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2부】영암 월출산『천황봉 두번올라 산성대로』'17.4.30


↑ 산성대 능선 하산 중 돌아 본 천황봉


출산 산성대는 산성대 능선상의 해발 485m에  봉우리에 있으며 과거 영암산성(城) 봉화대가 있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산성대는 영암 읍성의 봉수대를 일컫는 말로 지금도 이곳에는 옛날 산성의 흔적들이 발견되고 있다. 산성대를 오르기 전 입구에는 월출제일관(月出第一關)이라는 음각이 새겨져 있으며, 이 음각이 새겨진 바위는 문바위로 전해지며, 실제로 이 바위에는 옛날 문을 달았던 흔적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호남 제일문인 월출산 천황봉을 가는 제일의 암릉미를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는 구간으로 마치 능선의 수많은 암군은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 이 아름다운 비경능선을 그동안 위험구간이 많다는 이유로 통제하어 오다 위험구간에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2015년 10월 29일 부터 27년만에 (산성대 입구부터 광암터까지 3.3km) 능선을 개방하였다. 물론 통제기간에도 많은 산꾼들은 벌금을 낼 각오로 이곳을 오르내렸다.



↑ 산성대 능선에서 건너다 본 장군봉과 육형제봉 암군은 어디서 보아도 신비롭다.




         

↑ 베틀굴과 남근석




↑ 같은 날 두번 오른 천황봉


출산 최고봉은 천황봉() 해발 809m 로 남서쪽으로 구정봉(, 743m) 구정봉 남쪽으로는 도갑산(, 376m)·월각산(, 456m) 등이 있으며 천황봉의 북쪽으로는 장군봉()·국사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월출산 자체는 하나의 거대한 암석체로 기암괴석의 전시장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면적 41.9㎢로 우리나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으로 1988년 6월 지정되었다.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월출산을 중심으로 일대 자연경관과 문화재 등을 포함하여 산세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암산으로 주봉 천황봉 정상으로 중심으로 구정봉 아래 마애여래좌상(국보: 144호)가 1972년 3월 문화재로 지정되었고 북쪽 사면에 용추폭포 동쪽 사면에 구절폭포 등 그 밖에 칠지폭포, 황치폭포, 회문폭포, 바람폭포 등이 있다.

왕안(王仁)박사 유적지에서 구정봉으로 오르는 도중에 있는 고려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도갑사가 있다.





↑ 월출산 높이 120m 구름다리


출산 구름다리는 최초 1978년 폭 60cm 출렁다리로 설치되어으나, 2005년 4억8000여만원을 들여 현수교로 교체 연장 54m, 폭 1m, 해발 605m, 지상 120m 규모로 재설치 되었다.




↑ 산성대 능선 암군




↑ 산성대 능선에서 최고의 암봉, 이름 있음직 한데 무명봉이다.




↑ 산성대 (해발 485m)


성대는 넓은 암반의 밋밋하고 넓은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 좌우로 절벽을 이루고 있는 산성대능선 상의 해발 485m 봉으로 과거 영암산성(城) 봉화대가 있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천황봉은 우뚝 솟아있고 영암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 산이름: 영암 월출산

 

▣ 산행지: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강진군 성전면

▣ 코   스: 천황사 지구 → 천황사 → 구름다리 → 사자봉(샛길) → 통천문 → 천황봉(정상) → 남근석 → 바람재 

           향로봉(삼거리) → 구정봉 → 베틀굴 → 바람재 → 남근석 → 천황봉(정상) → 통천문 → 바람골(갈림길)

                  광암터(삼거리) → 산성대 능선 → 산성대(치) → 산성대 지구 (氣체육공원) 【산행종료】

                  산성대지구에서 천황사지구 택시 4,000원/ 입산 08:10 하산 17:20

▣ 일   시: 2017년 4월 30(일

▣ 날   씨: 맑음 (박무 심함) 한여름 같았던 봄날씨 엄청 무더웠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640km】울산출발 04:00 ~ 도착 23:00/ 주차료 4,000원

                 (경부 ~남해 ~ 영암 순천간 고속도로) 귀울길 벌교 거시기꼬막식당 경유





【 1부 "월출산"에서 이어집니다.




↑ 구정봉에서 약 10여분 머물며...기암구경














↑ 구정봉에서 바라보이는 천황봉 정상














↑ 구정봉 주변 기암 넘어 향로봉




↑ 위태위태한 기암은 늘 여전히 건재하고, 다가가 훅~불기만해도 넘어갈 듯




↑ 구정봉 내려와 베틀굴 향하며 건너다 본 천황봉




↑ 베틀굴 (음혈)


틀굴란 이음은  임진왜란 당시 마을 아낙네들이 난을 피해 이곳에 와서 베를 짰다해서 베틀굴이라 하는데, 이곳을 음굴이라고도 한다. 10m 깊이의 안으로 들어가면 마르지 않는 음수가 흘러 나와 고여 있다. 또한 음혈이라 하는데 굴 내부 모양이 마치 여성의 국부 모양을 하고 있어 음굴이라고 한다. 더구나 천황봉 쪽에 있는 남근석과 마주하고 있는데, 자연 또한 음과 양이 조화로운 모양이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남근과 마주보고 있는 이 여근, 자연의 기막힌 조화가 신비롭기만 하고...올 때마다

이곳을 꼭 들어가 보곤 했는데, 다시 또 음굴에 들어 가 보았는데 물은 마르지 않고 있다. 









↑ 베틀굴에서 본 천왕봉


맨아래 두번째 바위군이 남근바위가 있는 곳이다.














↑ 베틀굴에서 올려다 본 기암과 구정봉


구정봉 위 산님 한분이 여유롭게 풍광을 즐기며 서 있는 모습이 한가롭다.














↑ 향로봉 남릉의 기암능선 넘겨다 보고...














↑ 향로봉









↑ 향로봉 남릉의 입석과 기암






이제 다시 천황봉을 올라야 하고, 향로봉 넘어 도갑사로 종주하면 편안한 길이지만

산성대 능선 가기위해 다시 천황봉으로 빽코스 하는데, 햇볕 피 할때 없는 월출능선은 고역이다.

무슨 봄날씨가 한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라 천황봉까지 한 땀 쑥 빼야 오를 수 있었다.




↑ 앞 남근봉이 있는 암봉과 위로 천황봉




↑ 다시 장군바위




↑ 계곡 끝자락까지 봄빛 차 올라 이미 여름모드 준비 마친 월출산 계곡




































차츰 경사 심해지고, 정상까지 된비알 오르는 걸음, 내려섯던 길 다시 오르려니 꼭 알바하는 기분

더해 날씨까지 무덥고 햇볕 피할 때 없으니 고역아닌 고역 치루어 두번째 정상 올라야 했다.


해서 가파른 오르막 길 힘 짜내서 얼른 오르기로 하고, 쉴새 없이 단번에 올라 버렸다.




↑ 잠시 숨고르며 돌아 본 향로봉과 구정봉









↑ 천황봉 정상 마지막 피치


경사심해 잠시 등로는 갈지자로 이어지고 정상부에서 절정인 경사 심한 계단 길 올라서니, 천황봉 정상은 오전에 비해 많은 산님들 북적이고, 역시 월출산 천황봉 다운 인기몰이 누리고 있다.




↑ 오후, 다시 올라 온 월출산 천황봉 정상




↑ 다녀 온 구정봉


오전보다 박무 더 심해저 있고 지척 인 향로봉 남릉 기암릉까지 희미하다.




↑ 정상석 복잡하여 두번째 정상 인증은 이렇게...월출산소사지 표석



 











↑ 정상에서 좌)사자봉과 우)달구봉










↑ 다시 통천문 통과









↑ 바람골과 우측 사자봉 릿지


사자봉 릿지 하단에 구름다리가 걸려 있고 사자봉 암릉 시원하게 쏟아져 내린다.














↑ 광암터 삼거리 전에 조망처에서 건너다 보고...
























↑ 광암터삼거리 도착 (←산성대능선 ↓천황봉 →바람골)



▒ ▒ ▒ ▒



초반부터 컨디션 좋지 않아 물만 마시던 짱, 왠만하면

힘들다 소리 안하는데, 힘들다며 1km 가까운 바람골로 하산한다고 하고,

나는 산성대능선으로 따로 국밥으로 하산길 접어 들어야 했다.


천천히 잘 내려가라고 하고 산성대 능선 홀로 접어 들어 보았다.





↑ 산성대 능선 접어 들어...


처음부터 육중한 암릉 날 세우고 있고, 계단길 아니면 산성대 능선은 제법 오랜시간 네발 이용해야 할 길이다.




건너다 보이는 장군봉 암군은 압권이고...









↑ 하산길 산성대 능선은 크고작은 오르내림을 해야 하는데...







월출산 산성대능선 하산 중 암군 뒤로 올려다 보이는 천황봉은 우직하고

동사면의 천황봉과 달리 정상부까지 신록이 차 올라 있다.




↑ 장군바위 암군에 계속 눈길이 가고...









↑ 넘어야 할 암봉이 지척으로 다가오고, 처음 걸음한 산성대능선이라 잔뜩 호감을 가져 본다



 




겹겹이 쌓아 올린 탑같은 형상은 산성대능선을 걷는 동안 마치 만물상을 감상하는 듯 하고

어느 한 암봉도 거침없는 육중함과 기묘함으로 겹겹이 쌓여 있는 암군의 모양은 다양하기만 하다.









↑ 광암터에서 지나온 상선대능선














↑ 드디어 산성대능선에서 가장 솟구쳐 있는 암봉에 다가 선다









↑ 거대한 물개 한마리도 만나고...




↑ 마치 이름 짓는다면 미사일바위해야 할 듯




↑ 암봉 올라서 천황봉 바라보기...




↑ 암봉 넘어서 돌아 보고...




↑ 돌아 본 풍경


사자봉은 저만치 멀어지고 좌측 장군봉 암군과 그 위용을 자랑하는 듯 신비하게 올려다 보인다.




↑ 산성대능선과 천황봉




↑ 육중한 암봉 고스락에는 이런 돗대바위가 있고...














↑ 사랑바위 ♡







♡ 바위를 양쪽에서 보호하고 있는 모양,

누군가 인위적으로 다듬어 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 사자봉, 장군봉 다시 돌아 보고...









↑ 저 아래 봉우리가 산성대




↑ 작게 흐르는 지능선도 온통 앙칼지고 육중하다




↑ 고인돌 바위 도착




↑ 고인돌 바위


교묘하게 두 기둥이 받들고 있는 고인돌 육중한 덩치로 보아 절대 인위적으로 올릴 수 없는데, 참내원...혼자 혼 빠진 사람처럼 허~참 웃음 짓게 하니, 잠시 이곳에서 숨돌려 왔다.



















↑ 철쭉


온통 기암에 종일 빠져 허우적거리다 아~너를 잊고 있었구나...남도 산하는 철쭉이 유독 진한게 특징이다.



 









먼저 하산해 있은 짱을 생각하니 지체 할 시간 없고, 부지런히 걸어 산성대 485봉에 올랐다.

넓직한 너럭바위가 평탄하게 있고 우측으로 너럭바위와 이어진 넓고 밋밋한 터에 나무가 자라 있었다.

바로 이곳이 산성대였다는 직감이 들고, 넉럭바위에서 시원한 바람 맞고 있는 세분이 쉬고 있다.




↑ 산성대 (해발 485m)


성대는 넓은 암반의 밋밋하고 넓은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 좌우로 절벽을 이루고 있는 산성대능선 상의 해발 485m 봉으로 과거 영암산성(城) 봉화대가 있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천황봉은 우뚝 솟아있고 영암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천황봉을 바라보고 담은 사진을 담고 있는 뒤가 더 넓은 너럭바위고 좌측으로 넓은 터가 이어져 있는 곳으로

올려다 보이는 천황봉은 더없이 당차 보이고, 뒤 돌아서면 영암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뭐 눈엔 뭐밖에 보이지 않는는,,,산성대에서 바라보는 천황봉이 당차서 한참을 시원한 바람 맞으며 올려다 보았다.




↑ 조금전 내려섯던 암봉에서 흐른 지릉도 당차게 끝에 힘을 솟구쳐 영암평야로 스민다.




↑ 지나 온 산성대능선과 천황봉




↑ 다시 산성대능선 암봉의 지릉 단애









↑ 산성대 능선 끝자락


이제 작은 암봉 한개 넘어 내려서면 될 듯, 서둘러 걸어 내려다 보이는 암봉은 아래 사진이다.




↑ 산성대 능선 끝 암봉 고스락


산성대 능선을 오르면 처음 만나는 곳이고, 하산하면 마지막 고스락 인셈, 하지만 이 암봉보다 사면 대슬랩이 더 인상적인 곳이었다. 이후 솔숲으로 등로 이어지다 이내 자동차 소음 날 무렵 느닷없이 대나무 숲 가운데로 등로 이어진다.




↑ 산성대 능선 입/출구 이정목






산성대능선 들/ 날머리 게이트 나서 내려서니 잘 정리된 氣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넓직한 주차장과

간의 화장실이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다, 종일 흘림 땀 세안 하니 그마저도 시원함 밀려 온다.

아마도 오늘같이 더운 날이면 계곡물에 뛰어 들어도 충분한 날씨인듯 하니, 봄이 벌써 밀려나는 듯 하다.


부여잡지 못 할 시간 어찌할 수 없으니 어쩌랴,,, 또 봄은 후다닥 온듯 하더니,

간다온다 말도 없이 후딱 지나가니, 봄을 아껴야 할 시절이라 생각하니 아쉬움 진하게 베인다.







산성대지구에서 택시로 이동하여 천황사지구 도착하니, 월출 속살은 진한 박무에 몸을 숨기고 있다.

하지만, 월출산 구름다리 위 암봉에 정지 비행하는 헬기소리 요란하고, 짱의 말로 구조대가 뛰어 올라갔다고 한다.

무슨 일인지 예상 되지만, 요구조자가 무사하게 구조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게 바랜다.


한참 정지비행하던 헬기에 요구조자가 달려 올려지고, 헬기는 또 구정봉 쪽으로 비행한다.

국공관련자 분이 요구조자가 두군데라 구조대가 2개조로 올랐다 하는데...!


마침 하산한 산님 중 한분이 요구조자 사고순간을 목격했다고 한다.

다행히 추락에 의한 사고는 아니고, 바위에 걸려 넘어지며 다리 골절인 듯 하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


뽀송한 옷 갈아 입으니 마음까지 개운해 지고, 귀울해야 할 먼 길, 안전만이 최선일 것이다.


또 이곳에 오면 생각나는 음식, 어찌 거를 수 있겠나...벌교 경유하여 거시기꼬막식당 들렀다.





↑ 제철 아니라서 그런지 꼬막은 조금 작지만...구운 꼬막이 더 담백하고 맛있고...




↑ 꼬막전이 최고...




↑ 꼬막 탕수육과 낙지 등...




↑ 각종 반찬...




↑ 꼬막 무침...







김가루 참기름 듬쁨...싹~싹~비벼서 먹으니,,, 으~ 배 불러 죽을 지경...!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