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6 (목)
강원도평화지역 고성에는 4대 국가지질공원이 지정되어 있는데
서낭바위, 운봉산, 능파대, 화진포가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강풍으로 파도 심하지만, 고성 오호리 바닷가 서낭바위를 보러 갑니다.
때마침 비개인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조화로워 더 멋진 선물입니다.
오랜 세월 풍화와 파도가 깍아 빛은 걸작품 부채바위가 경이롭기만 하고...
현주민은 이 바위를 부채바위라 하고, 제단 뒤 바위를 서낭당바위라고 하네요.
언젠가 이 부채바위도 이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겠지만, 자연의 신비 입니다.
부채바위 옆에 있는 특히한 모양의 이 바위를 복어바위라고 하고...
위에 가녀린 솔 한구루가 참 애초로워 보이지만, 또한 신비 합니다.
부채바위 위 솔도 덩치는 작지만, 오랜세월 억척 삶 흔적이 여실히 보여 집니다.
본래 이곳에는 부채바위와 복어바위 외 여러개의 흡사한 바위가 있었는데
하나둘 스러지고, 이제 부채바위와 복어바위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뭐 전문 지질학 지식은 모르겠지만,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은 신비와 감동입니다.
서낭바위를 중심으로 좌쪽에는 아주 넓은 송지호 해수욕장이 있고
서낭바위 우측으로는 오호항이 있는 곳 망망대해와 기암 넓은 모래사장
3박자가 잘 어울린 장소로 언제 들러도 좋을 조건을 갗추고 있습니다.
덤으로 백두대간은 물론 설악이 바라보이는 풍경은 한마디로 굿~입니다.
▶ Photo 후기
오호항 주차장 서낭바위 입구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차박이나 캠핑은 불허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이곳에 오려면 '오호항주차장'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29-9
우선 좌측 시원한 바다
송지호해수욕장 풍경, 가운데 죽도라는 바위섬이 떠 있고
제법 세찬 파도와 어울린 넓은 모래사장이 좋은 고 입니다.
▶ 영상_01
▶ 영상_02
바람난 여인...짱 !
다리 힘 있을 때 많이 댕기자...라는 버켓리스트를 가지고 있답니다 ㅎ
서낭바위로...
서낭바위 가는 길이 잘 안내되어 있어요.
서낭당 도착
등대에서 내려서면 바로 오호리 서낭당이 있어요.
오호리 바닷사람들이 신성시 하는 서낭당 입니다.
늘~바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안전을 기원하는 !
서낭당과 부채바위
좌측 제단이 있는 바위가 서낭당바위 우측 통상 서낭바위라 하는 바위는 부채바위라고 합니다.
서낭당과 부채바위
우측으로 제단이 있는 서낭당바위와 좌측 부채바위...!
지질에 까막눈인 내가 보아도 확연히 구분되는 암질입니다.
단단한 화강암에 갈색인 규장암질, 암맥이라고도 한다네요.
화강암에 비해 규장암은 강도가 약하니 이런 모양이 되었겠죠.
오호리 서낭당바위와 제단
부채바위에서...
서낭바위라 해도 무방하겠지만, 정확한 이름을 부르는게 좋겠죠 !
부채바위가 신기하여 아주 여러컷 담고 또 담아 몽땅 올려 봅니다.
이렇게 보면 또 다른 모양이...
뒤에서 본 부채바위
저쪽 바위도 범상치 않고...
이 바위는 복어바위...
복어가 입을 벌리고 있고, 통통한 몸통을 가지고 있어요.
제대로 담지 못했지만, 통통한 몸통 뒤로 꼬리도 있어요.
복어바위
짱이 담은...
우측 복어를 닮은 복어바위 모양이 참 신기하네요.
복어입, 빵빵한배, 꼬리까지 완전 복어 모양입니다.
다시 부채바위
부채바위에서 놀기
아무도 없는 곳 우리가 독차지 했네요.
다만 신성시 하는 곳이니까 엄숙하게...!
부채바위 단독뷰~
맑디맑은 파란 하늘, 푸른바다와 조화로움이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정성의 기원도...
아무리 봐도 멋진...자태
작지만 오래된 솔
얼마나 오랜세원 저곳에서 자리하고 있을까요.
척팍하여 몸통 키우지 못했지만 세월이 느껴지고...
비록 어려운 곳이지만 오래오래 더 푸르르길...!
죽도도 눈길 한번 주고...
조용히 서낭당에서 되돌아 나옵니다.
우측 끈 초소
경계초소는 말끔히 단장하여 이렇게 전망대를 조성해 놓아, 초소와 전망대를 겸하고 있네요.
날씨만 춥지 않으면 이곳에 앉아 오랜시간 멍~때리면 아주 좋을 것 같은 최고의 장소일 듯...!
완전 망망대해가...
초소 전망대에서...본 동해바다 망망대해
되돌아 나오며, 설악산이 보이는 뷰 포인트를 찾아 봅니다.
등대 앞 오호항 쪽에서 본 설악산
살짝 당겨 본 설악
중앙 대청 중청 소청이 좌측으로 화채봉 우측으로 공룡능선 엄지같은 세존봉 우측으로 황철봉...!
당겨 본 설악
5월 중순에 폭설이 내린 설악산 풍경입니다.
설악은 40cm 눈이 간밤에 내렸다고 합니다.
당겨 본 설악
대청봉과 중청봉 소청 이 어서 오라 손짖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내일 설악이 열린다 해도 힘든산행이 예상되네요.
서낭바위를 나서며...
서낭바위 옆 기암군
이렇게 오호리 서낭당에 있는 기암 부채바위와 복어바위를 기웃거리고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또 어디를 기웃거릴까 저울질 합니다.
이왕 내친김에 지질공부 더 할 겸 또다른 지질공원 운봉산 기암군을 보러 갑니다.
《3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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