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동석산(童石山)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강한 인상을 주는 산이다.
아찔한 암봉을 연달아 이어가야 하는 동석산 산행은 흙길이 없는 곳
말하자만 산 전체가 암산으로, 나무가 없어 그늘이 없는 맨대가가리 산이다.
17년 만에 다시 찾은 동석산, 짱이 적극적으로 가보고 싶어해 남도로 향했다.

아마도 동석산은 진안의 마이산 암봉을 연상케 하는데, 마이산 암봉을
수십개 포개 놓은 듯 한 느낌, 바로 다도해를 품은 바다의 마이산이 듯 하다.
동석산 높이는 219m로 낮지만 바위산 중에서도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는 곳
진도의 부드러운 산과 대조적으로, 유독 빛나는 암석 덩어리 동석산이다.


동석산 전체가 그렇지만, 단연 강렬한 곳은 바로 칼바위 구간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칼날능선은 그야말로 날이 잔뜩 서 있다.
위에서 보아도 그렇고, 우회하는 아래서 올려다 보는 칼날능선은
감담을 서늘케 하는 위압감이 가슴에 밀려오는 듯 한 느낌이다.

동석산은 진도 서남단에 웅장한 암산으로 솟아 있다. 동석산은 진도 남서쪽 지산면 심중리의 바닷가에 솟아 있는 '석적막산'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해발 219m의 낮은 산으로 높이는 높지 않지만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만한 빼어나고 웅장한 거대한 하나의 암산으로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1.5km 길이 주능선 전체가 나무가 없는 암산을 이루고 있다. 동석산은 그 산에 우뚝 솟은 암봉인 종성바위에 북풍이 스치면 산에서 종소리가 난다고 해서 종을 짓는 구리(銅)자를 이름으로 삼았다 한다.
신라의 승려가 중국을 다녀와서 하동 쌍게사로 탑을 세우러 가다 이곳에서 잠시 머물렀는데, 동석산 봉우리들이 일제히 종소리를 토해냈다고 한다. 그때부터 산 아래 골짜기는 종성골이 되고 동쪽 직벽아래 종 천개를 뜻하는 천종(千鐘)사가 있고, 남쪽 능선의 바위 아래에는 종성교회가 들어선 것도 그래서라는 유래가 있다.

거대한 종업바위 상단에 위치한 종성굴, 이곳에 미륵좌상에 있었다.
자연 풍화되었는지 이제는 미륵좌상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곳은 영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동석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북풍 불면 종소리가 난다는 종업바위, 동석산 마스코트로 충분하다.

☞ 아찔했던 오래전 산행기 바로가기_ 진도 동석산_앙칼진 거대한 암석덩어리-2009년02월22일
진도 동석산_앙칼진 거대한 암석덩어리-2009년02월22일
동석산 종업대 동석산은 말 그대로 산자체가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이였다.풀 한포기 나무가 자랄 수 없는 그런 거대한 암석 덩어리~!폭우 쏟아 지는 날...고민 끝에 위험한 등반을 해야 했었다.
mkhur1004.tistory.com



▣ 장 소: 동석산
▣ 위 치: 전남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 가학리, 가치리
전남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 469-1_P
▣ 코 스: 하심동 주차장_P~ 종성교회~ 삼거리~ 종업대~ 칼날능선~ 정상(빽코스)~ 종업대 삼거리~ 천종사~ 하심동
【산행】입산: 07:50~하산: 12:00_4.8km/ 4.10H
▣ 일 시: 2026년 4월 28일(화)~ 5월 1일(금)_3박4일
▣ 날 씨: 1일차: 흐림_바람, 2일차: 흐림, 3일차: 흐림, 4일차: 흐림 오후 맑음
▣ 이 동: 자가운전 【Total: 865km_3박4일】
4/28(화)-출발: 4/28(화)09:30~ 강진 석문공원_경유~ 진도 운림산방~ 세방낙조대_차박(1박)
4/29(수)-세방낙조대~ 동석산 산행~ 금치산 전망대~ 진도 남도진성~ 여기저기~ 진도 자연휴양림(2박)
4/30(목)-진도자연휴양림~ 진도 금골산~ 보성 초암산 수남 주차장 이동_차박(3박)
5/01(금)-초암산 산행~ 수남 주차장 출발(11:10)~ 귀울(15:10)
▣ 경 비: 1일차: 섬진강휴게소 7,600원/ 운림산방(1인2천) 4,000원, 진도 이채원국밥 25,000원/ 진도마트 6,660원
2일차: 진도자연휴양림 56,000원
3일차: 보성 편의점 23,200원
4일차: 섬진강휴게소 김부각 21,000원/ 밀양 휴게소 8,500원
Total: 151,960원 (유류비 & 도로비 별도)
▣ 영상_동석산
▣ Photo 후기


세방낙조대 주차장
간밤 차박으로 숙면을 취하고,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였다.

세방낙조대 아침풍경

좌측 손가락섬 우측 발가락섬
좌측 손가락섬은 '주지도'라 하고, 우측 발가락섬은 '양덕도', 앞에 길게누운 섬은 '장도'이다.


세방낙조대
낙조대에서 차량으로 하심동으로 이동한다.

하심동에서 본 동석산 종업바위

하심동 쉼터 주차장
이곳에 패킹하고 출발~아마도 온종일 동석산을 즐겨도 좋을 듯 하다.

종성굴 전설비
사투리라 먼 말인지, 좀 헷갈린다.


종성교회로 입산
하지만 종성교회는 이제 문을 닫히고, 폐가 수준이다.

종성교회 옆 산문

산딸꽃과 산철쭉


동석산 암릉 시작
종성교회에서 3백여미터 오르면, 바윗길이 시작된다.
이후 동석산은 흙길을 밣을 곳이 거의 없는 암산이다.


첫 테라스 조망처
이제부터 바윗길 오르기 힘겨우면 가다서다 하면 될 일 !
오르다 서면, 어디든지 조망이 뻥~뚫려 시원한 조망처다.





뒤로 보이는 산적막산

멀리 진도항쪽 다도해
아래 진도 평야가 이채롭다.





첫 직벽코스 계단
2009년에 동석산을 처음 찾았을 때, 이곳에 가는 로프 한가닥이 있어 돌파 할 수 있었다.


짱 뒤로 종업바위
종업바위 상부 중앙에 종성굴이 보인다.




종업바위

살짝 당겨 본 종업대와 종성굴
저곳에 미륵좌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기필코 찾아 보아야겠다.

직벽코스 사다리 구간
아래 하심동 마을이 바로 발아래 보여 아찔하다.
워낙 급경사 동석산이라 어디든 천길 벼랑이다.


날등으로 이어지는 계단
참 이제 편하게 산행하게 되고, 2009년에는 참 어렵게 이구간을 돌파 했는데, 오래전인데 강렬한 인상으로 기억이 생생하다.

진도 평야와 멀리 진도항

다음 봉우리
아마도 동석산 암봉마다 이름이 있을 듯 한데, 무명봉으로 불러야 하니 아쉽다.


종업바위가 이제 낮아 보이고
봉암저수지 좌측으로 진도 지력산이 보인다.




지나 온 암릉
심동저수지와 진도 평야, 멀리 진도 앞바다와 상조도가 길게 누워있다.
까다로웠던 구간인데, 이제는 암릉으로 안전시설이 설치 되어 있었다.

무명암봉
암봉정상에 올라 있는 짱모습 !



멀리 진도 앞 바다
우측 멀리 희미하게 상조도가 보인다.

무명암봉과 종업바위

이어 갈 동석산 암릉



좌측으로 산적막산
산기슭 아래 신동리 밭이 보이고, 한창 농번기라 농민들이 바삐 밭일을 하고 있다.


가다서다,,,계속 사진만 찍고...!



암봉 고스락 풍경
고만고만한 진도의 산너울이 참 아름답다.


다음 암봉, 삼불재석봉

하강 길
역시 안전난간이 설치되어 어렵지 않게 하강한다.
앞애 낮아 보이는 곳이 종업바위 정상, 종업대다.




종업대 정상
짱이 먼저 하강하여, 종업대 정상에 서 있다.

지나 온 암릉과 방금 내려 온 무명암봉

종업대 정상
종업바위 정상에서 역시 안전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종업대에서 짱이 본 내모습

천종사 삼거리 지나 진행
역시 계속 안전난간이 설치되어 안전하게 지날 수 있다.


날등에서 안전난간
진도군에서 산악사고 이후 이처럼 안전시설을 단디 설치하였다고 한다.

삼불재석봉
오름길 역시 계속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제 동석산이 가진 스릴은 많이 줄어 들었다.


역시 계속 편안한 길
어디든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긴장감이 덜하다.


삼불재석봉 오름 길


무명암봉 돌아 보고...!









삼불재석봉 아래 칼날능선
동석산의 최고의 난의도가 있는 칼날능선이 보인다.






삼불재석봉 오름 길
저 철재링은 2009년에도 있었는데, 아직도 제 역활을 제대로 하고 있다.


칼날능선과 동석산 정상

날선 칼바위 능선
동석산에서 가장 날카로운 릿지구간이다.


칼바위 능선
동석산의 최고 난코스 칼바위능선이다.
암장비 없으면 통과할 수 없는 곳 이다.

칼바위 능선
보이는 곳 보다, 바로 아래 사진으로 보이지 않는 곳이 가장 위험한 곳이다.
2009년에도 도전을 엄두도 못낸 곳으로 좌측으로 하강하여 우회한 곳이다.




동석산의 백미 칼날능선
아무리 보아도 쉽게 통과할 수 없는 위험구간이다.


삼불재석봉에서...!



삼불재석봉 하강
아래 보이는 아정표에서 칼바위를 우회해야 한다.


계단에서 본 칼바위능선

내려 온 칼바위 우회계단
2009년에는 저곳을 내려오는 것도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다.
이제는 편안하게 계단으로 오르내릴 수 있어 안전한 곳이다.

올려다 본 칼바위 능선 일부

웅장한 칸바위능선








칼바위능선을 우회하여...
동석산 정상으로 바로 갈 수 있지만, 칼바위능선이 이어지는 암봉으로 오른다.







이어지는 암릉
우측 바로 앞이 정상석이 있는 동석산 정상이다.
우측 멀리 해산봉이 오똑하고, 중앙 끝에 큰애기봉이다.


이아지는 암봉과 끝에 큰애기봉
원점회귀가 아니라면 큰애기봉에서 세방낙조대로 하산하면 된다.

좌측 해산봉과 빼족산
우측으로 지력산이 멋지다.

정상 도착
2009년에는 없었던 근사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이어지는 암릉
2009년에 저 앞에 보이는 암봉을 넘는데 무척이나 긴장했던 기억이 뚜렸하다.
아래 사진처럼 오버행 암봉을 넘어야 했던 아찔했던 기억이 생생하기만 하다.




동석산 카페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오랜시간 머물며 런치타임을 즐겼다.

굿~동석산

정상 풍경
멀리 상조도가 보인다.

진도 중심부 산너울

중앙 높아 보이는 지력산과 좌측 끝 해산봉




당겨서 본 성남도

우측 멀리 상조도

당서 본 상조도


동석산 정상을 떠나오며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기약없는 다음을 기약하며 빽코스 한다.


골무꽃

칼바위 능선 우회하며...!








편안한 우회길
아주 튼튼한 철게단이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우회한다.

다시 봐도 멋진 암봉








싸리꽃







내려와 올려다 본 삼불재석봉





삼불재석봉 위용









또 돌아 보고...!


삼거리 종업바위 정상
올라 왔던 암릉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발아래 보이는 하심동마을

진한 아쉬움을 두고 하산
종업대 삼거리에서 천종사로 하산 한다.

종업바위 종성굴
바람이 불면 이곳에 바람이 스치며 종소리가 난다는 종성굴이다.
이곳에 마애불이 있는데, 이제는 풍화로 마애불을 찾을 수 없다.

깊지 않은 종성굴


깊지 않은 종성굴
풍광이 좋고 영험한 곳 짱 하는 말 이곳에서 비박하면 좋겠다고 한다.
이곳에 마애불이 있었지만, 풍화되어 이제는 찾아 볼 수 없는 상태다.






종성굴에서 본 풍경


종성굴을 떠나오며
종성굴에서 천종사 하산길, 역시 급경사지만 동석산에서는 가장 편안한 길이다.
끝이 보이니 않는 종업바위 직벽을 꺼꾸로 올려다 보며, 종업바위를 감아 돈다.

종업대 사면
깍아내린 종업바위 사면이 엄청난 위용이다.


종업바위 깍아지른 단애
내려오며 꺼꾸로 올려다 본 종업바위가 엄청나다.

편안한 하산 길
천종사로 하산하는 길은 이제 편안한 길이다.
종업바위 단애아래 감아 돌아 하산해야 한다.

산문 입구가 되는 대숲 문

올려다 본 종업대
정말 대단한 위압감이 들고, 사진으로는 표현이 되지 않아 아쉽다.



종업대를 배경으로~!



천종사와 종업대
천종사는 개와 고양이들이 수없이 많이 있어 들어 서기가 망설여 지는 곳이다.
어떤 이유로 개와 고양이가 많은지, 절 앞 안내판을 보면 이해가 될 수 있었다.
안내판은 간절한 부탁을 하는데, 제발 개와 고양이를 유기하지 말아 달라는~!
유기된 개와 고양이를 거두다 보니, 수백마리 개와 고양이를 부양하고 있다 한다.

늘 그대로인 천종사
종석대 벼랑 아래 있는 천종사, 살짝 들어서니 수많은 개들이 난리부르스다.



천종사 앞 금잔화 꽃밭

떼지어 다니는 냥이들...!
천종사에서 대충 보이는 냥이들만 수십마리가 떼로 다닌다.
그 중에 거의 절반 이상은 불구가 된 냥이들이 많아 보였다.
천종사 주지스님의 동물 사랑은 대단하지만, 한계인 듯 하고
안내판에 제발 동물을 유기하지 말아달려 호소하고 있네요.
지난번 왔을 때 냥이들만 100마리가 넘는다고 하였는데...!
더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았을 듯, 개와 냥이들 샤료도
만만치 않을 듯 한데, 아무튼 천종사는 개와 냥이들 천국이다.


하심동 마을 나서며 본 종업대



하심동 동쪽에서 본 동석산

하심동 서쪽에서 본 동석산
이렇게 짧지만 굵직한 동석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오후 시간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여정을 이어간다.

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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