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바탕 장대같은 소나기 후 비 개이는 대간릉
무더위 속 산행 말미, 천둥과 함께 장대같은 소나기 쏟아져 산행 피로 씻어 주고,
비개이며 화려한 운무 대간릉 휘 감으며 하늘재 넘는다.
↑ 대미산 정상
↑ 대미산 너덜 조망처에서 가야할 포암산이 아득하다.
↑ 사진설명 좌) 포암산, 중앙) 만수봉, 우) 월악산
↑ 월악 영봉 조망
↑ 산행 중 계속 좌측으로 따라오는 운달산과 성주봉
↑ 포암산과 멀리 신선봉 그리고 좌측으로 부봉6봉
↑ 운달산과 그 우측으로 멀리 가야 할 대간릉 백화산
↑ 주흘산과 부봉6봉 조망
↑ 포암산 정상
아담한 정상석 있었는데, 큼지막하게 정상석이 바뀌었다.
↑ 한셋트, 지리산독사님과 함께 포암산 정상
- Photoby 귀여운또치님 -
↑ 하늘재 표석에서 지리산독사 행님과 함께
↑ 22km 장도 끝에 하늘재 도착
↑ 하늘재에서 바라 본 포암산
♧ 백두대간(白頭大幹) 이란 ♧
백두대간이란, 지리학적으로 내(川)을 가르지 않고, 백두산 병사봉에서 지리산 천왕봉 까지
하나로 이어져 우리 역사와 문화의 근간이 되는 커다란 산등줄기를 말한다.
산림청에서는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총 거리는 1,625km이며
남한구간 (향로봉에서 지리산)까지 거리는 계산적으로 약690km의 거리라고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남한구간의 총 산행거리는 734.89km이며, 실제 도상거리는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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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대미산 포암산 구간 [지도]
* 산이름: 대간남진 제17구간『대미산 포암산 구간』차갓재~하늘재
* 산행지: 경북 문경 중평리 관음리/ 충북 제천 덕산면/ 충북 충주 상모면 * 코 스: 안생달리(06:30 )→차갓재(06:50)→대미산(09:20) → 마골치(15:37) → 포암산(16:52) → 하늘재(18:00) [산행종료] *** 산행거리 22km / 산행시간 11시간 30분 소요 (06:30~18:00) / 유유자적 놀며 기웃거리며 *** * 일 시: 2015년 8월 7~8일(금, 토) 1박2일 * 날 씨: 맑고 무더움, (산행 말미 시원한 소나기) * 일 행: 지리산독사님과 함께, 정상특파원 5차 대간팀 * 교 통: 자가 승용차 이용 (왕복 532km)
* 이 동: [출발] 8/7 울산 (20:20) → (경부/중부내륙) 문경새재IC → 안생달리 도착 8/7 (23:20) [황장산 민박집 민박/ \30,000] [차량회수] 하늘재에서 안생달 비용 (\30.,000) [귀울] 8/8 안생달 출발(19:10)→문경(오리탕 하산주)→(중부내륙/경부) 남구미IC(구미 경유)→울산도착 [House] 8/9(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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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구간 대간 남진 이모저모 ♧
대미산 포암산 구간 이번산행 무더위와의 싸움일 것, 무릎 통증으로 정상특파원 일행 따라 잡을 수 없음이 자명하기에 금요일 밤 자가운전으로 안생달로 달려 민박 후 일찍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그래도 이번 산행은 독사행님이 동행하여 외롭지 않은 산행이 되었으며, 예상대로 마골치 지나 포암산 오름길에 정상특파원 대간팀 일행을 조우 할 수 있었다. 찜통같은 더위, 이글거리는 태양, 다행히 능선길 숲속이 주를 이르고 있어 다행, 줄~줄 흐르는 땀 산행말미 장대같은 소나기 쏟아져 찌든 땀에 젖은 몸을 시원하게 씻어 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소나기였다, 더해 행운으로 찾아 온 비 그치며 펼쳐지는 화려한 운해 바다는 산행말미에 넉을 잃게 하니, 극한 산행 중에 삼박자 모두를 선물받은 행복한 산행이었다. 안생달에서 차갓재 어프로치 후 남진하는 대미산 포암산 구간, 사진과 함께 되새기며 또 한추억을 기록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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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생달 황장산 민막에서 주인 어르신 배웅 받으며 출발 !
주인 아주머니가 싸준 주먹밥 패킹하고 출발한다.
↑ 안생달리 출발 (AM06:30)
나의 애마는 민박집 마당에서 휴식 취하게 하고, 차갓재 오른다.
↑ 돌아 본 안생달리
오늘 산행에는 시원한 바람 불어주길 기원하며...!
이른 아침이지만, 차갓재까지 오르는데 땀이 줄~줄 흐른다.
↑ 대간 중간지점 표석 차갓재 도착 (AM06:50)
표석에는 뒤에는...통일이여 통일이여, 민족의 가슴을 멍들게 한, 철조망이 걷히고
막혔던 혈관을 뚤고, 끓는 피가 맑게 흐르는 날, 대간 길 마루금에 흩날리는 풋풋한 풀 꽃 내음을 맘껏 호흡하며
물안개 피는 북녘 땅 삼재령에서, 다시 한 번 힘찬 발걸음 내딛는 네 모습이 보고 싶다.
문경지역 산악인들이 세운 위와 같는 염원이 표석 뒤면에 새겨져 있다.
표석 앞면에는...경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차갓재 (해발 756.7m)
"백두대간이 용트림하며 힘차게 뻗어가는 이곳은
일천육백여리 대간길 중간에 자리한 지점" 이라고 알리고 있다.
↑ 한 셋트, 지리산독사 행님
↑ 조릿대 자화상
↑ 차갓재 풍경
↑ 뒤에 도착 할 정상특파원 대간팀에게 메세지
↑ 집신나물꽃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진행, 장시간 더위와의 싸움에 돌입한다.
↑ 923봉 도착
↑ 백두대간 남한 중간지점 표석 도착 (AM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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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석에서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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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1봉 도착
↑ 새목재까지 다시 쏟아져 내려야 한다.
↑ 무명봉 올라 휴식
↑ 헬리포트가 있는 1052봉 도착 (AM09:10)
↑ 1052봉 야생화, 마타리
↑ 마타리와 냉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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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봉에서 베낭을 내려놓고 한참을 쉬여 간다.
워낙 땀을 흘리는 터라 자주 물 한모금씩 머금는다.
↑ 1052봉에서 휴식 중
↑ 직각으로 좌틀하는 대간길
대간릉 독사님 좌측으로 나와 직각으로 좌틀해야 하는 곳 독사님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무심코 직진하면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진행되어 진다.
행여, 문수봉으로 접어 들면. 알바 헤여나기 어려운 긴 능선으로 빠지고 말기에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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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자꽃
야생화 지천 대간릉, 꽃잎 조차 더위에 녹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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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뜨거운 대미산 정상 도착한다.
↑ 대미산 정상 도착 (AM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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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미산 소개 ♧
대미산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에 솓은 대미산은 해발 1,115m로 남한 백두대간 중간에 위치하여 있다.
대미산은 조선 영.정조 때 발간된 문경현지에는 대미산을 문경제산지조라 기록되어 있다.
문경의 산들 중에서 높이로도 가장 높다는 뜻이다.
산경표나 눔경현지에 적힌 지명은 대미산(黛眉山) 즉 "검은 눈썹의 산"의 뜻이다.
어디에서 보아도 크게 두드러진 산세 모양이 아닌 그저 부드러운 능선인 밋밋한 산이다.
↑ 좌측으로 운달산과 성주봉 조망
대미산 지나며,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며 운달산과 성주봉이 건너다 보인다.
↑ 대미산 정상에서 여우목재로 흐르는 능선
여우목재에서 공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멀리 희미하게 공덕산과 천주봉이 아련히 조망된다.
↑ 운달산과 성주봉
↑ 성주봉 당겨서...!
성주봉 말미 종지봉부터 성주봉까지 앙칼진 암릉이 이어지는 곳
그 매력으로 3번이나 다녀온 성주봉, 운달산은 평범한 육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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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주흘산 조망
↑ 원추리
등로 주변, 원추리가 더위에 많이 녹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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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리기재 전 무명봉
↑ 부리기재 지난다.
↑ 부리기재에서 다시 된비알 올라 1,064봉 도착 전 (AM11:17)
↑ 1,064봉 도착 (AM11:30)
↑ 1,064봉 삼각점
↑ 1,032봉, 벼락바위봉 까지 고도 변화 없이 쉽게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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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락바위봉 (1,032m) 도착 (PM12:00)
벼락바위봉에서 오랜 휴식을 하며, 주먹밥으로 요기를 한다.
↑ 오찬 후, 잠시 꿀 잠
하지만, 피곤한 행님 깨워 계속 진행한다.
↑ 벼락바위봉 출발 준비
↑ 벼락바위봉 출발 (PM12:35)
↑ 벼락바위봉 아래 너덜 조망처
이곳에서 주변 산봉우리 짚어가며, 조망 즐기고 또 한참 쉬어 간다.
↑ 대미산 전 1,052봉에서 흐르는 문수봉 하설산 릉
↑ 월악산 조망
월악 영봉이 우뚝 솓아 있고, 좌측 바위 약간 보이는 곳은 만수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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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좌) 포암산, 중앙) 만수봉, 우) 월악산 조망
가야 할 대간릉이 좌측으로 흐르고,
중앙 만수봉 전 마골치에서 대간릉은 좌틀하여 포암산 올라야 한다.
↑ 가야 할 포암산
↑ 살짝 당겨서 본 포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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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암산과 좌측으로 주흘산 부봉6봉 조망
부봉6봉이 톱날처럼 조망되고 가운데 신선봉이 솓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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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조망 즐기다 다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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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봉 올라,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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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밧줄지역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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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지리산독사님
↑ 좌측으로 계속 조망되는 운달산과 성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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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바위봉 오름길은 암릉이 많다.
↑ 꼭두바위봉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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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온 벼락바위봉
벼락바위봉 아래 너널 조망처가 분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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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흘산이 성큼 가까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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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 할 포암산과 주흘산 연봉
↑ 당겨서 본 포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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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온 벼락바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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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 할 대간릉과 포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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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바위봉 암봉 넘어 암릉 이어간다.
↑ 서낭당 있는 안부
좌측으로 관음리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행로 있는 서낭당 안부 지난다.
↑ 한 봉우리 넘고 간간히 부는 바람으로 땀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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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깝고도 먼 포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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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봉 당겨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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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통제구간 끝나는 마골치에 도착 한다.
↑ 마골치 도착 (PM03:37)
벌재에서 이곳 마골치 까지 통제구간, 이제 준법 산행으로 이어간다.
↑ 마골치에서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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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소리 요란하고, 강한 비바람 불어온다.
곧 소나기 쏟아질 것, 시원한 소나기 기다리며 달리 우중산행 준비 없이 카메라와
베낭커버 덮고 있는데 , 드디어 정상특파원 대간팀 반갑게 조우한다.
그리고, 쏟아지기 시작하는 소나기는 완전 장대비다.
시원하게 비 맞으니 더위에 지쳐가는 산행 피로가 말끔히 풀린다.
더위에 지친 몸, 찌든 땀, 몸과 마음까지 싹 씻어지는 감사하고 고마운 소나기다.
장대같은 소나기 맞으며, 마지막 오름길 포암산 오른다.
↑ 시원한 소나기 맞으며 올라 선 포암산 정상
(PM04:50)
↑ 어~라...!
포암산 정상석 아담한 사이즈가 있었는데, 정상적이 크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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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암산 소개 ♧
포암산은 해발 962m로, 충북 충주 수안보면과 경북 문경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상에 있으며 월악산 국립공원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여 있다. 옛날에는 이 산을 베바우산이라 하였는데, 이는 반듯한 암벽이 키대로 늘어져 있어 거대한 베 조각을 이어 붙어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희고 우뚝 솟은 바위가 삼대 즉, 지릅같이 보여서 마골산이라고 불렸다는 기록도 전해오고 있다. 만수계곡에서 들어가면 쌍봉의 육산처럼 보이지만 문경 쪽에서 보면 암봉으로 보인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고 산세가 험하여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다. 포암산 아래 고개인 하늘재는 신라시대부터 사용한 옛고개로 북방의 문화를 영남지방에 전해주던 관문이었고 현재도 성벽이 남아 있다. 하늘재 아래 미륵사지는 고려 초기에 조성된 약 4천평의 대사찰로 주흘산을 진산으로 하며 좌우로는 신선봉과 미륵설불이 있다. 미륵석불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북향석불 이다. 이 석불은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곳에 머물렀다는 전설을 담고 있어 마의태자 자화상으로도 불워지고 있다.
↑ 포암산 정상에서...!
↑ 후미팀 기다리며...!
후미팀 기다리다, 도저히 추워서 천천히 하산 하기로 한다.
참으로 사람마음 간사함이다 조금전까지 더워서 헉헉 거렸는데...!
↑ 하산길 계단
이후로 다소 까칠한 하산 길 이어진다.
↑ 비 그치며 황홀한 풍경
비 그치며 치솟는 운무 장관을 이루고 주흘산과 다음구간 가야 할
월향삼봉(탄향산)과 포암산 사이 안부 하늘재 넘는다.
↑ 하늘재 넘는 운무
위로 주흘산이 신비스럽다.
↑ 다음구간 마패봉 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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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흘산 부봉6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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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악산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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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흘산과 부봉6봉
바로 앞 다음구간 월향삼봉이 고개 내밀고 좌)주흘산과 우)부봉6봉이다.
운무 넘는 곳은 하늘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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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로운 풍경 보며, 하산길 마져 내려 선다.
↑ 포암산 입석바위
↑ 다시 건너다 본 주흘산과 월향삼봉
↑ 하늘샘, 목 축이고 하산
↑ 하늘재 도착
↑ 하늘재 표석 도착 (PM06:00)
↑ 포암산 대습랩
↑ 포암산
↑ 늘 함께인 지리산독사님
수고하셨습니다.
↑ 조릿대
↑ 정상특파원 팟~팅...!
♧ 하늘재 소개 ♧
하늘재는 충북과 경북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156년(아달랑이사금3)에 길이 열림으로써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고개가 되었다. 신라의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고구려 온달장군 등의 전설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고개이다. 고려말 왜구가 창궐하면서 조운이 육운으로 바뀌는 무렵부터 지금의 조령인 초점이 크게 개척되면서 중요성을 잃어 갔고, 임진왜란 이후 본격적으로 조령이 중요한 고개 구실을 하면서 다른 통행로가 폐쇄된 뒤 오랫동안 행인의 왕래가 끊어지게 되었다.
하늘재 유래는 고개가 하늘에 맞닿을 듯 놓아 하늘재라 하였다고 한다. 하니재, 하닛재, 등으로 발음을 달리하여 부르기도 하였스며, 한자로는 천치(天峙)라 표기하였다. 또한 높은 고개라는 뜻으로 한지라고도 하였다. 하늘재는 신라시대에 계립령, 마목현이라 하였으며, 고려시대에 계립령 북쪽에 대원사가 창건되면서 절의 이름에서 따와 대원령이라고도 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며 고개 부근에 한훤령 산성이 있어 한훤령이라고도 불리워졌으며, 세월이 흐르며 한원령으로 변음된 것으로 보인다.
때론, 그 무엇에 집착도 필요 할 듯 하다.
허나, 그 또한 비워야 할 것은 비워야 채워질 수 있을텐데...!
생각 난잡하니 모두 잃는 건 아닌지, "비움"에 두려움 떨쳐야 할 일이다.
대간남진, 이제 절반을 지났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을 것이니 어떻게서든 이어보려 한다.
무릎 테이핑 효과인지, 장기간 먹고 있는 약효과인지, 그다지 큰 고통 없이
대미, 포암산 구간을 천천히 걸었다. 무리 없었으니, 가능 했던 것 같다.
다음구간은 조령 구간, 다소 거친길 이어지는 곳, 육중한 암릉미 대간릉에서
가장 수려한 구간, 월향삼봉, 마패봉, 신선암봉, 조령산릉 기다려 진다.
주변 산세좋아 한동안 자주 가던 곳, 눈에 익숙한 곳 접어든다.
▒ ▒ ▒ ▒
[end]
'″°³ 산행후기 ³°″ > 백 두 대 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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