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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알 배내봉 간월산『SK산악회 丁酉年 시산제』'17.2.11


↑ 간월산 정상『SK산악회 정유년 시산제 산행』


월산약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하며,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다. 1861년[철종 12년]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간월산은 80년대까지 단조봉으로 불리워지기도 했다.





↑ 조릿대도 한컷





↑ 배내봉


네봉(해발966m)은 낙동정맥이 가지산에서 석남터널을 지나 능동산 전에서 산릉을 틀어 남서진하다가 배내고개에서 다시 솟구쳐 배내봉을 지나 간월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준봉으로 영남알프스에 속해 있다. 배내봉은 밝얼산과 오두산을 지척에 두고 간월산과 이웃하고 있으며 간월폭포 장군폭포 등의 크고 작은 폭포를 거늘이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특히 베네봉에서 흘러내리는 불당골이 아름답다. 또한 배네봉에서 발원하는 저승골은 이름만 들어도 섬뜻한 계속으로 워낙 급격사를 이루고 있어 크고 작은 폭포가 여러개 올라야 저승골을 오를 수 있다. 저승골의 유래는 옛 고래장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상부는 두개의 봉우리가 비슷한 높이로 넓고 사방팔방 조망이 탁트인 곳으로 일망무제의 영남알프스를 두루 조망할 수 있다.

 



↑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동쪽 저승골로 쏟아지는 단애




↑ 당겨서 본 천길바위 위 솔 푸르름





          







 

 * 산이름: 영남알프스『배내봉 간월산

 

 * 산행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양산 원동면 이천리

 * 코   스: 배내고개 → 배네봉 → 912봉(천길바위갈림길) → 선짐이질등 → 간월산 → 간월재 → 

                  등억리(영남알프스산악문화센터)【횡단산행 입산:10:40 ~16:15】 

 * 일   시: 2017년2월11(토

 * 날   씨: 맑음

 * 일   행:  SK산악회 28명 (시산제 산행)

 * 이   동: 회사 통근버스 지원

 

 

  

♧ 영남알프스 배네봉 간월산 SK산악회 시산제 산행 이모저모


유년 SK시산제 산행, 영남알프스 일대 배내봉과 간월산을 연계한 짧은 산행으로 정유년 한해 무사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아무쪼록 늘 무사안전산행과 더불어 오랬동안 이어왔던 SK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즐겁고 유쾌한 하루의 짧은 산행, 주말 잔뜩 영하로 기온이 곤두박질 하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대니 방한방풍 대비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 산행이기도 하지만 눈이 있어야 할 시기에 황량한 산정은 모진 칼바람만 불어대니 겨울산행이 스산해 보이기까지 했다. 어찌하다보니 이번 겨울 제대로 된 눈산행 한번 못해보고 지나갈 수 있다 생각하니 마음까지 마른나무 가지처럼 앙상하다. 하지만 겨울산행이 어려운 짱에게 겨울산행을 가르키려 노력 중...추위에 대한 공포를 털어버릴 수 있게 하기 위함이기도 한 핑계로 눈산행의 아쉬움을 묻기로 하였다. 정월대보름날 SK시산제 산행 짧은 산행이었지만 이 또한 한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 배내고개 도착


가끔 세찬 바람과 함께 영하의 날씨속, 간단하게 몸풀기 산행준비를 하고...









↑ 배내고개에서 배네골 방향, 재약산(수미봉과 재약봉)







가끔 세찬 바람 맞으며, 배내봉 정상을 향해 오른다.




↑ 배내고개에서 배내봉까지 약1.5km 걷기 싫은 목침계단









↑ 배내봉 정상전 건너다 본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좌측 뒤로 향로산은 언제나 장쾌하고




↑ 배내골 방향




↑ 배내봉 정상 직전




↑ 드 넓은 배내봉 정상부에서 건너다 보이는 가지산 맏형으로 언제나 듬직하다.




배내봉 정상에 당도하는 일행



















↑ 배내봉 정상에서 가지산과 좌측 끝 운문산




↑ 배내봉에서 천황 재약산




↑ 배내봉에서 일행 너머 역광으로 빛나는 신불산과 간월산

















배내봉 정상에서 시산제는 강풍으로 무리라 판단,

자리 옮겨 바위아래 좁은 터에 자리를 잡았는데, 찍사로서는 최악의 장소였다.




↑ 시산제 장소 조망바위 위 조망은 압권이다




↑ 지척에 배내봉이




↑ 정유년 SK산악회 시산제 거행














↑ 건너다 보이는 고헌산














↑ 시산제 터에서 대보름 귀밝이 술과 오찬시간







넉넉한 오찬시간을 마치고, 간월산으로...




↑ 헐~뉘신지요 ㅎㅎㅎ





























↑ 언제나 아름다운 문수산 남암산 라인









↑ 돌아 본 넉넉한 배내봉




↑ 배내봉에서 흐른 밝얼산


그런데, 숲 우거지면 보이지 않던 저 협곡이 범상치 않고, 도전 정신이 퍼~뜩 든다. 









↑ 지리산 귀신 상귀대장 영남알프스 준봉 짚으며 소개




↑ 다시 밝얼산 저 협곡...군침 삼기고...찜 !














↑ 가야 할 간월산이 육중하고, 좌측 뒤로 신불산이 넉넉하다









↑ 912봉 천길바위 갈림봉에서 내리정 배내골 건너 천황 재약산




↑ 천길바위 갈림봉 912봉




↑ 912봉에서 간월산에서 쏟아내 내리는 거친 능선과 협곡 천상골









↑ 912봉에서 질등 안부 내려서며 당겨서 본 천길바위




↑ 912봉과 간월산 사이 질등에 대하여 소개, 워낙 경사가 심해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라 하였다는데...




↑ 질등에서 다시 간월산 치고 오르며, 내려다 본 천길바위




↑ 오가는 산님들 쉬 걸터 앉아 쉬어가는 등살에 피곤한 누워자라는 솔...그래도 아직 건강하니 반갑네...!




↑ 된비알 치고 올라 간월산 정상에 당도




↑ 건너다 본 신불 서봉, 좌측으로 신불 정상과 공룡능선




↑ 우측 멀리 함박 죽밧등까지









↑ 간월산 정상에서 가지산과 좌측 운문산




↑ 배내골 건너 천황 재약산




↑ 뒤에 올라오는 일행 모두 도착하고...!









↑ 정상 사진은 이렇게...!





























↑ 조릿대로 한컷


이번산행은 산행대장 역활 접고 찍사로...변신 유유자적 자유로웠다.




↑ 더 멀어진 고헌산


다소 탁한 조망, 차거운 날씨인데 미세먼지 탓일까 !




↑ 간월 정상에서 조망되는 가지산


그 앞 지나 온 배내봉과 지나온 능선이 쭉~펼쳐진다




↑ 간월재로 하산




↑ 간월산 정상부는 명품솔이 여기저기 산재하여 있는 곳




↑ 간월재로 쏟아져 내려섯다 다시 솟구친 신불산









↑ 앞 간월공룡릉과 그 아래 등억, 영남알프스산악문화센터 지구









↑ 간월산 규화목에 대하여


오랜기간 산님들 발에 밟히다 이제야 보호 관찰이 이루어 졌다.




↑ 규화목 A




↑ 규화목 B




↑ 간월재 내려서며 건너다 본 재약산...천황은 살짝




↑ 간월산 정상부 올려다 보고...청명한 하늘빛과 빛바랜 억새가 조화롭게 장관이고...




↑ 살짝 당겨서 본 간월재


옛 낭만적이던 정취는 사려져버려 아쉽지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 간월재 도착


앞서 내려 온 일행의 술 한잔 권유 선뜻 받아 마시는 여성산님, 네명은 홀연히 큰 박베낭을 메고 신불산쪽으로 자유로음 찾아 가는 듯 하다.


 







↑ 옛 정취 사라진 간월재


이제는 인공시설물 가득하고...지금의 샘터 반대쪽 샘에서 박하던 옛 시절,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건 무었일까 !




↑ 간월산 정상부





↑ 간월재 기암...당장 하늘향해 날아 오를 듯한 독수리 모양 바우는 늘 힘차다




↑ 좌청룡우백호 거느린 저 암봉은...또 어떻고...!




↑ 저 바위 위에 걸터 앉아 있던 젊은 시절을 떠 올려 보니...




↑ 간월산 정상


간월재에서 간월 정상이 이토록 힘찬 줄 이제야 알 듯 하니...참 멋 없이 그냥 산에만 쏘다닌 건 아닌지, 아쉬움이이지만 이제는 산에서 즐기는 여유를 알게 된 지금은 산에 들면 그저 행복함 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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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월재에서 단체














↑ 찍사 바꾸어 조랫대 가운데 앉아...헐~잘릴 뻔 했음 ㅋ~

















하산, 임도 가로지르는 너덜길 따라 안전하게 하산...!




↑ 간월공룡릉 병풍바위


저 병풍바위는 늘 신비롭고 그위 명품솔들 건재한 듯 하니, 다음을 또 기약하고...!




↑ 하산 하며 올려다 본 공룡릉 병풍바위









↑ 공룡릉 병풍바위 아래로 흐르는 긴 너널




↑ 묘지 앞 멋진 솔...오르내리는 산님들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영남알프스산악문화센처 하산

















정월대보름날 거행한 SK산악회 시산제, 등억에서 목욕 재개 후 장소 옮겨

늦도록 저녘 자리 술로 익어가는 밤, 이제 밤도 많이 짧아 졌는가 보다...







늦은시간 귀울하여 하늘을 보니 보름달 휘영청 이고...


둥글게 꽉 찬 저 보름달처럼 정유년 한해, 모나지 않길 기원해 봅니다.


이곳에 오신 모든 님들의 안녕도 함께...!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