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늦으막히 도착 한 통도사, 저녁예불에 몸과 마음을 맡겨 보았다.
법고, 목어, 운판, 범종 웅장한 소리와 뒤 여운...꽉 차 있는 번뇌를 토하게 한다.
온몸으로 당기는 혼신의 당대 힘, 당대에 타종되는 범종이 부서질 듯...!
영축, 신불 산정에서 수 없이 들었던 범종 소리...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연일 치열히 진행하는 일상, 잠시나마 욕심 내려 놓고 내 자신을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통도사 대웅전 사방에는 동쪽_대웅전, 남쪽_금강계단, 서쪽_대방광전, 북쪽_적별보궁 현판이 걸려 있다.
금강계단의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쓴 것이이라 하며, 대웅전은 석가모니 세존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다.
대방광전은 진리의 몸인 법신불이 상주하는 대화엄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이며,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셔 적별보궁이라 한다.
적별보궁 진신 사리탑은, 깨뜨릴 수 없는 금강과 같은 계율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에서 "금강계단"이라 하였다.
통도사_대웅전(동쪽)
통도사_금강계단(남쪽)
통도사_대방광전(서쪽)
통도사_적별보궁(북쪽)
♤ 통도사 저녁예불_사물(四物)_영상 ♤
4물(四物)인 법고(法鼓),범종(梵鐘), 목어(木魚), 운판(雲版) 4가지를 번갈아 33번 타종한다.
33번은 불교의 세계, 곧 33천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한번 마음을 맞겨 보심도 좋을 듯 합니다.
▶ 법고_영상
▶ 범종_영상
▶ 구룡지와 삼성각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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