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설악 성인대 가칭 낙타바위
북설악 선인대봉(성인대), 마치 미국의 그랜드케년을 연상케하는 한국의 그랜드케년, 비경의 울산바위와 북설악을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 신선대 입석
↑ 백두대간 매봉산 풍력단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 설악 향하며 여유로운 시간, 태백을 경유하여 백두대간릉 매봉산 고냉지 채소밭, 바람의 언덕을 차량으로 올랐다.
↑ 좌)달마봉, 중)울산바위, 우)신선봉 조망
↑ 울산바위 전경
↑ 성인대의 가칭 낙타바위
북설악 성인대는 해발 640m로 설악산의 북부 미시령을 지나 솟구친 백두대간 주능선 상의 상봉에서 동남쪽으로 뻗어내린 빼어난 암릉미를 자랑하며 능선의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상봉에서 거친 암벽으로 쏟아져 내려가다 선인재에서 숨을 돌린 산세는 다시 거대한 암근을 이루며 성인대를 빚어 놓고 있다. 지도상에 성인대(일명:선인대)로 표기되어 있으며 현지인들은 이곳을 신선대로 부르고 있다. 이 지역은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처음 시작하는 봉우리이고 설악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산군이다. 그래서 성인대 아래에 있는 화암사에서는 "금강산 화암사"로 이름하고 있다.
성인대에 올라서면 동해바다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마주하고 있는 울산바위와 설악산의 산세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멋진 조망처이며, 이곳에서 보는 떠 오르는 일출은 그야말로 장관이라 할 수 있다.
↑ 신선암에서 만난 나비^^
↑ 신선암의 위 기암으로 가칭 버섯바위 불리우고 있다
↑ 신선암
↑ 신선암에서 위로 상봉과 신선봉
* 힐링여행『문 닫힌 설악에서의 휴식』
* 대상지: 설악산 일원/ 강원 고성군 토성면, 속초시 설악동, 인제군 간성읍 * 날 씨: 11/14(월) 1일차 맑음(구름많음) / 11/15(화) 2일차 맑음 (박무)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 왕복 1240km【울산/포항간 고속도로/ 7번국도/ 동해고속도로】 울산 출발 09:30~백두대간 매봉산 경유(태백)/ 델피노 도착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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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에서 휴식 여행 ♧
오랜만의 장시간 휴가, 제때 가지 못한 늦은 하계휴가를 이용하여 설악산을 향했다. 비록 11월15일 부터 산불경방기간으로 설악의 문은 닫혀 버렸지만, 이번 여행은 충분한 휴식을 갖기 위한 터, 애당초 산행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떠난 여정으로 일상 탈피하여 모든 것을 잠시 잊고 몸과 마음을 치유 하는 여행이었다. 설악 향하는 길 급히 서두를 일 없으니 이처럼 좋을 수가 없었던 여유로운 여행기, 한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 백두대간 매봉산 "바람의 언덕" 고냉지 배추밭
상경하는 7번 국도 길, 조금 지루해 질 무렵 7번 국도를 벋어나 태백을 향하고, 백두대간 주능선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오른다.
물론, 바람의 언덕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기에 부담 없이 한적한 강원도 길을 드라브 삼아 오르면 될 일, 태백을 지나 삼수령을 올라 바람의 언덕까지 차를 몰았다.
이곳을 오르려면 삼수령(피재)를 경유해야 되는데, 피재(삼수령)은 남해(낙동강) 서해(한강) 동해(오십천) 분수령이며,우리나라 유일한 삼해(三海)의 분수령이 "삼수령(三水嶺)"이다. 또한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분기되는 곳이기도 하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강원 태백시 창죽동 9-384번지로서 삼수령에서 이곳까지 자동차로 오를 수 있다
↑ 매봉산 풍력단지 배경 전망대에서 선 짱
매봉산 고냉지 채소밭은 해발 1250미터로 여름에도 서늘한 고지대로. 40만 평 밭에서 배추 600만 포기 생산한다고 한다. 백두대간 주능인 매봉산 북사면의 배추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랭지 채소밭이다.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의 속칭 '육백 마지기'라 부르는 고랭지채소밭의 고도보다도 50∼100m쯤 더 높은 해발 1,250m의 고지대다. 매봉 북릉 동서 양쪽 사면에 걸쳐 조성된 밭의 총면적은 약 40만 평(130ha)으로서 역시 최고이며 역사도 아마 가장 오래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 건너편 백두대간에서 벗어나 있는 대덕산
지난해 백두대간 남진 길, 혹독한 칼바람 몰아치는 이곳을 지났는데...!
↑ 대간릉 북쪽, 덕항산 구간으로 이어지고...
↑ 남진했던 대간릉 쭉 이어지는 곳은 함백산 구간
↑ 풍력발전기 뒤로 매봉산 정상 (해발1330m)
↑ 여유로운 정상석
↑ 건너 편 대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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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상경한 설악, 울산바위가 잘 보이는 곳에 도착하여,
일상탈피 여유로움, 에니지 충전 시간에 빠저 들었다.
어둠에 잠겨 있는 설악 하늘에는 슈퍼문이라는 달이 휘영청 떠
밤을 밝히고 있으니, 술잔에 술이 익을 새가 없었다.
그래도 다음날 해 중천에 뜨기 전 눈을 뜨고, 울산바위와 함께 잠에서 깨었다.
↑ 울산바위
↑ 달마봉
↑ 미시령, 상봉, 신선봉
↑ 상봉, 앞 겹쳐 보이는 곳이 오늘 오를 성인대
↑ 달마봉과 울산바위 사이로, 대청 중청 소청봉도 조망 된다
↑ 당겨서 본 대청 중청 소청...그리고 공룡릉 1275봉이 우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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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를 필요 없는 여유, 아침을 먹고, 차를 몰아 미시령 향했다.
↑ 미시령 오르며, 조망한 성인대
↑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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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 화암사 입구 도착, 간단하게 채비로하여 출발...!
↑ 화암사 오르는 길
↑ 수바위 들머리
↑ 왕관을 닮았다는 수바위 도착
↑ 수바위 기암, 가칭 도깨비 바위
↑ 수바위에서 올려다 본 상봉과 우측 신선봉
↑ 상봉
↑ 신선봉
↑ 수바위에서 멀리 달마봉과 울산바위
↑ 가야 할 성인대
↑ 수바위 기암과 내려다 보이는 화암사
↑ 수바위 지나, 돌아 본 수바위
↑ 땀이 날 무렵까지 올라, 다시 대간릉 상봉과 신선봉
↑ 철 모르는 진달래 꽃, 군락으로 꽃 피여 있다
↑ 시루떡 바위
↑ 한동안 오름길 지속하니 하늘이 열리고, 기암 아래 당도 한다
↑ 신선대 도착
↑ 신선대 입석에서 놀기
↑ 신선대 기암
↑ 신선대에서 당겨서 본 수암
↑ 상봉과 신선봉
↑ 짱은 어느새 성인대 향하고 있고...
성인대에서 건너다 보이는 울산바위,
하지만 짙은 박무와 역광으로 그리매 만 조망 되고
하지만 여유로운 여행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
↑ 성인대 기암...가칭 악어바위라 명해도 될 듯
↑ 성인대에서 당겨서 내려다 본 수암
↑ "선인대봉"이라 표기 되어 있다
↑ 가칭 "낙타바위" 입석과 뒤로 달마봉
↑ 규모가 엄청 큰 바위 위 성인대
↑ 미시령 정상에 오르는 도로
↑ 낙타바위와 좌측 아래 신선암
↑ 신선암도 규모가 크고 근사하게 생겼다
↑ 울산바위 배경
↑ 짙은 박무와 역광으로 이렇게 밖에...울산바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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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건너다 보이는 멋진 울산바위
전경이 아쉬워 블방 친구이신 네비님(일광봉) 작품으로 대신 합니다.
허락 없이 쓴 멋진 작품,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 성인대에서 건너다 보이는 울산바위 【Photo by 네비님】
↑ 상봉과 신선봉 배경
↑ 근사한 입석, 가칭 낙타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 신선이 노닐만 한 멋진 곳
↑ 짱은...옆에 있는 기암 모양을 몸으로 표출 하고...제법 근사한 자세
↑ 신선암 도착
↑ 신선암에서 당겨서 내려다 본 수암
↑ 신선암에서 만난 나비
신선암에서 놀다 다시 되 돌아 나온다.
↑ 버섯바위라고 하는데...역시 가칭이지만 그럴싸 하다
↑ 신선암 내려다 보고...!
↑ 하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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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특징 없는 지릉으로 하산하면, 화암사로 내려 선다.
↑ 화암사 범종각에서 건너다 보이는 수암
↑ 화암사 대웅전
화암사는 금강산 화암사라 이름하고 있다.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이곳부터 출발 한다고 한다.
신라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화암사(華巖寺)라는 이름으로 세운 절이다. 조선 인조 1년(1623)에 소실되었다가 인조 3년(1625)에 고쳐 짓는 등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였다. 고종 1년(1864)에는 지금 있는 자리인 수바위 밑에 옮겨 짓고 이름도 수암사(穗岩寺)라 하였다가 1912년에 다시 화암사(禾岩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한국전쟁 때 다시 한 번 불에 타 훗날 법당만 다시 지었다. 1991년 세계 잼버리대회 준비를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일주문, 대웅전, 삼성각, 명부전, 요사채 등이 있으며,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부도군(浮屠群)과 일부 계단석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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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 경내를 나서, 호젖하게 일주문까지 걷는다.
몆몆 산행객들을 만나고, 이처럼 여유로움을 오랜만에 누려 보았다.
다시 차를 몰아, 설악산 한바퀴 돌며, 하루 2틀째 여정을 마무리 하기로 하였다.
↑ 미시령 정상에서 상봉과 우측 아래 올랐던 성인대
↑ 미시령에서 당겨서 본 성인대
미시령에서 내려다 보이던 저곳이 궁굼했는데, 또 하나의 숙제를 푼듯 하다.
↑ 미시령에서 황철봉에서 흘러 내리는 산릉이 거칠다
↑ 미시령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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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에서 용대리 십이선녀탕 입구를 지나 인제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그 유명한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방영된 바 있는 인제 손두부
맛집으로 짜박두부와 두부구이 먹으러 애써 찾아 가 보았다.
↑ 짜박두부
짜박두부 2인분, TV방영때와 달리 양이 너무 작다.
↑ 들기름 두부구이
구이두부 2인분, 이것도 TV방영 때와 달리 양이 너무 작다. 방송에서는 무쇠 솥뚜껑에 직접 구워 먹는 것인데...!
두부구이도 구워서 나오고, 겨우 네조각...양도 실망, 맛도 그닥 놀랄 맛은 아니지만, 둘이서 4인 분을 먹었는데 두부 반모도 안될 듯. 4인분 합 28,000원 왠 두부가 금두부인지 가격 대비해서는 더 실망이었던 곳이다.
생두부든, 찜이든, 조림이든, 구이든 두부를 너무 좋아하는 필자는 어떤 두부도 최소한 한모 이상 먹기에 더욱 아쉬웠던 것 아닐지 의문이지만, 맛집으로 소문나 시와 때 없이 문전성시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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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차를 몰아 한계령 향했다.
↑ 한계령 도착
↑ 한계령에서 올려다 본 망대암
역시 대간길 이어지는 곳, 저 암벽 오밤중에 넘어야 했던 지난 대간길 생각에 잠시 피식 웃움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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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틀째 여정을 마무리하고, 계속 여유로운 휴식에 몸뚱이 맞기고
3일째는 특별한 계획 없이, 통일전망대 향하기로 한다.
언제 이런 호사스러운 날이 또 올지, 이 시간 만은 너무 행복한 시간 이었다.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 다시 나를 찾게 된 시간여행에 감사 함 이었다.
그리고, 모든 투정 받아 준...짱~고마워요...
『설악에서 휴식』 2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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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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