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조릿대 2020.6.1(월)
기암 천국인 남도 장흥 천관산은 역시 '명불허전'임에 틀림 없고
첫번째로 만난 불영봉부터 비경을 만날 수 있었는데...
불영봉
우리땅 산이 대부분 그렇듯 불교 관련한 지명이 많이 있고, 이곳 천관산 역시 블교에서 유래된 이름이 대부분 입니다.
천관산이란 이름은 화엄경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곧 천관보살의 영(靈)이 머물고 있는 산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거북이와 함께 한 짱
구라청 오보로 인해 의도치 않았던 2박 여행이 되었던 천관산, 먼길 달려간
수고로움 충분한 보상을 받기 위한...초행의 천관산을 제대로 보기 위함이랄까 !
천관산(天冠山)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높이 723m의 산으로, 정상부 세개의 봉우리는 가을이면 억새가 유명하며 뻗어가는 각 지능선 마다 수려한 기암괴석이 즐비하여 산행을 즐거움이 배가 된다.
천관산의 옛 이름은 천풍산, 지제산이며, 가끔 흰 연기와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이라고도 한다.
1998년 10월 13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내장, 월출, 두륜, 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시대 화랑 김유신을 사랑했으나 버림받은 천관녀가 숨어 살았던 산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비로 인해 2일간의 기다림 끝에 비로소 풍경이 열린 날
독차지 한 천관산 기암군 숲에서 온종일 즐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대장봉의 환희대는 책바위가 네모나게 깍아져 서로 겹쳐 있어서
만권의 책이 쌓여진 것 같다는 대장봉 정상에 있는 평평한 석대이니,
이산에 오르는 자는 누구나 이곳에서 성취감과 큰 기쁨을 맛보게 되리라!
아래, 대장봉에서 구정봉 능선의 기암군이 한폭의 그림으로 와닫고
짱이 서있는 대장봉 건너 천주봉 문수보헌봉 대세봉 선재봉 관음봉 신중봉 홀봉 삼신봉
이 9개의 암봉을 구정봉이라 하는데, 침봉마다 하늘을 찌를 태세로 당차고 힘차 보입니다.
- 장 소: 전남 장흥_천관산
- 코 스: 탑산사 주차장_P~불영봉~연대봉~대장봉~진죽봉~구룡봉~아육왕탑(의상암지)~탑산사~주차장_P
【산행시간】 입산 09:00 ~ 하산 17:20
- 일 시: 2020.5.30(토)~6.1(월)
- 날 씨: 1일차_흐림/ 2일차_종일비옴/ 3일차_흐린후 맑음
- 일 행: 조릿대 &짱
- 이 동: 자가운전(920km)_울산출발 5/30 13:00~도착 6/1 22:30
- 비 용: 장흥 흙집세상팬션_2박/16만_도로비, 유류비 별도
▶ Photo 후기
이번 여정도 먼거리, 1박2일 계획이 구라청 오보로 인해 의도와 달리 2박3일의 여정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 탁월한 계획 수정으로 천관산 속살을 기웃거려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여정이었다. 그동안 미루고 미루어 두었던 천관산 초행길 어떤 길로 둘러 봐야 천관산의 아름다움을 기웃거릴 수 있을까 궁리 끝에 탑산사 주차장에서 원점회귀 하며 천관산 기암군을 기웃거렸 보았다. 한마디로 천관산과의 첫 대면을 명불허전 이랄까…호남에는 워낙 수려한 암산이 많다보니 필자 또한 천관산은 후순위로 미루어 두었던 터 하지만 육산과 골산의 미를 모두 갖추고 있는 이곳은 또 다시 계획하여 기암군을 기웃거리고 싶은 만큼 설레이는 곳으로 남겨 둔 곳,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겨 봅니다.
탑산사 주차장 도착_09:00
20여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탑산사 주장장에 달구지 휴식 취하게 하고, 불영봉 우측 산문으로 들어 서기로 합니다.
이곳에 주차가 어렵다면 조금아래 공터가 있으므로 참조하셔도 될 듯 합니다.
탑산사 주차장의 천관산 등산 안내도
대형 돌탑
탑산사 이름처럼 문학공원부터 콘크리트 포장 도로가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은 돌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불영봉 오름길
첫번째로 조망이 열리고, 건너 하산때 즐길 구룡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온종일 내린 비로 인해 상쾌한 내음과 청량감을 느끼게 하니, 그 행복감인란...!
아직은 잿빛 하늘이 아쉽기만 합니다.
첫번째로 만나는 거대한 암군 그 위세에 기가 꺽일 판
오버행으로 매달려 있는 거대한 공깃돌이 자연의 위대함을 알게 합니다.
이 거대한 암군을 애돌아 오르니, 포봉이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포봉
굳이 오르려면 크랙에 쨈밍하여 오르면 되지만, 앞으로 즐겨야 할 암군이 수도 없으니 애써 오르지 않았습니다.
건너다 보이는 구룡봉
대장봉 환희대는 아직 운무 속에 숨어 있고...
당겨서 본 닭봉
대장봉과 연대봉 중간지점에서 가운데 흘러내린 짧은 능선상에 있습니다.
당겨서 본 구룡봉
바로 아래 거대한 자연석탑인 아육탑이 보입니다.
드디어 불영봉을 애돌아 오르고...
올려다 본 불영봉 단애
두~둥!!!
드디어 불영봉...!
불영봉
불영봉은 미타봉의 북쪽에 있으니 큰 바위들이 무더기로 쌍여 봉우리를 이루었고 네모꼴의 기둥같은 돌이 그 꼭대기에 높이 솟아 엄숙함이 부처님 영상과 같다. 청람이 그 하대를 가리고 불두가 높이 솟아 구름 밖에 있으니 황홀하여 마음이 팔려서 가히 말을 주고받고 싶은 충동을 받게된다. 참으로 절묘한 경관이다. 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불영봉 여러컷 담아 봅니다.
불영봉에 근접한 짱
각기 다른 각도에서 본 불영봉...!
불영봉 옆 힘 넘치는 명물 기암
불영봉 한참을 즐긴 후 거슬러 오르니 수없는 기암군이 발길을 잡는데
가야 할 연대봉은 뒷전에 두고 기암군 즐기기로 하였는데...
기암군이 펼쳐진 능선 아래로 내려서며 바위 즐기기
저아래 근사한 거북이 한마리
등짐 무거운 거북인가...!
기암군 즐기기
짱도 신이나...바위숲을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거북바위
헐~!
거북이와 일심동체
우측 뒤로 천태산이 보이고...
얹힌 바위
기암군과 멀리 천태산
기암군 아래로 펼쳐진 대덕읍 시가
거북이와 오랜동안...
기암군에서 본 불영봉
그리고 건너 구룡봉 이제 대장봉 환희대 정상부가 구름모자를 벗었습니다.
올려다 본 기암군
모두가 신통방통...언듯 모양이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특색을 뽐내고 있습니다.
비온 뒤 습하고 더워 조망은 영~
필자도 거북이와 함께
하트~
대단한 암봉인데...
사진으론 규모가 그닥 크게 보이지 않네요.
이건 뭐지~?
좌측 구룡봉 중앙 대장봉 앞 불영봉
기암군 다시 보고...
이제 올라왔던 곳으로 원위치 합니다.
좌선 바위
내려다 본 불영봉
어느것 하나 버리기 아까운 그림...
지루하지만 몽땅 올려 봅니다.
다시 기어 오르고...
불영봉 차츰 멀어지고...
당겨서 본
당겨서 본 포봉
건너 아미타봉 암릉
외동리와 금당도 바다
평상바위
평상바위
곧 도착 할 연대봉 좌측 끝에 대장봉
구룡봉과 대장봉
올라온 곳
아래 불영봉이 멀어져 있고...
당겨서 본 불영봉과 포봉
당겨서 본 구룡
당겨서 본 정남진 전망대
그리고 바다를 막은 삼신방조재가 내려다 보입니다.
연대봉...피니쉬~
연대봉 봉화대에 오른 짱
연대봉 봉화대
멀리 대장봉에서 흐르는 구정봉 능선의 기암군, 천주봉 대세봉 관음봉이 장관입니다.
대장봉에서 좌우로 날개를 편 형상
좌측 구룡봉 우측 구정봉 그리매가 넉넉하기만 합니다.
천관산 정상부 40만평에는 억새가 유명하여 매년 10월이면 억새축제를 장흥군에서 연다고 하는데, 본래 해송이 가득 차지하고 있던 이곳에 1985년 등산객의 부주위로 버너가 넘어져 산불이 발생하여 하루 이상 불타 해송이 없어진 이곳에 억새가 자생하게 되었다고, 장흥군에서 이곳에 헬기로 비료를 뿌리며 억새를 관리한다고 합니다.
당겨서 본 천주봉과 대세봉 관음봉
당겨서 본 구룡봉
천관산 연대봉 정상석
천관산이란 이름은 화엄경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곧 천관보살의 영(靈)이 머물고 있는 산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편안산 능선길
대장봉까지 이어집니다.
샘터 갈림길
돌아 본 연대봉
당겨서 본
곧 가야 할 대장봉
당겨서 본 천주봉
구정봉은 대장, 천주, 문수보현, 대세, 선재, 관음, 신중, 홀봉, 삼신봉 이 9개의 암봉을 구정봉이라고 합니다.
천주봉과 문수보현봉
대세, 선재, 관음봉
좌측으로 당겨서 본 구룡봉
온종일 산님 한번 만난적 없는 전세낸 천관산
연대봉 오르기 전 두어분 봉화대에 서 있었는데...
아마도 양근암쪽으로 내려 간 듯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망바위와 구룡봉
내려다 본 탑산사 계곡
좌측 멀리 불영봉이 중앙 아래 닭봉이 우측 아육탑과 탑산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룡봉 능선
불영봉 능선
당겨서 본 불영봉
당겨서 본 닭봉
당겨서 본 구룡봉
짱과 대장봉
마스크 모델 숙제하기...
대장봉
천주봉 문수보현봉, 대세봉, 관음봉
구정봉이란
대장, 천주, 문수보현, 대세, 선재, 관음, 신중, 홀봉, 삼신봉 이 9개의 암봉을 구정봉이라고 합니다.
대장
서두를 일 없으니, 온종일 천천히 즐기기 모드...!
나래비 서 있는 구정봉
금수굴 능선과 뒤로 양근암 능선
당겨 서 본 천주, 문수보현, 대세, 선제봉
더 당겨 본 천주, 문수보현봉
드디어 하늘이 열리고...
돌아 본 연대봉
환희대란 이름처럼...하늘도 파랗게 열리니 더욱더 환희 차 오르고...
오랜시간 이곳에서 즐겨야 하니, 흘러가는 행복한 시간은 가슴에 꼭꼭 채웁니다.
때마침, 환희대에 오르니 하늘까지 활짝 열려 천관산 첫걸음을 축복하는 듯...
자리 바꿔서...
내려다 본 구정봉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환희대에서의 환희는 그야말로 최고 입니다.
구정봉에 대하여...
구정봉은 대장, 천주, 문수보현, 대세, 선재, 관음, 신중, 홀봉, 삼신봉 이 9개의 암봉을 구정봉이라고 합니다.
지장봉 능선의 암군
지장봉 당서서 보고...
대작 예술을 보는 듯
환희대에서 본 연대봉
환희대 아래서 본 환희대 위 공깃돌 바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니 천상에서...오찬상을 펼칩니다.
오찬을 마치고...다시 구정봉 즐기기
하늘, 바위, 산, 바다까지 온종일 축복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랜시간 바라보고...딱히 무슨 말이 필요할까...그저 가슴에 채웁니다.
구정봉 바라보기
돌아 본 환희대
아무리 보아도 좋은 구정봉
지장봉 암릉
지장봉 능선...다시 당겨서 스캔 하기...
돌아 본 환희대
당겨서 본 금수굴 암괴
오랜시간 황홀한 풍경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던...환희의 시간
연신 찍어댄 사진 버리기 아까워 몽땅 2부로 나누워 남겨 봅니다.
【2부】에서 계속 됩니다.
☞ 【2부】바로가기: blog.daum.net/mkhur1004/2663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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