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화강 최장 발원지 백운산 삼강봉 탑골샘
백운산 삼강봉 탑골샘 은 울산 울주 두서면 내와리에 있는 태화강의 최장 발원지로 백운산 해발 550m에 위치하고 있다. 계곡 절터에 홍수로 탑이 굴러 내려와 탑골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탑골샘은 반경 3m 주위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수량은 약16톤으로 측정 되어 있다. 이곳에서 발원하는 물은 대곡천으로 흐르며 대곡천은 태화강으로 합수 된다.
백운산 탑골샘에서 발원한 물은 울산 매암동 부근의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길이 47.54㎞, 유역면적이 643.96㎢에 달하는 태화강 최장 길이의 발원지이다. 물론 태화강 발원지는 상직적으로 가지산 쌀바위(45.43km)가 있고, 최장거리 발원지는 백운산 탑골샘(47.54km)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또한, 삼강봉에서 발원하는 물은 형산강, 낙동강, 태화강 삼강으로 흘러 삼강봉이라 한다.
태화강 발원지에 대하여
태화강 발원지는 크게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쌀바위 샘과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탑골샘으로 나눠져 있으며, 울산시는 유역길이 47.54㎞의 백운산 삼강봉 탑골샘을 최장거리 발원지로, 유역길이 45.43㎞의 가지산 쌀바위샘을 상징적 발원지로 각각 확정해 이원체제로 관리하고 있다.
백운산 (白雲山)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910m이다. 신라 때는 알박산 이라고 불렀다. 태화강,복안천(과거 형산강 본류),소호천의 발원지이다.
호미기맥은 삼강봉에서 낙동정맥과 분기, 천마산~치술령~토함산~함월산~조항산~금오산~공개산~고금산~호미곶까지 거의 100㎞를 동해를 향해 뻗는다.
산행 중 산님 한분 만나지 못한 한적함이 좋았지만, 멧돼지 떼를 코앞에서 만나 소스라치게 놀랬다.
대략 10여 마리가 넘는 그늠들 또한 2미터 앞에서 만난 사람으로 인해 한마리는 도망가다 쳐 박히고...
우리가 놀란 그 이상으로 놀랬겠지만, 어슬렁거리며 잘 도망가지 않는 멨돼지 떼로 무척 당황스러웠다.
새끼와 어미들이 무리 지어 있는 멧돼지 떼를 호각을 불며 쫒아 내느라 식겁을 하였다.
산행을 하며 그동안 멧돼지 여러번 본 적은 있지만 이처럼 떼를 지어 있는 것은 처음 목격하였다.
이제는 멧돼지 쫒을 비책을 마련하여 산행해야 할 판인 듯 하다.
↑ 멧돼지 떼를 코 앞에서 만나고, 놀란 가슴 쓸어 내리고 내려 선 목장지대
↑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 경주 대릉원 천마총 늦가을 풍경
↓ 백운산 삼강봉 개념도 [출처 부산일보 산]
↓ 족적
* 산이름: 영남알프스 백운산『탑골 삼강봉 백운산 선재봉』
* 산행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 상북면 소호리 * 코 스: 삼백육십오일사 입구 → 탑골 → 탑골샘 → 호미기맥 656봉→ 삼강봉 → 백운산 → 갈림길 → [목장지대 전 오찬] 목장지대 → 선재봉 → 임도 말구부리재 (영남알프스 둘레길) → 임도 → 삼백육십오일사 입구 [종료] [원점회귀] 입산 09:33~하산14:10 * 일 시: 2016년11월27일 (일) * 날 씨: 흐림 (조망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 산행종료 후 경주 나들이 길 포함【1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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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삼강봉 백운산『태화강 최장 발원지 탑골샘』♧
탑골샘을 2007년에 다녀오고 오랜만에 찾아 보는 테마로 진행 한 산행, 산행 중 그 흔한 산님들 한번 만나지 못한 한적한 산행이었지만, 정상에서 목장지대 내려서는데, 바로 코 앞에서 멧돼지 떼를 만나 소스라치게 놀랬다. 그동안 산행을 하며 멧돼지 가족 너닷마리 정도는 보아 왔지만, 멧돼지들이 그렇게 무리를 지어 있는 것을 처음 보았다. 대략 그 숫자를 어림잡아도 못되도 10여마리는 넘을 듯, 어미와 새끼가 무리를 지고 있었다. 앞서가던 짱...너무 놀래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뒤 따르던 나는 호각을 불며 이늠들을 몰아 내야 했다. 인적이 드물어 그런지 백운산 지역은 유독 멧돼지가 많은 곳으로 알고 있지만, 이처럼 개체수가 많은 것을 목격한 것은 처음이었다. 멧돼지 떼 무리지어 있는 곳을 빨리 하산 해 예상외로 일찍 하산을 한터, 경주 도리마을과 대릉원을 두루 돌아 보고 귀울한 이번 여정 이 또한 포토 추억으로 남겨 본다.
↑ 삼백육십오일사 입구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에서 입산
내와리부터 차량 교차 할 수 없는 콘크리트 포장길을 차를 몰아 삼백육십오일사 입구 도착 산행채비 후 출발, 07년 이곳을 왔을 때 어떤 이정표나 안내는 없었는데, 이제 잘 안내되어 있다.
↑ 5분여 오르면 삼백육십오일사 입석을 지나고
↑ 탑골 본류를 건너면
↑ 태화강 최장 발원지 탑골샘 입구를 만난다
탑골샘 입구 지나쳐 삼백육십오일사 2007년과 같이
삼백육십오일사 둘러 보고 다시 되돌아 나오기로 한다.
↑ 07년 없었던 특이한 일주문
↑ 삼백육십오일사 규모가 엄청나게 변모해 있다
↑ 몰라보게 달라 진 삼백육십오일사
크게 증축된 삼백육십오일사 나서, 다시 탑골 입구에 내려 섭니다.
↑ 탑골 들머리
↑ 태화강 100리길, 이곳이 종착역이 셈
↑ 잘 놓여진 다리를 건너고
2007년과 달리 산행로가 번듯하고, 편의시설까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등로도 제대로 없어 골치기로 올랐던 기억이다.
↑ 탑골 늦가을 풍경
↑ 낙옆 수복히 깔린 등로 오른다
↑ 골짝...이끼가 예쁘다
↑ 백운산 바로 오르는 좌측 길 버리고...우측으로 이정목 단장된 탑골 거슬러 오른다
이미, 산 중 나무들은 나뭇잎 모두 털어버리고 겨울채비 마치고 있다.
↑ 케런에 정성 한개 보태는 짱...늘 빠뜨리지 않는다
↑ 생뚱맞게 탑골 계류 위로 갑자기 이런 데크가 나타나는 걸 보니 탑골샘에 도착 함을 알린다.
↑ 2007년 없었던 탑골샘 표석
하지만, 이곳은 골이 Y자를 갈라지는 지점이며, 우측 삼강봉에서 흘러 내리는 우골이 수량이 많다.
따라서 탑골샘은 이곳에서 우골로 올라 절터부근 100여미터 더 올라야 발원지인 셈이다.
아래 사진은 2007년 이 지점에서 우골 100여미터 위에서 발원지 사진이다.
탑골샘 표석에서 우측 희미한 족적으로 호미기맥 능선으로 갈아 붙기로 하고
진행 중 등로 사라지지만, 호미기맥 656봉으로 바로 치고 올랐다.
잡목 헤치며 올라 서며 짜증 내지 않는 짱이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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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뭉치 몆개 덩그러니 놓여 있는 호미기맥 656봉에 올라
등로 만나 안부 내려섯다 삼강봉까지 된 비알 치고 올라야 한다.
↑ 삼강봉 오름길
살짝 비 온 뒤라 낙옆 싸인 급경사길 줄 줄 밀리고, 종아리 근육 뻐근하게 삼강봉까지 된 비알 치고 오른다.
↑ 수령 오래 된 철쭉 군락을 이루고 있는 삼강봉 된 비알
↑ 암벽 가로 막는 것 보니 삼강봉 도착 직전을 직감
↑ 삼강봉 도착
삼강봉에서 발원하는 물은 형산강, 낙동강, 태화강 삼강으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삼강봉이라 한다.
호미기맥은 삼강봉에서 낙동정맥과 분기, 천마산~치술령~토함산~함월산~조항산~금오산~공개산~고금산~호미곶까지 거의 100㎞를 동해를 향해 뻗는다.
↑ 삼강봉에서 가야 할 백운산 정상
↑ 삼강봉에서 북쪽 풍경...낙동정맥이 이어지는 능선이다
↑ 삼강봉에서 건너 다 본 천마산...멀리 희미하게 경주 토암산
↑ 내려다 본 내와리
삼강으로 발원하는 삼강봉에서 따끈한 커피 한잔 마시는 여유 갖는다.
↑ 삼강봉은 낙동정맥과 호미기맥 분기지점
삼강봉 이곳은 삼강으로 수맥이 흐르는 분수점 이기도 하지만 낙동정맥에서 호미기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호미지맥은 이곳에서 100km 이상 동해로 산릉 이어져 호미곳에서서 동해로 잠긴다.
↑ 잡목 우거진 능선길 걷다 바위 전망대 기웃거려 보고
↑ 백운산 정상을 배경으로 선 짱
↑ 내려다 본 탑골...그리고 건너편 좌)천마산 우)아미산
↑ 내려다 본 탑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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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기웃거리고 길 재촉하여 암봉 조망처 마다 거르지 않고 올라 보았다.
↑ 조금 전 지나 온 삼강봉
↑ 또 다른 암봉 조망처 올라,,,짱 뒤로 고헌산과 우측 멀리 가지산 배경
주능선에 올라서니 불어오는 바람 제법 매섭고, 옷깃 단디 여미고 백운산 정상을 향했다.
↑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소호리 건너, 건너 문복산이 넉넉하다
↑ 암릉 조망처에서 바라 본 고헌산
↑ 멀리 가지산과 좌측 고헌 서봉 사이로 천황산 재약산이 탁하게 조망된다
↑ 당겨서 본 가지산
↑ 지나 온 삼강봉
↑ 다시 문복산
↑ 고헌산
↑ 잠시 까칠한 바위 만나고, 어렵지 않게 올라 설수 있는 곳이다.
↑ 다시 또 다른 멋진 조망처를 만나게 된다
↑ 문복산 배경으로 짱
↑ 백운산 정상부 암봉에 짱을 먼저 올려 보내고...!
↑ 돌아 본 삼강봉
↑ 다시 문복산...우측 끝은 서담골봉
↑ 다시 멀리 가지산
박무에 탁한 조망을 즐긴 후, 백운산 정상에 당도 한다.
↑ 백운산 정상 도착
백운산 (白雲山)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910m이다. 신라 때는 알박산 이라고 불렀다. 태화강,복안천(과거 형산강 본류),소호천의 발원지이다.
↑ 백운산 정상에 피어 있는 철 모르는 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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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정상에서 고헌산 방향 낙동정맥 방화선을 따라 50여미터 내려오면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나타난다. 바로 옛 목장지대와 선재봉으로 뻗어 내린 능선을 갈아타는 곳으로 선재봉에서 내려서면 영남알프스 둘레길 말구부리재를 만나고 용암산과 아미산으로 이어진다.
정상부에서 선재봉 방향으로 약 1km 내려서다 아늑한 곳에서 오찬을 즐기고, 옛 목장지대 도착 전 내리막 길, 바로 앞에 바위가 있었는데, 그곳을 지나려는 순간 멧돼지 소리가 꽥~하고 들려오고, 빠르게 도망치려다 쳐박히고, 바로 옆에 멧돼지들이 떼로 무리를 지어 있었다. 놈들과의 거리는 불과 2m 내외였다. 순간 앞서가던 짱은 소리도 못지를 지경으로 놀라고, 바로 호각을 불며 멧돼지 떼를 쫒아 보지만 이늠들 그냥 천천히 산사면을 따라 움직인다. 대략 그 숫자가 10여마리가 넘는다. 한동안 호각을 불어 놈들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경계를 하였다. 시야에서 사라진 무리를 보고 빠르게 하산하여 옛 목장지대에 당도하였다.
↑ 옛 삼양목장 지대
행여 다시 멧돼지를 만나지 않을까 경계 가씀 호각을 불며 진행해서 울창한 숲 빠져 나와 옛 목장지대에 당도하니 평온해 보이고, 앞서가는 짱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선재봉 이다.
↑ 짱 좌측으로 소나무가 있는 곳 갈림길은 상선필 마을로 이어진는 곳이고 목장지대 끝까지 진행해야 한다.
↑ 봉화산 방향 산릉
↑ 목장지대에서 백운산 정상을 배경
목장지대 끝나면 직진 우측으로 등로 좋은 길 쭉~이어지나 선재봉을 오르려면 좋은길 따르면 안된다.
이때, 큰길을 버리고, 좌측 좁은 길 선재봉 방향으로 잣나무 숲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면 된다.
↑ 선재봉 오름길
↑ 선재봉 도착
선재봉은 넓은 터로 선재봉이란 저 석판이 없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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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봉에서 두시 방향 우틀하여 내려서면 영남알프스 둘레길 말구부리재 당도한다.
말구부리재에 당도하면 중선필마을과 와와마을을 이어주는 콘크리트 임도를 만난다.
임도 건너 좌측으로 능선 이어가면 아미산과 용암산으로 이어갈 수 있다.
↑ 둘례길 안내도 우측이 선재봉 들.날머리
↑ 내려선 곳 좌측이 삼백육십오일사 방향, 우측이 중선필 마을로 이어지는 임도
↑ 와와마을 방향으로 임도따라 하산
↑ 괴상하게 꼬인 소나무
↑ 백운암 지나 올려다 본 백운산 정상부
↑ 삼백육십오일사 입구에서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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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돼지 떼로 인해 하산시간 빨라, 경주로 돌아 귀울 하기로...!
↑ 경주(건천)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단풍이 좋은 곳인데, 겨울오는 길목에 찾으니 영 볼품이 없다.
↑ 도리마을 앞 심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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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내로 들어 서, 지나는 길에 대릉원을 들러 보았다.
대릉원은 그 유명한 천마총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기로 합니다.
그냥 옛 신라의 땅이라는 정도...워낙 아는바가 없어...!
↑ 대릉원 고분...
경주에서 가장 큰 고분이라고 하는데...경주를 지날 때 마다 옛 신라인들 저 무덤을 만들려고 얼마나 수고로웠을까 !
↑ 천마총에서
↑ 신라시대 첫 김씨 왕 고분이라고 하는데...!
↑ 석양에 하늘 뭉게구름 빛이 화홀하다
대릉원 나설무렵 관광도시 경주는 어둠에 잠기고, 네온사이 호화롭게
번뜩이는 울산의 번화가에 비하면 참 조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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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멧돼지 떼로 인해 많이 놀란 산행이지만, 호젖한 산행에
더 할 나위 없이 즐거운 산행 길, 서두를일 없이 천천히 귀울하였다.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태화강 최장발원지 탑골과 탑골샘,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고
이정표와 등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많은 이들 찾아도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워낙 멧돼지 개체 수 많은 곳이니 주의하여야 할 곳이기도 하다.
귀울 후 멧돼지 아닌, 돼지갈비로 입맛을 돋구고, 하루 여정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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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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