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보아도 신통방통한 금골산, 마치 산을 통채로 딱 반을 쪼갠 듯
깍아지른 벼랑 중간 큰 석굴에 마애불이 공중부양을 한채로 좌선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한 아슬아슬 한 기암은 온세상을 내려다 보는 듯
무수한 세월이 깍아 만들어 놓은 거대한 수석 산, 아마도 신들만이 알 듯 하다.

그곳에 올라 이렇게 대면하면 층층이 쌓아 놓은 거대한 석탑인 듯
기암숲을 요리조리 헤집고 빠져 나오면, 과연 신들의 영역이 따로 없다.
기묘한 바위 모양은 언듯 보면 사람인 듯, 아니면 짐승인 듯 하고
보는 이에 따라 생각이 천차만별이지만,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랴 !



금골산 마애여래좌상은 엄지와 네번째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손모양으로 보아 아미타여래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둥근 얼굴에 신체 또한 둥글게 팽창시켰지만 입체감이 없이 평면화 되어 보인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옷자락은 무릎까지 내려와 도식적인 물결무늬 옷주름을 이루고 있다. 가슴에는 사각형의 홈이 파여 있는데, 아마도 불상에 관련된 서적 등의 복장품(腹藏品)을 넣어두었던 곳으로 보인다. 둥근 얼굴에 토속적으로 새겨진 이목구비, 몸을 부풀게 표현한 특징은 고려시대 지방화된 양식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어 그시대 대표적인 마애불로 평가된다.
1470년 전후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좌우 3.5m 크기의 미륵불이다. 이 미륵불 배꼽에서 쌀이 나와 석굴에서 깨우침을 얻으려는 수도자들의 양식이 되어 왔으나, 그 중 한사람이 욕심을 부려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금골산(金骨山)은 진도의 금수강산이라 불리고 있으며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위치하고 있다. 금골산은 해발 202m 낮은 산이지만 개골산이라는 다른 이름이 말해주 듯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산으로 석굴 세개와 더불어 금성초교의 교정에 있는 고려말에 세워진 5층석탑(보물 제 529호)과 산중턱의 굴에 마애여래좌상(전남 문화재자료 제 110호)이 음각되어 있다. 1498년 정언벼슬을 지낸 이주(李胄)가 무오사화 때 이곳에 유배되어 금골산의 아름 다움에 감탄하여 '금골산록'을 지어 서거정의 동문선에 실려 오늘에 전 해오고 있다. 석수가 수만 년에 걸쳐 예술품을 조각해 놓은 듯 층층인가 하면 구멍이고, 구멍인가 하면 기둥이고, 사람인가 하면 짐승인 모습을 보여주며 기암의 색깔 또한 황색, 백색, 흑색, 회색 등으로 다양하다. 산 아래 자리한 아담한 금성초교에 있는 보물 제 529호 금골산 오층석탑은 진도의 기나긴 연륜을 대변한다. 산 중턱에는 욕심을 내서는 안된다는 전설을 안고 있는 굴암이 있다. 산 위에는 세개의 석굴이 있는데, 맨 왼쪽 굴 북쪽 벽에는 1470년 정후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좌우 3.5m 크기의 미륵불이 있다. 이 미륵불 배꼽에서 쌀이 나와 석굴에서 깨우침을 얻으려는 수도자들의 양식이 되어 왔으나, 그 중 한사람이 욕심을 부려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또한 서거정의 동문선 금골산록편에는 '영험이 많은 금골산이 매년 빛을 발해 유행병 등 재앙을 막았으나, 미륵불이 조성된 후 빛을 발한 적이 없다'라고 해 민간신앙의 변천 모습을 보여준다.

금골산 구석구석 기웃거리다 보면 천길 벼랑에 걸려 있는
기암 끝에 서면 가슴이 탁 트이는 짜릿함이 전해져 온다.
옛부터 영험이 쎄다는 금골산, 과연 신들의 영역인 듯 하다.

☞ 오래전 산행기 바로가기_ 진도 금골산_진도의 금수강산-2009년02월21일
진도 금골산_진도의 금수강산-2009년02월21일
금골산 정상부 기암군 진도의 금수강산이라고 하는 금골산, 그도 그럴것이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에 들어서면우측으로 범상치 않게 뽀족하게 솟아 있는 한덩어리 골산이 눈에 들어 오게 된다.잠
mkhur1004.tistory.com


▣ 장 소: 금골산
▣ 위 치: 전남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 둔전리, 녹진리
전남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393 _금골산 P
▣ 코 스: 금골산 주차장_P~ 오층석탑~ 해언사~ 작은금골~ 정상~ 금골산마애여래좌상(왕복)~ 정상~ 흔들바위~
석문~ 육각정~ 고인돌~ 군내마을~ 금골산 주차장
【산행】입산: 10:30~하산: 14:00_5.0km/ 3.30H
▣ 일 시: 2026년 4월 28일(화)~ 5월01일(금)_3박4일
▣ 날 씨: 1일차: 흐림_바람, 2일차: 흐림, 3일차: 흐림, 4일차: 흐림 오후 맑음
▣ 이 동: 자가운전 【Total: 865km_3박4일】
4/28(화)-출발: 4/28(화)09:30~ 강진 석문공원_경유~ 진도 운림산방~ 세방낙조대_차박(1박)
4/29(수)-세방낙조대~ 동석산 산행~ 금치산 전망대~ 진도 남도진성~ 여기저기~ 진도 자연휴양림(2박)
4/30(목)-진도자연휴양림~ 진도 금골산~ 보성 초암산 수남주차장 이동_차박(3박)
5/01(금)-초암산 산행~ 수남 주차장 출발(11:10)~ 귀울(15:10)
▣ 경 비: 1일차: 섬진강휴게소 7,600원/ 운림산방(1인2천) 4,000원, 진도 이채원국밥 25,000원/ 진도마트 6,660원
2일차: 진도자연휴양림 56,000원
3일차: 보성 편의점 23,200원
4일차: 섬진강휴게소 김부각 21,000원/ 밀양 휴게소 8,500원
Total: 151,960원 (유류비 & 도로비 별도)
▣ 영상_금골산
▣ Photo 후기


금골산 주차장
깨끗한 화장실이 있고, 차량 여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금골산 주차장이다.
☞ 주소: 전남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393 _금골산 P

오층석탑 앞 공원
2009년에는 허허벌판에 오층석탑만이 뻘줌히 있었는데, 이제 주변을 이렇게 공원화 해 놓았다.

오층석탑 공원에서 본 금골산 골격

오층석탑




보물 오층석탑(보물 제529호)
금골산 오층석탑은 군내면 금성초교 교정 안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시대부터 이 곳에 해월사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오층석탑 역시 그 무렵의 조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 석탑의 초층 탑신부의 구성 형태는 갑석이 두껍고 밋밋하며 경사를 주지 않아 수평인 점은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과 일맥상통하여 백제 양식의 남하를 입증하였다고 볼 수 있다. 높이 4.5m인 이 석탑은 단층 기단에 5층 석탑으로 1층 탑신이 매우 높은 것이 특이하다. 기단부의 지대석이 매몰되어 구성을 알 수 없으나 4매 판석으로 면석을 짜고 각 면을 2구로 구분하여 중앙에 탱주를 세웠고 네 모서리 기둥을 마련한 단층 기단이며 갑석은 하단의 부연과 상면 중앙의 일반형인 각호형 몰딩이 생략된 채 다른 조식을 볼 수가 없다. 따라서 갑석이 두껍고 밋밋하며 경사를 주지 않아 수평인 점은 정읍 은선리 3층석탑과 다를 바 없다. 탑신부의 초층 옥신은 갑자기 큰 키로 경미한 체감을 보이면서 기형적으로 길게 올라가 고준해 보인다.

오층석탑을 보고
좌측으로 유자나무 과수원을 통과하여 해언사로 오른다.

직진 금골산 우측 해언사

우선 해언사부터...!

금골산 해언사

해언사 경내
그런데 이거이 왠일, 절간이 완전 절간이 되어 있는데,
범종각은 용마루부터 무너져 내렸고, 절이 비어 있다.

해언사 위로 본 금골산

번종각 뒤 기도굴
저 기도굴 숲이 웃자라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듯 하다.
아래 해언사 기도굴 2009년 사진인데, 안탑깝기만 하다.




무너진 해언사 범종각 지붕

기도굴 뒤 마애불도 이런상태

대웅전 뒤로 금골산
폐사가 되어버린 해언사를 나서고, 썩 개운치 못한 마음으로 되돌아 나와 금골산을 오른다.

해언사 옆 금골산 산문 이정표
금골산 마애여래좌상 안내판이 앞에 서 있다.

마애불 안나판이 왜 이곳에...!

잠시 빡신 오름길
처음부터 자비없는 심한 경사를 오르지만, 곧 좋은 곳에 당도한다.


벌써부터 바윗길


벌써부터 조망 즐기며 진행


좌측으로 작은금골 도착
금골산에 오르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길게 뻗은 바위를 내려서 보면, 멋진 곳~!
앞에는 벼랑 이루고, 다도해까지 보인다.
베낭을 벗어놓고 처음부터 풍경 즐긴다.


결코 작은산이 아닌 금골산
우측 바위 끝까지 나서면, 이런 멋진 풍경이다.




작은 금골
기암군을 살짝 당겨 보았다.



군내호와 다도해가 보이고




작은 금골에서 되돌아 나와서
지척인 금골산 정상을 오른다.

이제는 편안한 길





정상부 운동시설
우측으로 마애불 내려가는 빔철제와 와이어어 마애불까지 쭉 이어진다.
마애불까지 거의 절벽을 내려서야 하니, 안전팬스를 튼튼히 설치하였다.

진도 중심부
멀리 진도 최고봉 첨찰산이 보인다.

마애불 가는 길
급경사 바윗길 조심히 내려선다.

금골산 마애여래좌상 도착
금골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마애불과 함께 멋진 타포니 암질를 만날 수 있다.



금골산 마애여래좌상은 엄지와 네번째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손모양으로 보아 아미타여래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둥근 얼굴에 신체 또한 둥글게 팽창시켰지만 입체감이 없이 평면화 되어 보인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옷자락은 무릎까지 내려와 도식적인 물결무늬 옷주름을 이루고 있다. 가슴에는 사각형의 홈이 파여 있는데, 아마도 불상에 관련된 서적 등의 복장품(腹藏品)을 넣어두었던 곳으로 보인다. 둥근 얼굴에 토속적으로 새겨진 이목구비, 몸을 부풀게 표현한 특징은 고려시대 지방화된 양식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어 그시대 대표적인 마애불로 평가된다.
이 마애불여래좌상은 1470년 정후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좌,우 3.5m 크기의 미륵불이다. 이 미륵불 배꼽에서 쌀이 나와 석굴에서 깨우침을 얻으려는 수도자들의 양식이 되어 왔으나, 그 중 한사람이 욕심을 부려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마애불 우측 벼랑


금골산 마애여래좌상

수많은 정성
그래도 다행히 이곳 마애불은 누군가 관리를 하는 듯 하고
빗자루와 청소도구가 옆에 있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금골산 마애여래좌상
이렇게 금골산 마애불에서 물러나고, 다시 정상으로 올라선다.

튼튼한 와이어를 잡고 오른다.



북서쪽 풍경
멀리 다도해가 펼쳐지고, 좌측 암봉이 유독 눌길을 사로잡는다.

당겨 본 도암산
지도를 보니 '도암산'이다.

금골산 정상

금골산 정상 표지목
그런데 고도가 202.2m로 되어 있다.



정상도 역시 일망무제 풍경
정상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다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가야 할 공깃돌 바우
정확한 이름은 아니지만, 공깃돌, 흔들바우, 공바우, 등으로 불러도 될 듯 하다.

내려서는 바윗 길

철제 계단
계단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석문으로 내려서야 한다.

기암 좌측 포토존




돌아 본 기암군




공중부양 바우
우측 길을 따르면 저 포토존을 놓칠 수 있다.

공중부양 바우
좌측으로 감아 돌아 올라 서면, 떠 있는 기암 끝에 설 수 있다.

멋진 포토존















돌아 나와 본 공중부양 바우

정상부 기암을 당겨서 보고
참 신기하게 생긴 암군, 뭐라 불러야 할 지 정답이 없는 듯 하다.











너럭바위에 앉아 금골산 카페
바나나와 과자, 커피를 곁들어 산중 카페를 차린다.



멀리 진도의 최고봉 첨찰산



철 사다리 길 (주의지점)
이곳을 내려서 알바를 많이 하는 듯, 사다리를 내려서 직진하면 알바를 하게 된다.
사다리 내려서면 바로 직각 좌틀하여 내려서야 제대로 길을 잡을 수 있는 곳 이다.
직진하게 되면 너럭바위에서 경치 구경을 하고 되돌아 와서 사다리에서 우측이다.

제대로 들어 선 하산길
사다리에서 직진하면 우측 바위를 내려올 수 없다.

작은 굴도 만나고
바위길이 뚝 끊기고 육산은 조금 더 내려서면 큰 너럭바위를 만나게 된다.

너럭바위 도착

너럭바위
이곳도 바로 직진으로 내려설 수 없고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이 너럭바위를 좌측으로 감아 내려서면, 작은 통천문을 만난다.

작은 통천문
위 사진 너럭바위 끝단에 있는 석문이다.


처마 이룬 너럭바위 아래

올려다 본 정상부 기암군

당겨서 본 정상부 기암군

육각정 도착
숲 속에 육각정이 있는데, 조망도 괜찮고 쉬여가지 좋았다.


둥근 고인돌
고인돌 아래로 공간이 제법 있다.
침식에 의해 고인돌이 꺼진건가 !
둥군 고인돌인데 대략 5m 정도다.



금골마을에 접속
고인돌에서 임도를 만나고, 우틀하여 금골마을로 하산한다.

마을길 따라 원점회귀




금성초교 운동장
초교 운동장과 교실 사이 도로를 따라 좌측 파란 지붕이 주차장이다.

오층석탑

금성초교
영웅 이순신 장군 동상과 금골산 !


오층석탑과 금골산





금골산 주차장서 간단하게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금당도 보다, 보성 초암산으로 철쭉 보러 가기로 하였다.
보성 가는 길, 해남 바다를 막은 영암금호방조제를 지나보았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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