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룡산 대슬랩 상단, 돛대바위 아래로 내려선 포토존...
뒤로 악견산 금성산 황매산이 나래비 서 있다.
푸른 창공과 깊어가는 가을 빛 조화가 마음을 설래이게 한다.
잔뜩 날세운 바우 끝에 올라 선 짱~고소공포증 완전 떨쳐 버린 듯...부~라~보...!
▶ 의룡산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본 풍경 [크게보기: 클릭]
좌측부터
허굴산, 황매산 앞 겹쳐 금성산, 가운데 악견산 우측 뒤로 월여산, 밋밋한 감악산, 소룡산 뒤로 오도산까지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의룡산은 용이 꿈틀거리는 형상의 산으로 용문정의 용문소을 품고 있다 용문은 용이 하늘로 성천하는 폭포소 용추의 전설이 있다. 뱀이 500년을 살면 비늘이 생기고 다시 500년을 살면 용이 되고, 그 다음에 뿔이 돋는다고 한다. 용은 하늘나라 임금 옥황상제의 권속이라 한다. '소월출산`이라 불릴 정도로 천야만야한 절벽 바위와 기암괴석 등이 곳곳에 널려 있는데, 특히 황강을 막아 만들어 놓은 북쪽 기슭의 댐이 조정지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서릉은 설악산 공룡릉의 축소판 같다. 의룡산 북쪽 황강가에 있는 용문정 쪽에서 이 산을 남쪽으로 바라보면 매우 가파른 바위산이 강기슭에서 부터 표고 400여m나 치솟아 있다. 정상에서 서쪽 악견산, 황매산 줄기, 북쪽으로 용문정, 북동쪽으로는 황강에 만든 조정지댐과 그 댐 안에 담겨있는 짙푸른 호수물이 발아래 내려다보인다. [출처: 다음백과]
의룡산 정상, 8년 전도 그렇고, 흔한 정상석 하나 없는 곳
바위에 의룡산이라 누군가 써 놓은 것이 8년 전과 다르긴 하다.
당겨서 본 고품리 평야
황강이 굽이쳐 휘돌아 비옥한 평야 풍경...황금 들녘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인다.
악견산 북릉 암봉이 인상적인 곳...아래는 2010년 따뜻한 봄날 산행했던
별반 다를바 없지만, 바위에 몸통 키운 솔이 부쩍 커져 있다.
오전은 역광, 하산하여 올려다 본 의룡산
▣ 이 름: 합천 4대 병악_의룡산
▣ 위 치: 경남 합천군 대병면 성리/ 용주면 가호리
▣ 코 스: 용문정(P)→ 용문교→ 용문사→ 돛대바위→ 전위봉(452.5봉)→ 의룡산 정상→ 삼층바위→ 김씨묘→ 밤밭→ (협곡)계곡
용문사→ 용문정(P)_원점회귀 【입산_09:00 ~ 하산_13:10】_시간 의미 없음
▣ 일 시: 2018년 10월 28일(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360km) _ 울산출발 06:00 _ 도착 23:00 / 휴테마파크 경유
♧ 포토 에세이 ♧
합천 4대 병악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을 4대 병악이라 하는데, 이번에는 짱의 4대 병악을 완성하러 길을 나섯다. 하지만 합천에서 약손된 선약으로 오후 1시까지 하산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 우선 의룡산부터 올라 시간을 보고 악견산을 오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악견산을 오르기 전 짧은 하산길로 계곡을 잡았는데, 오히려 길이 끊기고 험한 족적 드문 수고로운 하산 길 이었다.
주말 일요일 다행히 시간을 낼 수 있는 상황, 아침에 출발하여 의룡, 악견을 모두 걷기에는 어려운 시간, 어차피 의룡산 만 생각했기에 큰 무리는 없었다. 즐기는 산행, 이번 여정은 중요한 선약으로 오전 산행으로 의룡산에서 즐겼던 행복한 추억을 남겨 본다.
용문정 가는 길, 잠시 차를 멈추어 바라 본 의룡산 4개 연봉이다.
가운데 높아 보이는 곳이 정상, 그리고 우측으로 악견산이...
용문정 앞 이면도로에 패킹 후 산행채비, 식당가 뒤 암봉이 당차게 깍아 지르고 있다.
용문정 수영금지 구역, 상류로 올라 보지만 건너려면 신발을 벗어야 할 정도의 강물이 흐른다.
하는 수 없이 돌아 나와 편안하게 용문교 건너 용문사 앞에서 황강을 따라 내려 섯다.
황강 조정지댐 수위가 아마도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역시 역광이 시야를 흐리게 하니...아쉽다.
악견산 정상은 보이지 않지만...
용문사 앞 악견산 안내도
용문사로 바로 오르면 악견산으로, 좌측으로 황강을 따라 내려서면 의룡산이다.
아~ 역광에 검으퇴퇴 한 그림
의룡산으로 내려서며 내려다 본 용문정 수심이 서슬 퍼럿다.
계곡을 건너 지르는 덱이 나오고, 덱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의룡산 급경사 길이 열린다.
고사 된 이유가 산님들 발길이 아닌, 자연고사 였으면...
연속되는 된비알을 오르면 힘들무렵부터 돌아보면 조망이 열린다.
돌아 보면, 용문정 본 깍아지른 암벽이 내려다 보이고, 고도 200m 무명봉이 건너다 보인다.
뒤로 소룡산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등로는 연습없이 급경사로 거칠어 지는 곳...조망처 바우위에 오른다.
내려다 본 용문사와 용문교
바윗길 올라서면, 의룡산 대슬랩을 우측으로 끼고 올라야...
바위틈 몸통 키운 위대한 솔을 보노라면...경이롭다는 생각 뿐...!
요 솔도 가져 오고...
흙 한줌 없는 척팍한 곳에서 제법 몸통 키운 솔...참 위대한 삶...!
이곳부터 악견산이 건너다 보이는 멋진 조망처, 걸음이 더디어 진다.
건너다 본 악견산
헐~안전은 하지만 완전 자연미 없는...아쉬움...유감~!
제~발 산길좀 자연 그대로 놓아 두면 좋으련만, 경쟁적으로 시설물 들어서니...!
건너다 본 소룡산
오름길 좌측 능선도 온통 대슬랩
산행 내내 바라 볼 수 있는 악견산...!
멀리 좌측으로 월여산 우측으로 감악산 풍력발전기가...조망되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불만, 유감 인 앵커 계단을 올라야...슬랩을 기어 올랐던 8년 전이...훨~좋았는데...!
악견산이 눈높이 마주하면, 뒤로 금성산, 뒤로 황매산이...
악견산 우측 뒤로 월여산, 우측 끝 밋밋한 감악산
의룡산 대슬랩
다시 멋진 조망처 도착...높이에 따라 달라지는 같은 곳...!
아무리 바라 보아도 실증나지 않으니, 이것이 산행의 매력 아닐까 !
능선 넘어...허굴산
허굴산 또한 4대 병악으로 앙칼진 암산인데, 이곳에선 아주 유순하게 보인다.
▶ 위사진 조망처에서 본 파노라마 [클릭: 크게]
[사진설명] 악산산 좌측으로 금성산과 황매산, 좌측으로 허굴산이며...악견산 우측으로 월여산 감악산이다.
바위틈 꿀루와르 비집고 오르면, 또 다시 최고의 조망처...가뜩이나 느린 걸음, 산행 쭉~쭉~길게 늘어난다.
짱을 먼저 올려 보내고,,,아래에서 당겨서 본 짱의 포효...그만큼 경치가 좋다는 행위다.
찍사도...한 컷
워낙 조망 좋은 곳 연속으로 나타나니 좀처럼 속도 나지 않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며...사진 수량만 잔뜩 늘어난다.
대슬랩 상단에 올라서면, 나타나는 돛대바위...
역시 이곳에 도착하면 한참 쉬여 가야 하는 곳이다.
돛대바위와 악견산
사이로 금성산과 황매산...
소룡산과 멀리 오도산
오도산 좌측으로 숙성산, 오도산 우측으로 두무산이다.
돛대바위
돛대바위 아래 내려선 포토존
대슬랩 상단, 돛대바위가 있는 곳이다.
당겨서 본 오도산
좌측으로 미녀봉이 겹쳐 보이고, 좌측으로 숙성산, 오도산 우측으로 두무산이다.
돛대바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멀리 월여산, 우측으로 감악산
돛대바위가 있는 암봉을 넘어서면 비로소 의룡산 정싱이 지척에 건너다 보인다.
의룡산 정상과 뒤로 허굴산
악견산 뒤로...황매산
황매산릉 좌측으로 뻗어가며 감암산 수리봉 부암산까지 조망된다.
그 앞에 서 있는 의룡산부터 합천 4대 병악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이...
수 없이 바라 보아도 좋은...악견, 금성, 황매산
의룡산 북벽
유독 단풍나무 귀한 곳이지만, 그래도 깊어가는 가을빛이 조화롭게 익어 간다.
안부에서 내려다 본 고품리 평야와 황강은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고...
아직 가을걷이 기다리고 있는 나락이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뒤로 능선 넘어...합천 대암산릉이 쭉~펼쳐진다.
내려다 보이는 황강
황강 조정지댐이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더 없이 풍성해 보인다.
다시 오도산 쪽...
아래는 합천영상 테마파크가...산중턱에 합천정원 테마파크가 내려다 보인다.
의룡산 정상부 마치 기차바위 같은 긴 암릉을 거슬러 오른다.
얼마 전까지 고소공포로 인해 바위 끝에 나서지 못하던 짱~!
언제 그랬냐는둥...용감하게 날선 바위 끝에 나선다.
Bravo~~~~ㅉㅉㅉ~
지나온 돝대바위봉_전위봉
Final~~!
의룡산 정상 도착
▶ 의룡산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본 풍경 [크게보기: 클릭]
좌측부터
허굴산, 황매산 앞 겹쳐 금성산, 가운데 악견산 우측 뒤로 월여산, 밋밋한 감악산, 소룡산 뒤로 오도산까지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의룡산 정상...그 흔한 정상석 하나 없는 곳...!
바위 끝에 의룡산이라 누군가 써 놓긴 했지만...
합천 4대 병악인 의룡산 정상에 걸맞는 정상석 한개 서 있으면 좋으련만...!
의룡산 정상은 사방팔방 일망무제 인곳...
온통 독차지 했던 의룡산 정상에서...한동안 조망 즐겨 보았다.
산행내내, 산님 한분 못만났으니...모두 단풍산행 떠난 모양이다.
합천호가 살짝 내려다 보이지만...
합천호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악견산을 넘어서야 한다.
물론 금성산과 허굴산도 멋지게 합천호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의룡산 정상 한켠...이정표 OR...
의룡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고품리
휘도는 황강이 그림처럼 펼처지고...멀리 합천 대암산이 병풍처럼 펼처진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조망 즐기다 보니, 벌써 정오가 지나고 있고
약속 시간이 1시이니 하산을 서둘러야 할 상황...서둘러 악견산을 향한다.
잠시 부드러운 산릉 이어가고...암릉 이어질 무렵 돌아보면 의룡산이 멋지게 조망 된다.
돌아 본 의룡산
소룡산 뒤로 오도산 쪽...
문뜩...한번씩 이런 풍경을 볼 수 없다면...하는 조바심이 들때가 있다.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함...호환마마 보다 더 무섭고 슬픈 일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정말 그날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을 하면 몸서리 쳐지니...조바심이 든다.
전위봉 대슬랩
의룡산 정상과 북벽
약속 시간에 늦지 않으려 부지런히 걷는다.
아~온종일 조망 즐기며 놀고 싶은 곳인데...더 중요한 선약이 있으니...
하지만 조망처는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악견산 배경으로 선 짱~!
조망바위에서 악견, 금성, 황매산
돌아 본 의룡산
소룡산 넘어...오도산
당겨서 본 오도산
내려다 본 세쌍동이 바위
삼단바위 도착...8년 전 이 기암은 단독으로 우뚝 서 있었는데...
이젠...주변 나무가 키가 커 기암이 묻혀 버렸다.
이 바위를 보고...삼층 석탑으로 불렀는데...숲에 묻히니 아쉬움...!
- 2010년 6월 삼층바위 -
다시 부지런히 이동...!
공바위라 하니...들구 차 버리는 짱~ㅋ
악견산 오르기 전...약속 시간이 가까워 지고...!
빨리 하산 할 요량으로 우측 밤나무밭 골로 내려 서기로 하고...하산~!
묵은 밤나무 밭이 이어지고...바닥에 널부러진 밤을 보니...
견물생심이라 했나...널부러진 밤이 너무 아까워 10여분 주어 담아 보았다.
잠깐 주어 담은 밤이 비닐 봉투를 채우고...온통 바닥은 알밤이...쫙~널부러져 있다.
주먹 반만한 밤이 수두룩...하지만 언능 하산해야 할 시간...!
약속시간에 맞추려면 서둘러야 할 촉박한 시간이다.
그런데...어쩌나...족적 드물어...길 흔적 끊어지기 반복하고...
설상가상으로 희미한 족적도 험하기까지 하고...덤불까지 헤쳐야 했던 상황...!
숲 헤치고 내려서면...칡 넝쿨이 발목을 짭아 채기 일쑤다.
아마도 의룡산 오를때 흘린 땀보다...하산길에 땀을 더 흘린 듯 하다.
더해, 거칠고 험한 하산길...불평불만 하나 없이 따라 준 짱~이 고마워용~^^
힘겹게 내려선 밤나무밭 계곡...바위굴 아래 사람이 기거한 흔적이...
길도 제대로 없는 이곳에 바위 아래에 문과 창문까지 있으니...깜짝 놀랬다.
아마도 무속인 흔적인 듯...문 잠겨 있으니 들어다 볼 수 없고 바위 아래 공간이 상당히 넓었다.
희미한 족적이 이어지니 다행...잠시 후 정등로 만나고...용문사 앞 원점회귀 하였다.
올려다 본 의룡산
오전 역광 조건과 달리...멋드러진 의룡산 전모가 뷰에 담긴다.
오전 반나절 산행...행복하게 마무리...!
선약 장소인 멀지 않은 소룡산 아래...가호리 휴테마파크로 이동...!
그런데 어쩌나...가장 중요한 만남인데...산적 같은 내 모습을...!
그래도 피할 수 없으니...실례 무릎쓰고...!
휴테마파크 카라반 도착...쉽지 않은 만남...대낮부터 기울인 술잔...!
사려 깊은 배려에 감사함 마음 뿐이였던 첫 만남...!
어쩔수 없이 귀울해야 하는 내 처지...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셔...감사함 입니다.
취기 가시려...테마파크 주변...정성 담긴 조경을 둘러 보기도...!
휴테마파크에서 본 소룡산
이쁘네...꽃 이름은_ ?
저녁식사...생삼겹, 고갈비, 가라비, 산새우, 된장찌개, 나물쌈 등...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던...!
이 지면을 빌어 감사한 마음 전해 드리며...감히 다음을 기약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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