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바위 오름길 조망처,
이무기 전설이 유명한 억산, 수리봉 지나 농바위 삼거리 920봉 오르기 전
조망바위에서 북암산, 문바위 암벽단애에 압도 되는 곳이다.
↑ 수리봉 오름길 조망처
수리봉 오름길, 절벽 올라서 전망대에서 건너다 본 함화산과 운문산
↑ 암벽단애 위 수리봉 정상
↑ 수리봉에서 농바위 가는 길
짱~앞으로 문바위와 농바위가 건너다 보인다.
억산은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에서 운문산, 범봉, 억산으로 운문지맥이 뻗어가며 밀양 산내면 원서리, 청도 금천면 박곡리, 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944m의 산이다. 이 산의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뜻의 억만지곤(億萬之坤)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억만산(億萬山) 또은 덕산(德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변에는 문바위봉,수리봉, 범바위봉 일대 등 억산을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도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억산 주봉의 남북면, 문바위봉의 남면, 수리봉의 동면은 수직암벽이 단애로 솟아 있다. 또 이 봉우리들의 한 면만이 바위벽을 이루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이곳 억산에는 유명한 전설이 전해저 오는데, 정상 동쪽 높이 약 130m 절벽단애가 약 20m 깊이의 틈을 사이에 두고 서봉과 동봉으로 나누어져 있어 깨진바위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이 깨진바위는 용이 되려다 좌절한 이무기 전설이 있는데,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서는 천년동안 수양해야 하는데, 천년에서 1년이 모자란 999년이 되던 해에 산라 때 창건된 대비사 주지 스님에게 정체가 발각되어 용이 못되고 밀양 쪽으로 도망을 갔다. 이 이무기가 도망가며 억산 산봉우리를 내려쳐 봉우리가 두 갈래로 깨졌다고 한다. 산 주변에는 이 이무기 전설과 관련된 기암괴석 들이 여러 곳 산재하여 있다.
↑ 억산 동북사면의 단애
높이 120m 오버형 거대 암벽, 고개를 꺼꾸로 들어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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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 올려다 보는 곳...아래사진 오버형 암벽 상단
↑ 깨진바위 상단, 오버형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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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산일대 지도
* 산이름: 영남알프스 억산『수리봉 억산』
* 산행지: 밀양 산내면 원서리/ 청도 금천면 박곡리 * 코 스: 석골사(주차장) AM10:45 → 수리봉 → 문바위삼거리 920봉 → 사자봉 → 억산 → 깨지바위 → 팔풍재 → 대비골 석골사계곡 → 석골사 → 석골사(주차장) PM4:20 [산행종료] 산행시간 5시간30분 (휴식시간 없음/ 오찬시간 35분) * 일 시: 2015년12월5일 (토) * 날 씨: 흐림 (구름많음) 능선상 바람 약간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승용차 125km (울산 출발 (AM9:40) / 귀울 (PM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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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수리봉 억산 이모저모 ♧
이번산행, 이제 골격 들어나 육중한 암릉미 일품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느 곳 억산 일대, 또한 짱은 이 주변의 운문산 문바위 북암산 구만산은 모두 올라 보았지만 유일하게 억산을 거른 터라 이번 산행은 수리봉과 억산을 목표로 나들이 하여 보았다.
연일 흐렸다 맑았다하는 어정쩡한 날씨가 계속되고 이번 산행도 흐린날씨다. 날씨 좋으면 더 없이 좋겠지만 흐린 날씨라 사진 찍기에는 악의 조건이라 다소 아쉬움이었다. 거대한 암군으로 형성된 억산 산행 골격 들어나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어 좋았던 산행이라 수리봉 오르며 새암터골 단애도 내려다 보고, 그외 수리봉 단애, 문바위 단애, 농바위 단애, 사자봉 단애, 억산 단애 두루 살피며 진행한 산행, 힐링 듬뿍 앉고 온 멋진 산행이었다. 다만 추위에 약산 짱~으로 쉬는시간 없이 꾸준히 걸었던 산행이었다.
늦은시간이라 석골사 주차장 주차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차공간 남아 있어 편안히 주차 후 바로 좌측 수리봉 오름길 된비알 올라 보았다.
↑ 수리봉 들머리
깊은 낙옆 속, 장갑 한짝 주어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두는 짱~!
주인 잃은 장갑 한짝, 다시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입산 한다.
↑ 주차 후 바로 수리봉 사면, 처음부터 된비알 올라야 한다.
↑ 처음부터 된비알 오르며, 땀 흐를 즘 돌아 보고...!
↑ 짱~오늘도 역시 잘 오른다.
↑ 첫번째 조망바위 도착
건너편 운문산과 함화산 건너다 보인다.
↑ 암벽단애 위 멋진 조망처 도착
어느 누구라도 발 걸음 멈추게 하는 곳이다.
↑ 운문산과 함화산
↑ 짱~
↑ 짱이 가리키는 곳은 얼음굴이 있는 함화산
↑ 조망처에서 조금 부족한 조망
산내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멀리 운문지맥 뻗어가 용암봉이 솟아 있다.
↑ 운문산 정상이 함화산 보다 낮아 보이고,
좌측으로 아쉬운릿지로 흘러 딱밭재. 다시 범봉 솟아 오르고, 범봉에서
흐른 남릉 암릉골격이 멋지고 상운암계곡(석골계곡, 원서천) 골짝이 깊게 흐는다.
↑ 순리 거스른 시련은 혹독하고, 참꽃 얼고 말았다.
↑ 건너다 보이는 실혜산
↑ 다소 경사 사그러든 능선 이어간다.
↑ 수리봉 동사면 거대한 암벽단애
↑ 아~그런데 저 수백톤쯤 달하는 큰 바위, 곧 무너져 내릴 듯...!
↑ 완전히 갈라져 촉스톤에 걸려 있는 듯...!
곧 무너질 것 같은 예감, 당분간 수리봉 단애 아래 가지 말아야 할 듯 하다.
↑ 내려다 보이는 새암터골
저 병풍바위 석문 골짝 들어서면 무지개폭포가 있다.
↑ 다시 범봉
↑ 이제야 운문산 정상이 온전히 건너다 보인다.
↑ 새암터골 무지개폭포를 보려면 저곳으로 들어서야 한다.
↑ 다시 우)운문산, 함화산 좌)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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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봉 전, 최고의 전망처에 도착 한다.
↑ 짱이 건너다 보는 곳은 북암산
지난 여름 올랐던 곳이라 설명해 주고, 짱 앞으로는 절벽 단애인 곳이다.
↑ 북암산과 우측 문바위 단애
↑ 절벽단애 뒤로 문바위
↑ 문바위 살짝 당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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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천황산(사자봉) 우측 중앙 정승봉, 맨 우측이 실혜봉
영남알프스 드 넓은 산릉의 한 부분으로,
드 넓은 영남앞스 산군, 어디서든 한눈에 모두 볼수 없다.
↑ 조망처에서 산내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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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으로 실혜봉과 그 뒤 희미하게 정각산
↑ 당겨서 본 북암산
↑ 멀리 운문지맥 끝자락 용암봉, 지나 낙화산에서 낙동강에 스민다.
↑ 계속 오르며 계속 멋진 조망처, 북암산과 문바위가 눈길 사로 잡는다.
↑ 문바위 차츰 가까워 지고, 거대한 단애 웅장함, 전해 온다.
↑ 다시, 천황산(사자봉) 정승봉 실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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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즐기며 올라 수리봉 정상 도착한다.
↑ 수리봉 정상 도착
앙칼지게 솟아 있는 수리봉, 정상은 아주 평범한 곳
↑ 수리봉 정상에서 짱~!
역시 이곳 수리봉도 초등,,, 축하...!
↑ 오랜만에 선 수리봉, 조릿대도 자화상
↑ 수리봉 (해발765m)
↑ 바람 차가워 바로 내려 선다.
↑ 수리봉 내려서면 만나는 멋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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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오래 품위 유지하길...!
↑ 지척으로 다가 온 문바위와 우측 농바위
↑ 다소 거친 암릉 이어가다 안부 내려서 920봉을 다시 올라서야 한다.
↑ 수리봉 920봉 사이 안부 암릉길
↑ 문바위 배경으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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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본 수리봉
↑ 문바위와 농바위
지난번 저 농바위 위에서 조망 즐기며 오찬 한 곳이라 짱에게 설명해 주었다.
↑ 920봉 삼거리 오르며, 조망바위에서 건너다 본 문바위와 북암산
↑ 문바위 위용
정상에 산님 두명 올라 있다.
↑ 사자봉 갈림길 지나 억산릉 이어가며 내려다 본 수리봉
↑ 이제야 운문산 정상이 온전히 건너다 보인다.
↑ 천황산(사자봉) 정승봉 실혜봉
바로 앞은 수리봉, 좌측 아래로 새암터골이다.
↑ 억산 향하며, 돌아 본 사자봉과 좌측 지능 넘어 수리봉
↑ 운문산과 멀리 천황산(사자봉)
↑ 좌측부터 천황산(사자봉) 중앙 정승봉 밋밋한 실혜봉 우측 멀리 정각산
↑ 억산까지 부드러운 능선길 오른다.
↑ 억산가는 길
산님 한분 만나고, 억산이 오늘 무척 조용하여, 까마귀들이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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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산 정상 바로 앞, 전망 좋은 곳에서 오찬 즐긴다.
↑ 오늘 메뉴ㅡ 어묵, 떡국, 라면...그리고 국물에 밥 끓어 먹기
↑ 겨울산에서는 이보다 좋은 것 없을 터
따끈한 어묵과 라면, 떡국으로 몸 녹인 후, 밥까지 끊여 푸짐하게 오찬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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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자리에서 조망되는 멋진 풍광, 식후경이라 더 멋지게 다가 온다.
↑ 억산 정상부 깨진바위
뒤로 멀리 문복산, 그 우측으로 상운산 쌀바위, 영암알프스 주봉 가지산이 솟아 잇다.
↑ 범봉과 운문산...운문산 우측 끝이 함화산
↑ 멀리 천황산(사자봉)
♧ 억산 깨진바위의 전설 ♧
억산 깨진바위 전설은 이러하다. 옛날 억산 아래 대비사에 주지스님과 상좌가 함께 기거하며 수도를 정진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스님이 자다가 일어나 보니 옆에 자는상좌의 몸이 싸늘했다. 이튿날도 자다가 일어나니 상좌가 어디 갔다가 들어오는지라 스님이 묻자 "변소에 갔다 오는 길입니다"라고 하고는 이불속으로 들어가는데 역시나 몸이 차가워 이상하게 여겼다. 이틀날 스님이 자는척 하다가 옷은 입고 나가는 상좌의 뒤를 따라기기 시작했는데, 억산 아래 있는 대비못에 이르자 옷을 벗고 물에 뛰어 들어가는 것이였다. 그러자 못의 물이 쫙 갈라지고 상좌가 이무기로 변해서 못안을 오가며 잠시 수영을 한 후 다시 옷을 입고 산을 오르는 것이였다. 산 능선을 넘어 운문사 쪽으로 급경사진 곳에 이르자, 상좌는 또다시 옷을 벗더니 빗자루로 돌을 쓸자 돌들이 가랑입처럼 쓸려가는 것이였다. 스님이 이광경을 보고 "상좌야 거기서 무얼 하느냐"하고 묻자, 놀란 상좌가 스님을 보고 "1년만 있으면 천년을 채워 용이 될 수 있었는데,,,아 억울하다"며 크게 탄식하더니 갑자기 이무기로 변해 하늘로 올라가면서 꼬리로 억산 봉우리를 내리쳐 두갈래로 갈라졌다고 한다. 라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 사진:대비사(대비지)쪽에 본 깨진바위
↓ 대비지와 억산 깨진바위 (장군봉에서)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전설을 전하고, 오찬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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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장소 깨끗이 정리하고, 억산 정상에 도착한다.
↑ 억산 정상에 도착하는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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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산 정상 도착
억산億山)의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뜻의 억만지곤(億萬之坤)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억만산(億萬山) 또은 덕산(德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 억산, 초등 축하합니다,,,짱~!
↑ 조릿대도 자화상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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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산 정상부에서 건너다 본 범봉과 운문산
↑ 억산 정상 내려서, 다시 동봉 오르며 돌아 본 억산 정상
↑ 억산 동봉에서 조망 즐기는 짱~@
↑ 오늘 올라 온 수리봉과 능선 가리키는 짱~!
↑ 억산 동봉에서 범봉과 운문산, 그 뒤로 가지산릉 쭉~펼쳐진다.
↑ 억산 동봉에 올라, 짱~운문산 배경
↑ 누눈가 억산 2봉이라 표기
하지만, 억산 동봉이 더 정확한 표현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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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산 동봉 내려서, 깨진바위 120m 절벽 아래를 지난다.
↑ 올려 다 본 동봉 오버형 깨진바위 상단
↑ 거대한 깨진바위 올려다 보는 짱~!
↑ 깨진바위 상단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의 한이 남겨진 깨진바위를 지나 팔풍재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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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사거리 팔풍재에 당도 한다.
↑ 팔풍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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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풍재는 청도 쪽 대비사와 밀양 석골사을 넘는 고개로
원점회귀로 석골사 방향, 대비골로 하산 하였다.
↑ 대비골 풍경
↑ 대비골 계류 몇번 건너며 하산
↑ 대비골 들,날머리 도착
거대한 바위가 대비골 들,날머리를 알려 주고 있다.
↑ 상운암 주등로에서 대비골 갈림길
↑ 잠시 후, 석골사 도착
↑ 석골사 위로, 수리봉
↑ 석골사 경내
"여보게 근심걱정 내려놓고 차 한잔 하시게"...라는 좋은 글 !
↑ 석골사 법당
↑ 무소유 란...!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 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 !
참으로 쉽지 않은 것, 그 큰 뜻은 법정 스님이 남겨 놓은 말이다.
↑ 석골사 옛 다리
↑ 석골사 식수,
오가는 객 편히 목 축이라 절앞 산행로 입구에 마련해 놓았다.
차 한잔도 좋고, 청량한 물맛도 좋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
↑ 조금, 빈약한 석골폭포
↓ 지난 여름 석골폭포
오늘도, 神의 영역에서 이렇게 잘 놀다 옴에, 행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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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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