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영남알프스 철쭉산행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드는 듯 하고
이제 해발 1000미터 이상을 수 놓은 철쭉은 산상화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드넓은 천황산(옛이름: 재악산 載嶽山) 철쭉이 한마디로 명불허전 입니다.
천황산, 재약산의 옛 산이름에 대한 아래 내용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네요.
재악산(천황산) 정상부, 산상화원에서 바라보는 영남알프스 풍경
중앙 가지산과 좌측 운문산 우측 문복산 하늘금이 멋집니다.
천황산 철쭉이 이토록 좋았나, 영남알프스 철쭉을 대표 할 만 합니다.
온종일 즐긴 꽃놀이, 더해 봄이 주는 풍성한 산나물은 덤 입니다.
천황산(재악산) 정상부 억새와 어우러진 철쭉, 즐기는 꽃놀이 산행
그저 가다서다 반복해야 했던 멋진 풍광은 계속 감탄의 연속입니다.
이번주말 이곳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행운이었던 예쁜 풍경입니다.
더해 날씨도 좋아 케이블카로 올라 온 이들의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지네요.
조망바위서 보이는 풍경은 영남알프스를 사방으로 조망 할 수 있습니다.
중앙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을 중심으로, 좌측으로 운문산 억산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멀리 문복산에서 고헌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하늘금 입니다.
그리고 돌아서면 영축지맥 배내봉에서 간월 신불 영축산이 장쾌히 뻗어 갑니다.
영남알프스 능동산은 해발 983m 높이로 가지산과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산릉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영남알프스 중심이 되는 산이다. 커다란 왕릉처럼 둥글넓적한 모양새를 이루고 있는데, 봉우리의 모양이 마치 "큰 언덕"처럼 보여 "능동(陵洞)"이라는 이름이 붙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가지산과 천황산, 재약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해 보이긴 하지만, 영남알프스 중심에 있기 때문에 능동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영남알프스 연봉을 바라보는 재미는 능동산만의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비록 해발 983m로 영남알프스 1000m 준봉에 속해 있지 않지만, 비경을 간진한 쇠점골을 연계한 능동산 산행은 언제나 매력적인 곳으로 충분한 곳이다.
천황산(사자봉, 옛이름: 재악산 載嶽山)은 경남 밀양 단장면, 산내면과 울산 울주 상북면(上北面)의 경계의 산으로 주봉(主峰)은 천황산(사자봉)이며, 남쪽 5km 부근의 재약산(수미봉)과 이웃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일대 고도 1,000m 이상의 준봉중 하나로 영남알프스 산군(山郡)에 속해 있다. 천황산에서 재약산이 이르는 고원지대 사자평은 대한민국 최대의 175만평이 억새평원이 형성되어 있다. 이 억새평원은 옛 민초들의 삶이 그랬듯이 척박한 자연조건에서 1990년 초반까지 목장 있었지만 이후 목장이 철수하며 억새밭으로 자정치유 되었다.
인근에는 얼음골, 호박소,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등 여러 명소가 있고,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하늘억새 길은 가을이면 억새꽃이 물결치는 최고의 명소이며, 사시사철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부른다.
서쪽 산기슭에는 천년고찰인 표충사(表忠寺)를 비롯하여 산내암자로 내원암(內院庵), 한계암, 서상암(西上庵), 진불암, 적조암 등의 암자가 있다. 표충사를 기점으로 좌측 계곡을 금강동천 우측계곡을 옥류동천이라 부르는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데, 금강동천에는 무지개가 걸리는 높이 25m의 금강폭포와 은류폭포, 일광폭포가 장관이며, 옥류동천에는 높이 25~30m의 폭포 2개가 연이어진 층층폭폭와 흑룡폭포가 대표적이다.
천황산의 북쪽 사면에는 가마볼 협곡과 호박소가 있고,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천연 결빙지인 얼음골이 있으며 얼음골 상류에는 동의보감 허준 선생이 스승 유의태 시신을 해부했다는 동의굴이 있다. 2012년 9월부터 이 얼음골에 놓인 케이블카가 산정까지 운행되며 멋진 조망을 즐기려는 많은 광관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천황산(옛이름: 재악산)과 재약산(옛이름: 수미봉) 대하여
밀양 표충사 일주문에는 "재악산(載嶽山) 산문" 이란 현판이 걸려 있는데, 표충사에서 아래와 같이 역사적 자료를 찾았다고 합니다.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은 “재악산 (載嶽山) 이라는 명칭은 표충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재악산영정사삼층석탑개수비’를 비롯해 수많은 사적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표충사는 이 같은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7년 8월17일 산문 준공법회 당시에도 ‘재악산문(載嶽山門)’이라고 현판을 달아 표충사와 짝을 이루는 배산(配山)의 명칭을 재악산으로 분명히 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1봉뿐만 아니라 ‘재약산(載藥山)’으로 잘못 불리는 제2봉의 명칭도 "수미봉"으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악산 산이름 바로세우기 운동 추진위에 따르면, 재악산은 표충사의 뒷산으로 지맥이 둥글게 형성되어 있다. 해발 1189.2m의 제1봉 사자봉을 재악산 (載嶽山)으로 불러야 마땅하나 일제강점기 당시인 1923년 일본식 지명인 천황산으로 개칭됐다. 해방과 6.25전쟁 이후 1961년 지명유래조사 당시에도 시정되지 못했으며 1995년, 2015년 국가지명심의에서도 ‘천황산’을 주장하는 울산시 측의 반대로 가결되지 못했다. 또 제2봉인 수미봉도 재약산(載藥山)으로 표기되어 천황산과 혼재해 불리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현재 사자봉 정상에는 ‘천황봉’이라는 표지석까지 세워져 있어 이를 바로 잡는 것뿐만 아니라 산 이름 자체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
따라서 1봉인천황산(사자봉)은 "재악산(載嶽山)"으로, 2봉인 재약산(載藥山)은 "수미봉" 으로 바로 잡아야 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 대하여 ♧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옛이름: 재악산),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고헌산, 문복산 9봉을 말한다. 영남알프스 9봉이란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를 말한다.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영남알프스 전체면적은 약 255㎢ 에 이른다. 엄격히 따지자면 상운산(1,114m) 까지 포함하면 영남알프스 10봉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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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능동산 천황산(사자봉)은 옛이름 "재악산(載嶽山)
▣ 산행지: 울산 울주 상북면 양등리, 이천리/ 밀양 산내면 삼양리, 남명리
들/날머리: 울주 상북면 양등리 801_(배내고개_P)
▣ 코 스: 배내고개_P~ 능동산~ 능동2봉~ 천황산(사자봉), 옛이름: 재악산~ 천황재~ 사자평임도~ 임도~ 배내고개 (원점회귀)
【산행】입산 10:30 ~ 하산 18:40 / 16.5km / 8.2H (유람산행)
▣ 일 시: 2025년 5월 18일 (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92km】 출발: 09:20 ~ 도착 19:40
▣ 경 비: 없음 (도로비 & 유류비 별도)
▣ Photo 후기
배내고개 능동산 산문
이곳도 덱계단이 많이 썩어 내려앉아 교체공사가 한창 이네요.
첫 조망이 열리고...
배내봉에서 간월산까지 이어지는 천화비리 능선과 우측으로 간월 신불산이 보입니다.
능동산 정상 도착
능동산 정상
정상석 아래 개미떼들이 바글바글하여 오래 서 있지 못합니다.
능동산 정상 철쭉
이미 1000미터 아래는 철쭉이 지고 있고, 더해 금요일 폭우 수준의 비바람으로 철쭉이 최다 낙화하고 말았네요.
ㅎ~내 머리에 나비한마리가...!
나비 한마리가 객을 맞이해 주고 있네요.
능동산 명품 솔
능동2봉 오름길
영알인증 산객들은 휑~하니 임도를 따르고, 우리는 능선을 고집합니다.
능동2봉 도착
능동2봉에서 본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
가지산을 당겨 보고...
능동3봉 가는 길
대부분 강한 비바람으로 낙화 한 철쭉이 꽃길 입니다.
능동3봉 도착
배내골 건너 풍경
능동3봉에서 본 간월 신불 빼꼼히 영축산 함박등 죽바우등 오룡산까지 영축지맥 입니다.
당겨 본 좌측 간월산 신불산 우측으로 영축산
영축산 죽바우등 오룡산까지...
능동3봉에서 본 천황산(재악산)
재약산(수미봉)은 앞에 토끼봉 너머에 있습니다.
능동3봉에서 본 가지산과 운문산
당겨 본 가지산
당겨 본 운문산
앞에 백운산 백호능선의 백호바위 입니다.
아직 측면이라 백호 모양이 불명확 하네요.
살짝 당겨 본 천황산(재악산)
아래 밀양 남명리
정면에 정승봉 실례봉 정각산, 우측으로 운문산 입니다.
임도 길 랜드마크인 미인송
병꽃이 한창이고...
병꽃도 색깔이 다양하기만 합니다.
유독 빛나는 철쭉이...
삼거리 도착
가야 한 천황산이 아직 멉니다.
삼거리에서 본 재약산(수미봉)과 천황산(재악산)
당겨 본 재약산(수미봉)
미나리아재비가 지천
샘물상회 터
철거된 샘물상회 터는 이제 자정치유 중 입니다.
얼름골 삼거리 이정표
철쭉(연달래) 향연 속으로...
이제부터 계속 꽃길을 이어 갑니다.
문어발 명품솔
늘 건강하니 반갑기만 합니다.
한켠에서 런치타임
계속 꽃길 이어가기...
비바람으로 낙화가 많이 되었지만, 그래도 피는 꽃들이 있어 예쁩니다.
상단케이블카 정거장이 있는 곳 부터는 연달래 꽃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가다서다 사진찍기
철쭉 넘어 본 간월 신불 영축산
철쭉꽃 넘어 좌)운문산 우)가지산
당겨 본 가지산
당겨 본 운문산과 뒤로 억산 깨진바위
색감 예쁜 연달래에서...
▶ 영상_걷기좋은 숲길
조망바위에서 잠시 조망 즐기기
조망바위에서 본 가지산
가운데 가지산 좌측 운문산 우측 멀리 문복산
사랑해요 영남알프스
늘 품에 가득 앉고 오는 영남알프스 입니다.
운문산 억산 구만산까지...운문지맥
▶ 영상_조망바위 풍경
눈으로 즐기고 가슴에 새기는 영남알프스
좌측부터 가지산 멀리 문복산
백운산 백호바위를 당겨보고...
조망바위에서...
오랜시간 풍류를 즐기고 얼마 남지 않은 사자봉(재악산)에 오릅니다.
햐~천황산(재악산) 사면 철쭉
천황산(재악산)에 이렇게 철쭉이 고왔던가,,,!
폰사진의 한계가 아쉽지만, 정말 예쁩니다.
천황산(재악산) 정상 사면의 철쭉
산상화원이 따로 있을까, 이곳이 바로 천상화원이 아닐까 !
뷰티풀 천황산(재악산)
정상은 영알봉우리 인증으로 정상석이 바쁘기만 합니다.
건너다 본 간월 신불 영축산
천황산(재악산)과 영축지맥
산상화원 사자봉 정상 입니다.
▶ 영상_정상 철쭉 길 01
▶ 영상_정상 철쭉 길 02
▶ 영상_정상 철쭉 길 03
햐~!!!
천황산(재악산) 정상의 철쭉...최고의 꽃산 입니다.
뒤 돌아 보고...
살짝 당겨 본 가지산
걸어 온 능동산이 멀리 보이고...
천황산 철쭉과 가지산 문복산
필봉으로 향하는 능선도 꽃밭
꽃밭이룬 철쭉과 억새
돌아보니 발걸음이 떨어지는 않는 풍경 입니다.
아!
아름다운 길 입니다.
천황산(사자봉, 옛이름: 재악산) 정상
철쭉을 즐기다 보니 정상을 올라 서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고, 인증줄이 끝이난 정상석을 만납니다.
정상에서 가지산 문복산
정상에서 가지산과 운문산
정상에서 멀리 청도 화악산과 남산
천황산(재악산) 정상의 철쭉 상태
이웃하고 있는 재약산(수미봉)
우측으로 향로산이 편온해 보입니다.
천황산(재악산) 사자바위 만디
흥겨운 꽃길을 걷는 두분
눈과 마음에 담고 떠나는 하산길, 예쁜 추억 되시길요 !
사자바위 배경으로 담아보고
재약산(수미봉) 건너다 보며...우측 향로산
멀리 영측지맥 끝자락과 우측으로 원동 토곡산이 보입니다.
배내골 건너 영축지맥
간월 신불 영축산 함박등 죽바위등 오룡산까지의 마루금 입니다.
정상에서 천황재로...!
미련 때문에...
천황산(재악산) 철쭉길을 오랜시간 즐겼지만 또 돌아보게 됩니다.
천황재와 재약산(수미봉) 그리고 영축지맥
사자바위에서...
늘 사자바위에서 다시 장시간 머물기
요~비박굴 한번 들어다 보고...
사자바위 즐기기
사자바위 정상의 케런(돌탑)
재약산(수미봉)과 아래 천황재
사자바위에서...
또 머물며 간식타임까지 즐기고 갑니다.
세상은 내것이여~~~~~!!!
언제나 영남알프스는 최고여~~~~!!!
간식타임
이제 하산길 이어가야 하니, 당보충도 합니다.
▶ 영상_사자바위 풍경
저~아래 표충사
오늘따라 표충사가 아주 멀어 보이네요.
당겨 본 표충사
재약산(수미봉)과 우측 향로산
사자바위에서 본 천황산(재악산) 정상
배내골 건너 간월 신불 영축산
사자바위 내려서기...
사자바위 아래 꿀르와르
사자바위 머리부분
사자바위 아래서...사자와 철쭉
사자바위를 등지고...!
바위와 철쭉
천황재 내림 길 덱
유독 빛나는 철쭉
천황재와 재약산(수미봉)
올려다 본 천황산(재악산)
사자평 습지에 쥐오줌풀꽃이 지천이고...
범굴 입구에서 본 재약산(수미봉)
딸기 꽃
쥐오줌풀 꽃
사자평 임도길과 재약 천황산
돌배나무 두그루
돌배나무 크기가 상당하지요.
사자평 면적은 18만평에 이르는 드넓은 고원지대로, 1990년 초반까지 이곳에는 많은 목장이 있었지요.
고리리분교가 있을 정도로 번창했던 삶 터전이었던 곳 사자평 목장지대는 이젠 완전 자정치유 되었습니다.
▶ 옛 추억_고사리분교에서
미나리아재비 쥐오줌풀꽃 꽃밭
미나리아재비
여기저기 층층나무꽃이 한창인 임도길 따라 배내고개 하산 길
이리저리 기웃, 산나물 구경하느라 하산길이 더디기만 합니다.
저녁 7시가 다 되서 걸음 멈추니, 우리 애마만 덩그런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가까이 있어 늘~ 감사한 영남알프스, 행복한 추억 또 보태 봅니다.
end
'″°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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