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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_얼음골과 용아A코스 '20.8.17

2020. 8. 17 (월)

 

근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인 듯 한데

8.15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를 강행하는 것이 불안하기만 한데...

 

 후기 남기는 주중 교회발, 광화문발 코로나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도무지 납득 할 수 없는 사이코 이기적 집단인 듯하여 씁쓸합니다.

 

코로나와 수해로 서로 배려하고 협력해도 모자란 현실에...안탑깝기만 합니다.

 

 

 

 

 

심각해진 코로나 확산 상황, 사람 접촉을 피해야 하는 우울한 현실...!

 

이번 여정은 영남알프스 한켠, 한여름에도 고드름이 어는 결빙지 주변 계곡은

여름이면 서늘한 냉기운이 솟아나는 얼음골을 거슬러 올라 보았습니다.

 

 

 

 

 

얼음골 풍경,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에서 좌측 운문산 마루금이 장쾌하고...

 

화강암 덩어리인 백운산 백호는 위풍당당, 종일 백호와 놀아 보았습니다.

 

 

▶ 파노라마 뷰

얼음골_동의굴

 

동의보감 허준 선생이 스승 유의태 몸을 해부했다는 장소로 가장 유사한 곳이라 전해지는 곳, 이와 관련한 내용은 너무도 잘알려져 있어 이하 생략하기로 합니다.

 

 

▶ 파노라마 뷰

동의굴 내부

 

흠뻑 땀흘린 뒤라 정말 엄청나게 시원 합니다.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습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방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영남알프스에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순간포착...

 

날개 말리는 새 한마리, 최대한 당겨서 포착 성공, 인기척을 느끼고 바로 도망가 버렸네요.

 

 

 

가마불암릉_일명; 용아A코스

 

얼음골로 올라 능선 너무 무더워 탈출, 용아A코스 하산하며 직벽구간 하강하는 짱의 모습입니다.

 

 

 

용아A코스_명품솔

 

 

 

울클릿지 등반중인 클라이머

 

울클릿지는 울산 클라이머스에서 개척한 14봉, 17피치, 10a~12a 직벽과 오버행, 크랙, 침니 등 다양한 등반을 즐길 수 있는 명품 등반 루트로 2017년 4월 개척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겨울 빙벽등반의 요람이었던 이곳에 이처럼 훌륭한 암벽등반 루트를 개척한 울산클라이머스에 박수를 보냅니다.

겨울철 가장먼저 빙벽이 형성되는 암/수 가마불폭, 선녀폭 등 빙벽등반과 함께 사계절 등반을 할 수 있는 울클릿지 개척되었으니 영남알프스 명품 등반지로 거듭나길 바래 봅니다.

 

 

▶ 참고_울클릿지 펌 자료

 

 

▶ 가칭_중앙 용아A코스(울클릿지) 우측 용아B코스

올려다 본 얼음골_가마불암릉_용아A코스(울클릿지)

 

▣ 대 상: 영남알프스_얼음골에서 휴식

▣ 위 치: 나들목 주소_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172-7

▣ 코 스: 얼음골 입구_P ~ 천황사 ~ 결빙지 ~ 용아B코스 안부 ~ 주능선(삼거리) ~ 샘물상회(사거리) ~ 암봉조망처

             (옆 등산로폐쇄 안내판) ~ 용아A코스 ~ 결빙지 ~ 얼음골 입구_P   【산행시간】 입산 09:50 ~ 하산 17:20

▣ 일 시: 2020. 8. 16(일)~17 (월)_1박2일

▣ 날 씨: 맑음_바람 한점 없는 무더운 날씨

▣ 일 행: 조릿대 &

▣ 이 동: 자가운전(왕복_105km)_출발 8/16(일) 11:00 ~도착 8/17(월) 20:10

▣ 경 비: 사과향기캠프장 사용료_60,000원/ 얼음골 입장료_1인 1,000원/ 2,000원

 

Photo 후기

 

코로나 사태가 다시 대유행을 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상황, 임시공휴일까지 3일간의 연휴가 분수령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언듯 스치고, 하지만 미리 속단하기에는 별걱정인 듯 하다. 일요일 주섬주섬 짐챙겨 출발, 얼음골 사과향기캠프장에 전화를 하니 캠프장이 비어 있다고, 두말없이 부탁을 하고 얼음골로 달려 갑니다. 가는길 부러 옛 석남터널로 가는데 석남사 길이 꽉 막혀 있고...현실을 보니 석남사계곡에 많은 피서 인파가 들어차 있어 정체가 되었던 것인데, 근래 옛 태풍으로 인해 석남사 계곡이 많이 망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듯 하다. 어렵게 석남고개를 넘어 도착 한 얼음골 입구 사과나무향기캠프장, 캠프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택하여 캠프를 구축하는데 얼마나 덥든지, 삼복더위에는 이짓도 할게 못되는 듯 하다. 더위를 식힐겸 물속에 들어 앉아 신선놀음을 하였던, 이틀째 얼음골을 오르는데 얼마나 덥든지, 결빙지 아래 너덜지대는 서늘한 풍헐로 시원함 그자체, 하지만 결빙지를 지나오르니 바람한점 없은 날씨에 얼마나 덥던지,,,능선에 올라서도 매 한가지 땡볓도 후덥지근한 더위에 몸은 천근만근, 바람한점 없어 무더위에 쫓겨 내려왔던 짧은 산행, 또 한추억을 남겨 봅니다.

 

 

2020. 8. 16 (일)

 

오후 가장 뜨거운 시간에 도착한 캠프장, 캠프구축 후 건너다 본 백운산 백호

 

유독 울산과 영남알프스 일대 폭우 피해 없이, 계곡마다 물 풍부해 물놀이 하기에 딱 입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최장 장마로 인해 더위에 적응하지 못한 몸이 깽판을 부리는 듯 합니다.

 

 

 

동천

 

 

 

 

 

 

 

 

 

 

 

 

 

 

 

 

 

 

 

얼음골 케이블카는 바쁘기만 하고...

 

 

 

여유로운 한가족

 

저 위는 보가 있어 넓은 풀장이라 바글바글...저래도 되는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몸 식히기...

 

 

 

 

 

 

 

캠프장에서 건너 백운산

 

뜨거운 태양 넘어갈 무렵, 먹방을 시작 합니다.

계속 체중이 늘어 고민인데, 그래도 음식은 맛있게 먹어야죠... ㅎ

 

 

 

 

 

 

 

 

 

 

 

 

 

 

 

 

 

 

 

 

 

 

 

 

 

 

 

 

 

 

 

밤새 손님...이 왔네요 ㅎ

 

 

 

▶ 다음날 아침풍경

2020. 8. 17 (월)

 

새벽 안개가 움틀대는 아침을 맞이 하고...건너 백호도 잠에서 깹니다.

 

좀 이른 시간이라 얼라들의 물놀이는 아직 전이고, 아침부터 제법 후덥지근 합니다.

 

하지만 간밤엔 제법 서늘하여 침낭까지 덥고 제법 긴잠을 잔듯 합니다.

 

 

 

 

 

 

 

 

 

 

 

돼지김치찌개

 

부족한 재료로 만든 김찌찌개 맛이 일품이고, 김찌찌개 하나로 아침을 과식을 해버렸답니다.

그리고 주섬주섬 캠프 철거하여 짐패킹 후 차량을 얼음골 입구에 패킹 후 산행에 나섭니다.

대략적인 생각은 얼음골 올라 능동산 찍고 쇠점골로 하산하며 물속에 들락날락 할 요량으로...

얼음골 매표소 입구는 아침부터 아지매들이 전을 펴고 있으니, 여름이면 늘 많은 이들이 찾는 곳 입니다.

 

 

 

얼음골 매표소

 

1인 거금 천원을 지불하고 들어 섭니다.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벌써 얼음골 골짝에는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 펴고 앉아 있으니 여름철 이곳이 인기가 좋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잠시 포장길 따로 오르면...

 

 

 

천황사

 

지금은 번듯한 천황사지만, 필자가 자주 이곳을 찾던 시절엔 조금만 암자였습니다.

동계 빙벽등반을 하러 몆번씩 꼭 왔던 곳, 가마불과 선녀폭포가 주빙장이었던...참 오래전인 듯 느껴집니다.

 

 

 

 

 

 

 

천황사 우측 다리를 건너고...

 

 

 

 

 

 

 

천황사에서 올려다 본 용아B 암봉

 

 

 

 

 

 

 

 

 

 

▶ 냉풍헐이 뿜뿜

 

 

다리를 건너기 전에는 무더운 날씨, 하지만 다리 건너 다섯 발자욱만 옮기면 별천지가 되는데,,,

 

온도차가 10도씨 이상 차이가 나는데, 한걸음에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느낌입니다.

 

 

 

주변 어디서든 냉기가 풀~풀~ 땀이 나다 쑥 들어가는 기분...

 

 

 

▶ 얼음골에 대하여

과학적이이고, 이론적으로 이래서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설명

 

 

 

우측 대너덜에 들어 서 보고...

 

 

 

얼음골 대너덜

 

지난번 매바위 대너덜에서 식겁한터 짱의 트라우마 극복 차원에서 대너덜을 기웃거려 봅니다.

그야말로 얼음골은 처음부터 끝까지 골짝은 물론 양사면이 급경사 대너덜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너덜에서 건너다 본 백운산 백호

 

 

 

▶ 결빙지 도착

결빙지

 

예전엔 저곳에 들어가 돌을 들어내 얼음을 찾아 들어 앉아 냉기를 쐬던 이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뿜어져 나오는 냉기가 마치 겨울바람인 듯...

 

하지만, 결빙지를 지나 오르면 가을에서 한여름으로 순식간에 변하는데...!

 

 

 

결빙지를 지나 너덜경 오름길

 

왠만하면 골바람 불어 시원한 곳인데, 바람한점 없는 찜통같은 날씨로 땀을 박가지로 흘리며 오릅니다.

얼름골 주변 사면은 어디든 된비알, 산아래서 올려다 보면 알수 있습니다.

 

 

 

 

 

 

 

근래 얼음골 산행객이 드물어서인지 너덜경 돌계단은 많이 소손된 상태 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덜경...

 

선녀폭포는 물없어 생략하고 바로 오르기로 합니다. 

 

 

 

용아B 능선

 

 

 

휴~진짜 덥네...!

 

자주 선채로 땀흠치고 오릅니다.

 

 

 

잠시 우측으로 길 벗어나...

 

 

 

용아 B능선 암봉을 올려다 보고...잠시 땀 식히고 가기로 합니다.

 

 

 

 

 

 

 

 

 

 

 

 

 

 

 

건너 가지산에서 좌측 운문산까지...

앞 백운산 배호가 확연히 건너다 보입니다.

 

 

 

가지산, 백운산 백호

 

 

 

 

 

 

 

 

 

 

 

 

 

 

 

 

 

 

 

아무리 보아도 좋은 풍경

 

 

 

 

 

 

 

백호와 가지산

 

 

 

 

 

 

 

며느리밥풀꽃

 

이꽃이 있는 곳에는 송이가 자생한다고 하는데, 있다 한들 눈뜬 장님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동의굴로...

 

 

 

동의굴 안내판

 

 

 

 

 

 

▶ 동의굴 도착

동의굴

 

동의보감 허준선생이 스승 유의태 시신을 해부했다는 장소와 거의 일치하는 곳이라 하여 이곳을 옛부터 동의굴로 부르고 있지만, 실제 그 장소인지는 정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약초가 많아 산이름까지 재약산이라고 합니다.

 

 

▶ 파노라마 뷰

삼면이 높은 암벽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

해서 동의굴 내부에 들어서면 그 시원함을 그만입니다.

 

 

 

 

 

 

▶ 파노라마 뷰

 

 

 

 

 

 

 

▶ 파노라마 뷰

 

 

 

▶ 파노라마 뷰

 

 

동의굴을 뒤로 하고, 우측 너덜경으로 계속 오르고

 

얼음골을 온전히 올라본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등반시절 외 얼음골은 용아A,B와 닭벼슬능선 정도였는데...

 

 

 

동의굴 우측으로 진행

 

대너덜경이 계속이어지고, 길은 더 거칠어 집니다.

 

 

 

 

 

 

 

 

 

 

 

돌아 본 얼음골 협곡 건너 가지산

 

 

 

용아A능선_가마불능선

 

 

 

 

 

 

 

 

 

 

 

꿩의다리 꽃

 

 

 

 

얼음골 상단

 

골짝 상단은 협곡으로 변하고,,,좌측 대암벽 아래에 서 봅니다.

 

 

▶ 파노라마 뷰

 

 

 

 

 

 

 

 

잠시 더 오르면 좌측 절벽의 석굴

 

 

 

 

 

 

 

 

 

 

 

검은 암벽 위용이 엄청나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길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너덜지대를 비로소 벗어나게 됩니다.

 

 

 

용아B능선 안부 도착

 

우측으로 진행하면 용아B능선, 좌측 철계단이 주능선 오름길 입니다.

 

 

 

금강초롱

 

 

 

 

여기저기 금강초롱이 보이고...

 

 

 

 

 

 

 

용아B능선 따라 주능선으로...

 

 

 

수령 알수 없는 고목

 

이곳에서 뒤 이어 올라오는 두분을 만나고, 단체팀이라 하여 의식적으로 어디서 왔냐고 물어 보았더니, 서울에서 왔다고...헐~이 시국에 관광버스로 단체산행을 왔으니 그것도 서울에서, 의식적으로 이들을 피하게 되고, 코로나 사태로 단체산행은 적절치 않은 시기인데, 특히 근래 서울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두드러지니 미안하지만 이들을 피해게 되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주능선 도착

주능선 도착_ ↗케이블카 승강장(능동산) ↙천황산(사자봉) ↖얼음골

 

서울팀이 천황산으로 간다하니, 우리는 반대로 진행 합니다.

 

 

 

 

 

 

 

 

 

 

 

샘물상회 사거리 도착

 

 

 

 

 

 

 

샘물상회

 

케이블카가 운행 뒤 최대의 덕을 보는 듯...!

 

 

 

당겨서 본 재약산(수미봉)

 

 

 

 

 

 

 

우리는 좌측으로...

 

 

 

 

 

 

 

돌아 본 천황산(사자봉)

 

주능선 따라 조금 오르면 만나게 되는 조망바위

용아A코스 출입구는 이곳에서 케이블카 방향으로 있습니다.

 

 

 

 

 

 

 

 

 

 

▶ 용아 A능선 입구

 

 

 

 

서서히 암릉이 보이고...

 

 

 

첫 조망이 열리는 곳

 

우측아래 쇠점골이 내려다 보이고 백운산 백호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이 우측 끝 고헌산이 조망 됩니다.

하산길이지만 바람한점 없으니 땀이 줄줄 흐르고, 역시 경사 심한 곳이라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곳입니다.

 

 

 

가지산 백운산 백호

 

아래로 호박소 걸려있는 Y계곡이 내려다 보입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케이블카 주탑이 보입니다.

 

 

 

 

 

 

 

볼수록 멋드러진 산마루...

 

 

 

 

 

 

 

가지, 운문, 앞 백운

 

 

 

 

 

 

 

능동2봉과 멀리 고헌산

 

 

 

저 멀리 새한마리가...

 

분명 머리는 움직이는데, 최대한 당겨서 순간포착 하고, 조금더 다가서니 도망가 버리네요.

 

 

 

용아B능선

 

험준하게 쏟아져 내린 절벽, 사방이 급경사라 얼음골은 전체가 너덜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용아A코스 하산

 

하산하기 까다로운 곳이라 대부분 용아A코스는 오름길로 잡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운지

 

 

 

 

 

 

 

용아A코스 직벽부

 

바위모서리에 썰린 로프가 반이상 썰려 있어 교체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숲 사이로 본 운문산

 

내려서는 용아A, 큰비로 인해 등로 깍이며 자연스럽게 잔너덜이 형성되고, 급경사 지대라 발디디면 낙석이 수식로 일어나고, 내려서는 길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최대한 낙석을 시키지 않으려 발디딤을 가려가며 하고 경사 심하니 줄줄 밀려 하산하길이 까다롭습니다.

 

 

 

 

 

 

용아A_명품송

 

 

 

 

 

 

 

 

 

 

 

등반중인 한팀

 

어라, 이곳에 등반루트가 있었나...!!!

하산중 만난 저등반꾼에게 물어보니 울클릿지하는데, 울클릿지라면 울산클라이머스연합회 일텐데...!

자료를 찾아보니...최근 개척된 등반코스로 2인 1조 14봉을 완등하려면 1박2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 울클릿지

 

울클릿지는 울산 클라이머스에서 개척한 14봉, 17피치, 10a~12a 직벽과 오버행, 크랙, 침니 등 다양한 등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2017년 4월 개척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겨울 빙벽등반의 요람이었던 이곳에 이처럼 훌륭한 암벽등반 루트를 개척한 울산클라이머스에 박수를 보냅니다. 겨울철 가장먼저 빙벽이 형성되는 암/수 가마불폭, 선녀폭 등 빙벽등반과 함께 사계절 등반을 할 수 있는 울클릿지 개척되었으니 영남알프스 명품 등반지로 거듭나길 바래 봅니다.

 

 

▶ 참고_울클릿지 펌 자료

 

 

 

 

 

 

 

 

 

 

 

용아A코스는 곳곳이 조망처

 

온종일 따라오는 운문, 가지, 백운산 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좋기만 한...

 

 

 

내려다 본 남명리

 

우측 운문산, 운문지맥 마루금이 쭉~이어지고 있습니다.

 

 

 

백호를 소개합니다...^^

 

 

 

용아B와 대너덜

 

 

 

 

 

 

 

 

 

 

 

 

 

 

 

 

 

 

 

울클릿지

 

내려다 보니 바위틈, 침니가 있는걸 보니 5봉 릿지 구간인듯 합니다. 

 

 

 

 

 

 

 

 

 

 

 

어디에서 보아도 근사한 맵시...

 

 

 

 

 

 

 

 

 

 

 

암봉에 올라 올려다 본 용아A코스

 

좌측으로 케이블카가 있고, 닭벼슬능선입니다.

올라선 암봉은 울클릿지 4봉이며, 용아A코스에서 가장 조망이 훌륭한 곳입니다.

또한 저위 삼각봉이 울클릿지 14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너다 본 용아B코스

 

 

 

 

 

 

 

 

 

 

 

 

 

 

 

 

 

 

 

 

 

 

 

케이블카 주탑

 

 

 

 

 

조망좋은 암봉에서...

 

햇볕 피할곳 없는 암봉이라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결국 짱은 올라오지 않고, 홀로 올라 사방을 담아 보고. 너무 뜨거워 바로 내려섭니다.

 

한동안 급경사 내리막 쏟아지면 가마불폭포 가는길에 접속되고, 가마볼폭포는 생략하고 시원한 바람이 절실하여 결빙지로 하산합니다.

 

 

☞ 가마불협곡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2602

 

영남알프스_태풍 "미탁" 지나간 황홀한 풍경_'19.10.3

2019. 10. 3 (목)_개천절 오후 18호 태풍 "미탁"이 많은 상채기를 남기고 동해로 빠져 나갔다. 잔뜩 긴장했던 비상상황이 해재되고, 언론에 전해지는 태풍피해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이 또한 극복해�

blog.daum.net

 

 

올려다 본 용아B

 

 

 

 

 

 

 

용아B능선

 

막상 올라보면 보는것과 달리 그닥 험하지는 않은 곳입니다.

물론 급격한 오름길임은 이곳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다시 결빙지

 

 

 

흐~미...시원한 바람

 

마치 대형에어컨 바람을 맞는 듯...땀이 쑥 들어갑니다.

 

 

 

돌구멍 어디서든 시원한 풍헐이...

 

 

 

잠시 서 있기만 해도...서늘 함

 

몸을 너무 식히지 않으려 땀만 식히고 천황사로 나섭니다.

 

 

 

천황사

 

 

 

 

 

 

 

1인 알탕소에 몸 세탁...

 

휴~얼마나 땀을 쏟아는지...바람한점 없는 날 더위가 엄청난 하루였습니다.

 

 

 

 

 

 

 

어~이제 살만 하고...

 

 

 

하산 하여...올려다 본 백운산 백호

 

 

 

 

 

 

▶ 올려다 본 얼음골

중앙 용아A능선

 

용아A코스 울클릿지가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폭염이 쫒겨 내려선 산행, 여유로운 휴식으로 1박2일 여정후 귀울 합니다.

 

 

 

 

 

주중 코로나 사태,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아쉽기만 합니다.

 

전 국민이 이 폭염속에 마스크 쓰고 땀흘리며 일하며 하고픈 것 절제하는 이때,

한 이기적 집단의 욕심이 전 국민이 또 생활고를 격어야 하는 현실이 참 기가막힌 일 입니다.

 

분명한 것은 누린만큼, 타인에게 해를 끼쳤다면 응당한 댓가를 치러야 할 일...!

 

 

 

 

 

언제나 가까이 있어 고마운 영남알프스, 산은 늘~ 감사함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