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산...상사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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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폭포에는 애뜻한 전설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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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폭포골 거대한 암반의 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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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구간 : 동강→왕산 쌍재 642봉 고동재 수철리(11.9km)◈
☞루트 : 동강마을→점촌마을→방곡천→추모공원→왕산입구→상사폭포→쌍재→왕산능선→642봉→고동재→수철리
☞도상거리 : 11.9km 4시간삭40분 소요
☞탐방포인트 : 함양산청 사건 추모공원 , 642봉에서 왕산 필봉 조망 및 웅석봉 지리산 조망 등
※2009년 개통되어 있기 있는 구간
☞일 행 : 정상특파원 동호인 18명
▲ 642봉 지나 능선에 홀로 핀 나리꽃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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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둘레길 제5구간 지난달 도착했던 동강마을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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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마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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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리 접시꽃이 반기는 동강마을...그러나 너무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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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서니 그야말로 가마솥 찜통 더위다 바람 한점 없는 푹~푹 찌는 날씨...!
동강마을 벋어나 추모공원까지 이여지는 포장길에 이미 땀을 흠뻑 흘리며 걸어야했다.
▲ 동강마을 지나치며돌아 본 삼봉산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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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심은 모는 무럭무럭 자라 들녘을 진녹색으로 채색하여생동감을 준다
▲ 도로 옆 방곡천(오봉천)계곡 맑은 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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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내린 비로 인해 계곡수는 옥과 같고...흐르는 땀을 저곳에 뛰어들어 식혔으면...!
▲ 계곡 건너 왕산 925m 정상이 부드럽게 올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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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무더운 날씨라 하늘을 쳐다보기도 싫다
▲ 함양 산청 사건 합동 묘역 (추모공원)
732명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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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의 비극...지리산은 수 많은 아픔 그 자체를 포옹하고 있는 곳...!
과연 이곳에 묻힌 사람들이...이데올르기나 사상을 알았을까...!
가슴 아픈 현대사의 비극...!
지리산 곳곳에서 죽어간 영혼들에게 잠시 숙연한 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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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품에 들때면 항상 마음 한켠이 역사의 비극에 숙연해 진다
▲ 함양 산청 희생사 합동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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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산청, 함양사건 희생자 합동 묘역으로 6.25 전란 중이던 1951년2월7일
육군11사단 9연대 3대대에 의해 견벽청야라는 작전명에 따라 지리산 공비 토벌 작전이 전개되면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 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등에서
양민 705명이 희생되었는 바, 이때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안치한 묘역이다
합동묘역 조성과 위령탑건립은 1996년1월5일 거창 사건등의 관련자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공포와 1998년2월17일 거창사건등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의 사망자 및 유족 결정에
의해 이루에진 것으로 2001년12월13일 합동묘역조성사업 착공이후 4년여의 공사 진행으로 준공하였다.
▲ 방곡마을 팽나무 쉼터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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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봉천을 건너 왕산으로 들어 서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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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징검다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콘크리트 구조물로 다리가 놓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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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그냥 발담그고 놀면 좋겠다
턱으로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이 안쓰럽다.
▲ 왕산 상사폭포가 있는 계곡에 들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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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빛을 피 할 수 있었지만 바람 한점 없는 계곡에서 뿜어내는 후덥한 습한 기운은
온몸의 땀샘을 자극하여 땀으로 목욕을 하게 한다.
장마의 영향으로 연일 후덥하고 습한 날씨...!
더해 올여름 들어 최고 무더운 날씨였다.
▲ 상사폭포골 와폭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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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폭포골은 계속 크고 작은 와폭 암밤으로 구성되어 있다
▲ 거대한 암반지대를 흐르는 상사폭포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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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의 길이는 어림잡아도 백여미터는 될 터...!
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은 그야말로 찜통이였다
▲ 잠시 길 좌측 계곡에 들어서면 어김 없이 나타나는 와폭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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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기만 들어갔다 나왔어도 그만큼 땀을 안흘렸을건데....!
지금은 후회 막심...!
▲ 상사폭포 상단이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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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뻑 땀을 흘리며 오르는 길 마치 오아시스를 만나는 듯
큰 물줄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반가웠다.
▲ 상사폭포 아래에 접근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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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과 하단을 이루며 약 3~40m 낙차하는 폭포다.
▲ 상사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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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폭포에 대한 전설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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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상사폭포가 있는 마을에 한 총각이 살고 있었는데어릴적부터 가슴속에 심어 두었던
한 아가씨를 흠모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그 처녀에 대한 연정은 더욱 깊어만 갔지만
자신의 속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그만 상사병에 걸리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 처녀가 화계마을 부잣집으로 시집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 충격으로 총각은 그만 상사폭포에서 몸을 던져 죽었다 한다.
처녀도 그 총각이 자신을 흠모하다 상사병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들고 난 후 그녀 역시 총각을 흠모 하였기에
날마다 바위(상사바위)에 찾아와 총각을 그리워하다 결국 구렁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 상사폭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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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 보면 상단의 높이가 길지 않지만 상단 높이가 상당히 높았다
상사폭포 아래에서 잠시 땀을 식히려 머리를 물속에 넣에 마구 흔들어 대고...!
다시...상상폭포 우측으로 올라야 한다.
▲ 상사폭포 상단에서 내려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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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고도감이 느껴진다
▲ 상사폭포 위 자연석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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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폭포의 전설 때문인가...!
상사폭포 전설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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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재를 오르며 건너다 본 지리 동부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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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좋으면 저 상내봉에서 흐르는 능선에 함양독바위와 공개바위가 보일텐데...!
▲ 쌍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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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연결하면 왕산과 필봉산으로 이여지고
지리둘레길은 우측으로 왕산에서 흐르는 능선을 오르내려 642봉과 고동재를 거쳐야 한다.
▲ 쌍재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 선 642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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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늘은 능선에서도 산봉우리에서도 바람 한점 없는 찜통 같은 무더운 날씨다
▲ 왕등재 너머 지척에 있는 웅석봉도 조망이 흐리다 못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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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이런 조망이였다
▲ 642봉에서 바라본 왕산과 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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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가 올라왔던 쌍재며 우측봉이 필봉 좌측이 왕산이다
또한 왕산에서 정상석이 두군데 설치되어 있는데...!
통상적으로 낮은 봉 왕산을 가짜왕산 최고봉 왕산을 진짜 왕산이라 산쟁이들은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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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봉산 아래에는 구형왕릉이 있다
가락국 마지막왕 구형왕은 신라의 침략을 피해 지리산 동부능선 상 왕등재에서 지나온
고동재를 지나 서 있는 642봉을 지나 완쪽 아래 쌍재를 지나 왕산 능선을 넘어 피신하여
금서면 화개리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되어 지금의 그 곳에 전 구형왕릉이 위치하고 있다.
▲ 642봉 능선에 외롭게 홀로 피여있는 나리꽃 한송이가 반겨준다
▲ 고동재에서 수철리까지 이여지는 임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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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지루한 곳이지만 왕산 필봉을 올려다 보며 걸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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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 좋은 쉼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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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려는데...주인장이 나오셔서 시원한 물 한바가지마시고 가란다
모두 무더운 날씨 속에 산행을 한터라 갈증도 많았을 터...!
물 한바가지 마시고 평상에 잠시 앉아 쉬여 온 곳이다
두 내외분 어르신이 얼마나 삭삭하신지...여성 일행분들이 나물이며 잔뜩 사주었다
참으로 쌍재 아래의 쉼터와 대조되는 광경이었다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고 가라고 건낸 말이 이토록 미덕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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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본 고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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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철리 마을로 하산하며 돌아 본 고동재다.
고동재에서 우측이 지나온 능선이고 좌측 능선은 왕등재를 솓구쳐 놓고 밤머리재로 이어지며
웅석봉으로 또 다시 고도를 높인다.
▲ 왕등재 정상에도 습한 구름이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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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철리에서 웅석봉 밤머리재에서 왕등재로 이어지는 지리산 동부능선이 올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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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철리 마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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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이어가던 5구간이 어느덧 종착점을 향하고 있다
수철리는 오지의 마을로 현재 네비게이션에도 잘 나오지 않는 깊은지리 산중에 위치한 마을이다.
▲ 5구간 종착점 수철리 마을회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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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등재에서 발원한 시원한 계곡물이 마을회관 옆에 풍부하게콸~콸 흐르고있다
그냥 언능 저 물에 뛰어 들고 싶은 생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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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베낭과 신발만 벗어 던지고
와~당~탕 쿵~탕...계곡으로 바로 입수...어~매 시원하고 좋은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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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들어 최고로 더운날...지리둘레길 5구간을 끝내고...!
대다수 마을길을 걷던 다른 구간과 달리 왕산을 넘는 제5구간은 왕산 상사폭포와
쌍재 642봉 고동재까지는 제법 산행을 해야 하는 곳이다
물론 길은 특A급이다.
▲ 5구간 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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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Photo 원문보기:경상도지리덕유(110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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