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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설악에서 휴식 2부『통일전망대 & 토왕골 권금성 울산바위』'16.11.14~17


↑ 울산바위 정상 풍경


산바위 로 말하지만 한마디로 "명불허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암괴가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체로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부에는 항아리 모양의 구멍이 5개가 있어 근경이 훌륭하며, 시각적 풍경뿐만 아니라 예부터 ‘큰 바람 소리가 울린다’는 의미에서 ‘천후산’이라 불리고 있어 들리는 소리에도 다른 곳이다.

해발 873m의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괴 둘레가 4km이며 달한다. 울산바위의 이름은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과 경남 울산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 또 하나는 우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울산바위는 자체로도 명승적 가치를 지니지만 원경도 워낙 빼어난 곳이다. 특히 미시령 옛길 방면에서  조망되는 울산바위는 그 웅장함의 더 할나위 없이 장관이다.




↑ 권금성에서 짱이 바라보는 곳은 망군대와 그 너머 공룡능선


채릉 끝자락 권금성은 둘레 약 3,500m. 일명 설악산성()이라고도 하는데,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으며 터만 남아 있다. 이 산성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화채능선 정상부와 북쪽 산 끝을 에워싸고 있는 천연의 암벽 요새지이다. 이 산성의 정확한 초축연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옹금산석성()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둘레가 1,980보라고 되어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권금성이라 하고 권()·김()의 두 가지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곳에서 난리를 피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을 소개하고 있다.





↑ 통일전망대『해금강』풍경




↑ 박무 속 구선봉이 조망되고, 우측 가장멀리 말무리반도, 중앙 앞은 송도




↑ 토왕골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조망 아쉬워,


토왕폭 우벽 오르며 바라본 토왕 옛 사진으로 대신 한다 ['09년 가을]






↑ 토왕성폭포 전망대 사진을 담아 대신









↑ 권금성 입석




↑ 울산바위









↑ 울산바위 조망처 바라 본 대청, 중청, 소청봉


청, 중청, 소청봉 우측으로 공룡능선이 넘실, 우측 마등봉을 솟구쳐 놓고,마등봉 좌측 뽀족한 암봉은 세존봉이다.

비록 짙은 박무로 조망 어두웠지만, 그래도 울산바위에서 설악을 짚어 볼수 있어 행복한 시간 이었다.




↑ 울산바위 하산 중, 설악이 가로막혀 일찍 석양에 물들고 있다




↑ 파노라마로 담아 본 울산바위









 

 * 힐링여행『문 닫힌 설악에서의 휴식』

 

 * 대상지: 설악산 일원/ 강원 고성군 토성면, 속초시 설악동, 인제군 간성읍

 * 날   씨: 11/16(수) 3일차 맑음(박무가득) / 11/17(목) 4일차 맑음 (박무 더 가득)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 왕복 1240km【울산/포항간 고속도로/ 7번국도/ 동해고속도로...역순】

                  설악 출발 18:30 ~ 울산 도착 24:00

 

 




악에서 휴식』 1부에서 이어집니다.








설악은 어제보다 더 박무 짙어져 있고...!

3일째, 늦으막히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간다.

이번 맛집은 용대리 황태덕장 마을에 있는 "꿀벌식당"이라는 곳 !


델피노에서 미시령 터널 진행 후 진부령 방향 2.5km지점 !






         

↑ 꿀벌식당 청국장과 산채비빔밥


벌식당 맛도 정성도 감탄, 모든 반찬과 양념은 물론 나물까지 손수 장만한다고 하니, 물론 청국장 직접 띄워서 장만한다고 한다. 가격은 1인 7,000원 12,000원에 이렇게 푸짐하고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감사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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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진부령을 넘어 통일전망대를 향하고...!

보안지역이라 신원조회 출입신고를 필 해야 한다.




↑ 출입신고소 주변


애기단풍, 유독 붉은 빛 뿜어내고 있고 가는 가을을 부여 잡고 있다.





































통일전망대 신고소에서 또 다시 약 4km를 더 전방으로 이동 한다.

출입허가를 득하고 통일전망대 향한다.




↑ 통일전망대 도착




↑ 남쪽




↑ 북쪽


가야 할 금강산이 박무속에 희미하게 조망 된다.

금방 알 수 있는 건, 육중한 암산 구선봉 맨뒤 우측 바다로 흘러 잠기는 말무리반도, 구선봉 앞 섬은 송도다.



















↑ 멀리 희미하게 금강산 상봉


좌측 DMZ 남방한계선 능선 넘어 금강상 상봉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참 기분에 묘 하다.

















↑ 전망대에서 되돌아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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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6.25전쟁체험전시관에 들렀다.




↑ 한 때, 맹위를 떨치던 탱크




↑ 전사자 표식







참, 같은 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이런 끔찍한 시간이 있었다는 것에 다시금 경악 금치 못하겠고

빛 바랜 사진은 꼭 남의 일인 줄 착각 하고 싶도록 처참함에 몸서리 쳐 진다.



 






↑ M1소총 실탄


M1소총은 실탄을 한번에 8발씩 장전 할 수 있다.

군생활 시절, M1소총 사격을 해 보았는데, M16에 비해 무게, 사거리, 반동이 엄청나 대포소총이라 했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전쟁터에서 다 쓰지 못한 실탄일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짱~하다.




↑ 철모 또한 누군가 사용했던 것인데...!




↑ 생명줄


군번줄에는 저 인식표가 꼭 두개씩 달려 있다.

왜 두개인지는 군에 댕겨온 남자라면 다 알것이니...또 인식표에 하단 저 홈이 무슨 용도인지도...!




           

내무반...좌)우리시절 우)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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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다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없어야 할 일이다.

경각심 가득 앉고 통일전망대를 나섭니다.




↑ 지나는 길에, 고성팔경 중 하나 송지호








↑ 송지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우측부터 마산, 신선봉, 좌측 정말 희미하게 설악 중앙 울산바위...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어둡다




↑ 고성팔경 중 청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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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설악은 어둠에 잠기고 여유로운 하루 마무리 시간.

저녁시간, 음식맛에 감탄하여 또 다시 꿀벌식당을 향하고...!




↑ 저녁으로 꿀벌식당 황태구이...역시 명품 맛 감사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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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잠긴 설악 등줄기 아래 미시령 터널 지나 3일째 여유로움을 마무리

이곳에서 전사한 호국영령들 생각에 애꿎은 소주병만 자빠뜨렸다.


그리고 4일째 여정, 아침 내가 끓여 낸 김찌찌개로 해장하였다.

짱 또한 맛있게 먹어 주어 감사...요^^


창밖 울산바위 어제보다 더 희미하고, 내 노안이 더 심해졌나 !








그동안 편안하게 묵었던 델피노 첵크아웃...

그리고, 설악동 향해 고~고 씽...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인파 분주하다.

주차료 5천원 지불하고 일주문 앞 패킹 후 토왕골 들어 선다.





↑ 참내원...뭔 가을 날이 이런지...지척인 권금성과 좌측 노적봉도 흐리멍텅 하다.









↑ 아마 올가을 설알의 마지막 단풍이 아닐지




↑ 우측 달마봉...3일동안 반대편에서 보았는데




↑ 울산바위도 당겨서 보고




↑ 토왕골 접어 든다














↑ 육담폭포


토왕 개방하며 이런 출렁다리도 새로히 생겨나고, 출렁다리 밑으로 육담폭포가 길게 S라인으로 낙차하고 있다






















그런데 왠일인지 비룡폭포 입구 토왕폭 갈림길 들머리는 여전히 굳게 문이 잠겨 있다.

그라믄 토왕폭에 못 가는 건가...잠시 후 의문이 풀렸다.


 

↑ 비룡폭포 도착

















토왕폭포 전망대는 비룡폭포에서 노적봉 방향 무명암봉까지 420m 정도

급경사를 치고 올라야 하는데, 어마 무시한 계단을 설치 놓았다.


국공에서 토왕폭 접근은 쉽지 않으니, 폭포를 건너다 볼 수 있는

노적봉 아래 무명암봉까지 계단을 설치 한 듯 하다.


아무튼 420m 급경사 계단을 감아 돌아 전망대에 올라 섯다.


근데, 역시나가 역시나...자욱한 백무로 이게 모야...!




 

↑ 토왕성폭포...이해를 돕기 위하여




↑ 토왕성 폭포 당겨서 보아도 오리무중...희미한 물기둥 보여지지만 사진으로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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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전망대에 있는 안내판 사진을 아래와 같이 담와 왔다.

토왕은 이렇게 보여야 하는데...!


열심히 올라 온 아지매들...폭포가 어디 있는겨~~~열심히 찾아보지만,,,

국공관리자 아저씨 토왕폭 위치 알려주려 무진장 애쓴다.

아 저기 저~하얗게 떨어지는 폭포가 보이잖아요...


전망대 도착하는 사람들 마다 반복..가르쳐 주느라 수고가 많으시다.


그래도 국공아저씨 참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에 짠~하다.


나 또한, 짱에게 내 블러그에 심어 놓은 옛 토왕폭 오를 때 사진을 펼쳐 보여주어야 했다.

















↑ 전망대 아래 무명암봉















↑ 나무사이로 보이는 노적봉


토왕폭 전망대를 노적봉 아래 무명 암봉에 만들어 놓은 셈이다.









↑ 무명암봉 우측으로 소토왕골이 박무속에 내려다 보인다














↑ 저기 침봉에는 별을따른 소년 릿지가 위태롭게 걸려 있는데...




↑ 아쉬움에 토왕봉 다시 건너다 보지만....









↑ 토왕폭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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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기약하며, 토왕폭 전망대를 내려 섯다.



















↑ 전망대 내려서며 건너편 달마봉









↑ 언제나 경의스러운 토왕골 단애














↑ 다시 비룡폭포




↑ 이늠 아예 사람을 겁을 안낸다









↑ 다람쥐와 놀기...ㅋ

















조금 아쉬움 두고 내려 서는 토왕골...하산...!


































↑ 육담폭포


































↑ 권금성 다녀 오고 마지막으로 울산바위 오를 예정









↑ 케이블카로 권금성에 오른다




↑ 권금성 케이블카 내리면 가장먼저 건너다 보이는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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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권금성에 오른다.





↑ 권금성에서 망군대와 공룡능선 배경




채릉 끝자락 권금성은 둘레 약 3,500m. 일명 설악산성()이라고도 하는데,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으며 터만 남아 있다. 이 산성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화채능선 정상부와 북쪽 산 끝을 에워싸고 있는 천연의 암벽 요새지이다.

이 산성의 정확한 초축연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옹금산석성()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둘레가 1,980보라고 되어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권금성이라 하고 권()·김()의 두 가지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곳에서 난리를 피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을 소개하고 있다.





↑ 망군대














↑ 봉화대 암봉
























↑ 망군대와 우측 아래 비선대 장군봉

















권금성의 기암을 모두 둘러 보고...!

한동안 조망 즐기기...따끈한 커피 한잔과 간식을 먹었다.


참 이 여유로운 시간들...너무 행복함이다.
























↑ 권금성에서 건너다 보이는 노적봉












































↑ 권금성 입석...위태롭게 서있지만 아직 건재하다









↑ 우측으로 황철봉과 저항령,,,좌측은 마등봉
































비록 짙은 박무에 외설악 조망이 미흡했지만...봉화대 내려 서고

케이블카 탑승장 지나, 절벽위에 위태하게 있는 안락암도 들러 보았다.









↑ 안락암 도착









↑ 안락암 절벽 위 건너다 보이는 노적봉은 가히 압권이다







안락암에서 다시 케이블카 탑승장 올라, 권금성 하산...!




↑ 권금성 케이블카에서 건너 다 본 안락암


암봉 사이 안락암이 위태롭게 위치하여 있고...(우측)




↑ 안락암 위 무명 암봉에서 흐르는 암벽은 죽순봉이라 한다




↑ 죽순봉




↑ 죽순봉 뒤로 노적봉




↑ 가는 가을 부여잡고 있는 애기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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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에서 내려 와 마지막으로 울산바위를 오른다.

울산바위 정상까지 3.9km 한바탕 땀 흘려야 올를 수 있을 터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까지 편안하게 오른다.




↑ 통일대불


일대불은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자마자 9,900㎡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 높이 14.6m, 좌대 높이 4.3m, 좌대 지름 13m, 광배 높이 17.5m 규모의 대형 석가모니불로 민족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다. 총 108t의 청동이 사용되었으며, 8면 좌대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16나한상()이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불상의 미간에는 지름 10㎝ 크기의 인조 큐빅 1개와 8㎝짜리 8개로 이루어진 백호가 박혀 있어 화려함을 더한다.

불상 뒤쪽에 있는 입구를 통해 불상 내부로 들어가면 내법원당이라고 불리는 법당이 있는데, 이곳에는 1,000개의 손과 눈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불상 조성은 1987년 8월 30일 시작하였으며 10년이 지난 1997년 10월 25일 점안식을 가졌다. 불상 내부에는 점안식 때 1992년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3과와 다라니경, 칠보 등 복장 유물도 봉안되어 있다.




↑ 안양암과 위로 달마봉




↑ 계조암 다다를 무렵 비로소 울산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 울산바위 명물...흔들바위









↑ 계조암








들바위는 설악산 소공원에서 울산바위로 향하는 도중에 있는 바위이다. 신라의 고승 의상·원효가 수도했다는 계조암() 앞에 소가 누운 모양을 한 넓고 평평한 와우암() 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여 식당암()이라 불리는 반석이 있고, 그 위에 흔들바위가 놓여 있다. 흔들바위라는 명칭은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100명이 밀어도 한 사람이 민 것과 같이 흔들릴 뿐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와우암의 머리 부분에 있다 하여 우각석() 또는 쇠바위라고도 한다. 원래는 쇠뿔처럼 2개의 바위가 있었으나 불가()의 영기가 왕성함을 시기한 풍수지리가가 1개를 굴러 떨어뜨렸다는 말이 전한다.









↑ 흔들바위에서 올려다 보이는 울산바위 동봉









↑ 계조암 석굴법당과 울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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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조암을 지나면 서서히 경사가 심해지고,

울산바위까지 어무무시한 계단을 올라야 한다.




↑ 본격적으로 울산바위 오름길


다소 늦은 시간이라 혼잡함 없이 유유자적 짱과 함께 울산바위 독차지 하며 올랐다.
































































↑ 휴~거의 다 올라 왔다는 징조













↑ 이제 저 기암과 눈높이가 같아 졌으니...정상에 당도한다.


울산바위 정상부 안전 데크가 예전과 달리 우측으로 많이 증설되어 있어, 울산바위를 두루 조망 할 수 있다.





↑ 건너다 보이는 달마봉



















↑ 울산바위 정상 전망


울산바위를 독차지 하고  한 동안 머물며 놀았다.












































↑ 울산바위 정상에서 대청봉 조망


박무에 갖혀 시야 답답하지만 이렇게라도 대청봉을 건너다 볼 수 있으니 더 이상 좋을 수 없다.



 






↑ 짱은 어느새 데크를 돌아 저곳에 가 있고...




















↑ 뒤 따라 옛 전망대에 도착





























↑ 울산바위 우측 아래로 희미하게 성인대 암벽이 석양에 반짝이고 있다









↑ 다시 대청봉


좌측 화채봉과 대청봉 우측으로 공룡릉 건너다 보고...울산바위 정상 내려 선다.









↑ 촉스톤 바위
































다소 늦은 시간, 어두워지면 어떠랴...여유롭게 울산바위 하산

석양에 붉게 변한 울산바위가 환상이다

울산바위 계단을 내려서며 울산바위가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따뜻한 보온병에 준비 한 커피 한잔 여유롭게 마시며 건너다 보는 여유도 즐긴다.


시야 흐리지만 다시 대청봉을 건너다 보니, 석양 빛내림이 황홀 하다. 





↑ 울산바위 내려 서 올려다 본 대청, 중청, 소청봉


청, 중청, 소청봉 우측으로 공룡능선이 넘실, 우측 마등봉을 솟구쳐 놓고,마등봉 좌측 뽀족한 암봉은 세존봉이다.

비록 짙은 박무로 조망 어두웠지만, 그래도 울산바위에서 설악을 짚어 볼수 있어 행복한 시간 이었다.










↑ 돌아서 올려다 본 울산바위 동봉쪽


울산바위도 석양이 끝에 걸려 있고, 곧 설악은 어둠에 잠길 터, 잔잔한 감동과 행복감 흠뻑 즐긴다.




↑ 울산바위 서봉쪽














↑ 다시 대청봉




 ↑ 달마봉







설악동지구까지 하산길 남아 있지만, 이처럼 좋을 수 없었다.

유유자적 설악을 온통 독차지 하며 내려서는 길은 몸도 마음도 정화되는 듯 한 느낌 !

지금까지 설악에 들 때는 늘 시간에 쫒기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이유는 왤까 !

이처럼 여행같은 산행을 한적이 있던가...내게 물어 보았다.


휴식이라는 테마로 설악에 들어 있었던 지난 3일,,,삶 자체는 늘 치열하다지만,

가끔 이런 여행 같은 산행이 나를 돌아 보게 할 수 있음을 왜 미처 몰랐을까 !


나서는 신흥사 일주문, 이미 설악은 어둠에 잠기고, 주변은 호젓함마저 밀려 온다.

잔잔한 마음, 산이 주는 감사 함 흠뻑 품고, 늦은 하계휴가 마무리 하였다.


종일 박무 가득했던 설악 검은 하늘은 별 빛 의희하게 스며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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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