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그다 산군 5,213봉 만년설[고도 3,200m지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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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그다 연봉 5,213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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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 뿌연 빙하 녹은 계곡의 계류
3,200m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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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고도 변화 없이 완만하게 계곡을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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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13봉 설산 보그다 연봉이 차츰 가까워 진다
△ 감동이다
5,213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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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 길 돌아 보다
△ 가이드 걸음이 빠르다고 휴식을 하잖다
검은 암봉으로 흐르는 5,213봉 설릉이 올려다 보인다
△ 살짝 당겨서 본 5,213봉
△ 저 협곡으로 들어 서야 한다
△ 잠시 휴식 후 다시 오른고
△ 오히려 고도를 낮추었다 다시 오른다
계곡으로 떨어 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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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곡 초입부가 차츰 가까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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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13봉 배경으로...일행 모습
△ 차츰 지야에 나타나는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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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에 스며 들었던 빙하 녹은물은 식수로 써도 무방하다
마치 어름물처럼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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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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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양우리 지역이다
고도 3,300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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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무명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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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고도 변함 없이 진행
△ 첫번째 계류 건너기...!
등산화 벗지 않고 건너 뛰어 도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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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고도
△ 이곳에서 중식을 해결 해야 되는 데...!
또 포터들이 올생각을 하지 안는다
이느무 포터들 올라 올 기미가 없고, 기다리다가는 BC까지의 고도와 거리가 부담스럽고
하는 수 없이 버너코펠 꺼내서 물을 끓여, 컵라면 8개는 여성분들과 나이순으로 나누어 주고
우리는 약간의 육포로 점심을 때우고...계속 오르기로 하였다
흐~미...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드만...딱 그짝이다
다행히 내 버너코펠을 포터에게 맞기지 않고 지고 오른게 다행이다
이느무 포터들...절로 육두문자 나오고...!
그래도 어쩌랴...괜히 승질내면 짐 팽개치고 내려갈 것 같은 느낌...!
그러면 BC에서 텐트 없이 자야 한다는 결론...!
아예...포터들에게 바라는 것을 포기 하는게 현명할 것 같다
하물며, 같이 지내는 가까운 지인들과도 뜻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수만리 떨어져 살던 그들과의 융합이 어디 쉬운 일이 겠는가...!
그냥 이해하고 배려해야지 어쩌겠나...!
점심을 육포로 때우고 계속 오른다...아이구 배고파...ㅠㅠ
△ 점심을 먹든 둥 마는 둥
다시 길을 재촉하였다
△ 뒤 돌아 보았다
△ 이 언덕을 넘어서면 급경사 구간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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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 언덕 너머로 바라 본 무영봉
△ 살짝 당겨서
△ 이느무 포터들 이제서야 올라 온다
그래도 우리 짐이라도 잘 옮겨 주길 바라고
△ 포터들에게 길을 비켜 주고
참...어의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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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봉은 남쪽으로는 절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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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그다에서 흐른 무명봉은 저만 치 멀어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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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가이드도 힘드가 보다...앉아서 쉬고 있다
가이드라는 사람이 베낭은 포터에게 맞기고 스틱만 챙겨서 오른다
거대 암봉 좌측에는 빙하 녹은 물리 폭포수가 되어 낙차하고
웅장한 암봉과 거친 거대 암봉이 위압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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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봉으로 이여지는 안부는 만년설이 녹어 내리고 있다
△ 드디어 급경사 구간이 올려다 보인다
빔호에서 쏟아지믄 거대한 폭포도 올려다 보이고
△ 거대한 와폭 전경
△ 짐시 쉬어 간다
△ 급경사 구간 아래...고도
△ 단디 마음 먹고...다가 선다
이미 3,300m를 지나며, 몇몇 일행이 두통을 호소하고 체력이 급 다운 한다
△ 폭포 전경
상단은 보이지 않는다
△ 자신의 한계에 도전
아무 생각 없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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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행 모습
폭포 가까이 가려고 나는 바로 직등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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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행 모습
나는 현재 내려다 보는 방향을 직등하여 올랐다
바로 폭포 상단 너럭바위에 올라서 일행 모습을 담아 보았다
△ 폭포 중단부를 내려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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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포 상단으로 이동하고
△ 보그다 연봉의 남사면
하늘을 찌를 듯 솓아 있다
△ 최상단 빙호폭포에 접근
빙호수에서 낙차하는 폭포수에서 한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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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보고
△ 무명봉 4,613봉은 저만치 멀어져 있다
△ 폭포 우측으로 올르면 빙호가 나타난다
△ 빙호수 지역의 고도
△ 거대한 빙호수
△ 만년설 녹은 빙호수가 신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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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호수를 우측으로 빙 돌아서 진행
△ 거친 남벽으로 올려다 보이던 무명봉이 서서히 베일을 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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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건너가 우리가 올라 온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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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호수 우측으로 계속 진행
△ 빙호수 지마면서 우리가 올라 온곳을 돌아 보았다
만년설 빛나던 지나온 봉우리는 골짝 사이로 살짝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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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봉의 설사면
사진상 작아 보이지만, 거대한 설사면이다
△ 보그다봉 연봉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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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년 설빙 지대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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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년설을 밟아 본다
빙하가 녹으며 두텊던 만년설을 쓸고 내려 갔으리라
아마도 다음달이 되면 다시 눈이 쌓이고 온 계곡과 산비탈은
순백의 옷으로 갈아 입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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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칠게 흐르는 얼름물
보그다 BC로 바로 가려면 이곳에서 계류를 건너야 한다
하지만 우리 일행 모두는 보그다 연봉을 보기 위해 계속 더 오른다
△ 만년설을 밟으며 오른다
△ 보그다 연봉을 보기 위해 계곡을 건너야 한다
정말...정신이 번쩍 든다...얼마나 차갑던지 말로 표현이 안된다
아니 차겁다가 아니고...무릎까지 급 냉동되는 기분이랄까...!
그 차거운 기운이 뼛속까지 물에 들어서자 마자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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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 쯤이야...!
남성분들의 희생으로...!
얼름물에 발 담그지 않고 건너는 여성분들 호강스런 등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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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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