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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재약산『주계덤과 실제 심종태바위』'18.3.24

 

 

남지방의 오랜 가뭄을 완전히 해소 시켜주는 많은 비가 주초 3일간

흠뻑 내리고, 때마침 꽃샘추위와 함께 영남알프스 준봉에 폭설이 쏟아졌다.

꽃샘추위 물러나며 연일 포근했던 주중 날씨에 춘설은 모두 녹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3월 말 따뜻한 봄날, 예상 밖의 눈산행 추억은 덤이었던 산행이었다.

 

특히, 구전에 전해지는 실제 심종태바위 굴과, 주계바위는 명확히 구분되길 바란다.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영남알프스에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주계덤 테라스 포토존

 

아래로 까마득한 절벽이 오금을 저리게 하고 이 곳을 심종태바위라고 부르고 있지만, 구전에 전해져 오는 실제 심종태바위는 이곳이 아니라고 현지인들은 말하고 있다. 이번 산행에서 그 숙제를 폴었고, 실제 심종태바위 굴을 답사 하였다.

 

계바위(주계덤)는 상북면 배내골 상류 철구소가 있는 무등골 상류 주암계곡과 만나는 지점에 범상치 않게 솟아 있는 큰 바위 봉우리다.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사이 사자평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끝자락에 우뚝 솟아 있으며, 주암계곡으로 급격히 잠긴다. 떠내려 온 배를 연상시키는 장대한 바위봉 주계덤, 옛날 낙동강에서 올라온 배를 묶었다는 전설이 전해저 오고 있다. 그리고 실제의 심종태바위는 주암계곡 3km 상류에 있다. 혼선이 되고 있는 지명이 속히 정의되 길 바란다.  

 

 

 

 

 

주초 3일간 내린 많은 춘설, 깊게 빠지는 곳은 허벅지까지 차오르고

주중 지나간 단 한명의 산님 발자욱 흔적 있는 982봉까지 오름길 난의도는 배가 되고,

 

등로에 쌓인 무거운 눈길 열어 가기는 고단한 오름짓에는 분명하다.

 

다만, 꽃피는 춘삼원 말에 이 같은 눈을 경험한다는 것, 어디 히말라야인 듯 착각이...

 

 

 

 

         

 

 

 

 

 

 

 

재약산(수미봉) 에서 건너다 본 천황산(사자봉)은 언제나...장엄 그 자체

 

 

 

       

재약산 정상과 정상 위용

 

 

 

 

 

남알프스 재약산은 일명 수미봉이라고도 하며 경남 밀양 단장면 구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119m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걸쳐있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이라 부르며,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서남쪽 표충사에서 올려다 보면 험준한 절벽과 암괴가 험준하다. 인근의 천황산, 능동산, 배네고개를 경유하면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억새 능선길은 억새산행의  대표적인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이 이어진다.

약산이름은 신라의 어느 왕자가 이 산의 샘물을 마시고 고질병이 나았으므로 그 자리에 절을 세워 영정사()라 하였고, 약이 실린 산이라 하여 재약산으로 이름 지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구전에 의해 전해오는 실제 심종대바위 굴

실제 심종태 바위굴을 찾아서...숙제를 풀었다.

 

 

종태바위는 주암계곡을 따르면 지금의 천왕정사(구,장수암)서 산길을 따라 주암삼거리 방향으로 15분 정도 더 올라가면 계곡을 건너야 하는 지점이 나온다. 이 주 계곡을 건너기 전 급사면 따라 400여m정도 오르면 북쪽 산기슭에 절벽이 가로막는데 바로 이곳이 심종태바위 굴이 위치하고 있고 벼랑 폭포에는 실폭포수가 낙수하고 있다. 이곳 바위굴에 한 노인이 기거하고 있었는데, 노인이 외부인 출입을 꺼려 등산로를 막아버렸다. 이곳에는 7~8명의 사람이 기거할 수 있을 정도의 석굴이 있는데, 이 바위를 심종태바위 굴이라 구전에 의해 전해져 왔다고 주암마을 현지인들의 말하고 있다.

 

 

 

종태바위에 관련된 전설이 있는데, 옛날 배내골에 심종태라는 효자가 살고 있었다. 효성이 지극한 심종태는 부모님의 제삿날에 쓸 송아지를 키우다가 어느 날 잃어버렸다. 심효자와 그 부인은 송아지를 찾아 사자평 주위를 며칠간 헤맨 뒤 밤이 되어 잠잘곳을 찾다가 수십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바위 밑에 들어가 자고 있었는데 도적떼들이 그들의 소굴로 돌아 온 것이다. 깜짝 놀란 심종태가 여기서 자고 있는 이유를 말하자 도적떼들은 그 송아지를 자기네들이 잡아먹었다고 말하고, 소 두 마리 값을 주면서 그의 효성을 극찬하였다고 한다. 효자 심종태는 소 두 마리를 사서 한 마리는 잡아서 부모님의 제사에 쓰고, 한 마리는 길러서 수십 마리로 늘려서 나중에는 부자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심종태가 잤던 바위를 가리켜 심종태바위라고 부르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곳 심종태바위 굴에서 정면을 내다 보면, 바위 끝에 위태하게 몸통키운 큰 솔 뒤로 주계바위 전모가 웅장하게 내려다 보인다. 

 

 

 

심종태바위 굴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계바위

 

 

 

 

 

        

아름다운 주암계곡은 큰 폭포는 없지만, 아담한 예쁜 폭포들이 즐비한 곳

 

긴 가뭄에 끝에 내린 많은 춘설로 영남알프스 계곡마다 계속수 소리 우렁차니, 반갑기 그지 없다.

 

 

 

 

 

 

 

 

 

 

 

 

 

현호색과 생각나무꽃도 완연한 봄을 알리고...

 

 

 

 

 

 

 

 

 

          

 

 

 

▣ 산이름: 영남알프스『재약산(수미봉)』

 

▣ 산행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 코   스:  

주암마을(유료주차장)

 → 주계덤 → 982봉 → 쉼터 → 천왕재 → 재약산(수미봉) → 쉼터 → 주암계곡(좌골) → 물건넘

                 심종태바위 굴 (실제 심종태바위 찾기) → 천왕정사 (구 장수사) → 주암마을 【산행시간】입산 09:15 ~ 하산 17:30

▣ 일   시: 2018년 3월 24(토

▣ 날   씨: 맑음 (박무 & 미세먼지)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92m】울산출발 08:10/ 도착19:30

▣ 비   용: 주차료 3,000원 

 

 

▣ 포토 에세이

 

남알프스 준봉 일대에 3월 춘설이 내리길 벌써 두번재, 3월19일 21일까지 3일간 내린 비는 긴 오랜 가뭄을 해소시키기에 충분해 아주 고마운 비였다. 3일간 내린 비는 때마침 찾아온 꽃샘추위로 영남알프스는 물론 산간지역에 많은 눈을 쏟아 부었다. 주초 내린 눈이라 주말까지 이 춘설이 남아 있을까 의문이었지만, 21일 수요일 폴리머 공장에 가며 먼 발치에 보이는 영남알프스 준봉과 천성산은 흰옷을 그대로 입고 있고, 마음만 애닯았다. 휴가를 낼수 있었지만 중요한 현장설명회가 있어 휴가도 내지 못해 이번 춘설 구경은 포기한 상태였다.

드디어 토요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 박무 가득한 날씨, 언양까지 달려가지만 가까운 준봉도 보이지 않고, 석남사에 이르니 희미한 고헌산이 하얀 옷을 그대로 입고 있고, 가지산은 일대는 온통 흰 세상이었다. 헐~3월말에 눈 세상이라니, 보고도 밎기지 않는 상황, 내린 춘설이 얼마나 많은지 포근했던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설경을 이루고 있었으니, 이번 산행은 또 다시 논을 삶아야 할 산행이 될 듯 불보듯 뻔하고, 3월하순 봄을 깨우는 눈산행 추억을 남겨 본다.

 

 

 

 

 

주암마을 유료주차장 패킹 후 산행채비, 재약산 천황산 들날머리 활짝 열려 있지만

좌측 단장천 상류 무등골 따라 내려서 주암골이 합수되는 곳에서 주계덤으로 오를 예정이다.

 

 

 

 

 

오랜 가뭄에 빠짝 메날라 있던 주암계곡은 물소리 우렁차니,

이제야 제 모습으로 돌아 온 듯 반갑고...우렁찬 물소리에 귀가 정화되는 듯 하다.

 

 

 

 

 

 

 

 

 

 

 

 

 

생각나무꽃 허들어지게 피어있는 등로는 남사면인데도 불구하고 녹지 않은 춘설이 벌써부터 녹녹치 않은 산길임 알려주고...

 

 

 

 

 

초반부터 주계덤까지 된비알 쳐 올리면 주계덤 바위가 가로막는다.

주계덤 북쪽은 깍아지는 까마득한 절벽, 등로는 남쪽

완만한 암벽에 밧줄이 걸려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주계덤 중간 테라스 포토존

 

아래로 까마득한 절벽이 오금을 저리게 하고 이 곳을 심종태바위라고 부르고 있지만, 구전에 전해져 오는 실제 심종태바위는 이곳이 아리라고 현지인들은 말하고 있다. 이번 산행에서 그 숙제를 폴었고, 실제 심종태바위 굴을 답사 하였다.

 

 

 

 

 

 

 

 

 

 

 

 

 

 

 

 

 

 

 

 

 

 

 

 

 

 

 

주계덤 절벽에는 부처손이 즐비하고...

 

 

 

 

주계덤 정상 도착

 

 

 

 

 

 

 

 

 

 

 

 

계바위(주계덤)는 상북면 배내골 상류 철구소가 있는 무등골 상류 주암계곡과 만나는 지점에 범상치 않게 솟아 있는 큰 바위 봉우리다.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사이 사자평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끝자락에 우뚝 솟아 있으며, 주암계곡으로 급격히 잠긴다. 떠내려 온 배를 연상시키는 장대한 바위봉 주계덤, 옛날 낙동강에서 올라온 배를 묶었다는 전설이 전해저 오고 있다. 그리고 실제의 심종태바위는 주암계곡 3km 상류에 있다. 혼선이 되고 있는 지명이 속히 정의되 길 바란다.  

 

 

 

 

 

 

 

 

 

 

 

 

간월산과 신불산

 

지척 건너에 있는 신불산과 간월산은...박무와 미세먼지 탓으로...

좋은계절 봄음 미세먼지로 이제 악마의 계절이 된 듯 하고...

 

 

 

 

주계덤에서 건너 1018봉

 

 

 

 

올라야 할 주계덤능선 982봉

 

 

 

 

1018봉과 좌측 끝 천황산(사자봉)...촤측 아래로 주암계곡

 

 

 

 

당겨서 본 천황산(사자봉)

 

 

 

 

주암계곡

 

계곡수 소리 우렁차 이곳까지 청아하게 들려 오고 있으니 귀도 눈도 마음도 상쾌하다.

 

 

 

 

 

 

 

 

 

 

 

 

벌써부터 눈길 이어지고...

 

주중 누군가 산님 한명 지나가 발자욱 흔적 따라 오르는 길, 암벽지대에는 멋진 솔이 즐비하다.

 

 

 

 

 

 

 

 

 

 

 

 

982봉과 단애

 

한동안 주계덤 거대한 암군을 지나야 하고,,,오름길 우측은 주암계곡까지 깍아지른 절벽이다.

 

 

 

 

 

 

 

 

 

 

 

 

 

 

 

 

 

 

 

 

 

 

 

 

 

 

 

 

 

 

 

 

 

          

 

 

 

 

 

 

 

암릉에서 아가야할 982봉(좌) 중앙 천황산이 아득하고...

놀멍쉬멍, 조망 탁하지만 구경하는 기웃산행 모드로 진행하면 지루함 없고,

 

 

 

 

 

 

 

 

 

 

 

 

 

 

 

 

 

 

 

짱이 찍어 준...이제 제법 구도가 잡힌다

 

 

 

 

 

 

 

 

 

 

 

 

신불산은 탁하다 못해 어둡고...영축산은 형제만 살짝...

 

 

 

 

멀리 능동산까지...

 

 

 

 

천황산(사자봉)과 주암계곡

 

 

 

 

 

 

 

 

 

 

 

 

 

 

 

 

 

 

 

 

 

 

 

 

 

 

 

 

 

 

주계덤 암군이 끝나고...이제부터 육산 오름길 982봉까지 올라야...

하지만 이제부터가 고행 길이 될 줄 미처,,,등로따라 녹지 않은 춘설 러셀을 해야 했다.

 

 

 

 

 

 

 

 

 

 

 

명품 솔 도착

 

 

 

 

 

 

 

 

 

 

 

 

차츰 깊어지는 춘설

 

 

 

 

유독 등로에 쌓인 눈으로 걸음 더디고...

 

 

 

 

 

 

 

 

 

 

 

 

 

 

긴 시간 노가다 눈길 치고 올라, 드디어 982봉에 오른다.

평소 어렵지 않게 오르던 길인데...이번 산행은 완전 생 노가다 길...!

 

 

 

982봉 피니쉬...

 

 

 

 

982봉 도착...올라 온 주계덤이 발아래

 

 

 

 

 

 

 

 

 

 

 

 

당겨서 본 주계덤

 

계바위(주계덤)는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사이 사자평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끝자락에 우뚝 솟아 있으며, 주암계곡으로 급격히 잠긴다. 떠내려 온 배를 연상시키는 장대한 바위봉 주계덤, 옛날 낙동강에서 올라온 배를 묶었다는 전설이 전해저 오고 있다. 

 

 

 

멀리 능동산 우측은 배내봉

 

 

 

 

신불산은 종일 탁함...

 

 

 

 

 

 

 

 

 

 

 

 

982봉 내려서...삼거리 쉼터...쉬운길로 들어서기...

 

 

 

 

올려다 보이는 재약산 (수미봉)

 

 

 

 

당겨서...

 

 

 

 

천황산(사자봉)

 

 

 

 

당겨서...

 

 

 

 

 

 

 

 

 

 

 

 

북사면은 온통 춘설이 허벅지까지 빠지고...

 

 

 

 

 

 

 

 

 

 

 

 

 

 

드디어 쉼터 삼거리 도착, 무거운 눈길 헤쳐 오른터, 제법 체력 소진이 된 듯.

쉼터 덱에서 적당한(PM12:30) 시간에 오찬 상을 펼치고, 산중만찬을 즐기며 원기 보충 !

 

 

 

 

 

 

 

 

 

          

 

 

 

 

 

 

 

즐거운 오찬을 마치고, 재약산(수미봉)에 오를 예정,

우선 천왕재에 올라 수미봉에서 다시 이곳으로 회귀 할 예정이다.

 

천황산(사자봉)까지 오를 수 있지만, 욕심은 금물 늘 그렇듯 즐기는 산행으로...

 

 

 

요기서(우측) 수미봉까지 1.06km

 

우리는 이곳을 지나쳐 천황재로 오르고 저곳으로 내려 올 예정이다.

 

 

 

 

등로는 눈녹아 흐르는 물로 도랑을 이루고 있고...

 

 

 

 

천황산(사자봉)

 

 

 

 

 

 

 

 

 

 

 

 

천왕재에서 재약산(수미봉으로 좌틀)

 

 

 

 

재약산 전위 암군

 

수미봉 정상부는 온통 암괴로 거칠게 올라야 하고, 표충사 방향은 온통 거친 절벽을 이루고 있다.

 

 

 

 

돌아 본 천황산(사자봉)

 

 

 

 

 

 

 

 

 

 

 

 

 

 

 

 

 

 

 

 

 

 

본격적으로 수미봉 정상부 암군 오르는 길, 거친 길이라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드디어 정상부가 짱 뒤로 보인디

 

 

 

 

재약산(수미봉)에서 표충사 방향 사면은 아주 거칠다

 

저 아래 진불암으로 이어지는 트래퍼스 길이 있고, 너머에 문수봉과 관음봉 암봉이 유독 도두라지는 곳이다.

 

 

 

 

돌아 본 천황산

 

 

 

 

멀리 능동산까지...

 

 

 

 

 

 

 

 

 

 

 

 

 

 

 

 

 

 

 

 

드디어 재약산(수미봉) 정상 도착

 

 

 

 

수미봉에서 본 천왕재와 천황산

 

천왕재에서 올려다 보니 많은 이들 정상에 있는 것으로 보아 케이블카 손님이 제법 많은 모양이다.

 

 

 

 

탁하게 향로산

 

 

 

 

 

 

 

 

 

 

 

 

사자평 산들늪 건너 코리리봉과 우측 재약봉

 

 

 

 

사자평과 배내골 건너 좌부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은...영 흐리멍텅 !!!

 

 

 

 

다시 능동산 방향

 

 

 

 

 

 

 

 

 

 

 

 

 

남알프스 재약산은 일명 수미봉이라고도 하며 경남 밀양 단장면 구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119m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걸쳐있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이라 부르며,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서남쪽 표충사에서 올려다 보면 험준한 절벽과 암괴가 험준하다. 인근의 천황산, 능동산, 배네고개를 경유하면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억새 능선길은 억새산행의  대표적인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이 이어진다.

약산이름은 신라의 어느 왕자가 이 산의 샘물을 마시고 고질병이 나았으므로 그 자리에 절을 세워 영정사()라 하였고, 약이 실린 산이라 하여 재약산으로 이름 지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재약산(수미봉)에서 향로산도 탁하고...

 

앞 가운데 문수봉과 관음봉이...

 

 

 

정상 즐기기...

 

 

 

 

 

 

 

 

 

 

 

 

 

 

 

 

 

 

 

 

사자평 억새는 이제...자연은 자정치유 되어 잡목군락으로 변모해 있고...

 

 

 

 

아래 사자평 산들늪 지대

 

 

 

 

 

 

재약산 정상에는 산님 한분 남아 있고, 이제는 하산해야 할 시간...

 

 

 

 

 

 

 

 

 

 

 

다시 쉼터 도착

 

 

 

 

주암계곡 좌골 계곡 너덜

 

거친 너덜에 남아있는 잔설로 내려서기 발목 조심에 신경을 곤두 세워야 하고...

 

 

 

 

주암계곡 본류 만나 건너기...

 

종태바위 굴을 찾으려면 이곳에서 문제를 풀어야 하고...본류를 따라 올라 보았지만, 아닌것 같고...다시 내려와 찾아 보았다.

 

 

 

심종태바위 굴 찾아 가기

 

내려서는 길 기준으로, 계곡을 건너 조금 내려서면 좌측으로 큰 선바위 (사진 좌측바위)가 보이는게 포인드다.

접근해 보니, 가파른 길은 사람 손길 묻은 무너진 돌계단이 허물어진 상태로 이어진다.

조금 더 오르니 높은 축대가 나타나고, 삼방이 절벽으로 앞을 가로 막는다.

 

 

 

축대...

 

이 거대한 장벽(절벽)이 가로막고, 더이상 오를 수 없는 천연 요새와 같다 할 수 있었다.

그 가운데 폭포에는 실폭포수가 낙수 하고 있었다.

짱을 앞세웠더니, 무섭다고 다시 돌아 선다.

 

 

 

 

 

 

뭔가 섬뜻한지, 무섭다고 돌아 서는 짱...

 

폭포로 올라서니, 좌측 암벽아래 바로 심종태바위 굴이...노인 한분이 기거하고 있었다는데,

굴 앞을 처마를 만들어 솥이 걸려 있고 주거할 수 있는 공간을 확장해 놓았다.

 

언제부터 비여 있는지, 여러 생활용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떠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심종태바위 굴

 

 

 

 

석굴 내부

 

굴 내부에는 작은 불상과 함께 그릇들이 널부러져 있는 서너평 정도의 넓이로 선채로 이동 할 수 있다.

그리고 암질이 단단하지 못해 계속 낙석이 되고 있는 듯, 바위 덩이가 떨어져 있었다.

 

 

 

 

석굴 안에서 본

 

 

 

 

심종태 바위굴 앞 폭포

 

수량 없을 때는 건폭일 경유가 많을 듯...!

 

 

 

바위굴과 좌측 위로 주계덤 능선의 선바위

 

 

 

 

선바위 당겨서...제법 그 덩치가 범상치 않고...

 

 

 

 

심종태바위 굴에서 내려다 보이는...

 

절벽 바위에 자란 거대한 노송 뒤로 주계바위가 한눈에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그림과 같은 풍경이다.

 

 

 

 

 

 

 

 

 

 

 

 

이제서야 짱도 올라 와서 구경하고...

 

 

 

 

 

 

 

 

 

 

 

 

 

 

 

 

 

 

 

 

 

 

그동안 숙제로 남겨 두었던 심종태바위 굴이 존재 한다는 것을 확인 하고...

아니 온 듯 내려 서, 주암계곡을 따라 하산 하는 길, 뭔가 개운한 느낌이 드는 건 왤까~! 

 

 

 

오랜만에 수량 부족하지 않은 주암계곡

 

계곡수 물소리 종일 들으니 귀가 깨끗하게 정화된 듯 하다.

 

 

 

 

옛 장수사...지금은 천왕정사...

 

 

 

 

천왕정사 대웅전과 산신각

 

 

 

 

 

 

천왕정사 내려서 남은 하산길 이어가고...수량 적지 않은 계곡 따르니 지루함 없다.

주암계곡은 이렇다 할 큰 폭포는 없지만 작은 소폭이 연이어지는 곳이다.

 

 

 

본류에 천왕정사 계곡 합수부

 

 

 

 

 

 

 

 

 

 

 

 

여름철 풀장

 

 

 

아니...지난 2012년 11월 10일 초거울 팀단합산행 하산 중, 초겨울 입수한 기억이...ㅎ

 

 

 

 

 

 

 

 

 

옛 화전터에는 이름모를 꽃이...

 

 

 

 

범상치 않은 노거수, 아직도 건재하고...

 

 

 

 

청아한 계곡수는...이제야 본래의 계곡이 된 듯...

 

 

 

 

연이어지는 소폭과푸른 沼

 

 

 

 

계속 이어지는 소폭

 

 

 

 

 

 

 

 

 

 

 

 

예쁜 쌍폭도 제모습 돌아오니 반갑고...

 

 

 

 

 

 

 

 

 

 

 

 

물가 저 괴목도 건재하니...

 

 

 

 

올려다 본 주계덤

 

 

 

 

 

 

 

 

 

 

 

 

얼마 남지 않은 하산길...절벽 단애를 감아 돈다

 

 

 

 

현호색도 흐드러지고...

 

 

 

 

생강나무도 꽃을 피우고...

 

 

 

 

 

 

 

 

 

 

 

 

나무가지 사이로 올려다 본 주계덤

 

이제는 심종태바위가 아닌, 주계덤 단독 이름으로 불러도 무방할 듯 하다.

 

 

 

 

 

 

 

 

 

 

 

 

종료...

 

 

 

 

무등골 상류도 수량좋아...온 세상이 깨끗해 지는 기분

 

 

 

 

 

 

초유의 긴 가뭄 끝에, 춘삼월 내린 두번의 많은 눈, 매말랐던 계곡마다 계곡수 소리 우렁차더라 !

비록 박무와 미세먼지로 탁한 조망이었지만, 숲에서는 미세먼지를 모르겠더라...!

 

특히, 구전에 전해저 오던 숙제였던 심종태바위굴 존재 여부를 확인 한 산행이었다.

현지인들이 말하는 실제 심종태바위 굴과 주계덤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함을 확인 하였다.

 

 

 

 

 

보람찬 하루 해 저물고...묵은 숙제까지 푼 산행, 추억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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