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범봉 못안골(협곡)금수탕석굴』범봉남릉 북릉 금수탕 못안폭포 석골사(120610)

 

 

△ 범봉 남릉에서 억산 깨진바위 조망

 

▒ ▒ ▒ ▒

 

『산이름』범봉 금수탕샘(석굴찾기) 못안골(협곡) 바위굴 찾기

 

『산행지』영남알프스:경남 밀양 산내 원서리/경북 청도 금천면 운문면

『코   스』석골사→범봉남릉→범봉→범봉북릉→금수탕(석굴)→못안골(폭포)→바위굴→작은범봉→

팔풍재→대비골→석골사[원점회귀]

『일   시』2012년06월10일(일) 산행시간7시간30분

『일   행』나홀로

『이   동』자가운전 [90km]

 

▒ ▒ ▒ ▒

 

 

△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금수탕(바위굴)

 

범봉 북릉 해발 약760m 지점의 꼭꼭 숨어 있는 바위 굴과 샘

능선 옆이지만 석굴 안에는  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석간수가 있다

이 굴을 찾는데,,,오르락 내리락 이리 기웃 저리 기웃...땀 꽤나 흘려야 했다

 

 

△ 범봉 금수탕 석굴 내부

 

석굴 내부는 4~5명이 충분히 누워자고도 남을 공간

그리고 바위굴 맨 안쪽에 현지인들이 말하는 금수탕이 있다

아마도 약초꾼들이 사용하는 듯 하고, 쪽박까지 있고 아주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 이른 봄 범봉 못안골 협곡 전경

 

소바위 근처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못안골

감히,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곳 같은 수직 절벽과 깊은 협곡이다

검은부분이 못안폭포이며 낙석이 심해 위험천만한 곳

접근과 탈출 또한 쉽지 않고, 수직에 가까운 사면에 작은돌이 깔린 너덜이라

등하강조차 쉽지 않고, 사방이 절벽이라 조금이라도 슬립하면 머리털이 곤두 서는 곳 

 

 

△ 못안골 못안폭포 근경

 

사진을 찍으면서도 낙석이 수시로 발생되고,

수십미터 낙하하는 작은 돌도 총알소리를 방불케 한다

이곳에 서면 고개를 쳐들고 하늘을 봐야 되는 그런 협곡이다

 

 

△ 이른 봄 못안폭포

 

비교적 겨울철이 이곳 접근이 용이할 듯. 시야가 트이고, 안전상 더 유리 하다

협곡 바위벼랑의 암질이 계속 잘게 풍화되는 편마암질이라 오르내릴 때 바위를 잡으면

쩍 갈라져 떨어지고, 삼지점이 매우 불안정하며, 엄청 신중하게 디딜곳과 잡을곳을 신경써야 했다

 

 

 

△ 못안폭포 상단부

 

폭포수가 거의 없어 초라해 보이지만 엄청난 규모의 폭포이다

 

 

△ 못안골 탈출하며 찾아 본 바위굴

 

내부에 들어가, 내가 선채로 밖으로 촬영 했다

석굴 내부 공간이 아주 넓다

 

 

△ 바위굴은 계속 이렇게 깊게 들어 갈 수 있다

 

랜던을 켜고 살펴보니 그야말로 섬뜻한 느낌이 들고, 굴 내부에 들어서니

한기가 들 정도로 시원하여, 이곳에서 땀을 식히고 나왔다

 

마치, 운문산 함화산 아래 얼음굴처럼 내부는 시원했다

 

▒ ▒ ▒ ▒

 

♧신헹후기♧

 

6월초지만 벌써부터 찌는듯 한 날씨다

야근 출근길 이미 베낭을 패킹하여 출근하여 퇴근과 동시에 석골사를 향하고

밀린 숙제하듯이 못안골 지형도 한장 들고 못안골에서 지체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잡기 위해

최대한 빨리 범봉에 올라 범봉에서 바로 북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으로 진입 하였다

그동안 현지인들이 말하는 금수탕이라는 바위굴을 찾아 나선 것이다

또한, 못안골 폭포를 접근하기 위함이다

 

이곳을 가장 쉽게 접근하려면 운문사에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용이하지만

자연보호 구역으로 경북에서 지정된 곳이라 등산객 출입을 엄격히 통제시키는 곳이다

물론 편법으로 들어설 수는 있지만, 주릉 넘어 이렇게 들어서는 것도 한 방법이며

못안폭포 접근 시 하강이 무척이나 힘겹게 내려섯다, 다시 올라 와야 한다

 

 

△ 석골사를 기점으로 산행 출발

 

석골사와 위로 수리봉

산행 출발하자 마자 땀이 비오 듯 한다

그동안 가뭄으로 인해 계곡 수량은 졸졸 수준이다

 

 

△ 대비골 지류를 건너 암릉길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조금더 오르면 좌측으로 범봉 남릉으로 붙는 초입이 된다

범봉 남릉을 잡고 올라서면 바로 전망바위다

범봉 남릉은 힘들만하면 시원스런 전망바위에 올라서게 되어 지루함이 없는 곳

 

 

△ 첫번째 바위에 올라서 건너다 본 치마바위

 

 

△ 얼음굴이 있는 함화산 아래의 봉우리가 올려다 보인다

 

 

△ 범봉 남릉 오르며 억산 깨진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범봉 남릉의 빼어난 암벽과 어울린 깨진바위는 신비스럽기만 하고

아래 대비골은 팔풍재로 이어진다

 

 

△ 또 다른 전망바위 올라서 바라 본 깨진바위

 

 

01

 

 

△ 암릉길 소나무

 

 

△ 상운암계곡 아래 V자 부분이 석골사이다

 

 

△ 범봉 남릉 위 험한바위 능선 초입의 암릉

 

저 곳을 초입으로 오르면 아쉬운릿지로 연결된다

 

 

△ 범봉 남릉 암벽과 억산 깨진바위

 

 

01

 

 

△ 고도를 차츰 높이며, 건너다 보이는 수리봉과 사자봉

 

수리봉과 사자봉 사이 뒤의 암봉은 북암산

그리고 우측 사자봉 좌측 사면으로 문바위가 살짝 고개를 내민다

 

 

△ 거대한 바위덩이

 

수십미터 단애로 보기만해도 아찔하다

 

 

△ 우회길 놔두고 암릉 네발로 올랐다

 

 

△ 위의 사진 암봉 전망대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갈 수 밖에 없다

 

 

△ 함화산 서릉 뒤로 정각산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 멀리 용암산릉

 

 

△ 좌측부터, 수리봉 북암산 문바위 사자봉 순

 

 

△ 암벽 단애를 바라 보다

 

 

△ 아무도 없는 남릉에서 혼자 놀기

 

주말인데도 이 곳은 한산하기만 하다

다시 암릉길 거슬러 오른다

 

 

01

 

 

△ 범봉 남릉에서 깨진바위가 가장 잘 조망되는 곳 도착

 

 

△ 이제, 운문산 정상과 멀리 가지산이 조망된다

 

암릉길 끝나고 일반적인 봉우리 두어번 넘으면 범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 범봉 정상

 

최근 청도산악회에서 설치 한 정상석이다

[2011년6월6일 설치]

 

 

△ 범봉 정상에서 혼자 놀기

 

구조목 위에 카메라 올려 놓고 자화상 남기고

바로 범봉 북릉에 쏟아져 내린다

좌측으로 못안골 협곡이 아찔하게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 범봉 북릉에서 조망

 

깨끗한 조망이 아쉽지만, 좌측부터 문복산 쌍두봉 상운산

그리고 뽀족한 가지북봉 가장 우측에 가지산 상봉이다

 

 

△ 작은 범봉에서 흐르는 범봉북릉

 

소바위가 바로 건너다 보이고, 능선은 쭉 뻗어내려 호거대(등심바위)로 이어지고

방음산 까치산으로 이어저 운문호에 잠기는 능선이다

능선 너머로 대비지가 내려다 보이고, 대비지 좌측 옆 봉우리는 귀천봉이다

 

 

△ 운문산 정상과 북쪽 사면

 

운분북릉이 고도를 낮추며 툭 불거져 나온 암봉이 독수리바위다

 

 

△ 내려다 보이는 천문지골

 

천문지골 앞 운문 북릉이 건너다 보이고 가지산에서 쌍두봉까지의 스카이라인

 

▒ ▒ ▒ ▒

 

범봉북릉 내려서며,

좌측으로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들어 섯다 나섯다를 반복한다

금수탕 석굴를 찿기 위해서이다

큰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살짝 발달된 암릉아래를 감아 돌았다

예감이 적중하는 듯, 왠지 기분이 아싸~하다

 

 

△ 좌측으로 감아 돌아 꼭꼭 숨어 있는 금수탕(바위굴) 찾아 내다

 

우측 아래도 절벽이며 완전히 감아 돌아야 만날 수 있다 

 

 

△ 현지인들이 말하는 금수탕(석굴)

 

마치 어려운 숨은 그림을 찾아 낸 기분이다

 

 

△ 석굴 금수탕 샘

 

능선 바로 아래지만 이 가뭄에서 샘이 마르지 않고 있다

플라스틱 박도 있고, 비교적 아주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다

 

샘 한바가지 퍼 마셔 보았다...영축산 은수샘보다는 물맛은 좀 아니지만

이런 능선 가까운 높은 곳에 이런 샘이 있다는 것이 신비스럽다

 

 

△ 금수탕 내부

 

바닥 평탄하게 손질되어 있고, 4~5명 충분히 누워자고 남을 공간이다

 

 

01

 

 

△ 금수탕 석굴 암벽

 

다시 감아 돌았던 곳 돌아 나와 금수탕 입구를 세심하게 살펴 본다

 

 

△ 큰 소나무 우측 바로 아래가 천문지골 내려서는 샛길 등로다

 

보이는 방향에서 아름들이 저 소나무 뒤에서 등로 버리고 좌측 사면으로 들어서

약 3~400m 감아 돌면 금수탕을 만날 수 있다

 

 

△ 건너다 본 소바위와 귀천봉

 

내려섯던 길 다시 올라서 우측으로 살짝 족적이 있어 보이는 곳으로 들어서고

급 사면을 최대한 잡목이 없는 곳으로 지그자그로 협곡으로 내려 쏟아 진다

 

 

△ 시야 살짝 트이는 곳에서 바라 본 못안골 암벽

 

저 암벽 아래를 가로 질러야 한다

 

 

△ 드디어 만나게 되는 못안골 협곡에 들어 선다

 

협곡 음침하고 짐승들도 살지 못 할 정도로 거칠다

폭포 내려 섯다 다시 올라, 저곳으로 바로 치고 올라야 했다

 

 

△ 암벽 아래를 트래퍼스 한다

 

 

△ 드디어 만나는 못안폭포 상부

 

아래로 까마득한 절벽이다

폭포 내려서는 길...폭포 상단에서 좌측으로 암벽 아래를 가로지르고

우측 아래로는 못안폭포 절벽 아래가 내려다 보이고 한발 한발이 신중해야 했다

암벽 가로질러 너덜지대 줄줄 미끌려 내려서면 못안폭포 협곡에 들어 서게 된다

이곳에 들어서면 탈출로 없는 깊은 홈통에 갖힌 기분이다

 

 

△ 물기둥 없는 못안폭포 올려다 보다

 

▒ ▒ ▒ ▒

 

 

△ 이른 봄...못안폭포 근경

 

▒ ▒ ▒ ▒

 

 

△ 못안폭포 상단부

 

가끔 양쪽 절벽에서 떨어지는 낙석 소리가 적막한 협곡에 울려 퍼진다

핑~핑~타다닥...제발 내 머리위만 아니 길...간절히 바라고...!

 

 

01

 

 

02

 

 

03

 

 

04

 

 

△ 내가 있던 곳 하류 쪽

 

역시 와폭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내려서려면 크게 우회해야 한다

 

 

△ 못안골 못안폭포

 

 

01

 

 

△ 못안폭포 벗어 나며

 

최대한 빨리 이곳을 벋어 나야겠다느 생각이 든다

낙석이 너무 심하다...내려 섯던 곳으로 다시 오르고

낙옆 무릎까지 빠지고, 낙엽 속 잔너덜 급사면길...밀리면 다시 원위치고...용을 쓰며 오른다

다시 처음 내려섰던 폭포 상단으로 올라 계곡을 바로 치고 올랐다

 

 

△ 작은 폭포 치고 오르고, 계속 이런 거칠고 험한 골짝이다

 

 

△ 올라온 곳 내려다 보았다

 

골짝을 버리는 듯, 우측으로 감아 돈다

최대한 사람이 오를 수 있는 곳으로...!

 

 

△ 대충 오름길...이렇게 빨딱 서 있다

 

바위 잡으면 쫙 갈라져 떨어져 나오고...디딤발 또한 완벽하지 못하지만

한발 한발 신중하게 오르니, 이제야 경사 심하지만 편안한 흙 사면 밟는다

살짝 발달된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큰 바위 만나게 되고

바위 아래 바위굴을 만나게 된다

 

 

△ 바위굴 입구

 

입구 허리숙여 들어 서야 하지만,

굴내부는 편리하게 서서 움직일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 바위굴 내부에서 밖으로 내다 보고 담아 보았다

 

헤드랜던 꺼내 굴 내부를 이리 저리 살펴 보았다

석굴 내부가 아주 시원하다...흘리던 땀이 쑥 들어가 버리고...!

 

 

△ 굴 내부 우측으로 충분히 사람이 들어 갈 수 있는 굴이 계속 이어진다

 

불 빛 빛추어 보니 안에서 뭔가 후다닥 지나가고, 섬뜻한 느낌이 든다

 

 

△ 석굴 내 좌측으로 이어지는 통로

 

우측보다는 굴이 작지만 계속 이어지는 듯 하다

 

 

△ 바위굴 안에서...계속 안에 있으니 한기가 든다

 

 

△ 바위굴 나와서 올려다 본 암벽

 

바위굴 나와 좌측으로 감아 돌아 살짝 발달된 능선으로 오르고

능선 이어가니, 드디어 범봉북릉 주등로에 안착 한다

 

 

△ 범봉북릉 주 등로 안착

 

우측에서 나왔다

내 뒤가 작은 범봉으로 향하는 쪽이다

안전하게 못안골 탈출하고...!

 

▒ ▒ ▒ ▒

 

 

△ 범봉분맥 분기점 갈림길 도착

 

작은범봉 즉 904봉이다

전에 없었던 이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자연보호 구역지정 지역, 출입시 50만원 과태료 등...!

추억과 사진만 가져오면 될 일이다

 

▒ ▒ ▒ ▒

 

 

△ 904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대비골과 대비지

 

좌측으로 억산북릉 귀천봉, 대비지 우측으로 범봉북릉과 멀리 방음산

 

 

△ 우측으로 지룡산이 내려다 보인다

 

 

△ 그리고 이곳에서 빠뜨릴수 없는 조망

 

억산 깨진바위 전경이 건너다 보인다

 

 

△ 억산 깨진바위 살짝 당겨서 보았다

 

거의 70~100여m 정도의 단애다

좌측으로 계단 데크가 설치되고, 예전에 저기 로프길에서

한 여성이 자기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로프를 놓쳐

사망 사고가 있고 난 후 데크가 설치 되었다

 

안타까운 일이다...하지만 여기서 한마디

보통 체격 크신 분들 살빼려고 산에 온다고 하는데...!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절대 살빼고 산에 와야 할 것을 권고 한다

남이 다 하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은 과욕 일 수 밖에 없다

모든 조건이 부족한데 산에 오르는 행위는 자살 행위 일 것이다

다치면 119 부르면 되지...하는 아니한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다치고...죽은 다음에 119 부르면 뭐하나...!

충분히 자기에게 맞게 시작하여, 적절한 몸을 만들고

큰산에 들어야 할 일이다

 

▒ ▒ ▒ ▒

 

 

△ 억산 깨진바위와 멀리 청도 쪽 산릉이 희미하다

 

 

△ 팔풍재와 깨진바위

 

 

△ 대비골

 

 

△ 살짝 당겨서 본 대비지

 

이제 편안한 길로 팔풍재 내려서 오늘 처음으로 산님들을 만난다

모두 억산에서 내려서는 분들이다

대비골로 하산하면서도 더운 날씨 탓인지 땀이 흐르고

석골사 전 계곡 들어서 땀에 찌든 몸...그냥 첨벙 물속 입수...!

마른 옷 갈아니 몸과 마음까지 개운하다

 

 

△ 석골사

 

 

△ 석골사 입구 옛 다리

 

석골폭포 아래는 벌써 피서 인파가 물놀이 한창이다

그냥 사진 찍기...패~스...!

 

폭포 하류 쪽...여기저기 먹고 마시고 버려진 쓰래기 천지다...우~씨...!

정말 이런 인간들 어찌해야 할지...

아직도 이런 인간들이 있다는 것이 안탑깝다...

자기 아들딸들 보는게 부끄럽지 않나...!

 

▒ ▒ ▒ ▒

 

 

△ 귀울 길...가지산 터널 운전 중 잽싸게 찰칵...!

 

울산 밀양간 국도 24호선에 능동산 밑을 관통한 터널이다

터널 길이는 울산 방향이 4.58km, 밀양 방향이 4.534km로, 길이 4.6km이며

중앙고속도로 소백산 죽령터널 다음으로 긴 터널이면서

동시에 최장 국도터널로 잘 알려져 있다

 

▒ ▒ ▒ ▒

 

▽ 못안골 족적 (대충)

 

 

 

 

[end]

 

 

[산행 Photo 원문보기 영알 & 지리:『범봉 못안골(협곡)금수탕석굴』(120610)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