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4(일)
이번 주말도 부상 돌보기, 산행 접고 근교 넘어 나들이
수년전 한번 찾았던 의령 봉황대와 일붕사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물론 코로나 엄중한 시기, 철저한 비대면 수칙은 기본입니다.
지난 2012년12월에 다녀 온 봉황대와 일붕사
이번에 탑바위와 정암루, 솥바위를 함께 둘러 보았습니다.
▣ 장 소: 봉황대, 일붕사, 탑바위, 정암루, 솥바위
▣ 주 소: 봉황대와 일붕사_경남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174번지
탑바위_경남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정암루와 솥바위_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산1-1번지
▣ 코 스: 일붕사 ~ 봉황대 ~ 탑바위 ~ 정암루 ~ 솥바위
▣ 일 시: 2021년 1월 24일(일)
▣ 날 씨: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312km)
▣ 비 용: 고속도로비 별도/ 경비 없음_(도시락)
가는 길_낙동강 영아지
영아지 마을 앞 낙동강이 유유히 굽이치고, 낙동강 모래톱에는 철새들이 노닙니다.
낙동강이 굽이치는 저 끝단에서 남강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곳 입니다.
남지 개비리길은 "개 두마리가 겨우 비켜가는 벼랑길" 이라는 뜻의 낙동강 개비리길 마을과 마을을 잇는 개비리길은 오랜 세월동안 사람이 발로 만든 길이라고 한다. 낙동강 1300리 물길 중 경상도를 흐르는 낙동강은 108km에 달한다. 이 중 창녕군에만 3분의2에 해당하는 60여km의 물길이 흐르고 있다. 창녕 남쪽에는 이 낙동강을 끼고 곳곳에 만들어진 벼랑길 "개비리길"이 있다. "개"는 물가 "비"는 벼랑이란 뜻으로 강가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이다. 그중 남지읍의 영아지와 용산리를 잇는 남지개비리길은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고 있다. 그곳에 남지 개비리길이 조성되어 있다.
영아지 원점회귀 하는 산책길
전에 없었던 이런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네요.
영아지에서 마분산을 올랐다가 낙동강 따라 원점회귀 하는 '남지 개비리길'이 안내도 입니다.
낙동강 모래톱에서 노니는 철새
낙동강 건너 의령군 산성재
봉황대 가는 길 한켠
의령군 부림면 유곡천 캠핑장 주변 단애에서 잠시 차를 멈추어 보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일붕사 가는 길, 봉황대(일붕사)에 도착 합니다.
우선 봉황대 기암군을 보기 전, 일붕사부터 둘러 보기로...
▶ 봉황대
봉황대
저 위에 봉황루 누각이 있는 전망대 입니다.
수년전 찾았을 때는 파란 하늘이 좋아 유독 도두라지게 보였는데...
이번엔 날씨가 흐려 다소 아쉬움 입니다.
잠시 곁눈질 해 보는 봉황대
봉황대는 의령읍에서 약 23km 떨어진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의 벽계저수지 초입에 있는 단애(斷崖)이다. 거대한 기암괴석이 일대장관을 연출하는 봉황대는 모양이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봉황대 돌계단을 따라서 오르면 암벽 사이로 자연동굴이 하나 있고, 이 동굴을 지나면 좁은 석문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 석문을 간신히 빠져 나서면 또 다시 동굴을 하나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는 사시사철 넘쳐흐르는 약수터가 있어 봉황대를 찾는 이들에게 시원한 약수를 제공한다.
봉황대 중턱에는 약간의 평지에 누대 하나를 마련해 두었는데 이것은 봉황루이다. 봉황루는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인 누정(樓亭)이다. 봉황대의 볼거리 중 또다른 하나는 봉황대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불교일붕선교종 사찰 일붕사이다. 이 사찰의 대웅전은 동양 최대의 동굴법당이라고 알려져 있다. 동굴법당의 규모는 넓이 456m², 높이 8m에 이른다고 한다
일붕사 돌탑과 봉황대
일붕사로...
▶ 봉황산 일붕사 유래
일붕사 동굴법당이 있는 기암단애
일붕사는 천혜의 자연요건을 갖춘 봉황산에 소재한 이곳은 대한 불교 일붕선교종 총본산이다. 일반 대웅전과는 달리 동굴법당이 2개 있는데, 세계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서경보 스님의 유품이 마련된 기념관도 있으며, 서기 727년에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현대 일붕하의 전신이다. 동굴법당 외에 바위틈에 자리잡은 나반존자와 병풍 바위 밑의 약사여래불, 삼천불의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 지장전이 있으며 80여과의 일붕존자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앞 대법당과 좌측 무량수전
대법당을 제1굴법당 무량수전을 제2굴법당으로, 우측 대법당에 들어서 봅니다.
일붕사 동굴법당
대웅전 동굴법당의 규모는 넓이 456m², 높이 8m으로 면적이 1,260m2 이른다고 하며, 절벽 단애 석굴 깊숙한 곳에 모셔진 삼불 입니다. 좌측 옆에 엤는 무량수전도 동굴 넓이가 300m2에 이른다고 합니다.
법당 내부에 들어서면, 공간 크고 넓직하고 환경까지 쾌적한 느낌입니다.
산신각과 마애석불
동굴법당 마애석불
위로 전에 없었던 대형 불상이...아미타대불
이곳 아미타대불에서 위로 200m 오르면 만나게 되는
전에 없었던 호수 물위의 법당 서담암을 보러 오릅니다.
▶ 일붕사 서담암
일붕사 서담암
일붕사에 속해 있는 서담암 '극락보전'은 외부 색을 금단청으로 마감하여 화려하며, 물위에 떠 있는 형태라 더욱 독특한 양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파노라마로 뷰
다시 일붕사
일붕사 나서 봉황대 가는 길
봉황대로...
▶ 봉황대
절벽 위 봉황대
▶ 봉황루 설명
봉광대 거대 기암군 둘러보기
봉황대 길을 오르내리면 어디든 꺼꾸로 올려다 봐야 하며, 절경에 취해 있다 보면 행여 있을 낙석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절리 형태의 거대한 암군을 하나씩 살펴보면 사람얼굴 형상으로 보이는 건 나 뿐일까 !
봉황대 석문
거대한 암군
꺼꾸로 올려다 본
돌아 본 석문
▶ 상하 파노라마 뷰
봉화대 석굴
위로는 까마득한 단애가 V자로 깍아지르고 있는 곳 입니다.
내다 보고...
상단 꺼꾸로 올려다 보고
▶ 상하 파노라마 뷰
넉 놓고 올려다 보는 거대 기암군
내려와 올려다 본
봉화대 전경을 보려 유곡천 봉화교를 건너 봅니다.
유곡천 건너 바라본 봉화대 전경
☞ 봉황대 일붕사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1510
▶ 탑바위 가는 길
탑바위 가는 길
급한 비탈길을 올라 와 주차를 하면 이런 호국의병의 길이 이어지는 곳 입니다.
탑바위 주차장은 차량 10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으며 능선을 넘어 남강쪽으로 가야 합니다.
멀지 않은 곳 약 100여미터이며 남녀노소 누구라고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내려다 본 남강
날씨는종일 흐리지만 조망은 아주 좋네요.
▶ 탑바위 도착
탑바위는 의령읍에서 동쪽으로 약 10㎞ 덜어진 정곡면 죽전리 남강변의 깎아지른 벼랑 위에는 흡사 탑(塔)모양을 닮은 층층바위 하나가 우뚝 서 있는데, 이것이 바로 '탑바위(塔巖)'이다.
이 탑바위는 약 20톤 가량의 커다란 바위가 아랫부분을 받치고 있으며 그 위에 높이 8m 가량의 작은 바위가 마치 탑의 옥개석처럼 올라있어 자연의 조화치고는 매우 신비한 형상이다.
탑바위 아래로는 남강의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강 건너편은 끝없이 넓은 들판이 활짝 펼쳐져 있어 가히 절경이다.
이 곳 탑바위는 임진왜란때 홍의장군 곽재우의 의병들이 거점으로 삼았던 유곡면 세간리와 가깝고 남강변에 촘촘히 복병을 매복해 두었다가 왜군과 싸워 이긴 곳이며 산의 정상부에는 가야시대 죽전리 고분분도 있고 불양암과 더불어 일대는 전망이 좋은 절경지 이다.
그라문 좋겠는데...글쎄요~~~~!
▶ 탑바위에 대하여
전망대
내려다 본 불양암
깍아지른 절벽 아래 비구니 도량인 불양암이라고 합니다.
풍경 하나는 직입니다~
멀리 마산 무척산이 조망 되네요.
당겨서 본 무척산
우측으로 보이는 풍경
좌측부터 여항산 중앙 백이산 우측 방어산 입니다.
절벽 아래에 흐르는 남강
탑바위를 보고 다시 이동하여 정암루로 갑니다.
▶ 정암루 도착
정암루는 의령의 관문인 정암철교 바로 옆 언덕에 위치한 누각이다. 정암루는 조선시대의 정자 취원루가 있었던 자리에 있는데 취원루는 소실되어 없어졌고 1935년 이 고장 유림과 유지들이 그 자리에 정암루를 건립했다. 정암루 바로 아래가 정암나루가 있던 자리인데, 1592년 임진왜란 때 곽재우가 이끄는 의병들이 이곳에 매복하여 있다가 일본군 장수 안코쿠지 에케이(安国寺恵瓊)가 이끄는 일본군을 격퇴시켰다. 외 정암루 소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강과 정암철교
의령 관문
홍의장군 전적기념비와 의령 관문이 보이고...
정암루 내려서며 본
남강으로 내려서면 바로 솥바위가 있습니다.
▶ 솥바위
솥바위는 솥을 닮은 바위라는 뜻을 가진 바위로 이 지역 명칭인 정(솥정)암(바위암)의 유래가 되기도 한 유명한 바위로써, 도도히 흘러내리는 남강의 물 가운데 있다. 이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8㎞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는데, 실지로 우리나라 경제계의 3거두인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과 엘지의 창업주 구인회 효성의 창업주 조홍래 씨가 모두 이 근처 반경 8㎞ 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이곳은 그 옛날 선인들이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넜던 나루터지만, 임진왜란 때는 나루에서 곽재우 장군이 왜장 혜경이 이끈 수많은 왜적을 잠복 끝에 몰살시킨 승전지로도 유명한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정암루 전경
거목 세구루 뿌리가 서로 붙어 있는 것이 신비스럽기만 하고
의령 명소 이곳저곳 비대면 나들이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 의령여씨 시조제단
《end》
'″°³ 산행후기 ³°″ >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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