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의 천국 홍성 용봉산, 이번 힐링여행의 주 테마인 곳...!
불친이신 네비님께 자문을 구하니 추천지는 물론 용봉산 제일 알찬코스를 추천하는 장문의 문자가 왔다.
초행인 곳인데, 멋진 코스 추천해 주신 네비님께 이 지면을 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사자바위 능선의 기암, 네비님 작명 "횃불바위"에 전적으로 동의 하는 바다.
◀ 사자바위(횃불바위) 능선의 기암 ▶
사자바위(횃불바위) 능선은 그야말로 기암 전시장인 듯...
그리 길기도 않은 암릉이지만 바위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사자바위 능선(횃불바위) 능선의 기암
↑ 사자바위 능선(횃불바위) 능선의 기암
↑ 사자바위 능선(횃불바위) 능선의 기암
용봉산의 최고봉은 해발 381m로 낮은 산이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이 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이 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남방향 중턱과 서편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요소요소에 소나무 군락이 자연발생적으로 있으며, 장군바위 등 절경과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한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서산의 가야산, 예당 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 노적봉의 명품_흙 한줌 없는 바위틈 옆으로 자라는 솔
※ 용봉산성에 대하여
용봉산에 고려시대 축성된 대규모 산성이 존재했던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또 여러 개의 사찰 터와 유물 등 불교유적이 산재하고 있어 용봉산이 예전부터 불교 도량이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따르면 도청신도시의 배후산인 용봉산에 대한 문화유적 조사 결과 용봉산성을 비롯한 상당한 문화 유적이 확인됐다.용봉산성은 현재 위치한 용봉산관리소 입구부터 병풍바위, 용바위, 악귀봉, 노적봉 등 산맥 정상부를 따라 축성됐으며 성곽의 길이는 총 3.1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봉산성은 성곽 주변 등에서 고려시대 와편 등이 상당량 수습되는 것을 감안할 때 고려시대 축성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용봉산성에서는 동문, 서문, 남문 등 3개의 문도 확인됐으며 내부에는 건물지나 수원지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용봉산에서는 산성과 함께 빈절골사와 용방치기사 등 여러 개의 사찰 터도 발견돼 용봉산이 불교도량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용봉산의 남서쪽인 홍북면 상하리의 용방치기사지에서는 와편과 화강암 석불 등 다수의 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며 빈절골사지에서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석축, 석열 등과 함께 마애보살입상도 발견됐다. [출처: 미디어붓다]
위 기사에는 산성길이를 3.1km로 기록했는데, 필자가 올라던 사자바위능선의 무너진 성축까지 더하면 분명 용봉산성은 걸음한 5km 내외에 달한다고 확신한다. 사자바위 능선의 절벽을 자연성벽으로 활용했고, 그 사이사이를 막았던 성축 흔적이 남아 있었다.
생각치도 않았던 용봉산성, 사자바위 능선 초입부터 무너진 성축으로 따라 올랐다. 자연 암벽을 활용하여 이어간 용봉산성, 이번 걸음한 산행경로가 용봉산성을 한바퀴 돈 셈이다. 귀울 후 용봉산성에 대하여 검색을 해보니 용봉산성에 대한 자료가 거의 전무한 상태...! 성터 내에서 고려시대 유물이 주를 이룬다고, 다수의 절터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거대 유물인 무너진 성축이 등산로가 되어 발길에 밟혀 더 훼손된다는 것이 아쉽다. 발견된 용봉산성 약 3km라고 하는데, 사자바위 능선의 자연성벽이 빠진 듯 하며 이번 걸음 전체가 용봉산성을 유연치 않게 따랐으니 5km 전후라 할 수 있다.
▣ 이 름: 용봉산_최고봉 노적봉 악귀봉
▣ 위 치: 충남 홍성군 신경리/ 사천리_예산군 삼교읍
▣ 코 스: 용봉산주차장_P → 자연휴양림매표소 → 사자바위(횃불바위)능선 → 노적봉 → 최고봉(왕복) → 노적봉 → 악귀봉 → 용바위
병풍바위 → 자연휴양림매표소 → 용봉산주차장_P
▣ 일 시: 2019년 3월 23일(토)~3월26일(화)_3박4일/ 3월26일(화)_4일차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1,350km) _ 울산출발 3/23(토) 09:00 _ 도착 3/26(화) 22:00
♧ 힐링여행_4일차 이모저모 ♧
이번 힐링여행의 하일라이트 "용봉산" 그동안 참 오고싶었던 곳이였는데, 불친이신 네비님 기암사진에 얼마나 샘을 냈는지...이제야 원을 풀었다. 더해 용봉산 진면목을 볼 수 있도록 장문의 알찬 코스를 알려주신 네비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바위를 담아 내는 능력이 워낙 출중하신 네비님이라 감히 흉내내기고 쉽지 않지만 나름 열심히 담아 보았지만 역시 역부족이다. 더해 산행을 몆달 거른탓에 감각도 떨어져 있고, 하나의 핑계로 삼아 본다 ㅋ 과연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그 명성이 부족함이 없었고, 온종일 눈도 마음도 호강스러웠던 용봉산, 비록 첫 걸음이라 용봉산의 한켠만 보고 왔으니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충분한 곳이다. 채 5km 밖에 되는 않는 거리의 산행이지만 종일 기암 구경에 시간가는 줄 몰랐던 용봉산 산행,,,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2틀간 머물렀던 변산 대명리조트를 나서고, 다시 충남 홍성으로 차를 달린다.
이번 힐링여행 중 가장 행복했던 추억에...행복함이 전해 온다.
두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용봉산, 자연휴양림 매표소는 매표를 하지 않으니, 평일은 공짜인가 보다.
▶ 용봉산 유래_아래 옮겨 쓰기 참고
용봉산 유래 는 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기암괴석이 금강산과 비슷하다 하여 소금강이라고도 하는 용봉산, 지금의 용봉산은 고려시대에는 북산, 조선시대에는 팔봉산이라 불렀다. 일제시대 때 홍성군 지역에 있는 산줄기는 용봉산, 예산군 지역에 있는 산줄기는 수암산으로 바뀌었다.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용봉사와 수암사라는 절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용봉산은 골짜기마다 문화재와 보물이 산재해 있으며, 다양한 전설이 곳곳에 전해진다. 예로부터 땅에서 사는 온갖 짐승과 새의 무리는 봉황이 지배하였고, 산아래로는 물고기를 비롯한 물속의 모든 것들은 용의 지배를 받으며 평화로운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 후로 하늘의 부름을 받아 승천하면서 산의 형상이 요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용봉산이라고 불리워기고 있다.
주차장에 패킹 후 올려다 보이는 용봉산은 그져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유독 소나무가 많은 곳, 그속에 얼마나 많은 숨은 비경이 있을지...기대감이 꽉~차온다.
네비님은 휴양림 쪽으로 가라 했지만, 용봉사 길을 따라 오르다 좌측으로 스며 들었다.
휴양림매표소는 매표를 하지 않는 걸 보니, 평일은 공짜인가 보다.
좌측 샛길...짱을 먼저 앞세우고, 한바탕 좌측으로 감아돌면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주등로와 만나고, 아래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곳이다.
반질한 좌측 길...최영장군활터라 하니, 우리는 이정표 뒤로...올랐다.
잠시 오르니, 무너진 성축인 듯 한 돌무더기 따라 오르게 되고...
직감적으로 이 능선이 옛 용봉산성 임을 알게 되었다.
혹시나 해서 자료늘 찾아보니 용봉산성에 대하여 자세한 기록이 없어 아쉽다.
결론은 이곳 사자바위(횃불바위) 능선, 주능선, 용바위, 병풍바위능선
이번 산행코스가 "용봉산성"이라고 필자는 확신하고 있다.
▶ 계속 무너진 성축
↑ 오르는 능선 무너진 성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 건너편 최영장군활터 기암도 범상치 않고...
무너진 용봉산성축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계속 그 길을 따른다.
바위 절벽에서는 자연성벽으로 활용 했고, 사이사이 무너진 성축이 보인다.
차츰 바윗길 거칠어 지는 듯 하고, 바로 횃불바위 아래인 듯 하다.
오호라...요거이가...분명 맞다...!!!
옆에서 본 횃불바위다.
↑ 거침없이 오르는 짱~!
▶ 횃불바위 즐기기
저 위에 있는 나무가 진달래라 하는데,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듯...
붉게 진달래 피면 이름에 걸맞는 횃불이 될 텐데, 그러나 이것만으로통 충분하다.
아주 여러컷 담는다...보는 이들 지루하겠지만, 버리기 아까워 몽땅 올렸다.
↑ 나도 횃불바위에서...
횃불바위를 한동안 즐기다...다시 오른다 계속 바윗길 열어 가야 하고...
아마도 이런 절벽에서는 자연성벽으로 활용 했을 것이라 확신하게 되고,
바위 사이마다 무너진 성축이 잔존하고 있으니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짱이 올라 있는 곳에서 다시 돌아 본 횃불바위는 더 힘차 보인다.
그리고 사자바위(횃불바위) 능선 암괴는 더욱 기기묘묘 해지고, 규모 상당하다.
좌측으로는 절벽을 이루로 있으니 용봉산성 내부는 용봉사가 중심부라 할 수 있다.
햐~~~ㅎ
▶ 짱의 폰에 찍힌 내모습
용봉산성축 따라 오르는 길...갈수록 비경이고, 좌측은 아찔한 절벽이다.
그런데, 계속 덩치큰 바위 이어가다 보니 어느게 사자바위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 아마도 저거이가 사자바위
↑ 사자바위(횃불바위) 능선의 기암과 위로 악귀봉
↑ 가게 될 용바위봉과 병풍바위
용봉산성은 이곳에서 주능선으로 따라 저 병풍바위로 이어진다.
↑ 당겨서 본 병풍바위
↑ 올라온 바우들 돌아보고...
환상적...감동, 환희...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짱을 먼저 보내고...
↑ 올라온 곳 내려다 보고...
↑ ㄱ자 촛대바위 올라보니 이런 거대한 암괴
사진으로 잘 웅장함이 표현이 안되니, 아쉽다.
햐~분명히 얼굴바위...아님 4형제, 아니 6형제 바우...!
올라 온 곳이 용봉산성 이었음이 더 확신이 들고...
↑ 악귀봉
↑ 노적봉 기암
아래 언친바위가 기묘하게 걸려 있다.
악귀봉과 용바위봉, 병풍바위 모두가 한눈에 들어 온다.
↑ 올라온 곳...돌아보고...
계속 거친 길 열어 가야 하지만, 행복한 걸음이다.
아기자기한 바위가 계속 이어지니, 지루할 틈도 한눈 팔 틈도 없으니...
그저 감동과 감탄에 즐검고 행복하기만 하다.
등로는 짱이 서있는 저 침니 사이로 넘어서야 하고...
좌측으로 돌면 석문이 있는 곳, 살짝 기웃거려야 하는 곳이다
↑ 악귀봉에서 여러 산님들 올라 있고...
↑ 건너다 보고...
최영장군활터 정자누각이 살짝 보이고...저곳도 한개한개 뜻어보면 기암이 즐비하다
석문...
석문에서 본 거대한 암괴...
석문에서 다시 돌아 나와, 짱이 서있던 침니 사이고 통과...
통과한 곳 돌아 보면 웅장함과 신비함이 느껴진다.
▼ 아래사진_넘어온 침니
↑ 더 올라 돌아 본 통과했던 바위틈
↑ 최영장군활터_누각
↑ 기암 군락
올라온 사자바위(횃불바위) 능선은 자연 성벽으로 충분하고...
사이사이 쌓아 올렸던 성벽은 허물어져 있으니,
이런 지형지물을 이용했던 옛 선인들의 노고는 어땟을까...!
무너진 성축과 자연성벽을 올라 도착 한 주능선, 바로 노적봉이다.
↑ 노적봉_주능선 도착
↑ 올라온 용봉산성 자연 성벽
좌측이 용봉산성 내부였고, 우측은 절벽단애를 이루고 있다.
▶ 아래 참고사진
↑ 용봉산성 자연성벽
↑ 노적봉에서 본 병풍바위
아래 사진은 위 사진은 담는 내모습을 짱이 찍었다.
노적봉에는 아이스크림 물 커피를 파는 아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이곳에서 전을 편다는...
장사가 잘되고 안되고 상관없이 이 좋은 곳에 있는것 자체가 좋다고 하신다.
아이스크림 1개 1500원, 산정에서 파는 아이스께끼 중 가장 싼 듯 하다.
분명 이곳까지 지고 올라야 하는데, 수고로움에 비해 저렴하다.
↑ 건너다 본 최영장군 활터
↑↓우측 노적봉 암괴와 건너 악귀봉
노적봉에서 우선 최고봉에 다녀오기로 하고, 최고봉으로 고고씽~!
최고봉 가는 주능선에도 잘 생긴 바위들 즐비하니, 즐기며 최고봉까지 진행한다.
↑↓ 돌아본 노적봉과 악귀봉
↑ 올라온 사자바위(횃불바위) 능선
용봉산성의 자연 성벽이며 사이사에에는 돌로 성축을 쌓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 용봉산 최고봉 도착
▶ 용봉산 정상 즐기기
용봉산의 최고봉은 해발 381m로 낮은 산이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이 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이 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남방향 중턱과 서편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요소요소에 소나무 군락이 자연발생적으로 있으며, 장군바위 등 절경과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한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서산의 가야산, 예당 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용봉산 정상 남겨 두고, 다시 왔던길 따라 노적봉으로...
평일임에도 산님들 많이 보이니 용봉산 유명세는 대단하다 할 수 있다.
최영장군 활터도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 노적봉의 거대한 암괴
↑ 노적봉 정상을 알리는 이정목
▶ 노적봉 정상의 명품 솔
흙 한줌 없는 척박한 바위 틈 오랜세월 버터온 밑둥에는 오랜 연륜 묻어나고...
척박한 자리 탓하지 않고 굳세게 바위를 가르고 있다, 부디 오래오래 푸르름 잃지 않으시 길...기원합니다.
【 2부】에서 계속 됩니다 !
☞ 【2부】바로가기: http://blog.daum.net/mkhur1004/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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