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경주 단석산 봄꽃_중의무릇 꿩의바람꽃 노루귀 '21.3.17

2021.3.17(수)

 

오랜만에 하루 휴가 용무 마친 후 반나절 나들이

 

이번에는 건천 단석산 야생화를 만나러 나서 보았습니다.

 

 

 

 

 

 

역시 이번 나들이도 노루귀를 주 타겟으로 하고

 

조금 늦지 않았을까, 그래도 늦둥이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노루귀

 

 

 

 

 

꿩의바람꽃

 

 

 

 

 

중의무룻

 

▣ 장  소: 단석산_홈골

▣ 주  소: 경북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송선2리 동회관_경북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958

▣ 코  스: 송선2리동회관 ~ 송선저수지 ~ 홈곡저수지 ~ 홈골(저수지 상류) ~하산 ~ 묘소 뒤 계곡 ~ 송선2리동회관

▣ 일  시: 2021년 3월 17일(수요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120km)
▣ 비  용: 고속도로비 별도(갈때)/ 국도 이용(올때)

 

▣ Photo 후기

 

단석산골 개울 건너 출발

 

송선2리 동회관 앞 도로가에 패킹 후 송선리 다리를 건너 송선저수지와 홈곡저수지로 향할 것 입니다.

우측 올려다 보이는 봉우리는 단석산 북릉에 위치한 장군봉 입니다.

 

 

 

 

 

송선리 마을길로...송선저수지로 향합니다.

 

 

 

 

 

오래된 엉개나무

 

곧 앙상한 엉개나무에도 새순이 올라 오겠죠.

엉개새순을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먹을 생각하니 침이 절로 나네요.

어김없이 오는 봄은 만물이 생동하여 풍부한 먹거리를 탄생케 하는 계절입니다.

 

 

 

 

 

유독 향기 강한 매화꽃 향기를 음미하며...

 

 

 

 

 

큰개부랄꽃이 많네요.

 

 

 

 

 

꿀벌이...열일 중

 

 

 

 

 

송선저수지

 

단석산 정상에서 발원한 단석산골을 막아 조성된 송선저수지, 물맑고 아주 큰 저수지 입니다.

 

 

 

 

 

봄내음 음미_생강나무꽃

 

요즘 산에 들면 어디서든 봄내음 가득하니 참 치유가 절로 되는 기분입니다.

 

 

 

 

 

 

 

 

 

 

 

묘지군

 

이곳 묘소에서 우측으로 올라 11시 방향으로 완만하게 오르면작은 건계곡을 만나게 되고

작은계곡을 따라 오르면 노루귀 군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선 길가에 보이는 노루귀

 

 

 

 

 

길가에 두촉이 보이고...

 

이곳 노루귀 군락은 하산할 때 들러 보기로 합니다.

 

 

 

 

 

홈곡저수지 제방

 

제방을 지나 저수지 반대편으로 진행 합니다.

오래전 이곳 홈골로 단석산을 오르느라 탈진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길도 없고, 온통 가시밭길을 뚫고 올랐던 그여름 최고로 더웠던 날로 기억합니다.

예전 지도에는홈골이 아닌 절골로 표기되고 지도에도 등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옛길은 발길이 없어 완전 사라지고 온통 가시밭길이 되어 있는 곳 입니다. 

단석산에서 가장 크고깊은 골이라 할 수 있는데 등로가 묵어 아쉬운 곳 입니다.

 

 

 

☞ 단석산 홈골 산행기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114

 

(070816-36) 경주 건천...탈진에서 살아 온 단석산

▲ 단석산 정상석이 새로 세워졌다 올여름 중...최고 더웠던 날 오늘은 이상한 날...뻔히...아는 길을 그냥 지나쳐 운문호까지 오더니 산에서도들머리를 잘 못 잡아 힘겨웠던 산행...이상하게 징

blog.daum.net

 

 

 

홍곡저수지 아래 풍경

 

저수지 아래 버드나무 군락은 이미 봄빛이 완연하네요.

 

 

 

 

 

홈곡저수지

 

물이 많이 없네요.

 

 

 

 

 

참~예쁜 색감

 

온통 미세먼지가 괴롭히는 이 좋은 봄날, 그래도 이 봄빛은 참 좋기만 합니다.

 

 

 

 

 

 

 

 

 

 

 

홈곡저수지

 

위로 짧은 홈골 좌골이 보이고. 홈골 주계곡은 우측으로 단석산 정상에서 발원합니다.

 

 

 

 

 

홈골저수지 등로

 

온통 대나무 군락으로, 저수지가 들어서기 전에는 아마도 절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면은 모두 축대와 밭터로 민초의 삶 터전이 아직 그대로 현존하고 있는 곳 입니다.

 

 

 

 

 

 

 

 

 

 

▶ 저수지 끝단 홈골 도착

우선 제비꽃이 반겨 주고...

 

 

 

 

 

꿩의바람꽃

 

계곡에 들어서니 온통 꿩의바람꽃 군락이 펼쳐지네요.

 

꽃받침이 필 때 그 모습이 꿩의 목털과 닮았다 하여 '꿩의바람꽃'이라 하네요.

꽃말은 '금지된 사랑, 사랑의 괴로움, 덧없는 사랑' 이란 아픈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의무룻

 

노랗게 빛나고 있는 중의무릇, 여기저기 여러촉 보이네요.

 

중의무룻은 '무릇'과 모양이 흡사한 것에서, 중은 스님을 의미하는 말로

'산속에 사는 무릇'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꽃말은 '일편단심'이라고...참 소박하면서 강인한 느낌을 주네요.

 

 

 

 

 

 

 

 

 

 

 

 

 

 

 

 

 

 

 

 

 

 

 

 

 

 

 

 

 

 

 

 

 

 

 

 

 

 

 

 

 

 

 

 

 

 

 

돌양지도 피었네요~

 

 

 

 

 

 

 

 

 

 

 

 

 

 

 

 

 

 

 

지천인 꿩의바람꽃을 보고, 계곡 건너

 

반대쪽 사면으로 이동 노루귀를 만나러 갑니다.

 

 

 

 

 

 

 

 

 

▶ 홈골 노루귀

아~처음부터 예쁜 노루귀가...

 

정말 앙증맞고 귀여운 4형제 노루귀 입니다.

너덜 아래에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여기저기 예쁜 녀석들만을 골라 여러뷰 담아 봅니다.

 

 

 

 

 

 

 

 

 

 

 

 

 

 

 

 

 

 

 

 

 

 

 

 

 

 

 

 

 

 

 

 

 

 

 

 

 

 

 

 

 

 

 

 

 

 

 

꿩의바람꽃도...

 

 

 

 

 

아~좋네요~

 

 

 

 

 

현호색은 지천~

 

 

 

 

 

 

 

 

 

 

 

 

 

 

 

 

 

바위틈을 비집고 나온 녀석

 

 

 

 

 

 

 

 

 

 

 

사이좋은 한쌍도...

 

 

 

 

 

 

 

 

 

 

 

 

 

 

 

 

 

 

 

 

 

 

 

 

 

 

 

 

 

 

 

 

 

 

 

 

 

 

 

 

 

 

 

노루귀 개체수가 많이 없는 건지, 아님 내가 찾지 못한건지

 

주변을 살펴보고 더 오르려다 다시 되돌아 내려 왔습니다.

 

 

 

 

 

 

 

 

 

 

꿩의바람꽃

 

조금전 오를때는 모두가 활짝 피어 있었는데, 그당새 꽃잎을 닫아 버렸네요.

 

 

 

 

 

 

 

 

 

 

 

 

 

 

 

 

 

쌍와폭 옆 인공 바위굴이...

 

깊지 않지만 바위사이 위에 콘크리트로 지붕을 만들고, 참 대단한 정성이긴 합니다만, 좀 거시기 합니다.

내부를 들어다 보니 녹은 촛농과 피다만 향이 수두룩, 무속인이 드나드는 모양입니다.

 

 

 

 

 

바위굴 막장

 

 

 

 

 

아담한 쌍와폭

 

위로 깊은 소가 있고, 아래는 넓은 풀장을 갖추고 있네요.

 

 

 

 

 

 

 

쌍와폭 아래 너덜로 간 짱이 뭔가 열공 중인데...

 

따라가 보니, 근사한 노루귀가 있네요.

 

 

 

짱이 발견 한...

 

 

 

 

 

아무리 보아도 싫지 않은 앙증맞은 노루귀

 

노루귀가 있으니 주변에도 분명 있을 터, 여기저기 찾아 보아도 도무지 눈에 뵈지 않아 포기 합니다.

 

 

 

 

 

아쉬움에 다시 한번~

 

 

 

 

 

꿩의 바람꽃

 

 

 

 

 

 

 

 

 

 

 

 

 

 

 

 

 

물소리 청아하고...

 

 

 

 

 

 

 

 

 

 

 

 

 

쌍와폭 아래 넓은 자갈톱에 앉아 잠시 간식타임

 

지난번 애써 쑨 조청으로 간을 한 구워온 식빵을 먹었습니다.

 

무엇을 먹어도 맛이 없겠냐만...정말 꿀맛이 따로 없쥬~@

 

 

 

 

하산~

 

 

 

 

 

 

 

 

 

 

 

다시 홈곡저수지와 홈골 좌골

 

 

 

 

 

홈곡저수지 뚝방에서 내려다 본 봄빛

 

 

 

 

 

 

 

그리고 묘지군 좌측으로 스며들어 작은 건계곡을 따라

 

50여미터 오르니 노루귀가 보이기 시작하지만, 볼품 없는 것이 대부분

 

건계곡 따라 더 오르니 노루귀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건계곡 주변 노루귀

 

살짝 바람만 불어도 꽃잎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조금은 늦은 듯 합니다.

하지만 그중 제법 튼실한 것만 분별하여 담아 보았습니다.

 

대부분 연분홍과 흰노루귀로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이녀석들은 서로 너무 사이가 좋은 듯...

 

 

 

 

 

 

 

 

 

 

 

 

 

 

 

 

 

 

 

 

 

 

 

 

 

 

 

 

 

 

 

 

 

 

 

 

건계곡에서 만난 녀석들 중 가장 좋았던

 

 

 

 

 

 

 

 

 

 

 

 

 

 

 

 

 

 

 

 

 

 

 

 

쌍둥이 형제

 

 

 

 

 

 

 

 

 

 

 

 

 

 

 

 

 

 

 

 

 

 

 

 

 

오를수록 계속 노루귀가 보이지만, 이쯤에서 내려 서기로 하고

 

내년에 다시 예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시 송선저수지

 

 

 

 

 

오래 연륜 풍기는 두릅

 

요것도 곧 새순이 돗아나면 맛있는 거쥬~@

개인적으로 엉개보다는 두룹을 엄청 더 좋아하긴 합니다.

아무튼 촌에서 커서 그런지, 입맛도 완전 촌맛 입니다.

 

 

 

 

 

 

 

 

 

 

 

짝잃은 왜가리

 

혼자라 왠지 쓸쓸해 보이는 왜가리가 미동도 하지 않네요.

 

 

 

 

 

 

 

 

 

 

 

 

 

 

 

 

 

 

 

 

시간 되면 오랜만에 신선사 마애불상군을 보려 했는데

 

이번엔 단석산 한켠, 야생화에 만족하고 마무리 합니다.

 

 

 

☞ 신선사 마애불상군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865

 

(2007년08월16일)경북 경주 건천 송선리 [단석산...신선사 와 마애불]

△ 신선사 마애불조상군 국보 199호 [신라시대] 건천에서 산내 방면으로 약 6.6km가면 송선저수지를 지나 신선사 입구 우중골에 다다른다. 우중골에서 1시간 정도 가파른 골짜기를 따라 오르면 거

blog.daum.net

 

 

☞ 단석산 최근 산행기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2265

 

경주 단석산『기둥바위 천주암 천탑암지』'17.4.23

↑ 단석산 천주암(송곳바위) 단석산은 어디든 통일신라 화랑(花郞)정신의 유래가 전해 내려오는 곳, 옛 신라시대에는 "중악"이라 불리웠으며 김유신이 신검을 전수받아 바위를 단칼에 잘라 단

blog.daum.net

 

 

 

 

울산 범서 화훼농원

 

귀울길 화훼단지에 들러 식구를 더 들여 놓기로 합니다.

 

 

 

 

 

 

 

 

 

 

 

대박나무 (녹보수)

 

 

 

 

 

 

 

 

또 다른 생명들이 들어오고, 있는 식구들은 당분간 햇볕 드는 곳에 이동

 

녹보수(대박나무) 어찌 정말 대~박 한번 나고 싶은데...

 

LH도 아니고, 대박 날 일이 없으니 원...그래도 가장 큰 대박은 건강 아닐까 !!!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