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6 (목)
이번 여정은 현충일 샌드위치 연휴를 맞이하여 금요일 휴가를 내고
연이어 완주로 여정을 떠나기로 하고, 가는 길 옥천 부소담악을 들러 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한마디로 실망스러운 부소담악 이었습니다.
단지 부소담악을 제대로 보려면 배를 타야지 제대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부소담악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부소무니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마을 앞 호반에 암봉 들이 700m가량 병풍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이 길게 드리운 암봉을 우암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했을 정도로 예부터 옥천 제일의 선경을 자랑합니다. 부소담악은 부소무니 마을 앞 물 위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이라 불리우는데, 2008년 국토해양부가 전국의 하천, 호수, 계곡, 폭포 등 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하천 100곳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환산에서 바라본 부소무니 마을과 그 앞의 부소담악, 마을 언저리 북쪽의 산봉우리가 남동쪽으로 동물 꼬리 모양의 암벽으로 이루어진 줄기를 뻗어 내리고 있습니다.
부소담악은 처음부터 물속의 절벽이 아니고 본래 산이었지만 1980년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 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으며 700m 길이의 산릉이 물 위로 솟아 기암절벽이 멋진 선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부소담악의 장관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추소정입니다. 부소담악의 능선부에 세운 추소정에 오르면 파노라마처럼 멋진 풍광이 펼쳐지며 추소초등학교 뒷산인 문필봉이 우뚝 서 있고 그 아래 호반 마을 부소무니가 평화로운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2008년 12월 17일 현판식을 마치고 일반에게 공개된 이 정자는 마을 이름을 따서 ‘추소정’이며 부소담악 700m의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부소산은 해발고도 120m의 최고봉을 시작으로 끝에서 수면으로 급하게 잦아들어 세를 다하는 해발고도 90m의 봉우리를 양쪽으로 거느린 총 길이 약 1.2km의 산입니다.
☞ 위 치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234-2
다소 마음 위안을 주었던 향긋한 밤꽃 향기가 코끝은 간지럽히고
올들어 첫 나리꽃을 부소담악 길에서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제대로 실망했던 부소담악, 그래도 담아 온 사진을 따로 올려 봅니다.
다만 유명세에 비해 각종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턱없이 열악합니다.
▣ 산행지: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들/날머리: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752-6 (황룡사 앞 도로_P)
▣ 일 시: 2024년 6월 6일(목)~【배티재 차박】~6월 7(금)
- 1일차: 옥천 부소담악
- 2일차: 대둔산 새천년릿지 하강길 낙조대 생애대 산행
▣ 날 씨: 1일차: 맑음 / 2일차: 맑음 후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Total: 577km】 출발 6/6(목): 12:00~ 도착 6/7(일): 19:40
▣ 경 비: 대둔산호텔목욕비: 20,000원*2명 Total: 20,000원원 (도로비 & 유류비 별도)
▣ Photo 후기
상경길
추풍령휴게소 지나 졸음쉼터에서 잠시 멈추어 보았습니다.
추풍령 쉼터에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옥천 부소담악을 경유하기로 합니다,
황룡사 앞 주차장
부소담악의 명성에 비하여 주차장이 초라하기 그지 없네요.
편의시설은 물론 몰려드는 관광객을 너무 소홀한 듯 하고...
모두 그렇듯 도로 어렵게 패킹하고 걸음하기로 하고 출발 합니다.
주소리 민가와 대청호수
부소담악 종합안내도
별로 개운치 못한 마음이지만 남들 가는데로 들어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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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안내
이정표를 수정해야 되는 것 같은데...
갈수 없는 곳까지 안애가 되어 있어요.
노상카페 장승마당인가
부소담악 가는 길
밤꽃향기가 참 좋았어요.
밤나무꽃과 위로 환산
대청호와 어우러진 둘레길 풍경
벌써 초여름 날씨로 무척 더워 땀이 납니다.
부소담악 가는길
주변 풍경을 전봇대와 전기줄이 반감시켜 아쉽기만 합니다.
잔디광장
이정표가 안내할만큼 뭐 그냥 공터 입니다.
화장실도 마우통변소, 유명세에 반감되네요.
호수 건너 추소리가 건너다 보이고...
추소정 도착
무슨 이유인지 추소정도 폐쇄시켜 놓았어요.
추소정에서 보이는 부소담악이 좋다는데...
어떤 안내도 없이 이렇게 방치해 놓아습니다.
▶ 영상_추소정 주변에서 본
관광객을 태운 작은배
아마도 부소담악을 둘러 보는 관람배인 듯 합니다.
부소담악을 제대로 볼려면 저 배를 타야 할 듯 합니다.
이 관람배를 따라가 보기로 하고, 뷰에 담아 봅니다.
부소담악 절벽으로 가는 관람배
그나마 이곳에서 최고의 뷰포인트
잠시 금줄을 넘어서 담은 뷰
그림의 떡인 추소정
저건 관리소인 듯...
금방 돌아오는 관람배
아마 부소담악을 온전히 한바퀴 돌지 않은 듯 금방 돌아오네요.
관리소를 지나니...
이렇게 통제팬스로 막아놓아 더 이상 부소담악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안전을 위하서라고 하지만, 시설을 보완하면 될 터인데, 아쉽기만 합니다.
한마디로 부소담악은 갈 수 없는 빚좋은 개살구 격이라 할 수 있네요.
더 이상 갈수 없는 곳
이곳부터
다시 되돌아 나섭니다.
그나마 시야가 트이는 북쪽
올들어 처음 만나는 나리꽃
당겨서 본 관람배
저쪽 주소리 마을 주차장이 관람배를 탈 수 있는 곳 입니다.
부소담악을 보려면 배를 타면 좋을 듯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더 당겨 본 관람배 승선장
다시 그자리...
추소정
멋진 솔과 대청호
요상하게 꼬인 솔
돌아오는 길
덱에서 짱이 담은 내모습
대청호와 환산
밤꽃 향기가 좋아서...
밤나무꽃과 환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하더니 딱 그정도 수준이었던 부소담악이 아쉬웠습니다.
멀지 않은 대둔산으로, 차박준비 이곳저곳 둘러보며 적절한 장소를 선택하기로 합니다.
배티재휴게소 도착
배티재 휴게소 건너 산문 입구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충남 논산과 전북 완주 경계지점이기고 한 주요거점 입니다.
호남의 금강 완주 대둔산
좌측으로 칠성봉과 기암군이 올려다 보입니다.
배티재에서 본 칠성봉
다른 장소를 보기 위해 대둔산케이블카 주차장으로 갑니다.
대둔산 주차장에서 본 대둔산
혹시 복잡할까 영려스러워 배티재 중간지점 공터에 자리를 잡았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숙소 셋팅하고 적당한 시간의 저녁식사 !
주변 환경은 좋은데, 여기서 숙소를 셋팅하고 저녁식사 후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배티재로 평탄한 곳에 패킹 !
내일 산행 할 새천년릿지 바윗길 정보를 더 검색해 보고 휴식을 취합니다.
《2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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