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곳이라는 이름의 금수산
마음은 소용아릉으로 돌아 산행하고 싶지만 마음뿐 입니다.
올해 산에 들면 잔잔한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현실…
당분간 가급적 위험지역 산행은 자재하며 착한 산걸음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산행도 여지없이 땡삐 떼에게 된통 당하고 말았네요.
짱은 4방 쏘이고, 나는 두방 쏘이고, 땡삐떼는 36계 줄행랑이 최선입니다.
왜 계속 산에들면 크고작은 사고가이 일어나는지, 이젠 징크스 될 듯...!
아무튼 응급조치 잘하고 산행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예로부터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한 금수산(錦繡山 1,016m)의 정상은 상악산(上岳山)으로 불렀으며, 이밖에 금수산(金水山), 금수산(錦秀山), 적성산(赤城山), 무암산(茂巖山), 무암산(霧巖山) 등으로 불렀다. '증보문헌비고'에 '금수산(錦繡山)은 뭇 봉우리가 수려함을 다투고 10여리를 반거한 그 속에는 약초가 많다' 라고 하였다. 금수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신선봉(神仙峯)은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용담(龍潭)에서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산봉우리의 명당은 주나라 천자의 묘소로 전승한다. 전설에 따르면, 주나라 황제의 세숫대야에 비친 명산을 신하가 둘러보니 산의 정기가 빼어난 명당에 봉분을 만들자 남쪽으로 용담(龍潭)에서 금수산을 수호하는 신룡(神龍)이 울부짖으며 승천할 때 남긴 발자국 3개를 상탕, 중탕, 하탕의 3담으로 부른다. 본래 용담폭포의 유래는 조선시대 '용추(龍湫)'라고 불렀으며, 1661년 청풍부사 이단상(李端相)은 '청풍금수산기우문'을 남겨 청풍관아의 주도로 기우제를 지냈다. 그리고 1689년 청풍부사 오도일(吳道一)의 기문 중에 '옛날에 백운암의 노승이 주문을 외워 용을 시켜서 바위를 둟게하여 못을 만든 연유로 홍수나 가뭄에 기도하는 곳으로 삼았다.' 라고 하였다. 1970년대까지 인근동민과 수산면장이 용추에서 기우제를 봉행했었다. 용추폭포 위에는 '호서읍지'에 '동문(東門) 수석은 금수산에 있다. 천상리로부터 5리 동구에 석벽이 문과 같으며 청풍부에서 동쪽에 있다고 하여 동문이라 한다' 라는 동문의 차단성 안에는 1950년 6.25사변 이전에는 사람이 많이 살았는데, 1970년대 화전민 철거정책으로 모두 이주 하였다. 옛 동산곡(同山谷)에서 용담폭포 동문안으로 들어오는 입구를 용담폭포 위에 시매골 성문재 성터가 있으며, 금수산 자락에 백제의 동대성(同大城)으로 비정하는 성은 김유신 장군이 고위한 것으로 전한다.
금수산과 용담폭포는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한 30m의 폭포수를 맞으면 신경통과 통증치료에 효험이 있다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산문입구 안내문 전문 옮김)

조망이 탁월하여 시선 가는 곳까지, 월악산 우측으로 멀리
속리산 연봉이 톱날처럼 선명하게 보이니 완전 행운 입니다.
풍경은 가을인데, 연휴기간 내내 한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있네요.

추석연휴 2츨째 여정 이어가기, 새벽 4시에 잠에서 깼지만
몸은 물먹은 솜처럼 천근이고, 몸과 마음이 따로 놉니다.
귀찮이즘이지만 산에 들어야 기분 전환될 듯 하니 펜션을 나섭니다.

망덕봉은 금수산(1,015.8m)의 명성에 가려 무심히 지나치기에는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금수산을 끼고 있는 곳 중에 가장 험하고 아름다운 소용아릉과 길고 아름다운 능강구곡을 품고 있는 봉우리가 바로 망덕봉이다. 망덕봉에서 시작된 암릉은 바로 얼음골재를 만들고 한양지(얼음골)를 시작으로 능강구곡의 발원지를 만들며 약 6km의 능강계곡을 이룬다.
얼름골에 대하여 ‘한양지’는 높은 산봉우리가 남북을 가로막고 있어 햇볕이 드는 시간이 짧다. 이로 인해 겨울철 바위암석이 품었던 얼음이 여름까지 이어지니 '삼복 지경에도 얼음이 나는 곳' 이라 하여 일명 '얼음골'로도 불린다. 얼음골에는 초복에 얼음이 제일 많고 중복이면 바위틈에 얼음이 있으며 말복이 되면 바위를 제치고 얼음을 캐내어 먹으면 만병이 통치된다 하여 1∼2m 깊이로 파 얼음을 꺼내 먹은 흔적이 많이 있다. 또한 나무등걸이로 우물'정(井)'자 모양으로 틀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곳 석간수 약수가 유명해 이를 마시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다.

금수산(錦繡山 1,016m)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예로부터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다워 금수산이라 한다. 본래 백악산이라 불리였으나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 군수로 재임할 때 가을단풍의 경치가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 하여 비단금자에 수놓을 수자를 써서 금수산이라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해발 1.016m의 주봉에 오르면 남서로 남한강의 충주호(청풍호)가 그림처럼 휘감아 돌고, 동쪽으로 소백산이 남쪽으로 월악산이 북쪽으로 치악산이 끝없은 산너울이 넘실거리는 금수강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금수산에 대한 지명은 본래 상악산(上岳山)으로 불렀으며, 이밖에 금수산(金水山), 금수산(錦秀山), 적성산(赤城山), 무암산(茂巖山), 무암산(霧巖山) 등으로 불렀다. '증보문헌비고'에 '금수산(錦繡山)은 뭇 봉우리가 수려함을 다투고 10여리를 반거한 그 안에는 약초가 많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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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월악산국립공원_금수산 망덕봉
▣ 산행지: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상천리/ 단양군 적성면 상리 (월악산국립공원)
들/날머리: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722-1 (상천휴게소주차장_P)
▣ 코 스: 상천휴게소주차장_P~ 용담폭포산문~ 용담폭포전망대~ 독수리바위전망대~ 망덕봉~ 876봉~ 실바위고개~
금수산 정상~ 삼거리~ 정낭골~ 동문재~ 용담폭포산문~ 상천휴게소주차장_P
【산행】입산: 07:30~하산: 16:50_9.20H/ 9.0km (유람산행)
▣ 일 시: 2024년 9월 16일(월) <추석연휴: 9월 15일(일)~ 【제천 호수일출팬션_2박】~9월 17일(화)>
- 1일차: 경북 고령 묘소 경유 ~ 악어봉 ~ 1박
- 2일차: 제천 금수산 산행 ~ 2박
- 3일차: 강원 원주 관설동 신촌리_부모님 묘소 ~ 귀울
▣ 날 씨: 1일차: 맑음(폭염) / 2일차: 맑음 오후 한때 흐림(폭염) / 3일차: 맑음(폭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Total: 770km】 출발 9/15(일): 09:50~ 도착 9/17(화): 18:10
▣ 경 비: 호수일출팬션 2박: 여기어때 29만 Point / 숫불: 2만원 / 식재료: 105,300원 / 얼음, 낫 외 잡비 18,000원
Total: 143,300원 (도로비 무료 & 유류비 별도)
▣ Photo 후기

추석연휴 여행 2틀째 여정 (9월16일 월요일)
제천 호수일출펜션에서 본 여명, 구름이 계속 밀려오고 있네요.

청풍호 건너 금수산
붉은 여명이 금수산 마루금을 불태우고 있는 풍경, 하지만 방해꾼 두터운 운무가 밀려듭니다.

▶ 영상_호수일출펜션 일출

금수산 상천휴게소주차장 도착 (AM 07:30)
펜션에서 22km 거리를 달려 도착, 위로 망덕봉이 올려다 보이고,
가마봉 능선과 올라야 할 능선과 독수리바위가 올려다 보입니다.

우측으로 금수산 산릉
한적한 상천휴게소주차장 패킹, 산행채비 후 상천리마을 길 따라 입산 합니다.

이번 산행길
마음은 소용아릉에 가고싶지만, 무리하면 안되니 계획대로 착한길로 오르기로 합니다.

금수산 탐방로
상천리마을 입구 다리를 건너 들어 갑니다.

상천리마을 삼거리
참~어린시절 생각이...정겹지만 매우 불편하고 춥고, 더운 옛집입니다.

보문정사 앞 삼거리

상천리 별밤차박캠핑장
박지로 좋지만 마을길이 좁아 차량운행을 조심해야 하는 곳 입니다.
하지만 미리 알았다면 이곳에 와서 차박을 했을텐데, 쪼매 아쉽네요.

상천리마을 지나, 산문
우측으로 오르면 금수산, 좌측으로 오르면 용담폭포와 독수리바위를 만날 수 있어요.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용담폭포로 올라 망덕봉 금수산 정낭골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찌는 듯 한 폭염기세가 대단하여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겠습니다.

산문입구 용담폭포 안내문
이 안내문을 위 용담폭포 사진 아래 전문을 옮겨 놓았습니다.

용담폭포 전망대 오름길
폭포수가 적어 폭포 아래는 들르지 않고 바로 오릅니다.
초반부터 계단 경사가 장난이 아니고, 아침부터 덥네요.

계단 올라 돌아 본 풍경
초반부터 땀이 비오듯 흐르고, 힘겨워 돌아보니 상천리 뒤로 가은산에서 가늠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네요.

그리고 멀리 월악산
우측으로 시선 돌리니, 어디서든 돋보이는 월악삼봉이 보입니다.

당겨 본 월악산


오늘도 온종일 월악산과 함께 할 듯...


초반부터 빡신 오름길



용담폭포 조망대 도착

우선 용담폭포와 금수산

폭포수량이 아쉬운 용담폭포

당겨 본 3담

▶ 영상_용담폭포

폭포 조망처 암릉위 솔
한참을 선채로 쉼을 갖지만, 흐르는 땀을 어쩔 수 없네요.
추석연휴인데 이리 더운지, 지구가 많이 망가졌나 봅니다.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으련만, 바람 1도 없는 더위네요.

피할 수 없으니 즐겨라...!
다시 빡신 오름길 오릅니다.

휴~디질랜드 모드...!


암릉 끝단에 나서 당겨 본 용담폭포 3담


용담폭포 좌측 암봉

거칠지만 착한 암릉길

다시 당겨 본 용담폭포 3담
▶ 영상_용담폭포 3담

암릉지대라 명품솔이 즐비...

오호라...
뽕나무버섯부치 한무리가 보이네요.

금수산 정상
아래로 용담폭포를 낳은 어댕이골이 흐릅니다.

돌아 본 가은산
아래로 올라 온 상천리가 포근하게 위치하고 있네요.

건너 독수리바위 능선 단애
독수리바위 능선은 한마디로 명불허전, 절벽단애는 만물상을 연상케 하네요.

계속 이어지는 오름길 풍경

돌아 본 풍경
독수리바위능선 병풍단애와 멀리 월악산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짱이 담은 내모습
땀을 워낙 많이 흘리다 보니 힘겹네요.
▶ 영상_풍경

고사목에서...


위로 금수산 정상

거칠지만 착한 암릉길 기웃거리기
건너 독수리바위도 건너다 볼겸, 이리기웃 저리기웃 거리며 진행하는데 !
짱이 비명을 지르며 놀라고, 이미 짱 주변에 뗑삐떼가 공격을 하는 상황 !
빨리 도망치라 소리치고 스프레이파스를 꺼내 땡삐떼를 물리쳐 보았지만
이미 어러곳 쏘인 상황이 당혹스럽고 그때 나도 바리가랑이 사이에 들어간
땡삐가 벌침을 놓고 후다닥 잡아 내고, 멀리 도망쳐 최선의 응급조치 했네요.
불행중 다행으로 짱은 4방, 나는 두방을 쏘인 또 이런 상황이 황당스럽네요.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파스뿌리고, 얼음찜질, 말벌이 아니여서 다행이었네요.

건너 독수리바위 능선
선바위, 좌측 바위가 족두리 바위인가...정확하지 않아요.

당겨 본 선바위

암릉길 오르며...
숲사이 살짝 보이는 독수리바위 입니다.
가다서다 독수리바위 전망덱 도착합니다.

독수리바위 전망덱
암봉위에 조성된 독수리바위 전망덱이 아슬아슬 합니다.

아~멋진 풍경
폭염 줄~줄~흐르는 땀, 감기에 컨디션 난조, 최악의 몸상태라 유난히 힘겹네요.
하지만 이런풍경이라면 충분히 보상 받는 산행, 독수리바위와 청풍호 월악산...!
우리나라 몆안되는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힘겨움이 충분히 보상됩니다.
월악산 우측 멀리 속리산 연봉이 톱날처럼 보이니, 이 또한 행운 가득한 산행 입니다.
짱은 벌에 쏘인 환부가 제법 부어 오르고, 계속 얼음찜질 파스 뿌려가며 진행합니다.

전망덱 아래서 본 독수리바위

멋진 풍경
아무리 봐고 좋은 풍경, 금수산 명물 독수리바위와 아래로 청풍호 뒤로 월악산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당겨 본 월악산과 좌측으로 만수릿지
우측 멀리 보이는 속리산 연봉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여러 뷰 담고 또 담아보고...


독수리가 앉아 있는 모습



아름다운 풍경
한동안 전망덱에서 이 풍경을 보고 또 보며 오랜시간 머물렀네요.

독수리바위와 가마봉 능선
▶ 영상_독수리바위 와 월악산 풍경

다시 걸음 옮기며...

더 위에서 당겨 본 독수리바위


독수리바위 능선과 청풍호
이번 산행의 최고의 백미인 곳이라 쉬 걸음이 옮겨지지 않네요.


착한 계단길
그러나 힘드네요.
바람이 그립네요.

바위틈 솔과 독수리바위 능선

망덕봉에서 흐르는 가마봉 능선이 육중하고...

솔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독수리바위

우측으로 금수산
이제 금수산 정상이 이제 잘 보이네요.

온종일 보이는 풍경 월악산

당겨서 본 독수리바위

암릉 끝에서...
이제 710봉을 지나면 이런 조망이 닫힐테니 독수리바위를 실컷 내려다 봅니다.

이후...
조망없는 오름길을 쭉~오릅니다.
묵은 묘터에서 잠시 휴식 합니다.

노송들이 즐비하고...

덕다리인가...!

꽃길도 지나고...
이제서야 가을꽃 구절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연기색만가닥버섯
귀한 버섯이라 보호종이라고 하네요.

싸리버섯도 보이고...

힘겹게 올라 선 삼거리
망덕봉이 좌측으로 100미터라 알리고 있지만 채 50여미터 될 듯 하네요.


망덕봉 도착
거친 용아릉과 소용아릉 암릉과 능강계곡을 품고 있는 망덕봉, 정상은 조망이 없고 아주 펑퍼짐 한 평온한 정상입니다.





망덕봉을 떠나며...
금수산 정상까지 1.8km 거리의 능선을 이어갑니다.

876봉을 넘어서고...
오래된 고목에 또다른 생명이 움트네요.


또 보이는 연기색만가닥버섯

876봉에서 내려선 얼음골재
얼음골재에서 다시 금수산 정상으로 고도를 높입니다.
이곳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능강계곡으로 가게 됩니다.


계속 꾸준한 오름길
바위에서 몸통키운 명풍솔에서 잠시 휴식하고 갑니다.

금수산 정상 전위봉
온통 날카로운 칼바위 입니다.
저암봉을 넘어서야 정상입니다.




정상 전 조망덱

지나 온 망덕봉

망덕봉 우측 뒤로 비봉산
일망무제 넘실거리는 산그리매가 너울을 이루고 있으니 장관이 따로 없네요.

월악산 조망


당겨본 학봉 미인봉 능선
최근 지난 5월과 두번 다녀 온 곳이라 생생합니다.

망덕봉과 비봉산 청풍호

당겨 본 비봉산과 청풍호

월악산 배경으로...





우측 월악산
좌측으로 도락산, 황장산이 보이고, 백두대간이 넘실거립니다.


▶ 영상_덱계단에서 풍경 01
▶ 영상_덱계단에서 풍경 02

975암봉과 단애가 멋지고...



지나 온 암봉

정상부 오름길

정상 암벽의 명품솔
바위틈으로 뿌리를 길게 늘어트려 아래에 뿌리내리고 있는 멋진 솔 입니다.

금수산 정상 도착
정상에서 오랜시간 즐기기 드갑니다.










정상에서...본
정상에서 본 신선봉 학봉 능선과 뒤로 동산 작성산이 보입니다.

망덕봉

월악산


금수산 정상석
앞뒤가 똑같이 금수산 표식입니다.
한쪽엔 금수산 유래를 해놓았으면...!



정상 이정표
이정표에 휴대폰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어요.
정상서 런치타임을 갖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 영상_금수산 정상풍경

상학삼거리를 지나면...
그야말로 급경사 계단지옥이 펼쳐집니다.
좌우로 암벽지대라 낙석조심 구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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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급경사 계단길
급경사 계단길이 거의 1km는 되는 듯 합니다.
내려오는 것도 힘든데, 오르려면 끔찍~합니다.

이후 완만한 하산길
골짝 깊숙한 곳까지 삶의 터전어었던 옛 집터와 밭이 묵어 있네요.

정낭골 하산

잔뜩 익은 다래
익어 떨어진 다래는 그야말로 꿀맛 입니다.

이런 꽃길도 지나고...

동문재 넘어 하산 말미
너럭바위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산문 삼거리 도착


상천리 목화카페에서...
바람한점 없는 폭염 더위에 진을 뺀터라 시원한 산수유 음료와 아이스커피로 피로를 풉니다.


목화카페에서 꽃범의꼬리 꽃

상철리주차장에서 본 망덕봉
좌측으로 가마봉 능선과 올랐던 능선이 보입니다.

당겨서 본 망덕봉
망덕봉 아래 독수리바위가 보이네요.
컨디션 최악, 벌쏘임, 악전고투 산행 !
그래도 이 개운함, 감사한 산행입니다.


찜찜하지만 다시 호수일출펜션
청풍호 건너 금수산과 작은동산 비봉산 자락에 운무가 감싸고 있네요.
예감은 적중한다고 했나, 어제밤 손바닥만 한 지네를 잡아내고, 오밤중
짱이 놀라 잠을 깨고, 아니나 다를까 또 지네가, 아! 정말 최악 이었네요.
냉동냉장 안되는 냉장고는 글타 치고, 이거 주인장에게 말을 해야 할지!
추석날 부모님 묘소 가는 길이니, 깔끔히 정리하고 조용히 퇴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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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데, 추석날도 엄청 덥네요.
멀지 않은 원주 관설동 부모님 묘소, 1년 만에 찾아 뵙네요.
백운산 자락에 잠들어 계신 부모님, 건너로 치악산이 펼쳐지는 곳...!
치악산과 백운산은 부모님 인생 전부이고, 내 어린시절이네요.
먼 귀울길, 고속도로 교통량 증가로 정체되고, 6시간만에 도착하네요.

《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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