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7 (금)
기암괴석으로 빚어진 선계의 절경 대둔산, 호남의 금강이라 부르는 곳
이번 산행은 용문골 우측에 바위숲 속 비경의 바위길에 스며들었습니다.
독특한 형상의 수많은 기암봉, 마치 조각품들이 나래비 서있는 바위천국 입니다.
멋진 대자연의 기암봉마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자태에 감탄만 연발하게 됩니다.
기암숲을 기어올라 서는 암봉마다 조망은 대자연에 경건함을 느끼게하는 곳…
여러 등반릿지가 있는 곳 새천년릿지 샛길 더듬어 오르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릿지 암봉을 오르려면 완력을 요하는 밧줄구간도 있고
등반을 했던 산꾼이라면 무난히 오를 수 있을 듯 하고
밧줄이 워낙 낡아 우리는 밧줄은 밸런스 유지로만 활용했네요.
하지만 개구멍바위와 토끼굴은 뚱하면 통과할 수 없을것 같네요.
돼지암장 정상부은 아주 넓은 곳 이곳의 풍경은 압권이고
릿지 암봉에 올라서면 급할 일 없으니 오랜시간 머물렀습니다.
사방으로 비경이 펼쳐지는 곳 대둔산 최고의 바위숲 입니다.
선바위 오름길 무난히 오를 수 있고 로프가 낡아 쓰지 않았네요.
계속 즐기며 오르는 길이지만 절대 긴장 놓으면 안될 일...!
앞서 오르는 짱에게 아래서 계속 삼지점 확인하며 안전하게 오릅니다.
대둔산 최고봉은 마천대로 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를 중심으로 여러 노암(露岩)이 기암단애(奇岩斷崖)를 이루며 솟아 있고, 부근에는 오대산(五臺山)·월성봉(月城峰)·천등산(天燈山) 등이 산재한다. 유등천(柳等川)·장선천(長仙川)·벌곡천(伐谷川)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장기간 두부침식(頭部侵蝕)을 받아 곳곳에 기암괴석이 형성되어 있다. 대둔산 동쪽 2㎞ 지점에 있는 350m의 배티[梨峙]는 과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였고,지금도 여수와 청주를 잇는 17번 국도가 통과한다. 이 고개는 임진왜란 당시 완주군 소양면 신촌(新村)의 곰치대첩과 함께 전라북도를 지켜낸 격전지였다.
대둔산은 전북과 충남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즉, 1977년 3월에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일대의 38.1㎢가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1980년 5월에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양촌면과 금산군 진산면 일대의 24.54㎢가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각각 지정 되었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충남 논산시 벌곡면,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 소재하고 있다.
아마도 이번 바윗길 중에 가장 피크 구간을 오르게 되는 곳
내려다 보이는 거대한 선바위는 그 기세가 힘이 넘쳐 보이고
아래 쏟아져 내린 벼랑은 끝 보이지 않으니 기슴이 뛰었습니다.
칠성봉(七星峰)은 병풍처럼 아름다운 일곱 암봉에, 용문골의 용이 승천하기
직전에 일곱개의 별이 이곳에 떨어졌다하여 붙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과연 올려다 보이는 칠성봉은 병풍 두루고 일곱개의 암봉이 경이롭기만 합니다.
새천년길 말미 직각으로 꺽인채 몸통을 키우는 솔이 반기고
얼마 남지 않은 릿지길 끝까지 겸손한 자세로 이어 갑니다.
역시 호남의 금강이라 부르는 대둔산, 그 이름갋이 충분 합니다.
▣ 산행지: 전북 완주군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충남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들/날머리: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15-1 (용문골 입구 갓길_P)
▣ 코 스: 용문골입구_P~ 용의입(신선암터)~ 새천년릿지(초입)~ 신선바위~ 돼지바위~ 선바위~ 칠성봉 암릉~
용문골삼거리~ 삼군대~ 낙조대~ 삼거리(빽코스)~ 태고사(삼거리)~ 생애대~ 배티재(아래철문)~ 용문골입구_P
【산행】입산: 06:30~하산: 14:10_7.4H/ 6.0km
▣ 일 시: 2024년 6월 6일(목)~【배티재 차박】~6월 7(금)
- 1일차: 옥천 부소담악
- 2일차: 대둔산 새천년릿지 비경길 낙조대 생애대 산행
▣ 날 씨: 1일차: 맑음 / 2일차: 맑음 후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Total: 577km】 출발 6/6(목): 12:00~ 도착 6/7(일): 19:40
▣ 경 비: 대둔산호텔목욕비: 20,000원*2명 Total: 20,000원원 (도로비 & 유류비 별도)
▣ Photo 후기
용문골 들머리
별도의 주차장은 없고 양쪽 갓길에 패킹을 해야 합니다.
도로를 정비하며 들머리도 새로 정비 했는데 이왕이면
작은 주차장이라도 조성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안내판도 새로 바뀌고...
조금 위에 용문골 주변 안내문도 잘 설치해 놓았어요.
아래 용문골 명소 내용은 클릭하여 크게 보시면 됩니다.
용문골 오르기...
강수량이 없는지 계곡은 바짝 말라 있습니다.
한바탕 오르면...
신선암터를 만나게 됩니다.
신선암터 도착
이곳에서 좌측 주등로를 따르면 용문골 삼거리로 바로 가게 됩니다.
우린 짱 앞으로 올라 신선암 용의 입에서 우측으로 가야 암장입니다.
신선암 용의 입
어라 전에 왔을 땐 이곳에 움막이 있었는데 !
이곳을 신선암이라 했는데, 신선암 '용의 입'
안에 석간수 샘이 있고 샘상태도 썩 괜찮아요.
▶ 지난 사진
용의 입 샘
상태를 보고 마셔보니 시원하고 좋네요.
이렇게 깨끗히 정히했으면 이왕이면...!
샘 수질검사 결과도 비치하면 좋겠네요.
신선암 용의 입에서...
신선암 용의 입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용문골 주등로, 우리는 새천년릿지로 가야하니 용의 입에서 우측으로 오릅니다.
새천년, 신선암장 가는길
급비탈 산길을 거슬러 오르면 잠시 후 너덜경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곧 거대한 암벽
바로 새천년릿지 1피치 출발지점 입니다.
새천년릿지 개념도
좌측으로 진행
새천년릿지에서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신선암장 입니다.
신선암장 개념도
올려다 본 신선암장
제법 난의도가 있는 신선암장 거벽에 주눅이 드네요.
이젠 바우를 보면 겁부터 나니 열정이 식었나 보네요.
신선암장
신선암장에서 계속 좌측으로 오르면, 아래 사진 짱이 가리키는 두갈개 길에서 좌측 오버행 바위 속으로 진행 합니다.
좌측으로 진행...
이런 처마이룬 오버행 바우로 진행
첫 밧줄 구간
릿지등반 바위꾼들의 하강길 입니다.
밧줄 구간 진행
뒤돌아 본 신선암장
다시 짧은 밧줄구간
개구멍 구간
밧줄을 잡고 올라 좌측으로 기어 오르게 됩니다.
중앙 촉스톤바우 뒤가 개구멍으로 정말 좁아요.
개구멍 바위로 가는 짱의 모습
개구멍바위 입구
가방메고는 절대 불가하고 가방을 먼저 밀어 올리며 진행 합니다.
가방을 끌고 갈 공간도 안되니 일행이 없으면 밀어 올려야 합니다.
무난히 통과하는 짱 !
기어 올라 일어설 즘 머리위 돌출 바위에 머리조심 해야 합니다.
▶영상_개구멍
▶영상_개구멍
좁은 침니구간
개구멍바위 통과 후 바로 비만테스트 구간 입니다.
짱은 여유있게 통과하고, 난 어떨지 통과해 봅니다.
허~걱~~~!
거의 낑기는 수준이네요.
하마터면 통과 못했뻔 했네요.
개구멍 구간 통과
침니 통과 후 우측 바위위로 올라야 제대로 된 선경을 볼 수 있어요.
신선암장 정상 오르기 전 풍경
바위 위에서 본 기암군, 저곳이 바로 구조대릿지 입니다.
분명 이름 있을 만한 암봉이지만 까막눈이라 아쉽네요.
아~멋지고...
신선암장 정상부
앞으로 오르기 어려우면 좌측으로 처마이룬 바위 아래를 애돌아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어요.
신선암장 정상
역시 더 선경이 폎쳐지는 곳 이곳에서 오랜시간 머물다 가기로 합니다.
건너 구조대릿지 기암봉이 계속 눈길 사로잡고 위로 칠성봉이 보입니다.
마대봉과 탑봉
당겨 본 마대봉 탑봉
올려다 본 칠성봉 암군
내려다 본 신선암장과 새천년릿지 첫피치
뒤로 올라가야 할 돼지바위
돼지바위 배경으로...
실제 엄청 거대한 바위로 한뷰에 못넣어 광곽으로 담은 뷰라 바위가 작아 보여요.
계속 눈길 사로잡는 구조대릿지
함께 징하게 놀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랜시간 즐깁니다.
▶영상_숨은비경
▶영상_숨은비경
너누 오래 놀았나...!
땀도 식고 이제 베낭메고 다시 진행 합니다.
올려다 본 돼지바위
돼지바위 암장 개념도
계속되는 너덜경
거의 네발을 사용해야 오를 수 있네요.
다시 앞을 막는 거벽
밧줄구간
역시 밧줄이 많이 낡아 있고, 출발만 줄에 의지하고 위에서는 밧줄은 거들 뿐...!
잘 보면 홀드와 스텐스가 있으니 클라이밍 업하여 안전하게 오르기로 합니다.
올라서면...
우측으로 위로 보이는 통천문으로 트래퍼스 해야 합니다.
잘 올라 선 짱의 모습
여유까지 보이는 짱...
참 잘했어요....나는 무게가 더 있으니 우측 사선으로 오릅니다.
▶영상_등반
돼지바위 정상
오래된 누워자라는 솔이 지키고 있는 돼지바위 정상 입니다.
돼지바위 정상
돼지바위 암장 정상은 아주 넓어요.
그리고 또 다른 선경이 폎쳐집니다.
다시 이곳서 오랜시간 즐기다 갑니다.
위로 칠성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당겨서 본 마대봉과 탑봉
칠성봉과 움뿍한 곳이 용문골 삼거리
▶영상_숨은비경
내려다 본 구조대릿지 기암봉
돼지바위 암장 정상
돼지바위 암장 정상
오랜시간 즐겼으니 다시 출발 합니다.
위로 가야 할 암릉
올라 온 통천문
다시 밧줄구간
오름길 중 가장 오르기 애매한 곳으로 홀드도 스텐스로 확실치 않아요.
밧줄을 잡고 완력으로 버팅겨 올라야 하는데, 로프가 의심스럽습니다.
해서 짱 앞 우측에 아주 좁은 침니가 있는데, 바로 토끼굴이라 합니다.
무난히 통과하는 짱의 모습
근데 정말 너무 좁은데, 통과할 수 있을지 도전합니다.
여유있게 통과한 짱 !
어~휴~!!!
바짝 낯주고 옆으로 통과 겨우 통과 합니다.
▶영상_토끼굴
▶영상_토끼굴
다시 위로 토끼굴 통과
겨우 토끼굴을 통과하여 올라섭니다.
멋진 솔에서...
다시 진행해야 할 암릉
다시 밧줄구간이 막히고...
고정 슬링이 너무 낡아 도져히 매달릴 수 없어 클리이밍 업 합니다.
이젠 여유있는 짱의 모습
잘 올라서고...
이제 위로 오르면 됩니다.
부라보~!
자신감 넘쳐 보이는 짱의 모습이 안심이 되네요.
슬링은 버리고...
홀드 스텐스가 양호하여 무난히 오를 수 있어요.
부라보~~~!!!
▶영상_등반
오름길 암군
선바위 옆에 선 짱의 모습
선바위 암장이 난의도가 높고...
건너다 본 기암숲
거대한 암군
아무리 봐도 좋은 풍경
바위 틈 양지꽃
다시 애매한 밧줄구간
밧줄이 너무 낡아 있어 매달리기 쉽지 않아요.
위에 바위에 갈린부분은 더욱더 약할 겁니다.
그래서 우린 우측 대슬랩으로...트래퍼스
조심조심 이동
아래로는 끝이 안보이는 천길벼랑이라 조심해야 합니다.
슬랩 오르기
다행히 설치한지 얼마 안된새슬링이 있어 감사히 사용했네요.
그래도 고정 매듭이 중요하니 슬링은 한손만 의지해야 합니다.
좀 더 우측으로 진행
슬링과 홀드를 잡고 우측으로 트래퍼스 합니다.
조심히 잘 오르는 짱의모습
부라보~~~!!!
안전하게 올라 선 짱을 확인하고 이제 여유를 가져 봅니다.
선바위 기도 받아보고...
대단하네요~!
이제 필자도 오릅니다.
▶영상_등반
고마운 슬링
잘 쓰고 잘 두고 갑니다.
내려다 본 선바위
다시 오랜시간 풍경 멍 즐기기
건너다 보이는 칠성봉
보이는 선바위 머리
그리고 경의로운 솔
굉장하다고 해야하나, 어떻게 저곳에서 저렇게 몸통을 키웠을까 !
경이로운 솔과 칠성봉
이세 새천년릿지 말미
거칠지만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암릉입니다.
이제 눈높이 같이 하는 대둔산릉
건너 생애대(상여봉)을 살짝 당겨서 봅니다.
당셔서 본 생애대(상여봉)
생애대과 오대산
이어지는 암릉
고스락 넘어서고...
다시 아무리 봐도 좋은 칠성봉
암릉 이어가기...
헐~주인이닷 !
크지 않은 살모사데, 도망가지도 않네요.
암릉의 선바위
다시 경이로운 솔
마지막 릿지구간
저곳으로 올라야 하는데
등반 해야만 가능한 곳 입니다.
바로 칠성봉 7번째 암봉 입니다.
하강 길
근데 밧줄이 낡아 중간에 끊겨 있어요.
그래도 잘 내려서는 짱
나도...
▶영상_하강
이제 용문골 주등로 합류
몆걸음 올라서면 주능선 삼거리 입니다.
주능선 용문골 삼거리
이곳에서 마음은 마천대를 다녀오고 싶지만 우리는 낙조대로 향합니다.
아직 미답지인 생애대에서 오랜시간 조망 즐겨야 하니 낙조대로 갑니다.
돌아 본 칠성봉
아래 V계곡과 송곳바위가 장관인 곳 입니다.
다시 만나는 송곳바위
분명 본 이름이 있을텐데, 가칭으로 송곳바위로 부릅니다.
장관의 V계곡
아무리 봐도 근사한 바위
칠성봉 7봉
우측 끝에 보이는 마천대
오랜시간 즐기며 새천년릿지 바윗길을 안전하게 올라서고
지난 산행때 충분히 즐기지 못한 삼군봉에 들러 갈 예정입니다.
칠봉의 칠성봉을 지나 낙조대에서 생애대로 진행 합니다.
칠성봉(七星峰)은 병풍처럼 아름다운 일곱 암봉에 용문골의 용이 승천하기
직전에 일곱개의 별이 이곳에 떨어졌다하여 붙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3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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