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2부】힐링여행_4일차『홍성 용봉산』'19.3.26






【 1부】에서 이어집니다.









두꺼비바위는 더욱 감탄 자아 내게 하고, 날카롭게 흘러 내린 암릉


한동안 시선 사로잡으니,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봉산의 최고봉은 해발 381m로 낮은 산이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이 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이 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남방향 중턱과 서편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요소요소에 소나무 군락이 자연발생적으로 있으며, 장군바위 등 절경과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한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서산의 가야산, 예당 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노적봉 명품솔을 알현하고, 악귀봉에 오르니 기암 천국이 따로 없다.


물개바위, 두꺼비바위, 삽살개바위 등, 한동안 악귀봉에 머물러 있었다.


악귀봉 정상은 일망무제, 크기 알수 없는 암괴 위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다. 





↑ 악귀봉 정상






↑ 병풍바위






↑ 용바위










병풍바위에 있는 의자바위, 아래 하산길 쌍기암은 그 생김새가 절묘하게 조화롭다.






용봉산성에 대하여


용봉산에 고려시대 축성된 대규모 산성이 존재했던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또 여러 개의 사찰 터와 유물 등 불교유적이 산재하고 있어 용봉산이 예전부터 불교 도량이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따르면 도청신도시의 배후산인 용봉산에 대한 문화유적 조사 결과 용봉산성을 비롯한 상당한 문화 유적이 확인됐다.용봉산성은 현재 위치한 용봉산관리소 입구부터 병풍바위, 용바위, 악귀봉, 노적봉 등 산맥 정상부를 따라 축성됐으며 성곽의 길이는 총 3.1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봉산성은 성곽 주변 등에서 고려시대 와편 등이 상당량 수습되는 것을 감안할 때 고려시대 축성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용봉산성에서는 동문, 서문, 남문 등 3개의 문도 확인됐으며 내부에는 건물지나 수원지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용봉산에서는 산성과 함께 빈절골사와 용방치기사 등 여러 개의 사찰 터도 발견돼 용봉산이 불교도량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용봉산의 남서쪽인 홍북면 상하리의 용방치기사지에서는 와편과 화강암 석불 등 다수의 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며 빈절골사지에서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석축, 석열 등과 함께 마애보살입상도 발견됐다. [출처: 미디어붓다]


위 기사에는 산성길이를 3.1km로 기록했는데, 필자가 올라던 사자바위능선의 무너진 성축까지 더하면 분명 용봉산성은 걸음한 5km 내외에 달한다고 확신한다. 사자바위 능선의 절벽을 자연성벽으로 활용했고, 그 사이사이를 막았던 성축 흔적이 남아 있었다.


생각치도 않았던 용봉산성, 사자바위 능선 초입부터 무너진 성축으로 따라 올랐다. 자연 암벽을 활용하여 이어간 용봉산성, 이번 걸음한 산행경로가 용봉산성을 한바퀴 돈 셈이다. 귀울 후 용봉산성에 대하여 검색을 해보니 용봉산성에 대한 자료가 거의 전무한 상태...! 성터 내에서 고려시대 유물이 주를 이룬다고, 다수의 절터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거대 유물인 무너진 성축이 등산로가 되어 발길에 밟혀 더 훼손된다는 것이 아쉽다. 발견된 용봉산성 약 3km라고 하는데, 사자바위 능선의 자연성벽이 빠진 듯 하며 이번 걸음 전체가 용봉산성을 유연치 않게 따랐으니 5km 전후라 할 수 있다.



          



 이   름: 용봉산_최고봉 노적봉 악귀봉


▣ 위   치: 충남 홍성군 신경리/ 사천리_예산군 삼교읍

 코   스: 용봉산주차장_P → 자연휴양림매표소 → 사자바위(횃불바위)능선 → 노적봉 → 최고봉(왕복) → 노적봉 → 악귀봉 → 용바위

                병풍바위 → 자연휴양림매표소 → 용봉산주차장_P

▣ 일   시: 2019년 3월 23일(토)~3월26일(화)_3박4일/ 3월26일(화)_4일차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1,350km) _ 울산출발 3/23(토) 09:00 _  도착 3/26(화) 22:00



♧ 힐링여행_4일차_봉산 1부에 이어 2부 입니다.






♧ 수령 100년이 넘었다는 명품 솔...감히 다칠세라 손끝하나 대지 않았다.



















↑ 올라 온 암릉






↑ 솟대바위













↑ 행운바위






↑ 똬리를 튼 솔













↑ 돌아 본 노적봉과 최고봉






↑ 솟대바위 행운바위가 있는 기암군


노적봉에서 방금 내려 섯던 곳으로 어디를 보아도 기암천국이다.






↑ 악귀봉 오르는 길 기맘





▶ 악귀봉 주변 기암 즐기기





악귀봉 정상 주변은 온통 기암괴석의 천국이 따로 없다.


종일 머물러도 지루함 없을 듯 한 기암 천국은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악귀봉에서 꼭 거르지 말아야 할 곳, 두꺼비바위 전망대 가는 길


이곳에 서면 한동안 자리 뜰 수 없는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난다.
















기암릉 너머 수암산도 조망되고,


두꺼비 바위는 누구라도 금방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한참 전망대에서 기암과 주변 풍광을 구경하고...바위 날등 따라...


날등에서 내려다 본 두꺼비바위 암릉이 더욱 날카롭고 예리하다.











↑ 덕숭산과 가야산


아~언제 다 올라 볼수 있을까...!






↑ 당겨서 본 가야산











▶ 짤 폰에 찍힌 내모습



















철 사다리를 타고 악귀봉 정상에 오른다.


과연 정상에서 본 주변 기암천국은 어떤 모습일지...!


가장먼저 물개바위에 시선 머물고, 물개와 한참 놀아줘야 할 일~!




























↑ 지나 온 노적봉과 최고봉






↑ 올라 온 사자바위(횃불바위) 능선
























악귀봉 정상...!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능...!
























악귀봉 정상에서 병풍바위 당겨 보고...내려 선다.


걸음 옮기는 곳마다 이름지어 주고 싶은  기암군락에 지칠 지경이다.
























삽쌀개 바위라...한동안 쳐다 본다.


왜~삽살개 바위일까...!!!


그 답은 아래 사진...


뽀족한 귀, 앞에 눈 코 입, 목에 목줄까지...


왼쪽으로 등과 뽀족한 꼬리...그럴싸 하다.










































지척으로 다가온 용바위봉과 병풍바위, 제법 고도 낮추었다 올라야 한다.


하지만, 기암 즐기기 모드에 힘들 줄 모르고 시간가는 줄 모르는 행복한 걸음이다.





↑ 병풍바위






↑ 용바위봉과 병풍바위






↑ 차츰 숨은 기암과 병풍폭을 들어내는 병풍바위










무너진 용봉산성 성축을 밟고 용바위봉을 오른다.


역사의 유물가치 충분한 용봉산성이 이렇게 방치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아래 사진은 용봉산성 비밀 석문인 듯,


이쪽에서 저쪽으로 성축을 관통하고 있었는데 무너져 버렸다.





▶ 용봉산성 석문












계속 무너진 성축을 따라 오르는 길,,,무너진 성축은 등산로가 되 버렸고


사람 발길에 밝혀 그 원형을 더 잃어가고 있고, 군데군데 무너진 성축 돌을 모아 돌탑이 되어 있다.









무너진 성축을 따라 용바위에 다다른다.












↑ 용바위







↑ 용바위봉에서 지나온 곳


우측 악귀봉 노적봉이 최고봉에 겹쳐 보이고 좌로 최영장군 활터까지...













↑ 전망대에서 본 수양산










종일 뷰 풍경에 따라 온 내포신도시, 넓은 평원 뒤로 봉수산일 듯 하다.


오후 시간이 늦어지니 해무인지 미세먼지인지...저쪽부터 탁한 기운이 밀려온다.























하산 할 병풍바위 능선, 계속 용봉산성이 이어진다.


결국 이번 걸음한 산행경로가 용봉산성을 한바퀴 돈 셈이다.
















병풍바위 향하는 길 좌측, 켜이켜이 쌓인 거대 암봉이 인상적이다.
















곧 도착 할 병풍바위 고스락을 바아보는 짱...!



그리고 지나온 연봉도 쳐다보고, 밀려온 연무는 어느새 용봉산도 삼킨다.










































































좌측으로 눈길 끌었던 거대 암봉, 우측으로 수암산이...유순하다.


산행 말미 될 터, 눈에 담고 뷰에 담고, 마음에 담는다.
























▶ 병풍바위 즐기기





느릿 걸음에도 어느새 병풍바위 고스락에 도착 한다.


또 여기는 어떤 신비함이 있을지...천천히 기웃기웃 거린다.












↑ 방금 내려섯던 용바위봉 용바위를 보는 짱~!































병풍바위 크기가 워낙 커 고스락도 엄청 넓다.


이쪽저쪽 왔다갔다 용봉산 즐기기 정점을 달리는 듯 하다.



저 아래, 용봉산 또하나의 명물, 의자바위가 보이고...!























저 의자바위, 이곳을 오른 이들 모두 앉아 추억을 가져갔겠지...


그 모습을 훔처보는 저 음침한녀석...얼마나 많은 이들을 훔쳐 보았을까 ㅎㅎㅎ









이렇게...ㅋ
















나도 한번...앉아 보고...!






































병풍바위 고스락을 충분히 즐기고 하산...!


바위와 소나무만 즐비한 용봉산, 진달래꽃 여기저기 반긴다.




















↑ 나는 이것이 더 물개바위 인 듯










또 다시 거대한 암군 가로막고 좌측으로 기웃 거린다.


뿌리 들어낸 고통은 온힘을 다해 뻗어 몸통 키운 솔은 경의롭다.










▶ 기암 즐기기





햐~~이거이 뭐지...!












































이제...정신 챙기고...!






↑ 올려다 본 병풍바위와 용바위






↑ 종일 즐거웠던 능선은 연무가 삼켰다.









짱~하는 말...!


똬리 튼 구렁이...라고~글쎄...!























용봉산 즐기기...이번엔 요기까지...!





▶ 용봉산 주차장 앞 버섯전골...좋았다 !





혹사했던 몸과 마음...휴식으로 떠난 여정...근데 뭔가 부족함은 뭘까...!


몸도 마음도 다스려야 할 즘...테마 "휴식 힐링여행" 할 수 있음에 감사함 입니다.



행복했던 3박4일 여정,,,또 계획하지만...언제가 될지 기다림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