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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2부】단양 식기봉『명불허전 명품송(松)』'18.6.16


식기봉 명품 송 2018. 6. 16 (토)



【 1부】에서 이어집니다.














경의로울 뿐...감동 그자체...!


솔방울 열매 맺고...아마도 이슬만 먹고 사는 듯...!































큰식기봉...정상





대산 만기봉 식기봉은 주변에 워낙 유명하고 걸출한 산이 많은곳이라 명함 제대로 내밀지 못했던 곳이다. 하지만, 해발 559m 아래 그릇을 뒤집어 놓은 듯한 맨질한 화강암 덩이 식기봉에 척박하게 자생하는 바위틈 소나무 한구루가 세상에 알려지며 산꾼들 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산행길 조망처마다 펼쳐지는 조망은 남쪽으로는 황장산과 투구봉이 당차게 솟아 병풍처럼 백두대간 마루금이 대야산을 지나 남서진 하는 곳, 븍쪽으로는 화강암석 덩어리 도락산이 병풍을 이루고 있으며, 동쪽으로 황정산 신선봉과 수리봉이 마치 마이산 말귀처럼 올려다 보인다. 해서, 산행거리 짧지만 주변 조망하는 즐거움과 걸음마다 펼쳐지는 기암괴석을 감상하려면 시간을 잊어야 하는 곳이다. 식기봉 명품송을 만나는 것으로도 충분한 곳, 오래오래 이 명품송이 건강했으면,,,바램을 남기고 온 여정이었다.  




파노라마로 본 풍경_식기봉 풍경[1600픽셀_클릭_크게]




큰식기봉 파노라마












마지막 암봉(517m)에서 360도 풍경




         





 이   름: 진대산_만기봉 식기봉

 

▣ 위   치: 충북 단양군 단성면 벌천리/ 대강면 방곡리

 코   스: 방곡리삼거리→ 갓바위(미륵바위봉)→ 진대산(만기봉)→ 559봉(지도상식기봉)→ 식기봉→ 벌천교회(들/날머리)→ 벌천리(명전교)

                【10:30 입산~16:30 하산】    

▣ 일   시: 2018년 6월 16일(토)   

▣ 날   씨: 맑음_쾌청한 날씨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510km) _ 울산출발 07:10 _ 상주 불루베리축제(경천대) 경유 _ 도착 22:30

▣ 비   용: 복분자, 오디 16,000원


♧ 포토 에세이 


기봉의 명품 송, 척박하다 못해 애처롭고 안쓰러운 곳 자리잡아 굳세게 자생하는 명품송은 신비스러움과 경의로움 그 자체였다. 생각과 달리 척박한 곳에서 번식 본능으로 솔방울까지 달고 있는 명품송은 제법 나이가 들어 있었다.

애처롭기까지 한 환경, 흑 한줌 없는 곳에서 이처럼 건강할 수 있을까...네 눈이 의심스러운 경의로움, 늘~건강하길 바랄 뿐...감히 다칠까 손끝하나 대지 않고 바라만 보고 또 인행의 교훈을 하나 얻었다. 식기봉 명품 송, 한동안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여러컷 담아 온 명품 송 신비함과 경의로웠던 나의 추억을 남겨 봅니다.







이번 산행의 하일라이트인 곳...!



식기봉, 장화바위, 소파바위를 소개 합니다...^^&






















앞부터 장화바위, 소파바위, 작은식기봉, 큰식기봉 순...



눈앞에 있으니 마음 설래고,,,잠시 후 만나게 될 명품송이 너무 기대 된다.














식기봉과 뒤로 종일 조망되는 용두산...좌측 아래 지척인 식기봉



그리고 우측으로 웅장한 도락산, 오늘 종일 눈을 즐겁게 호강 시킨다.





도락산






















유일하게 만난 서울팀, 추억 남기랴 바쁘고...







도락산은 종일 시야에서 떠나지 않고, 이제 검봉이 우뚝하다.














다가서는 식기봉,,,설래임 가득하고...마치 놀이터 만난 어린애 마냥...


















장화바위와 소파바위, 작은식기봉






















식기봉 명품 송...다가서기...!



잠시 거친 길 올라...







↓소파바위에서 본 180도 파노라마




우선...소파바위에서 놀기...^^*



식기봉에 요란한 서울팀 떠날 때까지, 이곳에서 기디리기로 !



















내려다 본 장화바위





소파바위에서 본 작은식기봉





아~저기 명품송이 보이고...








장화바위는 쉽게 올라 설 수 없을 듯...
























































오래도록 서울팀 난리법석 식기봉 즐기기 하고 있는 터...


괴성과 하나둘셋을 외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쩜삥 컷을 하는 듯...에~효...!



좀 이런곳에서는 조용히 하면 좋으련만...!



얼굴 벗겨지도록 기념샷만 남기고...드디어 서울팀 내려갈 듯...!




































드디어 서울팀 식기봉에서 떠나고...휴~오래 기다렸다.




발걸음 조차, 조용하게 명품송 만나러 갑니다.




먼저 인사...하고...OTL




제가요...오늘 사진을 많이 찍겠습니다...^^&








할 말이 없다...!



경의롭다는 생각 뿐...!


















































받들어 모시고...!



이곳에서 또 스승을 만났습니다.





















뿌리내린 틈 한번 디다 보고...좁은 틈 좌우로 뿌리 뻗고 있지만


뿌리 뻗기에는 바위가 너무 단단한 듯 하다.



하지만 이토록 건강하게 몸통키운 것을 보면 경의롭기만 하다.



마음같아선 영야제라도 밀어넣고 싶지만,,,대 자연 순리에 맞긴다.




















































건강한 명품송을 보니 마음까지 흐믓하고...



이제 명품 송을 떠나와야 할 시간 !




부디, 늘 푸름 잃지 마시길 기원할 뿐...!











작은식기봉 고스락 올라...고소공포 상당한 곳 조심해야...





























짱을 먼저 보내고, 큰식기봉 정상 즐기기...


식기봉에는 흙 한줌 없는 바위덩이로 깨끗한 화강암이 인상적 !





































엉~이거이 머지...!



큰 개 한마리 자고 있는 듯 !












종일 눈을 즐겁게 해 준 도락산...다시 !







흙 한줌 없는 큰식기봉...그래도


몸통키운 솔이 정상을 지키고, 참 대단하다.




























나도...식기봉 즐기기...




































파노라마로 본 풍경_식기봉 풍경[1600픽셀_클릭_크게]














가야 할 마지막 암봉이 건너편 보이고...


큰식기봉 정상은 농구장 보다 더 크고 넓직하다.



























큰 감동 앉고 내려서는 식기봉...



마지막 남은 암봉 위에서 한번 건너다 보려 한다.




제법 거친길 내려 섯다 다시 올라야...








돌아 본 식기봉은 마치 공인 듯, 둥근 달디처럼 보인다.














마지막 암봉 첫번째 조망처에 애써 올라...


도락산 건너다 보니, 가슴이 탁 트인다.


오래전 다녀온 도락산이지만 이곳에 서니 주마등처럼 그때가 생각난다.



종일 시선에서 떠나지 않은 도락산, 또 언제 찾아 올런지...!















마지막 조망처 암벽에 걸려 있는 밧줄 잡고 오르면, 긴 너럭바위 이어지고


오늘 산행한 만기봉부터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 기다리고 있다.



그곳에서 10여분 이상 머물며, 식기봉에서의 감동을 차분히 정리한다.







































식기봉, 559봉, 만기봉 겹처서 보이고...





좌 작은두리봉 가운데 무명봉








축복하듯 하늘빛 까지 하늘 끝까지 열리고 눈도 마음도 깨끗하게 정화되는 듯






↓마지막 조망바위에서360도 파노라마[1600픽셀 _클릭_크게]














바위 한쪽으로 몸통 키운 솔...자세히 보니 뿌리가 바위 반대쪽에서 넘어가서


몸통 키운것을 보고, 참 실로 대단한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수령이 얼마나 됐을까...참으로 오랜세원 흔적이 보이고...
















즐겁고 행복했던 산행, 이제는 하산해야 할 시간...



잔잔한 감동과 여운, 가슴에 품고 벌천으로 하산 한다.





















건너 도락산 검봉에서 흘러내린 긴 바위능선 자락을 기차바위 연상케 하고...



얼마 남지 않은 하산길이지만 짱의 무릎때문에 여간 신경 쓰인다.




짱이 내려서는 바위 끝 솔 한그루...저곳에서 삶도 애처롭기는 매한가지... 














애누리 없이 능선 맨 끝자락, 내려서니 벌천교회가 나오며, 행복한 산행 마무리 하였다.





















행복한 산행 마무리...마을주민에게 물으니 버스는 19시에 있다고 한다.


벌천교 버스 정거장에서 차량 패킹 지점까지 히치하이킹 모드 돌입하고...


워낙 외진곳이라 지나는 차량도 뜸하니, 난처하기만 했는데...고맙게 한 여성운전자분 차를 세워주셨다.


청도에서 고향 모임에 오셨다는 검은색 승용차 여성분께 깊이 감사함을 전합니다.


고맙게 방곡리 도착, 개울에서 흘린 땀 씻고 뽀송한 옷 갈아 입으니 마음까지 상쾌하다.



귀울길...상주 "경천대"에서 블루베리축제 시작 되는 날이라고...잠시 들러 보았다.





















에~효...이시절 불편 함이란...추노 촬열장이라 카던데...



절대 낭만적이지 못한 어린시절...그립긴 하지만 절대 비추~!



불과 3~40전 우리의 실태였던, 참 세상 급하게 돌아간다.



너무 편안함 만을 추구하지 않는지...새삼 돌아보게 하니 반갑기도 하다.





























어느새 낙동강 물빛 어둠 스미고...저녁노을 붉게 물드는 절벽은 한폭 그림이다.




























또 하루 저물어 가고...귀울길도 안전 모드...



식기봉, 건강 한 명품송 만남으로 충분 했던 곳...



산, 산, 山...감사 함...입니다...^^*








【1부】바로가기: http://blog.daum.net/mkhur1004/2452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