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이 포근했던 겨울 지리, 천왕봉과 제석봉에서 온종일 즐기기》
천왕봉은 곧 천주(天柱)
"천주" 즉 하늘을 받치고 있는 기둥 이란 뜻, 이 음각은 정상 지리조망 안내판 아래 위치하여 있다.
"한국"인의 기상,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최초에는 "경남"인~이었는데, 어느 누군가에게 훼손(전라인)으로, 결국 "한국"인으로 화합되어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로 현재까지 온전하게 이어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 아쉬운 마음, 폭설경보 해재 후 러셀하며 올랐던 어느날 추억사진...↓
천주(天柱)
언제나 매력적인 엉덩이_반야
솜사탕
이 세상에서...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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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천왕봉 현실은...
추위라면 몸서리 치는 짱도 이렇게 당당하게 서 있을 정도
어디에서 보아도 위풍당당한 전왕봉
지리산은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이루고 있다.
한반도 등뼈인 백두대간이 백두산부터 뻗어 내려 와 최종 종착지에 지리산을 솟구쳐 백두대간의 대미를 웅장하게 장식하고 있다.
또한 지리산은 여신으로 숭배받는 민족의 영산으로 민족의 애환이 구구절절이 남아있으며, 최근 6.25전쟁 후까지 수 많은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지리산은 우리나라의 어머니 산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리웠고,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 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리산은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 되었다.
천왕봉 주변에서 하염없이 놀기
한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리산 즐기니, 오랜만에 든 지리에서 넉넉히 선물 받았던 시간이었다.
지리 주능이 S라인으로 펼처지고...
좌측 촛대봉, 우측 반야봉 살짝 왼쪽으로 노고단까지 가늠되지만, 겨울조망으로는 뭔가 아쉬움이 있으니...
오랜만에 재회한 제석봉 고동바위
지리 옛길 세부지도[클릭:크게보기]
▣ 산이름: 지리산 [봄날같은 천왕봉]
▣ 위 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하동 화개면/ 전북 남원 부운면/ 전남 구례 산동면
▣ 코 스: 순두류→ 로타리대피소 → 봉정암 → 개선문 → 천왕샘 → 천왕봉 → 길 벗어나, 제석봉 → 고동바위 → 장터목 → 유암폭포 →
칼바위 → 중산리 【 09:10입산~17:40하산】
▣ 일 시: 2018년 1월 21일(일)
▣ 날 씨: 맑음(조망 : 중)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경부/ 남해/ 통영,대전간 (왕복 425km)_울산출발 06:00/ 도착 21:40
▣ 비 용: 주차료 4,000원/ 순두류 차비 3,000_ 2인
▣ 포토에세이
지리산 눈꽃보러 오랜만에 달려간 지리, 근래 지리산 가기가 참 힘드니 지리의 그리움은 늘 그리움의 대상이고, 짱과의 산행이라 최근 비탐지역을 들어서 본지 까마득 한 기억이다. 어느정도 연륜이 쌓이면 함께 지리 골짝에 들어 설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지만 늘 목말라 있는 지리는 나에겐 어머니와 같은 존재인 곳이다. 오랜만에 달려간 겨울 지리 풍경을 머리에 떠올리며 짱에게 멋진 선물을 해주고 싶었던 걸음, 하지만 이거이 왠일 주중 포근한 날씨로 단성에 들어서면서 부터 지리는 흰눈을 이고 있지만 왠지 불길한 예감이 떠나지 않고, 근래 짱의 컨디션 난조 상태가 계속 이어져 짱이 처음 지리 천왕봉을 초등했던 같은 코스인 순두류를 기점으로 걸음한 지리 목마름 달래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겨 봅니다.
중산리 들며 천왕봉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잠시 정차하여 재회하는 천주를 올려다 보니 감개무량 하고
지난주 눈폭탄 흔적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고 주능과 천왕봉만이 순백눈 이고 있는 풍광은 내 눈을 의심케 한다.
하지만, 이런들 저런들 어떠랴...천왕봉이 올려다 보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고, 이미 가슴 뛰고 있었다.
당겨서 본 천왕봉...늘 벅차 오른다
새벽 6시에 울산을 출발하여 두시간 반만에 도착 중산리 탐방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도착, 근래 참 지리 오기 좋아졌다는 생각이 드는 건 참 기분 좋은 생각, 아직 넓직하게 남아있는 주차장 한켠에 패킹 후 산행채비 하였다.
AM08:30
천주 한번 쭉~땡겨서 보고, 우측 1378봉(세존봉)의 문창대도 안~뇽 !!!
산행채비 후 순두류 버스 승차지 줄서기...9시가 다 되서 출발, 순두류 버스비는 순수하게 자율적이지만 요즘 대인 1인 2천원인데, 둘이 합해 3천원을 주고 승차하였다.
AM09:07
위령비가 있는 순두류에서 산행 출발, 법계사를 목적으로 오른다.
법계사 생태탐방로 산문
눈이 없어 보이지만, 등로는 온통 다져진 빙판길
계속 오르막이지만, 간간히 있는 내리막이 조심스럽고, 체인 착용하면 되지만 오름길 가능한 체인 사용을 자재 하고 올랐다.
숲 사이로 천왕봉이 올려다 보고...쭉 당겨서 보니 역시 근사하기만 하다
로타리대피소 도착
순두류와 중산리에서 올라온 산님들이 많이 쉬고 있고...바로 법계사 향했다.
법계사 삼층석탑[보물 제473호]
일제만행...
천왕봉과 법계사 혈맥을 끊었던 쇠말뚝을 제거하여 전시하고 있다
법계사 삼층석탑 은 바위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탑신부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었으며, 몸돌 각 모서리에는 기둥을 넓게 새겼다. 각 층의 지붕돌은 두터운 편이며,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3단이다. 탑의 머리장식 부분에는 포탄 모양의 돌이 얹혀있는데, 나중에 보충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바위를 기단(基壇)으로 이용한 탑은 신라 이후로 유행하였는데, 이 탑처럼 아래 기단부를 간략하게 처리한 경우는 드물다.
양식이 간략화되고 투박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전형적인 신라석탑 양식에서 벗어난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법계사 삼층석탑과...우측 아래 문창대
법계사에서 본 문창대
당겨서 본 문창대
법계사 나서 등로에서 벗어난 금줄 넘어 법계사 옆 헬리포트에서 올려다 본 천왕봉은 살짝 숨어 있고
한겨울이라 믿을 수 없을만큼 포근한 날씨, 아마도 굵은 땀 쏟아내야 저곳에 당도 할 수 있을 듯...
한창 눈길 열어 가야하는 시기인데, 포근하여 다져진 눈까지 녹아 내리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당겨서 본 천왕봉
건너편 일출봉 살짝 당겨서 보고
좌측 너머 촛대봉이 살짝 머리 내밀고, 바로 앞 중앙에 있는 바위가 금강대, 금강대 뒤로 향적대 절터가 건너다 보인다.
일출봉 당겨서 보고...
개선문 통과
당겨서 본 천왕봉
힘겹게 고도 높이면 촛대봉과 좌측 아래 시루봉이 눈높이 같이 하고...
천왕봉도 성큼 다가 오고...
이곳에서 올려다 본 천왕봉, 왜 天柱라 하는지 짐작 가고도 남는다.
천왕샘 도착
많지도 적지도 않을만큼 늘 물이 샘나고 있다.
막바지 천왕봉 오름길, 누구나 힘겨워 하는 곳, 지척으로 다가 온 천왕봉이지만
발걸음 무겁고 호흡 거칠어 지는 곳, 가끔 선채 호흡 달래며 올라야 하는 곳으로 악명 높은 곳이다.
눈폭탄 흔적이 남아 있고, 포근한 날씨로 녹은물이 고드름으로 재탄생 되고 있는 풍경이다.
늘 그렇듯, 컨디션 난조지만 꾸준히 쉬지 않고 오르는 짱의 습성, 사진찍으랴 따라가랴 바쁘다.
클라이막스...계단
동봉 꿀루와르 저 솔 늘 그렇듯 건재하고...저 고사목은 죽어서도 위풍당당하다.
상고대 눈꽃 없어 아쉬운 풍경이지만, 늘 벅차게 느껴지는 웅장한 동봉
해서...아래 사진으로 대신...
천왕봉 코 앞 오르기...
천왕 동봉
정점 도달
요즘 너무 인기 좋아 바쁜 천왕봉 정상석, 오늘도 여러 산님들 맞이하랴 바쁘기만 하고,,,
긴줄 아니지만 줄서 기다려 짱의 두번째 천왕봉 재회 기념컷을 남겨 보았다.
서두에 밝혔듯 최초 이 정상석은 지역감정 격했던 시기 우여곡절 있었던 정상석이다
천왕봉 정상은 다른 산님들에게 양보하고, 조망 즐기기 모드 접어 들었다.
천왕봉을 소개합니다^^
조릿대 청왕봉 인증은 이렇게 남기고...
지리 주능 살피기...
탁하게 조망되지만 반야와 그 옆 노고단이 보이지만...사진은 영...
반야 우측으로 서북능선 바래봉도 충분히 가늠된다.
당겨서 본 궁디...반야
앞에서 뒤로, 제서봉 연하봉 촛대봉이 좌측으로 웅장하게, 주능은 우측으로 휘여 영신봉를 거처 쭉~~~~!
앞 연하봉, 왼쪽으로 일출봉 뒤로 촛대봉 우측 넉너하게 영신봉...멀리 왕시루봉이 실루엣을...
뒤돌아 보면 중봉과 하봉 영랑대,,,두류능선이 쭉 흐르고...덕유산을 조망하기에는 무리한 조건이고...
딱히 할일 없는데...정상에서 추위 매섭지 않으니 오랜시간 머물러 있었다.
마치 뭔가 남겨놓고 오는듯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놀멍쉬멍 제석봉으로 진행하고...
늘 이곳에 서면 저 금단의 땅인 영랑대, 칠선골, 국골, 초암릉 추억들이 걸음 무겁게 하는 건 아닐지...!
천왕봉 남릉...저곳도...마찬가지
천왕봉 돌아 보고...
늘 익숙한 그림...오늘은 혼택하니...좀~!
다시 남릉
지척인 제석봉까지 걸음 옮기는데...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너무 오래 노닐기만 하고, 제석봉까지 오랜시간 즐기기 모드다.
하지만, 겨울철 늘 화려한 곳이라, 눈꽃 상고대 없어 좀 심하다 싶은 맘은 어쩔 수 없었다.
통천문 위에서 건너다 본 제석봉...
통천문
통천문 돌아보고...
통신좌골 상단 성모바위
돌아 본 천왕봉과 중봉
삼신봉도 혼탁하고...
포토포인트 도착
천왕봉 배경으로 담는 사진은 늘 웅장함 그 자체...저 고사목 오래오래 기세 있게 서있으면 좋으련만...
좌측 일출봉, 뒤로 살짝 시루봉, 중앙 촛대봉, 우측 연하봉
제석봉 전망데크에서 천왕봉 바라보며 한참을 놀고, 다시 걸음 옮기는데
장터목대피소 내려 서려니, 왠지 제석봉 넘어 고동바위가 보고싶고...
이미 나도 모르게 금줄 넘어 제석봉 오르며, 짱에게 이실직고 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제석봉 넘어서기...
제석봉 넘어 서니, 고동바위 향하는 내리막, 눈 깊게 빠지니 시간 제법 들어야 했다.
뒤 따라 오는 짱은 내색 않지만, 이미 입 댓발은 나올 상황에 직면하고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어쩌랴...그래도 아무말 않으니 더 미안하기만 했다.
고동바위와 멀리 반야
건너다 보이는 연하봉과 일출봉
고동바위 기념...요까지 온다고 고생했어요^^
괜히 사서 고생한 격이지만, 문득 왜 이 고동바위가 생각이 났는지...참내원~!
즐기는 모드 덕분에 꽤나 늦어진 오찬시간 되어 버리고 말았다.
이미 시간, 두시반이 지나고 있으니, 그래도 움직이며 먹었던 간식이 도움되어 다행...!
이번 메뉴는 라면, 떡, 매생이, 양념 등...이보다 좋은 진수성찬이 어디 있으랴 !
후식, 커피로...!
많은 시간 놀멍쉬멍 하니, 어느새 시간은 15시 넘어서고 있으니, 어두워지면 머리등 밝히면 될 일...
고동바위에서 내려서 소지봉 능선 등로 들어서 장터목대피소 느긋하게 오르는 여유로움은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다.
PM 3:20
일출봉 함 째려보고...언제 다시 가려나...
▶ 하산...
등로는 눈녹아 얼어버리 빙판 연속...
천왕봉 올려다 보니...그새 많은 눈이 녹은 듯
PM 4:20
유암폭포 도착
칼바위골 중류...칼바위교에서...
칼바위골 너덜지대
언제부턴가 하나둘 생기던 작은 돌탑, 이젠 그 수 헤아릴 수 없고, 칼바위골 너덜지대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충분할 것이다.
PM 5:10
칼바위 삼거리 도착...
삼거리 쉼터는 왠 전시물과 안내판이 그렇게도 많은지, 눈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칼바위...지나 1.3km 내려서며, 이번 지리산길, 안전하게 마무리...!
오랜세월 지리 들며, 한겨울 기억 없던 포근한 날씨에 종일 노닐었던 지리 품은 덤~ !
지리 품 나서기 전 이미 지리를 생각하는 이 중병은 어쩔꼬...!
PM 5:35 _종료
오랜만에 앉긴 지리, 그 순간도 그리움이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어리석음도, 머물면 지혜로워진다"는 지리산, 꿈속에서도 앉겨 있고 싶은 곳 !
하루하루 바삐 돌아가는 시간은 숨가쁨 연속이고 치열함 만이 존재하는 현실 !
하늘의 뚯을 알고...절반이 꺽인 세월, 집착 할 열정이 있다는 것 또한 감사함 입니다.
괜히 제석봉 옛길 욕심내 사서 고생시킨 미안함, 저녁은 비싼 육고기로...
단성갈비한우프라자_만족도(A:매우만족. B:만족, C:불만, D:매우불만)
【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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