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조릿대 2020.5.24(일)
주말 산행, 한적하게 바위를 즐길 수 있는 곳 거창 월여산을 찾았습니다.
시간에 쫒기지 않으려 토요일 오후 벼락같이 짐챙겨 떠났던 여정
블로그 전환 초기, 기능상 문제로 장문 후기는 피하지만, 후기 남기기 쉽지 않아 아쉽습니다.
월여산 칠형제바우부터 바위 즐기기가 시작되는 월여산
나름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지만 큰바우들이 나래비 서 있습니다.
월여산 만물상
덩치가 좀 작긴 하지만, 2% 부족한 만물상으로 바위 즐기기에 그만인 곳 입니다.
만물상 암릉에는 여러개의 선바위가 있는데 규모는 작지만
아주 옹골차고 당찬 선바위가 여러개 즐비한 곳 입니다.
월여산은 달맞이를 하던 곳이라 월영산이라 불렀고, 가뭄때는 밝은 달 아래 모여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봉우리가 세개로 이루어진 월여산은 삼봉산이라고도 하며 마고할미 박랑의 외동딸 월여가 살았다하여 월여산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곳 월여산(삼봉산)이 이처럼 소원을 비는 산으로 된 이유는 무학대사가 닭이 알을 품은 형상, 즉 '금계포란형'이라 하여 해동 제일의 명당으로 지목했기 때문이라 한다. 북쪽으로 감악산, 동쪽 소룡산 악견산 금성산, 남쪽으로 황매산, 서쪽으로 갈전산 바랑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아주 명당중에 명당이라고 한다
▣ 산이름: 거창『월여산 재안산』
▣ 산행지: 경남 거창군 신원면 대현리, 구사리/ 합천군 대정면 대지리
▣ 코 스: 신기마을주차장_P → 칠형제바위 → 만물산 암릉(왕복) → 정상 → 철쭉군락 안부 → 지리재 → 732봉
재안산 암릉지대 → 질매재 → 재안산 → 계곡(길 희미함) → 신기마을→ 마을주차장 _P
【산행시간】입산 08:10 ~ 하산 16:10
▣ 일 시: 2020년 5월 23일(토)~24일(일)
▣ 날 씨: 흐림 오후 가끔 비_종일 강풍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600km)_울산 출발 5/23(토)13:00_울산 도착 5/4(일) 21:30
▣ 비 용: 합천레이크뷰팬션 1박_9만원
♧ 포토 에세이 ♧
주중 다소 진정세로 전환되던 코로나가 또 다시 큰 국면으로 되돌아 간 슬픈 현실, 아쉬움 크지만 토요일 갈곳을 잃고 멍 때리다 아직 가보지 못한 월여산 생각이 문득 스치니, 득달같이 짐 챙겨 무작정 합천호를 향해 국도 여행은 떠났다. 시간에 떠 밀리지 않고 떠나는 국도 여행은 여유가 묻어나 힐링 가득한 시간, 너무도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산행 또한 시간에 구속되지 않는 여유 가득 즐기는 산행으로 진행하니 더 할 나위 없는 행복했던 시간, 또 한 추억 더해 봅니다.
▶ 5/23(토) 국도로 떠나는 여정
가는길에 낙동강
국도로 떠나는 한적한 여행 어느 마을 낙동강변에 잠시 멈추어 보았습니다.
마을앞 양귀비
적포교 건너 본 낙동강
낙동강 적포교
적포교 건너 합천으로 급할 일 없으니 쉬멍놀멍 드라이브 모드로 달립니다.
의룡산과 악견산 사면
눈에 익숙한 곳 지나며, 황강 용문교에 다시 차를 멈추고, 원오선원 앞 에서 눈팅 합니다.
악견산 사면 무명암봉
▶ 합천호 드라이브
합천호 기념비와 악견산
합천호에서 본 멀리 오도산과 좌측 숙성산
거짓없이 내 팔뚝보다 큰 물고기 떼들이 유유히...
악견산과 소룡산
합천호 댐
합천호 댐은 상류쪽으로 상천리 마을이 있어 도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합천호 댐을 건너 상천리 쪽으로 들어 가 보았습니다.
댐을 지나 건너다 본 금성산
합천 사대병악으로 금성산도 속해 있습니다.
합천호와 건너 황매산
합천호 댐 건너 금성산
합천호와 산행하게 될 중앙 월여산과 우측 재안산
마을에서 본 금성산
암벽이 엄청나고, 지난번 산행때 산에서는 저렇게 큰 암벽을 볼 수 없었는데...
역시 멀리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합천호 섬과 오도산
해피캠핑장 포토존
인공섬 세개가 포인트로 진사님들 장시간 노출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솔 건강 상태가 좋지 않네요
합천호 따라 드라이브 즐기기
합천호수와 악견산과 금성산 멋드러 집니다.
합천호 상류 따라 드라이브
아마도 낙시보다는 나을 듯 합니다.
합천레이크뷰팬션에서 하루 유하기로...!
저녁식사
벼락치기로 떠나 온터라 냉장고 털이로 가져 온 먹거리 푸짐하진 못하지만 억수로 맛있습니다.
일요일 이른 아침으로 미역국으로 속 든든히 챙기고
가까이 있는 월여산 신기마을 주차장을 찾아 갑니다.
▶ 5/24(일) 월여산, 재안산 산행
신기마을 주차장 도착
늘 우리 여정의 동반자 달구지는 휴식을 취하게 하고 산행채비 후 올려다 보이는 월여산으로 들어 섭니다.
이미 여러대 차량들이 선점하고 있지만, 산에 든 이들은 아닌 듯 합니다.
당겨서 본 월여 3봉_삼봉산
신기마을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진행
원평마을 풍경
그윽한 향기...찔레꽃
월여산 어프러치 약 1km 정도
작은 저수지를 지나 골 안쪽까지 쭉 들어서야 합니다.
첫번째 보호수를 지나고
당겨서 본 월여 3봉
두번째 보호수
옛 원만마을 터
시멘트 농로를 1km 정도 올라가면 옛 원만마을로 원만마을은 1974년 태풍에 휩쓸려나가면서 폐허가 됐고, 주민들은 산 아래 신기마을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무너진 돌담 일부만 남아 있고 다시 전원주택을 지으려는지 축대를 여러곳 쌓아 놓았더군요.
사방댐 다리를 건너면...
바로 칠형제바위로 오르는 초입
주차장에서 약 1.5km 어프러치 하였습니다.
중간에 살짝 농로 잘못 들어서 우리는 1.7km를 어프로치 하였네요.
처음부터 된비알 시작
어프로치로 몸은 풀렸지만, 초반부터 빡시게 치고 올라야 합니다.
된비알 올라서...
숨돌리며 오르는 지능선 입니다.
건너다 본 월여산
좌측으로 만물산 암릉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큰바위군이 나타나고...
▶ 칠형제바위 즐기기
칠형제바위 도착
칠형제바위에서 본 월여산
칠형제바위를 즐기고 월여산으로 진행하기...
나무를 부러트릴 듯 강풍에 떨어져 날리는 낙옆에 볼때기 맞으니 얼얼 합니다.
내려다 본 신기마을
아래 살짝 칠형제바위 맞형이 보이네요.
멀리 오도산을 당겨서 보고...
제일 높은 오도산과 중앙 숙성산 좌측으로 비계산과 뽀족한 의상봉이 보입니다.
바위마다 올라 보고...
암봉에서 잠시 휴식
물한모금 하고 진행 합니다.
역시 오도산에 계속 시선이...
바위숲을 지나고...
문득 철수 얼굴이...
▶ 조망바위 도착
건너 풍력발전기가 있는 감악산
우측 아래로 지나온 신기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바윗길에는 덱 계단이...
▶ 아~ 희미하게 지리산
동부 지리산
육안으로 천왕봉과 두류능선...지리 동부능선이 보이는데 사진으로 영~~~~!
무척 아쉽기만 합니다.
감악산 풍력발전기
드디어 만물산 암릉이 보이고...
만물상 암릉을 즐기려지 일찍 기대되고, 아무도 없는 전세낸 월여산인데 걸음이 바빠 집니다.
만물산 선바위를 살짝 당겨보고...
지척인 만물상 암릉
만물상 갈림길 도착
요렇게 들어서...내려서면
▶ 만물상 기암 즐기기
만물상 떡바위
만물상에서 이런 떡바위가 반겨 줍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해 바위위에 올라서기 부담스럽고...
만물상 떡바위와 월여산 정상
만물상 암릉 숲으로...
만물산 선바위
내려다 볼때는 커 보였는데, 막상 만나니 크기는 좀 작은 듯 합니다.
선바위 후면
짱의 폰에 찍힌 내모습
저아래 또 다른 선바위로...
선바위 암군
이 선바위는 그기세가 대단 하네요.
불규칙하게 바람이 강해 바위 즐기기가 조심 스럽습니다.
짱은 계속 아래로...
흔들리지 않는 흔들바위...
규모는 그닥 크지 않지만 다양한 형태와 모양으로
바위 즐기기에는 충분한 곳으로, 급한일 없느니 오랜시간 놉니다.
월여산 정상
아래 또 다른 선바위, 아마도 이곳에서 제일 큰 선바위일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랜시간 왔다갔다...눈도 몸도 바쁘기만 합니다.
【 2부】에서 계속 됩니다 !
☞ 【2부】바로가기: http://blog.daum.net/mkhur1004/2658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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