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9 (월)
저녁운동으로 즐겨찾는 우리집 정원 선암호수공원 신선암 정상의
참나리군락 개화 상태가 궁굼하여 어둡기 전에 후다닥 올라 보았습니다.
아내의 허리 통증으로 디스크 시술까지하고, 이제 3주째 치유 중
집캉스 하는 짝지를 두고 가는 혼산이 썩 내키지 않고, 잘 다스려야 하니
당분간 꾹~참고 있는 산행, 흠.땀 후 시원한 계곡물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연일 지속되는 찜통더위로 햇볕에 나서면 뜨거움이 예전과 완전 다르고
더해 국지적인 극한 폭우로 인해 여러 수해지역이 안탑까운 현실...!
이를 잘 다독여야 할 국가는 민생고 따위는 안중에도 없으니 참담하기만 합니다.
하루속히 수해피해 복구가 되어 일상적인 생활이 되기를 간곡히 바래봅니다.
선암호수공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仙岩洞) 476-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암댐과 주변 녹지를 공원화하여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이다. 이댐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농사를 목적으로 선암제(仙岩堤)라는 못(淵)으로 만들어 졌으나, 1962년에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며 울산공업단지에 사용되는 공업용수 사용량이 많아지며 1964년 선암제를 확장하여 선암댐이 완공되었다. 그러나 그후 수질보호과 안전을 이유로 1.2㎢의 저수지 주변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일반인 접근을 막아오다 철조망을 철거하고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테마가 공존하는 자연생태호수공원으로 조성, 2007년 1월 30일에 시민에게 개방되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지압보도, 데크광장, 탐방로, 장미터널, 산책로, 야생화단지, 생태습지원, 연꽃군락지 등 탐방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스포츠시설로 인조잔디축구장, 우레탄족구장, 서바이벌게임장, 모험시설, 인공암벽장, 피크닉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울산시민에게 큰 인기가 있는 공원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신선암 정상부는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선암 바위의 형상이 마치 범의 머리가 울산을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형상으로 보여 울산에 액운이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서 신선암 주변에 모두 나무를 심고 가꾸어 신선암 거대한 바위를 모두 가리도록 하여 나무가 커가며 호랑이 얼굴 형상이 가려지니 울산에 액운이 멈추었다고 합니다.
신선암에 전해오는 유래는 옛날 한 농부가 지게에다 도끼를 꽂고 산에 나무하러 올라갔는데, 신선암에서 바둑을 두는 신선들을 보고 하도 재미있어 신선들이 두는 바둑을 보고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정신을 차리고 집에 나무를 해서 가야지 하고 도끼 자루를 잡으니 도끼자루가 썩어 있었다. 해서 도끼 자루로 쓸 나무 잘라 자루를 바꾸어 나무 한짐을 해서 집으로 돌아 갔는데, 마을에 당도하니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라 놀라고, 집으로 들어가니 있어야 할 처자식은 없고 낮선 사람이 살고 있었다 한다. 모든 사실을 알고 난후 나무꾼은 벌써 증조 할아버지가 되도록 세월이 흘러 버렸다는 유래가 있다. [이하 생략]
이 일화처럼 신선들의 세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무척 놀라운 것이다. 옛말에 신선들은 불로장생주와 불로초를 먹었기 때문에 몇천년, 몆만년을 살았다고 하니, 그러기에 농부가 잠시 신선들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한 시간이 실제로 백년이 지나버렸다는 예기다. 바로 이 같이 신선들이 바둑을 두던 곳이 이곶 신선암이라 전해 오며 울산의 신선암에 구름을 타고 나타났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신선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실제 신선암은 암봉으로 동서로 크게 길쭉하게 형성된 큰 바위능선인데, 보현사 위가 범의 머리고 서쪽으로 뻗은 암릉 끝이 범의 꼬리쯤 되는 형상으로 현재는 숲이 우거져 산 아래서는 전체 암봉과 암릉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이곳 마을 이름 선암동은 이 신선암에서 유래되어 선암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 신선암에서 조망되는 영남알프스_01

▶ 신선암에서 조망되는 영남알프스_02
☞ 2023년 신선암 참나리_ 울산 선암호수공원_신선암 참나리 군락 개화 상태 '23.7.19 (수) (tistory.com)
울산 선암호수공원_신선암 참나리 군락 개화 상태 '23.7.19 (수)
2023.7.19 (수) 연일 장마비 오락가락 하는 나날 이어지더니, 수요일 오후 반짝 쾌창하다. 이맘때면 선암호수공원 신선암 정상의 참나리 군락이 궁굼하고... 연일 강력한 체중관리 저녁운동, 오늘은
mkhur1004.tistory.com
신선산 신선암 정상 범꼬리
완전 사람 환장 할 찜통 더위가 장난이 아니고, 땀을 박가지로 흘리며 올라 선 신선암 정상 입니다.
신선암 정상 한켠 참나리
나리꽃이 활짝 피어 있으니 군락지 상태도 좋을 듯 하네요.
신선암 남쪽 벼랑아래 나리꽃
참나리 군락 개화상태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나리꽃 군락이 근사합니다.
어둡워지기 전 후다닥 담아 본 나리꽃 상태입니다.
신선암 정상
늦게 올라 신중샷은 담지 못하고, 신선정에 올라 저녁노을을 보기로 합니다.
멀리 영남알프스 조망
이미 태양이 넘어 갔지만 후끈후끈 가마솥 더위가 무섭네요.
그래도 신선정에서 따뜻한 바람 맞으며 더위를 식혀 봅니다.
당겨서 본 신불산 영축산
좌측으로 남암산 우측으로 문수산 넘어 영축산과 신불산이 보입니다.
당겨 본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
가지산이 뚜렷하게 보이고, 우측으로 쌀바위 상운산 움뿍 꺼진곳이 운문령, 우측으로 고헌산 입니다.
가지산 고헌산 우측으로 백운산
우측으로 국수봉과 치술영
다시 영축산과 신불산
가지산
고헌산
연화산과 국수봉
국수봉과 치술령
대운산 조망
좌측 대운산 중앙 천성산 우측 끝에 정족산 입니다.
아름다운 저녁노을
울산 남구 일대
우측으로 삼태지맥
우측 끝이 무룡산 입니다.
신선암 신선루
신선암 범 머리로...
신선암에서 본 울산시가지
알아 듣지 못하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외국인, 그래도 열심히 사진을 담고 영상도 찍고 있네요.
신선암에서 당겨 본 국수봉과 치술령
신선암에서 당겨 본 가지산과 고헌산
가지산
저녁노을에 물든 영남알프스 하늘금
신선암 신선루
신선암 지킴이 괴목
온산공단 쪽
일요일 새벽 S사 폭팔화재 사고가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고,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잘 마무리 되어 다행입니다.
당겨서 본 온산공단
다시 평온해 보이기만 합니다.
신선암에서 내려와 선암호수
약식으로 한바퀴 돌아봅니다.
어둠에 잠긴 선암호수 반영
울산은 올 장마에도 별 영향 없고, 겁나 무서운 더위가 이어집니다,
자칫 건강 헤칠 수 있는 밤낮없는 더위, 모두 잘 이겨내시 길...!
문턱 높았던 병원 가보니 세상엔 아픈 사람밖에 없는 듯 합니다.
소중함을 잊고 살아 온 건강, 지금은 짝지의 쾌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선암호수 홀로 한바퀴, 왠지 유독 핫트 조형물에 시선이 가네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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