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13(토)
좀처럼 호전될 기미 없는 발목 통증으로 이번 주말도
간단한 채비로 살방살방 봄꽃 야생화 탐방을 나서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봄꽃 야생화 중 가장 좋아하는 노루귀
이렇듯 자세히 보면 노루귀 매력의 깊이는 어디까지 일까...!
아주 작은 매력적인 노루귀
참 앙증맞고 귀엽고 예쁘기만 합니다,
그리고...!
진사님들, 모두 '만주바람꽃'을 찾는데 개체수 뜸하여
복수초 군락에서 우측 사면 발길 없는곳에 '만주바람꽃' 군락이...!
만주바람꽃 군락에 뜸하게 섞어 피어 있는 '꿩의 바람꽃'
산 아래는 만개 상태고, 고도 높으니 이제 막 꽃잎을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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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소: 삼성산_상대계곡
▣ 주 소: 경북 경산시 남산면 상대리/ 상대온천_경북 경산시 남산면 상대리 528
▣ 코 스: 상대온천 ~ 상대리마을회관 ~ 내지(저수지) ~ 과수원(좌측 계곡으로) ~ 삼성산 상대계곡 (왕복)
▣ 일 시: 2021년 3월 13일(토요일)
▣ 날 씨: 비온 뒤_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200km)
▣ 비 용: 고속도로비 별도/ 청도 매전면 경유
▣ Photo 후기
산수유
만개한, 아니 살짝 지고 있는 마을회관 옆 산수유 나무 아래 패킹 한곳의 산수유 입니다.
운영하지 않는 상대온천 앞 넓은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량들이 들어 차 있고, 주차할 곳 많지만 조금 더 들어가 마을회관 옆에 주차하고 이번 목적지를 향합니다.
상대리에서 삼성산으로...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마주오는 차량 만난다면 난감한 길 입니다.
곧~터질 꽃몽우리
내지 못은 공사중
밀려들어 온 토사 처리, 수로 토목 공사로 내지 저수지는 흘러 드는 물을 우회 시켜 놓았네요.
내지 못 지나 과수원
앞서가는 짱의 앞 굴곡지점에서 좌측으로 진행, 계곡을 건너 삼성산 주계곡으로 들어 서야 합니다.
삼성산 오르는 등로는 저 앞 외딴집으로 계속 직진해야, 외딴집에서 등로 버리고 좌측 계곡으로 들어서도 됩니다.
봄비 제법 내린 터
아마도 바짝 말라 있던 계곡에 물소리가 제법 재잘거리고...봄이 오는 소리였습니다.
계곡 건너 계곡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이미 많은 진사님들 발길에 뚜렸한 길이 나 있습니다.
잘 관리된 묘소 지역을 지나고...잠시 후
우측 계곡에 복수초가 노랗게 무리지여 있는 곳에 내려서면, 복수초와 꿩의 바람꽃 군락이 있습니다.
꿩의 바람꽃
복수초와 함께 무리지어 있습니다.
꿩의 바람꽃 꽃말은 '금지된 사랑, 덧없는 사랑, 사랑의 괴로움' 이라고 합니다.
꿩의 바람꽃과 복수초
하지만 많은 복수초는 이미 늦어서 볼품이 그닥...별로 입니다.
복수초
복수초의 꽃말은 '슬픈추억과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복수초, 이름은 어마무시하게 섬듯하지만
다른 의미로 '복과 장수의 바람'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꿩의 바람꽃이 제법 지천
볼품 없는 복수초 군락에 드문드문 피어 난 꿩의 바람꽃에 눈길이 갑니다.
잠시 계곡 따라 올라 보고...
푸른 이끼에 피어 있는 현호색
봄을 알리는 제법 요란한 계곡수 흐르는 곳에 피어 있는 현호색 입니다.
문어발 나무..ㅎ
계곡 따라 한동안 오르며 야생화 개체 수는 뚝 끊어지고
제법 오르니 꽃 몽우리 열리지 않은 만주 바람꽃이 군데군데 보이고
오히려 노루귀들이 더 눈에 띄는데, 모두가 따로 국밥입니다.
짱이 담은 예쁜 노루귀
계곡 사면 전체가 복수초 군락을 이루고 있고, 노루귀, 만주 바람꽃, 꿩의 바람꽃이 보입니다.
하지만 만주 바람꽃은 꽃잎을 닫고 있고, 꿩의 바람꽃은 제법 피어 있습니다.
우선 제일 좋아하는 노루귀부터 찾아 보기로 합니다.
분홍 노루귀 꽃말은 '인내, 믿음' 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답니다.
에~고....참 앙증맞고 예쁘네요~
복수초는 완전 지천...
꿩의 바람꽃도 제법 보이고...
하지만 노루귀에 꽂혀 있으니, 노루귀 찾아 두리번 거립니다.
요런 것은 자주 눈에 띄고...
복수초는 환전 꽃밭을 이루고 있고...
한없이 낮추어야 볼 수 있는 작은 꽃
야생화 담기는 잼뱅이지만...최선을 다해 봅니다.
아주 예쁜 꿩의 바람꽃
어렴풋 분홍 노루귀
복수초 지천인 곳
진사님들 무리에서 떨어져 우측 사면으로 깊게 들어서니, 완전 대~박...!
'만주 바람꽃'이 발에 밟힐 정도로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대부분 아직 꽃잎을 닫고 있는 만주 바람꽃...
그 중 제법 꽃잎 열고 있는 만주 바람꽃만 여러컷 담아 봅니다.
만주 바람꽃
큰 고사목이 쓰러져 푸른 이끼를 덮고 있는 곳
만주 바람꽃 군락 발견 거의 모두가 아직 피지 않은 상태고...
그래도 꽃순을 보여주는 만주 바람꽃만을 선별하여 담아 보았습니다.
대부분 꽃잎을 떨구고 있는데, 낮게 올려다 보며 만주 아씨들을 담아 보는데...
꽃잎이 너무 작아 잘 담아 내기 쉽지 않네요.
만주 바람꽃 꽃말은 '덧 없는 사랑'이라 하네요.
꽃말이 참 슬픈데...인생 길 꼭 한번쯤은 해 보았을 듯 한...아픈 사랑이라...거시기 하네요.
만주 바람꽃 군락에 외로히...
아직 열리지 않은 꿩의 바람꽃이 수줍게 고개 숙이고 있네요.
만주 바람꽃 군락 속에 노루귀도...
만주 바람꽃 군락에서 되돌아 나와
다시 내가 좋아하는 노루귀에 집중해 봅니다.
짱의 작품
분홍노루귀 담기
노루귀 개체수는 많지만 무리지여 핀 노루귀가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움 이었습니다.
복수초에 벌이 날아 들고...
열공~
꿩의 바람꽃을 담고 있는 짱이 모습 이네요 ㅎ
앙증맞은...
연분홍도...
진사님들 있는 곳에는 만주 바람꽃이 꽃잎을 닫고 있어
다시 우리가 만났던 만주 바람꽃 군락으로 다시 이동 합니다.
다사 만주 바람꽃 군락에서...
꿩의 바람꽃도...
복수초에 심취한 짱의 모습
만주 바람꽃 군락에서 다시 노루귀 군락으로 이동 합니다.
삼형제 노루귀
다른 각도에서...
에~고...귀여운~
한쌍의...
하산 하며...마지막으로 담아 본 만주바람꽃
하산~
에~효...참 불편한...
그러나 땔깜이 넉넉하니 흐믓하네요.
상대리 보호수
상대리에서 본 해발 554m의 삼성산
높지 않은 산이지만 봄꽃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이네요.
특히 복수초는 계곡 사면 전체를 뒤덮고 있어 엄청난 복수초 군락이라 해도 될 듯 합니다.
이렇게 삼성산 봄꽃 야생화 탐방을 마무리, 청도 매전면 전원에 잠시 들러 갑니다.
▶ 청도 매전면 금천리 전원
전원에도 매화꽃이 활짝...
홍매는 유독 붉게 피어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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