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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1부】설악산 단풍『짱의 대청봉 첫 등정기』'17.10.8~9


용아장성릉 배경으로 기념


봉정암에서 바라보는 용아릉은 언제나 감동 그 자체, 언제나 가슴 뛰게 하는 힘차게 솟은 암봉마다 금단의 땅 되기 전 여러 추억이 남아 있는 곳 !




단풍 잔치에 힐링 가득...!


올해 유독 붉게 불타는 설악의 가을빛은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이번 산행도 꿈같은 산행이 이어지니 더 바랄께 있을까 !




용아장성릉


아장성릉은 설악산 내설악지구에 있는 능선으로 공룡능선과 함께 설악산의 대표적인 암봉 능선이다. 용아장성은 수렴동대피소에서 봉정암에 이르는 약 5㎞ 구간에 걸쳐 날카로운 암봉들로 형성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가야동계곡을 끼고 공룡능선과 마주보며, 남쪽으로는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을 끼고 서북능선을 마주한다. 용아장성은 뾰족하게 솟은 20여 개의 크고 작은 암석 봉우리들이 용의 송곳니처럼 솟아 성곽처럼 길게 늘어져 있다는 데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악산 주봉 대청봉은 높이 1,708m로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하였다. 주봉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미시령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또한 북동쪽의 화채봉과 서쪽의 귀떼기청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남쪽은 남설악, 북쪽은 북설악이라 한다.
내설악은 기암절벽과 깊은 계곡이 많으며, 명소로는 백담사·수렴동계곡·대승폭포·와룡폭포·옥녀탕 등이 있다. 외설악은 첨봉이 높이 솟아 있고,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계곡마다 폭포를 이루며, 울산바위·흔들바위·비선대·비룡폭포·신흥사 등이 유명하다.
1982년에 한국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용아릉 기암절벽 아래 자리한 봉정암, 힘차게 뻗어가는 용아릉 힘이 몰려 있는 곳

그 아래 자리한 봉정암 주변 단풍이 최고의 절정 이루어 꿈인 듯한 환상에 젖어 보았다.









대청봉에서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선 짱, 설악 대청봉 첫 등정을 마구~축하 합니다 !




가을색의 극치




구곡담 "방원폭포" 


곡담이라는 이름은 굽이쳐 흐르는 계곡에 아홉 개의 담(潭)이 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첫 번째 담을 방원폭(方圓瀑)이라 부르지만, 나머지 담에는 이름이 없다. 구곡담과 수렴동계곡에 대하여 언급하자면, 백담산장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의 하류계곡을 수렴동계곡, 용아장성의 능선이 시작되는 수렴동대피소에서 소청봉 아래 봉정암까지의 상류계곡을 구곡담계곡으로 명하고 있다.


렴동은 이곳의 경치가 금강산에 있는 수렴동계곡의 경치와 견줄만하다는 데에서 생겨난 이름이라 전한다.



절구처럼 패인 소가 인상적인 곳




        




▣ 산이름: 설악산 [대청봉]

 

▣ 위   치: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 코   스: 오색지구 → 대청봉 → 중청, 소청 → 봉정암 → 구곡담 → 수렴동계곡 → 백담사 → 셔틀버스(1인 2,300원) → 용대리

                【 입산04:20~17:00하산

▣ 일   시: 2017년 10월 8~9일(일)_추석연휴  (울산출발 10/7토 10:00~울산도착 10/9월 20:00)

▣ 날   씨: 맑음 (구름 많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울-포항고속도/ 7번국도/ 동해고속도 (왕복 830km)

▣ 비   용: 민박(12만, 셔틀버스 2,300/2 택시비(용대리~오색 49,750원, 식대 및 기타 12만 내외)


 산행 이모저모


악산 생각만으로도 설레이는 곳, 사상 유래없는 최대의 추석연휴는 10일간, 허나 연휴기간 벌어진 돌발 상황으로 일터를 지켜야 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연휴기간 말미 어렵사리 3일간 시간이 허락되어 무계획으로 떠났던 설악산행, 짱에게는 의미있는 추억으로 남게 될 계기가 되었다.

언제 들어도 가슴 뛰는 곳이지만, 가을 설악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일 것임에 틀림 없고 짱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되길 기대하며, 또 한추억으로 남겨 본다.


하루를 허비하여 도착한 설악, 비 그쳐 맑아 진다는 예보와 달리 비내리고 설악 8부 능선 위로는 짙은 비구름에 한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경험상 느껴지고, 연휴기간 놓친 휴식을 설악에서 취하기로 하였다.




용대리 황태마을 매바위 인공폭포
















속초에 들러, 대계와 홍계라면...풀코스로 먹거리 호사 타임





오색지구 민박촌에서 설악 여정의 위한 휴식 취하고, 이른 새벽 대청을 오를 예정

빔 깊도록 무겁게 내려 앉은 하늘은 개운하게 개일 기미 없으니 아쉬움


그래도 짱의 설악 첫 등정이기에 이른 새벽 대청봉을 향해 힘차출발...!



10/8(토) 04:25 오색분소 입산






체력에 있어서는 충분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그래도 평소 페이스와 달리 한 템포 낮추기를 당부

정상까지 5km 된비알 어둠속에 시작하고, 초반 등로 복잡하지 않아 거침없이 치고 오르는 짱이 걱정스럽다.





동녁 하늘, 잔뜩 흐린 하늘은 일출 기미 보이지 않고, 이미 대청봉을 오르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었기에

일출 해오름은 이미 접은 상태, 좀 쉬어 가라 당부하지만, 거침없이 치고 오르는 짱 !


어둠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설악의 단풍빛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오고...!








된비알이 지속 될수록, 앞서가던 단체팀 걸음 무거워져 등로 정체 현상이...






이미 해오름 시간 지난 상태, 어느순간 밝은 빛 스미는 설악은 그야말로 환상이고...

건너편 끝청에서 흐르는 남릉 사면에 햇볕 빛추니 단풍빛 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다.


찍사의 본능을 잊고 그냥 한동안 넉 놓고 단풍빛에 취했던 시간은 행복함 그 자체 ! 










늘 그랬던 것처럼 쉽없이 천천히 잘 오르는 짱의 걸음, 여러 단체팀을 앞질러 가기까지 하고...








불러 세워 남긴 기념컷
















절정으로 치달은 단풍빛에 취해...눈도 마음도 호사스럽다.










뒤 돌아 본 점봉산은 구름속에 숨어 있고...된비알 수그러 들며 설악 특유의

고산지대 수목이 널부려 지고 시야 트이니, 대청봉 정상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알리고.









대청봉 정상부 도착









돌아 본 점봉산은...아직






쉼 없이 천천히 올라 08시10분 정상에 당도...하늘 아래 더 오를 곳 없는 정점에 도착하고...

대청봉 정상은 많은 산님들로 가득차 있고, 인증삿을 남기려 긴 줄이 서 있었다.


오색지구에서 대청봉까지 3시간 40분을 소요하여 대청봉에 도착했으니

천천히 꾸준하게 걷는 짱의 걸음이 대청봉 초등에 있어 실로 대단하다 할 수 있으니...



대청봉 정상 _08:10 도착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으며, 내설악과 외설악의 분기점을 이루는 곳이다.



대청봉에서 중청




중청과 끝청














정상인증 여의치 않아 이렇게...






대청봉 정상석은 긴 시간 기다리는 이들에게 양보하고,,,설악 풍광을 둘러 보았다.

허나, 대청봉 정상석의 변천사에 대하여 언급하지만 아래와 같다.






현재...정상석은 1985년 봄 대청산장지기 이옥모씨와 산악인들이

대청봉에 있는 돌중의 하나를 골라 밧줄로 일으켜 세워서 글자는

양양의 석수인을 불러 1박2일간 작업을 하였다 한다.





3개의 정상석 중 가장 오래된 정상석, 70년대에 세워진

대청봉 "요산요수" 정상석 지금도 정상석 옆에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6.25전쟁이 끝나고 70년대까지는 군인들이

대청봉 정상에 돌탑을 쌓아 대청봉이라 표시를 했다고 한다.


이 요산요수 표석은 지금의 정상석을 마주했을때 좌측 자연석에 있다.




양양이라네 ! 표석은 80연대 후반부터 양양쪽에 세워졌다고 한다.




대청봉 정상에서...나이스...부라보...


대청봉에서 환호...!


대청봉 초등을 마구 축하...합니다^^









천불동계곡을 소개 합니다~~~!




신선대와 우측 아래 만경대


뒤로 울산바위 우측 칠성봉 너머 달마봉...그리고 드넓은 동해바다...!




대청봉에서 흐르는 화채봉과 화채릉에도 가을빛 내려 앉았고...




공룡능선 배경으로 기념



















공룡능선과 신선봉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가운데 뒤로 울산바위




가을빛, 이미 공룡능선 아래로 내려서 깊은 골까지 단풍빛 내려 앉았다.




중청대피소에서 돌아 본 대청봉









순간순간...변화무쌍한 설악 풍경






어슬렁 어슬렁 진행하며 설악 곳곳을 설명하고, 풍광 즐기기...놀이 들어가고

어느새 중청 사면 지니 소청을 지나며 거친 용아릉이 눈 아래 펼져질 것...!


비록 쾌청한 날씨는 아니지만, 이렇게 설악을 모두 보여 주는 신께 감사함 일 뿐 !



소청에서 내려다 본 용아릉




귀때기청은...아직




좌)대청 우)중청




내려다 본 공룡능선


거칠게 흐른 능선 공룡능선, 범봉 1275봉 나한봉 마등령까지...황철봉은 구름속에 숨어 있다.



 

공룡능선 신선대




천불동...좌)신선대 우)만경대




어느새 화채봉도 구름모자 쓰고...시시각각 변화무쌍




당겨서 본 범봉




신선대











쉼 없이 변화무쌍한 설악 풍경에 취해 어슬렁 걸음으로 소청대피소에 도착...!

아침도 아닌, 점심도 아닌...즐거운 식사 시간을 즐기니 그 풍광은 역시 신선 부럽지 않더라 !


식사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새 구름속에 숨어 있던 곳...그 풍광 달라지고...

변화무쌍한 풍광을 선물해 주는 설악, 이곳 소청대피소를 내려서면 그 풍광은

다음을 기약해야 하기에...소청대피소에서 오랜시간 머물며 풍광을 즐겼다.



소청대피소에서 본 용아릉...




귀때기청도 그 위용을 드러내고...우측 멀리 안산은 아직









공릉능선 뒤로 황철봉도 구름모자 벗었다











이제 설악의 광활함에서 벗어나야 할 시간...소청대피소에서 봉정암으로 내려서야 할 시간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지만, 그 힘찬 설악의 기세, 가슴에 품고 내려서야 할 시간 이다.










어쩌면, 흐린 날씨로 조망 없는 설악이 될 수 있겠다 염려 했는데...

다행히 대청에 오른는 동안 날씨 어느정도 호전되어, 이처럼 눈부신 설악을

둘러 볼 수 있는 행운 따라 주어...체면 세워준 신께 감사 함 이고...!


중청대피소에서 봉정암으로 내려서는 길...어디 이보다 더 눈부신 꽃길이 있을까 !















거북 한마리 비상하려 아직도 애쓰는 중...암괴를 지나며 용아릉이 가까워 짐을 알린다.

등로 살짝 벗어나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면 산행 재미는 배가 되니...마다 할 이유가 없을 것 !













드디어 봉정암 기암이 보이고...














































절정에 다다른 봉정암 주변의 단풍빛은 그야말로 할 말을 잊게 한다.



봉정암에서...









봉정암 산신각과 기암









"석가사리탑"이라고 각암되어 있고...



















봉정암 불뇌사리보탑(佛腦舍利寶塔) 가는 길




봉정암 불뇌사리보탑(佛腦舍利寶塔)


불뇌사리보탑은 보물 제1832호. 높이 3.3m. 설악산 대청봉 밑에 있는 봉정암 옆의 능선 위 거대한 암석을 기단으로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법사(慈藏法師)가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셔와 이곳에 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했다고 전한다.














짱은 늘...하던 일을 거르는 경우 없고...!









봉정암 사리탑에서 올려다 본 소청과 중청






이곳에 가면 꼭 거르지 못 할 용아릉 조망처...에 올라야 한다.

바로 거친 용아릉을 가장 잘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가슴이 뛰는 순간...바로 앞에 펼쳐지는 용아 침봉은 신만이 빚어 놓을 수 있을 것



용아장성릉 조망


용아릉은 언제나 감동 그 자체, 언제나 가슴 뛰게 하는 힘차게 솟은 암봉마다 금단 이전에 여러 추억이 남아 있는 암릉길이다. 

지금은 비록 금단의 땅이지만, 그래도 산악인이면 누구나 한번쯤 거쳐 가야 할 관문으로 여겨 지는 곳이기도 하다.









같은 장소에서 건너다 본 공룡능선
























숨어있는 새 한마리









귀때기청과 우측 멀리 뾰족한 안산


개인적으로 설악에서 저 안산을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거친 용아이빨 뒤로 귀때기청과 안산...당겨서



















봉정암 대웅전(적별보궁)


별보궁 봉정암은 해발 1,224m 용아장성릉에 위치 한 우리나라 5대 적별보궁 중 하나로, 선덕여왕 13년(644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자작율사가 당나라 청량산에서 3.7일(21일) 기도를 올리던 마지막 날, 문수보살이 헌신하시어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전해주며 해동에서 불법을 크게 일으키라고 부총하였는바, 이를 모시고 귀국한 자작율사는 진신사리를 모실 길지를 찾아 이곳 저곳을 순례를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름다운 빛을 내는 봉황이 나타났으니 자작율사는 이를 범상치 않게 여겨 몇 날 몇일을 쫓아 갔다 마침내 봉황은 어는 높은 봉우리를 선회하기 시작하다, 어떤 바위 앞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자작율사가 그 바위를 가만히 살펴보니 부처님 모습 그대로였으며, 봉황이 사라진 곳은 바로 부처님 이마에 해당하는 부분이었다.
또한 부처님 모습을 닮은 그 바위를 중심으로 좌우에 일곱개의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으니, 가히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한 길지중의 길지임을 알게 되었다. 이에 부처님 형상을 한 그 바위에 부처님 뇌사리를 봉안한 뒤 오층사리탑을 세우고 암자를 지은 곳이 봉정암이다


























봉정암은 그야말로 만산홍엽...할 말을 잊게 하고...잠시 베낭 벗어 놓고 봉정암에서 커피한잔 공양하며 쉬어 왔다.

수 많은 불자들이 봉정암으로 모여 들고, 20여년 전 한적하고 초라하기까지 했던 봉정암은 이제 거대한 기업이 되어 있다.

백담사에서 이곳까지 10여km 이상을 올라 와야 하지만, 수 많은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봉정암이다.


아쉽지만 내려서야 할 시간, 봉정암에서 청봉골 계류까지 약 0.5km는 급경사 구간으로

봉정암을 오르는 이들에게 최고의 고비가 되는 곳으로 악명 높기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봉정암을 나서...구곡담으로 하산
























단풍빛에 취하여...




구곡담 상류 청봉골 도착




청봉골






구곡담 비경이 시작되는 곳, 유독 붉게 문든 단풍이 한폭의 그림이다.

근래 보기 드믈게, 올해 유독 단풍빛 화사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설악이여...! 



















상류담


이제부터 구곡담에는 이름없는 크고작은 폭포가 연이어지고...설악의 어느 골짝이라도 아름답지 않은 곳

있겠냐만...이곳 구곡담의 비경은 설악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비경이 이어지는 곳이다.


구곡담 용아릉이 시작되는 수렴동대피소부터 봉정암을 오르는 곳 청봉골까지를 구곡담이라 한다.





곡담이라는 이름은 굽이쳐 흐르는 계곡에 아홉 개의 담(潭)이 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첫 번째 담을 방원폭(方圓瀑)이라 부르지만, 나머지 담에는 이름이 없다. 구곡담과 수렴동계곡에 대하여 언급하자면, 백담산장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의 하류계곡을 수렴동계곡, 용아장성의 능선이 시작되는 수렴동대피소에서 소청봉 아래 봉정암까지의 상류계곡을 구곡담계곡으로 나눈다.


수렴동은 이곳의 경치가 금강산에 있는 수렴동계곡의 경치와 견줄만하다는 데에서 생겨난 이름이라 전한다.








구곡담 "방원폭포"


가을빛과 어울어진 청명한 폭포수는 마음까지 맑게 하여 주고...















방원폭포


방원폭포는 폭포보다 폭포 아래의 움뿍 패인 소가 더 인상적인 곳...!




이름없는 침봉 사면도 가을빛 짙게 내려 앉았다.



















근사한 "화엄폭포"









용아릉을 우측에 두고 내려서는 구곡담...용아릉 비경은 덤이다




용아 암봉을 올려다 보며 내려서는 구곡담











구곡담에 내려 앉은 화사한 단풍빛은 유난히 밝고 맑게 보이고

요아장성 침봉과 단애는 가히 절경이 따로 없으니, 발걸음도 가볍고 호사함 그 자체





구곡담 비경중 가장 규모가 큰 폭포를 만나게 되는데...바로 쌍용폭포다.

구곡담 본류에 쌍폭골이 합수점으로 쌍룡폭포는 그 크기부터 남 달라 장관을 이룬다.


다만 쌍용폭포의 규모가 커서 카메라 앵글에 모두 담을수 없음이 아쉬움이다.



쌍용폭포에서...




쌍용폭포


아래쪽이 본류인 자폭(음)이며 윗쪽 길게 떨어지는 폭이 쌍폭골에서 합수되는 웅폭(양)이다.




쌍용폭포




쌍폭골에서 합수되는 웅폭


쌍폭아래로 계속 연이어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 용아폭포이다.









용아릉 암봉마다 장관 이루고...














쌍폭에서 이어지는 용아폭포


쌍용폭포 아래로 계속 이어지는 폭포는 여러층을 이루고 낙차하여 장관을 이루고...이 폭포를 용아폭포라 한다.




용아폭포











폭포 구경하랴 고개들어 용아릉 구경하랴...눈이 바쁘기만 하다.
























이어지는 용소폭포 상단. 좁은 홈통으로 쏟아져 내린다.




용소폭 중단














용소폭포














무명폭



무명폭



구곡담




용아릉











































암반구간



만수폭포


붉은 단풍과 옥같이 푸른 소가 마음을 정화시기고...










굽이굽이 돌아설 때 마다, 좌우로 펼쳐지는 이름없는 암봉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비경

가뜩이나 더딘 걸음인데 발길 잡으니 속절없이 시간만 흐르지만, 가슴에 차 오르는 벅참은 어떻게 설명할까 !





구곡담이 끝나는 수렴동대피소, 구곡담과 가야동계곡이 합수되며 수렴동계곡 이룬다.

구곡담계곡 끝에는 큰 소가 있는데, 이 소를 구담소이라 하는데...구곡담에서 마지막 담인 셈이다.


수렴동대피소를 지나면 가야동계곡를 건너 백담사까지 거의 고도 변화 없이 내려서야 한다.


예전, 수렴동대피소가 국공에 인수되기 전에는 용아릉 등반때 꼭 거쳐가야 하는 추억이 있는 수렴동산장

 그시절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음이 아쉽지만, 고즈넉한 수렴동산장과 주인장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수령동대피소 앞 구담


수렴동대피소에서 구곡담과 가야동 계곡이 합수되어, 수렴동계곡을 이루고...!

가야동계곡을 건너 내려서는 길은 별 특징 없는 밋밋한 풍경인 곳, 그런데 예전 용아릉을 등반하고 수렴동에서 백담사까지 구보로 하산했던 기억이 나는 건 왤까 !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 보다.




영시암도 계속 규모가 커지고 있고...




수렴동계곡의 "황장폭포"



별 특징 없이 내려서다 보면 넓은 넉럭바위를 만나는 곳, 깊고푸른 소가 길게 이어지는데, 황장폭을 만난다.

이후 구용소를 지나, 내려서면 돌로 만든 백담산장이 나오는데, 이제는 국공관리소로 변해 있다.


긴 하산길, 대청봉에서 백담사까지 14km, 막바지 백담사까지 편안한 길 따라 내려서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수많은 돌탑이 세워져 있는 백담사 앞 계곡 _산행종료 17:00




셔틀버스 타려는...긴 줄~!











수 많은 염원들이 모아진 돌탑, 그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사연을 품고 있을까!

모든 근심과 걱정은 마음과 생각에서 오고, 치유 또한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네들은 그렇게 욕심이 욕심을 낳아, 숫한 번뇌가 쌓여지는 것 아닌지!


갖지 않으면 될 것을...비우면 채워야 하니 참~쉽지 않은 일, 가지면 가질수록 번뇌 투성이니 말이다!





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 창건한 한계사로부터 기원되어 여러 차례 화재 피해를 거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등으로 개칭되어 새로 지어졌다. 1455년(세조 1)에 중건하면서 백담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한용운이 머물면서 〈님의 침묵〉, 〈불교유신론〉을 집필하면서 만해사상의 산실이 되었다. 6·25전쟁 때 불탄 것을 1957년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보전·칠성각·선원·요사채 등이 있고, 자장의 유물로 전하는 아미타상과 소종, 인조의 하사품인 옥탑, 설담당 부도, 연포당 부도 등이 있다.


또한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1879∼1944)이 머리를 깍고 수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만해 스님은 민족와 국민을 위해 그곳에서 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산고의 고통을 겪으면서 집필을 하였던 곳이다.


허나, 전두환 전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도망자 신세로 은둔하여, 삼엄한 공권력을 동원해 24시간 백담사로 통하는 곳곳에 통제와 경계를 하며 산군들 발길 조차 가로 막아 통탄 할 노릇이었다.


1988년 11월 23일 전두환 전대통령 내외가 이 절에 은거한 것을 계기로 일반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만, 개인적 생각으로 백담사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분명한 것은 역사는 명백히 밝혀야 한다. 5.18폭동이 아닌, 혁명에 대한 온갖 거짓들이 요즘 문재인정부 들어 속속 진실이 파 헤쳐지고 있으니 불행중 다행이다. 아~갑자기 피가 꺼꾸로 도는 듯 하다.






긴 줄을 서지만, 그리 오랜 기다림 없이도 수 많은 인파를 금방 용대리에 내려 준다.

오랜시간 단련된 셔틀버스의 능숙한 운영이 지친 산객들의 다리가 되어 주고 있으니 말이다.


흐려 보이지 않던 별들, 구름 사이로 별밤이 감지되고 있는 밤...이었다.


마구~축하...축하해요...대청봉 초등을...




【 2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