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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SK정기산행 합천 황매산 철쭉『누룩덤 모산재』'17.5.13



매산은 해발 1,108m로 상봉 중봉 하봉 삼봉이 나란히 연봉을 이루고 있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북쪽 비탈면에서는 황강()의 지류들이, 동쪽 비탈면에서는 사정천()이 발원한다. 전국 최고의 철쭉군락이 유명하여 철쭉꽃 피는 5월이면 많은 상춘객이 몰려 든다. 


지난 징검다리 연휴기간에는 10만명 이상이 철쭉꽃 구경을 하였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꽃구경 인파가 몰렸다.




↑ 누룩덤 정상 강아지 바위


백두대간 명품막조에서 함께 걸음한 세분의 게스트가 참석하였다.




↑ 누룩덤 위용




          





↑ 칠성바위









↑ 베틀봉 사면 철쭉군락


비록 끝물이지만, 그래도 환상적인 철꾹군락이다.




↑ 철쭉제단에서 건너다 본 황매삼봉




↑ 모산재 정상


산재는 해발 767m이다. 황매산군립공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주민들은 잣골듬이라고도 부르며,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산에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글자가 붙은 것이 특이한데, 모산재의 옆과 뒤에 여러 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이웃한 있는 감암산과 함께 빼어난 암릉미를 간진한 곳으로 절묘한 기암이 수두룩한 곳이다.


산 북동쪽에는 바위 끝 부분이 갈라진 커다란 순결바위가 있는데, 평소 사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바위의 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돛대바위는 높은 쇠사다리 위의 넓은 암릉 끝에 돛대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가 있다.




↑ 돛대바위 능선




↑ 돛대바위





↑ 영암사지 쌍사자석등...암수의 사자 한쌍이 석등을 받혀 들고 있어 특이하다


암사지 석등은 8객의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석등 양식에서 간주석을 사자로 대치한 방식이다. 하대석에는 8엽단판의 복련이 조각되었고 꽃잎 속에는 화형이 장식되어 있다. 상면에는 각형과 호형의 고임이 있고 한 돌에 붙어 쌍사자를 세웠는데 가슴을 대고 마주서서 뒷발은 볼련석 위에 세우고 앞발은 들어서 상대석을 받치고 있으며 머리는 위로 향하고 갈기와 꼬리 몸의 근육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상대석에는 하대석에서와 같이 꽃임 속에 화령이 장식된 단판 8엽의 양련을 조각하였다.


하지만 보물인 이 석등도 일제강정기 때 왜구가 일본으로 가져가려다 실패를 하였다고 하는데, 우리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보물과 유물들이 현재까지 수 없이 일본에 건너가 있다. 일본은 앞으로 그 유물들을 송두리 아무조건 없이 반환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도 응어리진 민족의 한이 치유되지 않겠지만, 지금까지도 망언을 쏟아내는 섬나라인들, 결코 용서할 수 없으니 어찌할꼬 !



          





▣ 산이름: 황매산 철쭉『누룩덤 모산재』

 

▣ 산행지: 경남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산청군 차황면

▣ 코   스: 대기마을 → 누룩덤 → 828봉(삼거리) → 천황재 → 비단덤 → 철쭉군락 → 베틀봉(전 갈림길) → 철쭉제단

                 갈림길(모산재, 닭벼슬릉) → 모산재 → 돛대바위 → 영암사지 → 감바위(모재재 주차장) 【8.6km GPS 측정

▣ 일   시: 2017년 5월 13일(토)  

▣ 날   씨: 맑음 (박무 심함)

▣ 일   행: SK산악회원 외 게스트 조릿대 외 19명 (20명)

▣ 이   동: 관광버스 대절


♧ 산행 이모저모


매산 철쭉산행 SK정기산행으로 진행, 예년과 달리 올해 봄꽃은 약 일주일에서 보름정도 빨리 피고 지는 이변이 발생해,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끝물 철쭉 또한 좋은 곳, 최초 계획된 재미없는 산행코스를 즉석에서 수정하여 누룸덤으로 올라 베틀봉까지 진행 후 인파 북적대는 곳을 패스하고 모산재로 회귀하는 코스로 바꾸어 진행하였다.

다행히, 북새통을 이루던 징검다리 연휴기간과 달리 그래도 숨통이 트이니 차량 정체 없이 대기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채비 후 누룩덤 능선을 올라 베틀봉 철쭉군락과 모산재 돛대바위로 내려선 황매산 산행, 모두가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하여 감사함이고, 비록 끝물의 철쭉이었지만 그래도 환상적인 황매산 철쭉산행, 추억을 남겨 본다.




↑ 누룩덤 능선 초입 대기마을 도착




         



20명의 단촐한 단체산행, 우선 대기마을 보건소 앞 공터에서 몸풀기로 출발 준비,

어제 내린 비로 날씨는 맑지만 땀 꽤나 흘려야 할 듯 한 날씨, 누룩덤 능선은 대부분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그다지 위험한 곳 없는 곳, 또한 지릉 중간에 솟아 있는 누룩덤은 그야말로 단독봉으로도 충분한 암봉,

커다란 바위가 겹겹이 쌓여 우직하고 멋드러진 암봉을 빛어 놓고 있는 곳으로 지루함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칠성바위 또한 기묘한 7개의 바위 덩이가 널부러져 있는 것이 묘한 곳, 대기마을 지나 입산 한다.





↑ 올려다 본 모산재 무지개터 암봉


암봉 우측 아래 황포돛대바위가 절묘하게 얹혀 있다.




↑ 처음으로 거북바위가 반겨주고...


나무 숲으로 인해 거북이 몸통 전모를 볼 수 없어, 머리 부분만 보인다.




↑ 암릉길 접어 들어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는 멋진 조망바위에 올라...




↑ 건너다 본 모산재









↑ 흘러 내리는 암릉은 어디를 보아도 절경이고 그 덩치만큼 미끈미끈하게 빠져 있다




↑ 슬랩부 오르는 일행모습


로프 없이도 무난히 오를 수 있는 곳이지만 초보자들은 겁을 먹을 수 있는 곳이이지만 무난히 오를 수 있다.





























↑ 베틀봉 살짝 당겨서 보고...


베틀봉 사면 철쭉군락 아직은 볼만할 듯 하니, 철쭉군락 꽃도 크게 실망이 없을 것 같아 만족스러울 듯 하다.














↑ 누룩덤 오름길


우측아래로 우회길 있지만, 누룩덤 올라 넓은 너럭바위에서 잠시 목 축여 가기로 하고, 누룩덤 고스락에 놓여 있는 강아지 바위도 잘 있는지 궁굼하기도 하고, 누룩덤을 넘어가기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포기하고 정상까지 다녀오는 것으로 하여 올랐다. 














↑ 누룩덤 고스락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 누룩덤 고스락 강아지 바위 전모가 들어 난다


등산화 발에 착착 붙는 화강암 촉감이 좋고, 오름길 너도나도 추억 남기느라 여념이 없으니, 이처럼 좋을 수 있겠나...!




↑ 감암산에서 동으로 뻗은 잛은 능선도 위협적이고...


지난번 감암산 산행 때 저 너럭바위까지 내려와 본 적 있는데, 왜 기억이 없을까 !




↑ 누룩덤 고스락 너럭바위에서 처음으로 자리펴고 목 축이는 시간을 가진다.




↑ 제5차 백두대간을 완주하고 게스트로 참석한 소나무님




↑ 누룩덤 고스락 강아지바위와 감암산 정상




↑ 잠시 휴식 즐기며


모산재 우축 위로 희미하나마 허굴산이 조망되고...합천의 4대병악으로 얼마 전 금성산과 허굴산을 연계하여 보았다.







휴식 취하는 이들 휴식 취하고, 강아지 바위 아래 올라가 추억 남겨 보았다.

강아지 바위 아래 흙 한줌 없는 곳에 씩씩하게 자라는 소나무 한구루

언제나 늘 푸르르길 바라며, 강아지 입 아래에서 잠시 포토타임을 가져 보았다.









↑ 턱 밑에서 바라본 강아지 바위





























↑ 다시 베틀봉 사면 철쭉군락지와 그 우측 넘어 황매산 정상이 빼꼼히 고개를 내 밀고 있다







누룩덤에서 잠시 휴식 취하고, 다시 내려서 우측으로 누룩덤을 우회하여 올랐다.

생각 같아서는 모두 함께 누룩덤을 넘어서 가고 싶지만 만에 하나를 생각하여 안전하게 우회


모두의 안전이 제일, 회사 동호회 이름이기에 철저한 안전함 준수하기 위함이다.





↑ 누룩덤 내려서며...









↑ 누룩덤 우회길 등로에 있는 하트♡바위






















도두들 그냥 지닐 수 없기에 인증샷 남겨주고, 어찌 이 바위는 솔로는 잘 어울리지 않으니, 참 요상타...! 

계속 바윗길 오르며, 아래 누룩덤이 보일 즘 꼭 뒤돌아 봐야 하고, 위풍당당 한 누룩덤을 꼭 바라 봐야 한다.




↑ 돌아 본 누룩덤 위용


처음 이 위용을 보고 참 놀랍고 신비하다는 생각에 한동안 내려다 멍하니 보았던 기억, 그 위용 조금 덜하지만 여전하다.














↑ 칠성바위가 전면에 보이고...


잠시 숨 죽인 누룩덤 암릉은 칠성바위를 지나 828봉까지 마지막 피치를 올라야 한다.

시원한 바람 불어주면 좋으련만 바람 잠자고 쏟아지는 햇볕이 벌써 따갑게 느껴지지만 모두들 불평없이 잘 오른다.




↑ 베틀봉 철쭉 사면 뒤로 황매삼봉이 그 전모를 차츰 들어내고, 있고...














↑ 칠성바위 도착




↑ 칠성바위 고스락에 일행 한명이 올라 있어 그림이 더 중후하고...







칠성바위 지나, 비로소 암릉 벗어난 곳 묘소가 있는 공터에 자리잡고 오찬 시간을 가졌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모두들 가져온 점심 도시락 펼쳐 놓고 산중만찬을 즐겼다.












역시, 가장 인기 좋은 야채쌈, 날씨 따뜻하면 가장 선호하는 식단이라 말할 수 있다.

잛지 않은 시간 오찬을 즐기고, 오찬자리 흔적 남기지 않게 깨끗하게 정리 후 828봉에 오른다.




↑ 828봉 삼거리 도착


좌측으로 진행하면 감암산이며 우측으로 진행하면 천황재에서 비단덤 베틀봉으로 이어갈 수 있다.

감암산까지 0.5km 왕복 1km를 다녀와야 하고, 감암산이 초행인 회원들 보내고,,,잠시 기다린다.




↑ 828봉에서 건너다 본 비단덤


우측으로 배들봉과 황매삼봉이 건너다 보이고, 아래 천황재까지 내려섯다 비단덤을 올랴아 한다.









↑ 비단덤 살짝 당겨서 보고...




↑ 역시, 제일 먼저 지리산을 바라보지만


지리산 상봉과 중봉 하봉은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아쉬움, 미세먼지인가 연무가,,,한참 멍하니 아쉬움으로 바라 보았다.









↑ 쳔황재


천황재 내려섯다 비단덤까지 다시 쳐 올려야 하고, 감암산 왕복하는 일행 기다리며 천천히 오른다.




↑ 비단덤 암릉 도착


어~라...이곳 비단덤 암릉에 계단이 설치되어 아쉬움, 이러다 국내 모든 산에 조금 까다로우면 이런 시설물이 들어 설 듯...그냥 내버려 두으면 좋으련만...물론 안전이 중요하지만 위험한 만큼 준비하면 될 일인데 이건 좀 과하다 싶다.




↑ 비단덤 오르며 돌아본 828봉과 감암산




↑ 비단덤에서 내려다 본 좌)모산재와 우측 올라 온 누룩덤




↑ 다시 지리산 바라보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고...




↑ 정수산과 둔철산이 겹쳐 보일 뿐...









↑ 비단덤에서 일행 기다리며...드디어 함류



















↑ 비단덤 끝 암봉







비단덤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철쭉군락이 시작되고, 황매산 철쭉은 더욱 그 영역을 넓히는 듯 하다.

앞서간 선두그룹은 철쭉군락 한켠에 자리잡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후미를 기다려 주었다.

역시, 고문님에게 선두나 후미를 맡기면 언제나 안심이고...산행에서의 리더쉽이 뛰어나 늘 든든하다.




↑ 만산홍엽


이곳부터 광활한 철쭉군락을 지나야 하는데...누구라도 화사한 꽃밭을 지나노라면 웃음 가득한 길 이어진다. 




↑ 모산재가 내려다 보이고...철쭉은 계곡 아래까지 영역 넓혀져 있다.












언제 힘들게 올라왔는지, 일행 모습 화사한 꽃길 이어가며 핸폰으로 추억 남기기에 여념 없다.

더해, 산행로 그다지 붐비지도 않고, 철쭉 필때면 이곳은 늘 줄서 기다려야 지나칠 수 있는데

등로까지 한산하여 꽃구경도 덤이고, 한적한 산행도 덤이라, 이보다 좋을 수 없었다.


































↑ 베틀봉 사면 철쭉군락


드디어 본격적인 철쭉군락...베틀봉 사면을 오르는 길, 비록 철쭉꽃 끝물이지만 녹색과 어울려 더 잘 어울리는 군락이 환상적으로 일행을 반기는데,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말한다.



















↑ 등로 옆


폭우로 패인 뿌리를 앙상하게 들어내고 있는 참나무 한그루 손을 뻗어 땅속으로 파고 드는 신비함을 보여주고 있다.



















↑ 베틀봉과 철쭉제단 갈림길


올려다 본 베틀봉에는 많은 인파 몰려 있고, 북적임 싫어 우리는 베틀봉 전에서 철쭉군락 가로질러 철쭉제단 향했다.







베틀봉 사면 철쭉군락지 가로 지르며 꽃향기 없는 철꽃에 취하여 걸음 옮기는 길...

올 봄 이르게 꽃 피웠지만 언제 다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을지,

온몸에 전해 오는 상쾌한 기분 만끽하며 눈도 마음도 호강하는 길 이어간다.


































↑ 잠시 철쭉 즐기며 쉬는 타임


양지 바른 곳 붓꽃 한송이...나도 좀 봐주세요 하며...인사하니 살며시 담아 왔다.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철쭉군락 절정에서 잠시 포토타임을 즐겼다.

너도나도 휴대폰으로 사진담아 이곳에 오지 못한 지인들 또흔 가족에 소식 전하고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을 가져보는 유익한 시간도 좋으니, 잠시 쉬어 간다.


그런데 나중에 알았지만 찍사도 단체틈에 끼어 셧더 구걸한 컷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 그래서 그랬을까...


왠지 쎌카 자화상 남기고 싶더라...이번 황매산행에서 유일한 자화상이었다.




↑ 그저 황홀한 풍경

















철쭉군락 가로질러 철쭉제단 도착, 비록 이번산행 황매산 정상은 가지 않지만

황매삼봉을 건너다 보는 시간, 모두에서 황매삼봉을 알려주고,


황매삼봉은 철쭉 필 때가 아닌 때 추천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 전하고...!












1990년 초반까지 소들이 노닐었던 이곳에는 철쭉행사장이 들어 서 있다.


아래 사진이 1992년 6월 황매평전 풍경으로, 지난 세월 아쉽지만 추억으로 남아 있다.














↑ 철쭉제단




↑ 베틀봉(946m)와 900봉




↑ 900봉









↑ 앙칼진 감암산을 이웃한 황매산, 이렇게 평온하니 참 넉넉하다




↑ 축제가 내일까지 진행되는 철쭉축제장은 음악소리 요란하고...




↑ 회장이 일행 모두에서 쏜 하드...!


추억의 하드 한개씩 물고, 평탄한 신작로 같은 길 걸아 모산재 갈림길 도착한다.




↑ 모산재와 닭벼슬능선 갈림길


고도 낮아 지니 철쭉은 한풀 더 꺽이고..올 봄 마지막 빛 발하고 있고, 모산재까지 쉼 없니 한걸음에 당도한다.




↑ 모산재 도착




↑ 모산재에서 돛대바위 배경














산재는 해발 767m이다. 황매산군립공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주민들은 잣골듬이라고도 부르며,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산에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글자가 붙은 것이 특이한데, 모산재의 옆과 뒤에 여러 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이웃한 있는 감암산과 함께 빼어난 암릉미를 간진한 곳으로 절묘한 기암이 수두룩한 곳이다.


산 북동쪽에는 바위 끝 부분이 갈라진 커다란 순결바위가 있는데, 평소 사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바위의 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돛대바위는 높은 쇠사다리 위의 넓은 암릉 끝에 돛대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가 있다.




↑ 모산재에서 돛대바위









↑ 모산재 오르는 저 계단 없을 때가 좋았는데...!




↑ 돛대바위 갈림길 도착 이곳에서 좌측으로 조금 가면 무지개터가 있다.


지개터천하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무지개터 앞에 용마바위가 있어 "비룡산천"하는 지형으로 예부터 이곳에 묘를 쓰면 천자가 태어나고 자손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반면에 온나라가 가뭄으로 흉작이 든다하여 명당지리임에도 누구도 묘를 쓰지 못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건너 내려다 본 순결바위능선




↑ 저 끝단이 순결바위가 있는 곳...살짝 갈라지 바위가 순결바위다









↑ 돛대바위 능선 끝자락 솔 한구루...아직 잘 버티고 있어 보기 좋다









↑ 돛대바위














↑ 올려다 본 모산재와 단애



















↑ 볼수록 신비한 황포돛대바위


얼마나 오랜동안 이자리를 지키고 있었을까...!
























계단이 없을 때도 잘 오르내렸는데...계단이 더 아찔 하다.









↑ 옆 순결바위 능선


좌측 끝이 순결바위로 순결하지 못한 사람이 갈라진 바위틈에 들어가면 빠져 나오지 못한다는 설이 전해진다...ㅋ



















↑ 마지막 난코스


별 어려움 없는 곳인데, 초보자들이 길막고 있는 곳, 갈때마다 좌측 슬랩으로 직등하강하여 오르내린다.




↑ 촉스톤 바위...낀바위도 잘 있고...




↑ 에~효...너는 어쩌다 이곳에 꽃피웠는지...









↑ 헐~~~!


흔적...그냥 아니온듯 다녀가면 좋으련만...내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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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내려보내고, 이곳 오면 꼭 들어보는 영암사지로...!

비록 더 세심하게 볼 수 있는 시간 없지만 급히 걸음하여 보았다.





↑ 영암사지 금당터




당터의 동서에 위치한 두 개의 비석은 비와 머리장식이 없어졌다. 동쪽 거북모양의 비석받침은 용머리에 목을 곧바로 세운 힘찬 모습이다. 겹줄로 귀갑문이 새겨진 등은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강인함과 율동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서쪽 거북모양의 비석받침은 크기도 작고, 움추린 목에 등도 평평한 편이다. 두 개의 비석 모두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차이에서 동쪽의 비석받침이 다소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된도가 소개하고 있다. 귀부의 양식, 주위 석조유물 등과의 관련을 고려할 때, 조성 시기는 9세기 말경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암사지사적 제131호로 지정, 황매산 남쪽 기슭에 있는 영암사지는 그 정확한 창건연대가 알려져 있지 않다. 도려때인 1014년(현종5년)에 적연선사가 이곳에서 83세로 입적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을 모셨던 금당, 서금당, 회랑 기타 건물지가 확인되어 영암사지의 규모를 파악하게 되었으며, 특히 금당은 개축 등 3차례의 변화가 있었음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절터에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영암사지쌍사자석등이 있다.

이 쌍사자 석등은 보물35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석등은 1933년 일본인들이 불법반출하는 것을 마을 사람들이 제지하여 가회면 사무소에 보관해오던 것을 1959년에 면민들이 절터에 암자를 세우고 다시 원위치로 돌려 놓았다.

또한, 높이 약 4m의 삼층석탑은 보물 제 480호로 지정, 비록 비는 없어졌지만 통일신라시대 말기 형식의 귀부 2기가 서금당지의 좌우에 남아 있다. 그리고 건물 축대석이 잘 남아 있으며 발굴결과 통일신라 말에서부터 고려시대에 걸친 각종 기와등이 다량 출토되었고, 특히 유물 가운데 높이 11cm의 금동여래입상 1점은 8세기경 제작된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영암사지의 창건연대를 유측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쌍사자석등과 삼층석탑




↑ 특히 감동적인 저 축대와 돌계단...큰바위 한덩이로 계단을 석공한 것이 볼때마다 인상적이다.









↑ 위풍당당한 쌍사자석등 다시 올려다 보고...







홀로 영암사지 들러 돌아 내려서니, 뒤에 오던 일행 막 도착하고, 

 전 굽는 냄새 진동하는 곳 지나쳐 감바위에 도착, 황매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철쭉 필 때 더욱 좋고, 겨울이면 황매평전 드넓은 설사면이 좋은 곳,

더해 이웃한 감암산 빼어난 암릉미까지 덤인 곳, 올 겨울 꼭 다시 오리라 찜 !


또 하루 산이 주는 넉넉한 행복 감, 모두의 안전산행과 귀울에..감사함 입니다.


일요일 배내봉 철쭉구경 몸풀기 짧은 산행, 몸뚱이 왜그리 늘어지는지...

연휴 휴유증인가...또 이렇게 부여잡지 못 할 봄은 후딱 지나 버립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