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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일상이야기

설연휴_매화향기 그윽한 비오는 선암호수 '21.2.14

신축년설연휴_2021.2.14(일)

 

 

어느새 어김없이 다가온 2021년 신축년 설연휴

 

역시 코로나로 가족간 만남도 피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 연휴 막날

 

 비오는 선암호수공원 매화향기 따라 잠시 머물러 보았습니다. 

 

 

 

 

울산 선암호수공원 빗물 머금은 매화

 

 

 

 

 

 

▶ 까치 설날_2021.2.12(금)

 

 

2021년 신축년 설날, 부모님 차례상 올리고 먹는 떡만두국, 원하든 원치안든

 

떡만두국과 함께 또 한살 내공 세월을  보태지만, 이제는 애써 잊어 나이를 잊었네요 ㅋ

 

 

 

 

설 고유의 음식에 대하여

 

떡국과 만두국을 정월 초하루(설)에 먹는 의미는, 길고 하얀 떡은 심신이 그릇된 욕심 없이 흰떡처럼 깨끗하고 때묻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고, 또 다른 의미는 길다는 것은 한해 동안 길한 일만 있으라는 뜻이다. 더해 하얀 떡에 복과 건강 장수의 바람이 담겨 있는데, 예를 들어 '수복강령'이란 글씨가 새겨진 떡살로 꾹 눌러 만든 절편을 먹기도 했다. 해서 길고 하얀 가래떡으로 썰어 만드는 떡국을 먹는 것도 만찬가지 맥락이다. 예부터 설날 아침 인사로 '떡국 많이 먹었나' 를 물어 보는 것은 한해의 건강과 복을 서로 빌어주는 큰 의미고 덕담인 것이다. 또한 설에 집집마다 다니며 세배를 드리고 떡만두국 한 그릇 대접 받던 우리네 풍습은 일년을 건강하고 복스럽게 잘 지내보자는 기원이 담겨 있다. 하지만 계속 잊혀져 가는 우리민족 고유의 풍습이 참 아쉽기만 합니다.

 

 

 

▶ 설연휴_2021.2.13(토)

 

 

설연휴 3일차 별미 요리 '와인 삼겹목살'

 

우선 두터운 고깃덩이를 오랜시간 바삭하게 구워서...

 

이른바 겉빠속촉 !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데

 

와인 한병을 몽땅 쏟아 붙고, 끓여 와인삼겹과 목살 3시간에 걸쳐 완성~!

 

아주 단백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 코로나 후 준비

 

 

코로나 타파 후 쓸만한 놀이기구 만들기...!

 

 

 

 

 

 

 

 

 

 

 

 

 

 

▶ 귀가 길_2021.2.14(일)

 

 

설연휴 막날, 귀가 길... 추적추적 비내리는 선암호수공원

 

행여 꽃피운 매화 있으려나 여기저기 살피보니,

 

막 꽃망울 터트린 매화나무 몆그루 보여 오랜만에 수변공원을 둘러 봅니다.

 

 

 

▶ 선암호수공원_옛지명 안내도

암호수공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476-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암댐과 주변 녹지를 공원화하여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이다. 이댐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농사를 목적으로 선암제()라는 못()으로 만들어 졌으나, 1962년에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며 울산공업단지에 사용되는 공업용수 사용량이 많아지며 1964년 선암제를 확장하여 선암댐이 완공되었다. 그러나  그후 수질보호과 안전을 이유로 1.2㎢의 저수지 주변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일반인 접근을 막아오다 철조망을 철거하고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테마가 공존하는 자연생태호수공원으로 조성, 2007년 1월 30일에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호수 주변에는 지압보도, 데크광장, 탐방로, 장미터널, 산책로,  야생화단지, 생태습지원, 연꽃군락지 등 탐방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스포츠시설로 인조잔디축구장, 우레탄족구장, 서바이벌게임장, 모험시설, 인공암벽장, 피크닉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울산시민에게 큰 인기가 있는 공원으로 거듭 태어났다.

 

 

 

 

 

빗물 머금은 갖 피어난 매화 향기가 얼마나 짙던지...!

 

한동안 향기 음미하며 오랜시간 근처에 맴돌아 보았습니다.

 

 

 

 

 

 

 

 

 

 

 

 

 

 

 

 

 

 

 

 

 

 

 

 

 

 

 

 

 

 

 

 

 

 

 

 

 

 

 

 

 

 

 

 

 

 

 

 

 

 

 

 

 

 

 

 

 

 

 

 

 

 

 

 

 

 

 

 

 

 

 

 

 

 

 

 

 

 

 

 

 

 

 

 

 

 

 

 

 

 

 

 

 

 

 

 

유독 기온변화 심하게 널 뛰기 하는 올 겨을, 봄비라 하기엔 이른건가

 

서둘러 핀 순백의 매화는 파르르 떠는 듯 안스럽지만, 인내로 지켜 낼 것 입니다.

 

사진을 담는 내내 진한 매화향은 무뎌가는 내 오감을 깨우는 듯 합니다.

 

 

 

 

생태 연못

 

 

 

 

 

 

공룡과 놀기

 

 

 

 

 

 

 

 

이곳 터줏대감...여유 묻어나는 오리떼들...! 

 

 

 

 

 

 

 

 

 

 

 

 

 

 

 

 

 

 

 

 

 

 

 

 

 

 

 

 

 

 

 

 

 

 

 

 

 

 

 

 

 

 

 

 

 

 

 

 

 

 

 

 

 

 

 

 

 

 

 

꽃이름 써놓은 펫말이 있었는데...!

 

ㅇㅇㅇ붓꽃 이라 카던가...!

 

아무튼 어울리지 않는 이름모를 꽃들이 있네요.

 

 

 

 

 

 

 

 

 

 

 

 

 

 

 

 

 

 

선암호수에 더부살이 하는 버들...!

 

빗물 떨어지는 물빛도, 반영도 참 좋기만 합니다.

 

 

 

 

 

 

 

 

 

 

 

 

 

 

 

 

 

 

 

 

 

 

 

 

 

 

 

 

선암 연꽃지

 

 

 

 

 

 

 

 

인내, 고결한 마음, 기품, 품격 이란 꽃말을 담고 있는 매화

 

이미 봄을 알리고 있는 지금, 이젠 코로나는 곧 완전박멸 되리라 믿습니다.

 

올 한해도 늘~건강과 함께 복된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