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문산 해발1,188m 정상 ♧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해발 1,000m가 넘는 거대한 봉우리가 집단을 형성합니다.
가지산, 문북산, 고헌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상운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10개 이상이 모여 품이 넓고 다양한 산세를 지닌 드 넓은 산군을 영남 알프스라 부릅니다.
이 밖에 1,000m 가까운 준봉우리를 모두 합한다면, 영남알프스 드 넓은 산군을 따로 설명 할 필요가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이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산을 대상으로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산중 시설물들이 아쉬울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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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영남알프스 운문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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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운암 계곡, 비로암폭포 ♧
상운암 계곡을 오르면, 정구지 바위아래에 숨어 있는 깊은 소를 품고 있는 폭포 입니다.
♧ 상운암 계곡 상부, 선녀폭포 ♧
최근, 폭포 이름에 혼선이 있는 듯 합니다.
옛부터, 상운암 아래 이 폭포는 선녀폭포로 불리어 지고 있었는데, 천상폭포로 불리고 있는 것이 의아 합니다.
하지만, 젊은 시절부터 이 폭포는 높이 40여 미터 빙벽 등반 대상지였고 천상폭포가 아닌 선녀폭포로 불리어 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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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영남알프스 운문산 (1,188m) * 위 치: 경남 밀양 산내면 원서리 * 코 스: 석골→상운암계곡→비로암폭포→정구지바위→선녀폭포→상운암→정상→아쉬운 릿지→928봉→딱밭재→석골사 (원점회귀) * 일 시: 2014년8월23일(토) / 입산6시간50분 (산행시간 의미 없음) * 날 씨: 맑음 (박무가득) * 일 행: 조릿대 & 모델 * 이 동: 자가운행 (왕복 1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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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산 산행지도
♧ 운문산 산행 이모저모 ♧
연일 비가 온 후라 계곡마다 물소리 풍부할 것, 볼거리 또한 많을 듯 합니다.
몇주만에 모델과 함께 목적지 없이 떠나늘 길, 오늘은 오랜만에 운문산 상운암 계곡을 오르기로 합니다.
상운암 계곡은 어림잡아 물길을 건너야 할 곳이 여러곳이 있어 폭우시 절대 들어서면 안되는 곳 이기도 합니다.
상운암 물맛이 그립기도 하고, 오늘은 비로암 폭포와 선녀폭포를 구경 할 예정으로 떠나 보았습니다.
다소 늦은 시간이라 석골사 앞 작은 주차장이 만원이라 주차가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마지막으로 패킹, 물소리 우렁찬 석골폭포 기점으로 입산 하였습니다.
△ 석골폭포
이른 아침이지만, 폭포 아래는 여러 가족이 물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베낭 둘러 멘, 내가 부끄러운 정도로 뻔히 쳐다보는 그들의 시선을 피해 폭포 그림 한장 담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길 들어서 내 갈 길 갑니다.
△ 석골폭포 내려 다 봅니다.
△ 석골사
석골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454번지 운문산에
자리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이다.
운문산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석골사는 신라 말기의 선승(禪僧) 비허(備虛) 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하며,
옛이름 석굴사(石堀寺)가 언제부턴가 석골사로 와전되어 불리고 있다.
△ 석골사 그냥 지나칩니다.
△ 대비골 갈림길
목적지 상운암 이기에 골짝 따라 계속 오릅니다.
△ 계곡 오름길
중간 중간 짧은 암릉도 올라야 합니다.
△ 모델과 치마바위
모델, 치마바위가 왜 치마바위냐고 묻습니다.
그냥, 주름치마를 닮았다 하여 치마바위라 불리워 기조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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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다 돌아 본 수리봉
운문산 억산 지대, 언제 보아도 매력적인 곳 입니다.
수리봉 저 암벽 단대, 수리봉 오름길에 쳐다 보면 아득 한 높이의 단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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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마바위 좌측 위로 660ㅡ 암봉 입니다.
△ 물 건넘
이곳을 건너기 전 좌측으로 들어서면, 비로암 능선으로 접어 들 수 있습니다.
따로히 이정표는 없지만, 비로암 능선길 초입부 제법 까칠하니 조심애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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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 바위 도착 전, 계곡 들어서
바위 감아 돌면 숨어 있는 비로암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상운암 계곡, 비로암 폭포
정구지 바위 아래 협곡 속에 숨어 있는 폭포기에 무심코 지나치면 볼 수 없는 곳 입니다.
협곡 거대한 바위 틈 사리로 낙차하는 비로암 폭포 아래는 물에 깊이 패인 소가 있습니다.
△ 비로암 폭포...01
△ 비로암 폭포...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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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 등로 올라서 정구지 바위 향합니다.
△ 정구지 바위
거대한 바위 위 높이 약 5m 폭 8m 정도의 크기의 바위 입니다.
△ 모델...오늘도 역시 잘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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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 소리 잦아들 즘, 경사 급한 길 한바탕 올려 치게 됩니다.
△ 너덜경, 사면 돌탑 군락지를 지납니다.
돌탑이 늘어나더니 이제는 빼곡히 돌탑을 쌓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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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 군락을 지나, 우측 계곡으로 들어 섭니다.
선녀폭포도 볼 겸, 이미 시간이 정오라 오찬 장소를 폭포 아래서 하기로 합니다.
베낭이 무거운 이유는 말 안해도 압니다.
각종 쌈과 두루치기부터 밑반찬, 국까지...산중 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조금씩만 싸면 될 것을 쌈장 찌개까지 하여튼 큰 손 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무튼 베낭 무게 줄이려면 몽땅 먹어 치우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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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후, 선녀폭포를 담아 보았습니다.
△ 선녀폭포 전경
높이 40m의 폭포 이며, 겨울철 빙벽등반지로 명성이 있습니다.
수량 적고 고도 높아 왠만 한 겨울 날씨면 꽁꽁 얼어 붙는 폭포 입니다.
△ 선녀폭포 전경
△ 선녀폭포...01
△ 선녀폭포...02
△ 선녀폭포...03
△ 선녀폭포...04
△ 선녀폭포 하단부
저 아래로도 약 10여 미터 폭포 입니다.
△ 선녀폭포 중간...저 당귀
폭포 중간 좌측에 내 키만한 당귀가 자라 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당귀 수령 제법이지 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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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폭포에서 상운암을 오릅니다.
△ 상운암 도착
구름위에 있다는 상운암, 해발 약 1,020m 위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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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운암 샘
물 맛 좋기로 괜찮은 곳입니다.
△ 상운암
상운암은 구름위에 머문다는 뜻으로,
운문산 정상 해발 1,188m 바로 아래, 해발 1,010m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암자라 할 수 있습니다.
△ 상운암 앞 마당 조망
오늘은 영~박무 가득하여 흐린 조망입니다.
우측부터 좌측으로, 범봉 억산 사자봉 문바위 입니다.
이곳에 서면 꼭 지리 반야봉 아래 묘향대를 연상케 합니다.
△ 상운암 앞마당에서 건너다 본 아쉬운릿지
우측으로 건너다 보면, 범봉으로 이여지는 능선상에 있는 짧은 암릉으로
옛 산꾼들로불터 아쉬운릿지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 상운암에 오른 백구와 백구 주인인 듯
백구 연실 헐떡거리고, 주인 백구에게 충성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 백운암 앞 마당 풍경 입니다.
연일 비 온 후라, 상운암 스님 승복과 이불 모두가 널려 있습니다.
스님에게 물으니, 계속 비가와 대대적으로 빨래를 한 듯 합니다.
점심 시간이라 공양 밥 먹고 가라 이르시지만,
이미 조릿대 배는 포만 가득한 상태라 정중하게 사양을 해야 했습니다.
△ 모델...법당에 들어 설 모양입니다.
처음으로 찾은 상운암이기에...너무 심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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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운암 마당 풍경
스님 밀집모자도, 오랜만에 양지바른 곳에 말려지고 있습니다.
△ 법구경 한구절
이 세상에는 내 것은 없다.
내 재산도 내 아내, 내 남편도 내 자식도
이 모든 것은 용의하게 쓰다가 버리고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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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운암에서 얼마 남지 않은 운문산 정상에 오릅니다.
△ 운문산 정상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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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산 ♧
1983년 12월 운문산군립공원(16.48㎢)으로 지정되었다.
북쪽 사면 아래에 운문사(雲門寺)가 있고, 서쪽 사면 아래에는 고찰인 석골사(石骨寺)가 있다.
운문사는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신승(神僧)이 창건하고 608년(진평왕 30) 원광법사가 중창했으며,
경내에는 운문사금당앞석등(보물 제193호)·운문사동호(보물 제208호)·운문사원응국사비(보물 제316호)·
운문사석조여래좌상(보물 제317호)·운문사사천왕석주(보물 제318호)·운문사3층석탑(보물 제678호) 등과
대웅보전(보물 제835호)·미륵전·만세루가 있고, 약 200년 정도 된 운문사의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제180호)가 있다.
석골사는 신라 때 창건한 것이나 현존하는 건물은 6·25전쟁 이후에 지은 것이다.
맑은 물이 끊이지 않고 석골폭포와 용바위·치마바위 등 암벽을 배경으로 한 경관이 빼어나다.
정상 가까이에 선녀폭포와 상운암을 상운암을 비롯한 청신암·내원암·북태암 등의 암자가 있다.
♧ 모델...희미한 천황산 건너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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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척인 가지산
하지만, 박무 가득해 조망 어둡습니다.
△ 운문산 정상
뒤 이어 올라 온 분들께 양보하고 내려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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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야생화도 지천 입니다.
△ 둥근이질풀
작은 땡삐, 열심히 일 중 입니다.
△ 엉겅퀴
△ 둥근이질풀
△ 엉겅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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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운암 갈림길 지나쳐 계속 능선을 따릅니다.
△ 짧은 암릉도 내려 서고...!
여전히 바위에서는 약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름길은 완전 고수, 따르기 쉽지 않습니다.
△ 아쉬운 릿지 도착
하강지역이 좀 걱정이지만, 극복해야 할 일 입니다.
△ 운문 북릉과 지룡산 조망
역시, 북쪽으로도 어둡기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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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지맥 능선 조망
억산 사자봉 문바위 조망, 좌측 아래가 상운암 계곡 입니다.
△ 다시, 지룡산
△ 가지산 조망
가자산과 북봉 지척이지만, 조망 답답할 뿐 입니다.
△ 아쉬운릿지 바위 위 명품 솔
△ 운문산 정상 능선
△ 아쉬운릿지...하강길
잔뜩 겁 먹은 모델...도와 줄 생각 안하고 사진 찍는다고 고함 입니다.
하지만, 닥치면 다 하게 됩니다...ㅋㅋㅋ
△ 하강 바위
아쉬운 릿지 최고 난의도 부분...정말, 아쉬운릿지 입니다.
△ 다시...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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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밭재까지 쏟아져 내립니다.
△ 능선길 명품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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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밭재 도착, 한무리 산님들 쉬고 있어 바로 좌측으로 내려 섭니다.
첫 계곡수 만나는 샘에서 목 축이고 잠시 쉬어 갑니다.
△ 비로암 능선 알봉
이곳 좌측 아래 계곡은 평소 물이 많지 않은 곳이지만, 급경사 암반을 타고 쏟아지는 폭포 연속 입니다.
다만, 협곡이라 감히 쉽게 접근 할 수 없어 폭포소리 웅장함과 긴 물기둥이 가끔 내려다 보입니다.
△ 비로암 능선 초입 암봉
△ 바위굴에 누군가 귀거하는 듯
군불 땔수 있도록 굴뚝도 있고, 세간살이가 있습니다.
△ 하산 중 바라 본 수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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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 중 치마바위
△ 석골사 도착
△ 석골사 법당
△ 석골사 앞 마당 작품
무거운 짐 잠시 내려 놓고 쉬어 가소서...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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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골사 나서 산행 마무리 합니다.
△ 석골폭포
종일 흘린 땀, 풍부한 계곡 물에 입수, 뼈 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전쟁같은 하루하루, 이 행복감 있어 다행입니다.
넉넉한...山
오늘도 산신께 감사 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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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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