시 불승사 입구 도착, 산행채비 늦은 시간 입산 한 산행, 이 또한 한 추억으로 남겨 본다.
↑ 산행들머리 불승사 향하며, 문화재(절터) 출토가 한창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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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머리 건암사
↑ 들머리, 신불재 오름길 안내도
↑ 지난 태풍 "차바" 물폭탄으로 계곡 옆 등로까지 모두 유실
어음골 하류 움막에 기거하고 있는 가칭 "신불산 도사" 움막도 모두 유실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을 오랜만에 찾은 탓인지, 신불산 도사 계곡 주변으로 크게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고, 이건 아니다 싶은데, 자연에 들어 살며 산에 왠 철조망을 설치 했는지 모를 일이다. 감히, 빠른 시간내에 계곡 주면에 설치 한 철조망을 철거했으며 하는 바람이다.
↑ 어음골은 처참하게 변해 있고, 이 또한 자정치유 되겠지
↑ 신불재 오름길 따라 오르며, 산사면 전체가 물폭탄에 할킨흔적, 없던 크고작은 골짝 여기저기 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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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재 오르는 편안한 등로 버리고, 우측 너덜지대 신불릿지 초입
신불재 2.0km/ 불승사 1.1km지점 이정목이 포인트 들머리다.
↑ 주 등로 버리고, 우측으로 신불릿지 초입
↑ 한동안 너덜지대 올라 신불릿지 첫피치 도착, 희미한 등로 많이 유실되었지만, 어렵지 않게 첫피치 도착
↑ 신불릿지 출발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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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릿지 초입에서 잠시 휴식 후 본격적으로 좌,우로 감아 오른다.
↑ 고도 높아지니, 가을색 완연
↑ 침니구간 통과
↑ 주변은 난공불락 암벽 뿐
↑ 이렇게 편안히 걸어 오르는 곳, 하지만 경사는 가파르고
↑ 가을색 넘어 삼봉능선, 남근봉과 호랑이봉
↑ 신불릿지 온몸으로 올라야
↑ 신불릿지 하일라이트 구간
↑ 거대한 직벽 위로 거대한 침봉, 겹쳐 보이지만 사진으로는 영 현장감이 없어 아쉬움
↑ 부자 솔
↑ 연속으로 바위 길 열어 가고,
↑ 때론 우회
↑ 또 다른 테라스 조망지 도착
↑ 거대한 직벽 위로 보이는 암봉과 암벽
↑ 특이한 암질
↑ 이곳은 중앙으로 올라 좌측으로 감아 돌아 갔다.
↑ 거대한 오버형 바위
↑ 촉스톤 바위
↑ 20여 미터 슬랩 등반 후 좌측으로 트래퍼스
↑ 걱정과 달리, 침착하게 잘 오르는 짱
↑ 뒤 따라 오르며,
↑ 올려다 본 오버행 절별 상단
↑ 좌측으로 횡단
↑ 처마 바위
↑ 처마바위 아래는 관통이 되어 있다
↑ 최고의 조망처 도착
↑ 삼봉능선 건너다 보이고, 하지만 조망 흐려 아쉬움
↑ 암봉 정상 고사목
↑ 신불재와 눈높이 같이 하고
↑ 가을색 완연한 사면 배경으로 자화상
↑ 암봉 정상 고사목, 신불릿지 정상
↑ 신불 공룡능선 조망
공룡릉 주 등로 산님들 소리 들리고, 신불릿지 정상에서 본 공룡능선, 단풍 곱지 않지만 빛은 제대로다.
↑ 신불릿지 암봉 위 산님 한사람 올라 있고
↑ 수직절벽 단애 건너 태클바위
↑ 신불릿지 정상 고사목에서 신불재와 삼봉능선
↑ 삼봉능선, 호랑이봉과 남근봉
↑ 건너다 본 신불재
↑ 신선 놀음, 조망 멋진 곳에서 오찬 시간
↑ 어묵 김치 라면 & 밥 말어 먹기
↑ 암벽 아래 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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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장소 정리 후, 신불공룡능선 주 등로 접어 들고...!
↑ 공룡능선 암봉과 간월산
↑ 신불릿지 바위 잘 오르던 짱, 오히려 공룡능선에서 고소공포로 잔뜩 긴장하고...!
↑ 공룡능선에서 신불재 지나 영축 함박등, 자욱한 가스, 조망 어두워 아쉬움
↑ 공룡능선 오르기 몰입...!
↑ 돌아 보고, 평일 임에도 제법 많은 산님들 공룡능선에 매달려 있고...!
↑ 공룡릉 위로 신불산 정상
↑ 짱~앞세워 놓으니 잘 가고 있고, 하지만 용기 낼 때도 필요한 법, 그냥 가만히 지켜 보았다
실질적으로 어려운 곳 없으나 우측으로 아찔 한 절벽이라
주눅 들 수 있기에 자신과의 싸움, 이겨 내야 한다.
↑ 차분히 잘 진행하는 짱
↑ 절벽 아래 사면은 온통 가을빛 익어 가고...!
↑ 이곳은 좌측 날등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짱 쉬운 곳으로 진행하려다 보니 앞이 막힌다
↑ 그래도 대견한 짱~!
좌측으로 붙어 날등으로 진행하기를 권장하니 잘 해내고, 일취월장 짱 !
↑ 얼마 남지 않은 공룡능선, 신불정상 지척
↑ 뒤 돌아 보고,
↑ 간월재 간월산 조망,,,흐리다 못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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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릿지, 공룡능선 연계, 짧은 거리지만 제일의 험로가 이 코스다.
↑ 실불산 정상 도착
신불산(神佛山)은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 불(佛)은 성읍이나 도시의 의미를 가진 말로 성스러운 성읍터의 산으로 해석하고 있다. 읍지와 군현지도 등 문헌에는 등장하지 않는 지명인데, 『조선지형도』(언양)에는 신불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신불산은 왕뱅, 왕방이라고도 부르는데, 모두 왕봉을 말하는 곳으로 산꼭대기에 묘를 쓰면 역적이 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영취산과 이어지는 구간에는 억새평원이 있고, 왕봉 아래에는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있다. 홍류폭포는 폭포수가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가 서린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 신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공룡릉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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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 후 신불재로 진행 하였다.
↑ 지척 인 영축(영취) 함박, 죽밧등, 역시 어두워 아쉬움
↑ 신불재 풍경
↑ 신불재 내려서며 영축, 함박, 죽바우등
↑ 반가운 만남, 회사에서 만 보다 산에서의 만남은 반가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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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방향 상이하여, 커피 한잔 나누어 마시고 갈 길 진행 하였다.
↑ 신불재 샘터에서 목 축이고, 다시 신불재
↑ 신불재 억새와 신불산 정상
↑ 신불재, 워낙 비박꾼 많아 10월 말까지 단속중이라 한다
↑ 삼봉능선 갈림길 포인트 1045봉 올라야
↑ 돌아 본 신불재와 신불산 정상
↑ 삼봉능선 접어 들며, 올 가을 막바지 구절초
↑ 삼봉능선 남근봉 위용
↑ 신불산 정상과 공룡능선, 추윽 바위 사면이 신불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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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봉 오르는 로프, 낡아서 철거 되고, 혼자 남근봉 정상에 올라 보았다.
↑ 남근봉 정상
↑ 남근봉 정상에서 셀카
↑ 남근봉 정상에서 신불산 정상 조망, 종일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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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봉 내려서 삼봉 중 호랑이봉 으로...!
주의할 점, 남근봉 내려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직진하면 어음골로 바로 내려 서게 된다.
↑ 내려다 본 호랑이봉
↑ 호랑이를 닮았는지, 그런 것 같기도 하고...!
↑ 호랑이봉 오름길, 꽈배기 솔
↑ 호랑이봉 오르며, 당겨서 본 남근봉
↑ 호랑이봉 정상 도착하는 짱
사방, 어둡지만, 어디를 내려다 보는지...!
↑ 건너다 본 신불릿지, 지척이지만 흐리고 어둡다
↑ 호랑이봉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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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호랑이봉 내려 서, 남은 하신 길 접어 들고...!
↑ 호랑이봉 돌아 보고
↑ 당겨서 본 호랑이봉과 남근봉, 겹쳐 올여다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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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길 하산, 산은 어둠에 잠기고 있었다.
↑ 건암사 하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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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평일 하루 산행, 태풍 "차바"의 물폭탄 상처가 온 산을 할퀴었지만
이 또한 자정치유 하는 위대한 대자연, 이에 또 순리 배운 하루...!
신의 영역에서 하루 힐링~잘 놀고, 마무리 함에 늘~감사 함 입니다.
계곡 맑은 물, 흘린 땀 씻어 내니, 개운함 온몸으로 전해 온다.
▒ ▒ ▒ ▒
【end】
'″°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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